[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당근마켓' 등 소비자 간 거래(C2C) 플랫폼이 이용자의 실명을 수집해서는 안 된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권고에 우려를 나타냈다.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실명을 수집하지 않을 경우 소비자 보호에 큰 허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신봉삼 공정위 사무처장은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전자상거래법(전자 상거래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개보위의 권고는 최대한 수용하려고 한다"면서도 "실명·전화번호를 확인하는 과정까지 생략하면 소비자 보호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했다. 신봉삼 처장은 이어 "C2C 플랫폼에서 판매자·구매자 간 분쟁이 발생했을 때 실명·전화번호를 정확하게 제공하지 못한다면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회 등 기구의 분쟁 조정이 법상 효력을 발휘하기도, 소송 단계로 넘어가기도 어려워진다"면서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하면) 소비자 권익 보호가 약해지는 면이 있다"고 했다. 조성욱 공정위 위원장은 "(개보위 권고 내용 중) 주소(를 수집하지 말라는 것)의 경우 인증 수단도 없고 해서 확인(수집) 대상 정보에서 삭제할 수 있다"면서 "개보위 입장도 존중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은 나노역학장비연구실 김광섭 책임연구원이 머리카락 10만분의 1 수준인 1㎚ 이하의 2차원 나노소재를 4인치 이상의 웨이퍼 기판에 손상없이 전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원자층 두께의 2차원 나노소재를 웨이퍼 크기로 찍어내 듯 전사할 수 있는 '대면적 2차원 나노소재 무손상 롤 전사기술'로 투명디스플레이와 투명반도체, 자율주행 자동차용 디스플레이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롤 기반 전사공정은 전사필름 표면에 위치한 나노소재를 원하는 기판 위에 옮기는 공정으로 롤러를 이용해 인쇄물을 찍어내 듯 나노소재를 대면적에 옮길 수 있는 고효율 제조기술이다. 전사공정은 옮겨야 할 나노소재가 붙어있는 전사필름(A)과 나노소재가 옮겨지는 대상 기판(B)으로 구분된다. 롤 전사는 A를 B위에 롤러 굴리듯 굴리며 A위에 있던 소재를 B로 옮기는 과정이다. 이번에 김 박사 연구팀은 2차원 나노소재를 전사할 때 얇은 나노소재를 떼어내면서 찢어지거나 기판에 붙이면서 생기는 깨짐 등 불안정성을 제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연구팀은 전사필름의 점착층 두께를 최적화해 박리면의 불안정성을 제거, 나노소재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글로벌 앱마켓 지배적 사업자인 구글이 인앱결제 수수료 30% 일괄 부과 정책 시행을 한달 앞두고 6월 한달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최대한 많은 앱이 구글의 인앱결제 시스템을 앞서 적용해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12일 IT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0일 구글 개발자 블로그에 6월 한달간 구글플레이 내의 비게임 앱을 대상으로 한국 이용자가 구매하는 유료앱 및 디지털 콘텐츠 결제액의 15%를 깎아주는 할인 행사를 한다고 공지를 올렸다. 이미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을 탑재한 경우 별도의 조치나 신청 절차 없이 할인을 받을 수 있으나 앱 개발사의 자체 결제 시스템에는 할인 적용이 안 된다. 할인 금액은 구글이 부담한다. 이에 따라 개발사의 수익은 할인 이전과 동일하다. 이용자는 결제가 진행되는 ‘체크아웃' 화면에서 실제 구매에 대한 할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단, 구독상품의 경우 기존 구독자에게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신규로 구매하는 구독상품에만 할인이 적용되며, 신규 구독을 개시하는 첫 결제에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할인 행사는 구글이 강제 수수료 정책 도입을 앞두고 최대한 많은 개발사가 구글의 인앱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세기의 대결'이라 불리는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의 딥마인드 인공지능(AI) 알파고의 4대국을 블록체인 기반의 대체불가토큰(NFT)으로 간직할 수 있게 된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22세기미디어는 이세돌이 알파고를 꺾은 역사적 대국을 NFT로 발행해 경매에 부친다고 11일 밝혔다. 이세돌이 이번에 발행한 NFT는 네 번째 대국 당시 바둑판 위에 흑돌과 백돌이 차례대로 놓이는 모습과 '신의 한수'로 평가받는 백 78수가 표시된 기보를 배경으로 촬영한 이세돌의 사진과 서명이 담긴 동영상 파일을 기초로 한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됐다. 지난 2016년 3월13일 열린 구글 딥마인드챌리지 제4국에서 백을 잡은 이세돌은 알파고를 상대로 180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이는 알파고가 인간을 상대로 둔 74차례의 공식 대국 가운데 인간이 승리를 거둔 처음이자 마지막 대국으로 인공지능을 상대로 한 인간의 위대한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세돌의 NFT 경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전 10시까지 세계 최대 NFT 경매사이트인 오픈씨(opensea.io)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NFT란 대체불가토큰(Non F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인기 영화와 해외드라마를 한데 모아 실속 있게 구성한 월정액 상품 '오션 셀렉트'(OCEAN SELECT)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션 셀렉트는 기존 B tv 영화 월정액 OCEAN을 압축한 서비스로, '실패 없는 콘텐츠, 실속 있는 가격'을 표방한다. 시청자들이 실속 있는 가격에 선별된 양질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션 셀렉트는 기존 OCEAN의 콘텐츠 중 가입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영화 및 해외드라마 20%를 선별해 서비스한다. 할리우드 인기작 '나이브스 아웃'과 '1917', 인기 미국 드라마 'S.W.A.T'(스와트)와 굿닥터 등이 대거 포함됐다. 영화 1615편과 해외 드라마 419개 시즌이 우선 제공되고, 매주 인기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용료는 월 5500원이다. 기존 OTT 이용료에 비해 가격을 크게 낮춰 가입자 부담을 줄였다. 상품 가입 시 오션 셀렉트 카테고리 내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TV는 물론 '모바일 B tv'로 연결, 스마트폰에서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시청하던 VOD는 TV 및 스마트폰을 통해 '이어보기'가 가능하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와 대한노인회중앙회가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ICT 기반의 ‘디지털 경로당’을 구축한다. LG유플러스와 대한노인회중앙회는 어르신의 사회적 활동 역량 및 돌봄 시스템 강화를 위한 ‘디지털 경로당 구축 협력’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경로당은 LTE·와이파이 등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영상회의 시스템과 돌봄 로봇 등이 도입된 공간이다. 어르신들은 실내외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해 최적의 환경에서 안정된 활동이 가능하다. 방문자들의 출결 상태를 분석해 고독사나 사고사에 대응하는 역할도 한다. 통계청이 예상한 올해 국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850만여명으로, 매년 평균 50만명씩 급증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대한노인회는 빠르게 증가하는 어르신 인구의 안전과 사회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ICT를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디지털 경로당 구축이 기반이 되는 유무선 통신망 구축 및 운용을 담당한다. 대한노인회는 관할하는 전국 6만8000여 개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유무선 통신망 구축을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측은 디지털 경로당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봇을 도입하는 방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가 북미 웹소설 플랫폼인 '래디쉬'를 5000억원에 품에 안는다. 이와 함께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의 지분을 100% 확보, 북미 콘텐츠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1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래디쉬(Radish Media Inc.: 대표 이승윤)와 타파스(Tapas Media Inc.: 대표 김창원)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래디쉬는 이사회 과반 이상이 회사 매각을 결정해 이달 중 공개매수를 진행해 최종 인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기존에 타파스 최대주주(40%)였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에 타파스 지분을 100% 확보, 경영권까지 거머쥐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타파스와 래디쉬는 각각 약 6000억원(5억1000만 달러)과 약 5000억원(4억4000만 달러)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미국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타파스와 래디쉬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 '타파스'…기업가치 6000억원·작년 매출 5배 급증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하기 위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경기도와 고양시가 오는 2024년까지 일산에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은 10일 경기도청에서 안민석·이용우·홍정민 국회의원, 최만식·김경희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공동서명했다. 이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성장을 회복하는 핵심적인 방법은 양극화 완화 속에서 가용자원이 제대로 효용을 발휘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혁신성장이라고 말하는 성장 잠재력 자체를 복구하는 투자와 국가적 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에는 케이컬쳐밸리, 방송영상밸리나 전시관 등이 집적돼 있는만큼 이번에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가 제대로 된 기능을 하고 콘텐츠 관련 기업인들이 편하고 싸게 자유롭게 콘텐츠 생산·유통·소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킨텍스3전시장, 테크노밸리, 영상밸리 모든 것을 연결하는 것이 콘텐츠이고 IP 융복합 클러스터는 전체를 엮어내는 하나의 화룡점정 역할"이라며 "경기도와 보조를 맞춰서 고양시가 아니라 대한민국 콘텐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의료 서비스와 의료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스마트폰 앱에 접속해 건강검진 사전 문진부터 시작해 검진 결과를 상담받고 건강을 관리받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10일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피어나인이 지난해 자사 스마트 건강검진 서비스 '메디링스'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용 건수가 2019년 1만9000여 건에서 2020년 11만3000여 건으로 1년 새 약 6배 증가했다. 메디링스는 건강검진을 받은 이용자에게 우편 대신 스마트폰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검진 결과와 함께 의료진 소견,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 기반 ‘10년 내 생존 확률’ 리포트를 통해 발병 위험 예측과 이에 따른 건강관리 방안, 질환 발병 위험도 인자 분석, 연령과 성별 등으로 분석해 보는 비교 건강군 데이터 분석, 맞춤형 운동 정보 등 건강검진 부가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피어나인 관계자는 "건강검진 수검자가 우편으로 각종 수치로 표시된 결과지를 받아보면 한 번에 이해하기 힘든데, 한 눈에 보기 좋게 모바일 형태로 제공되는 검진 결과를 확인하면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홈클리닝 서비스 ‘청소연구소’를 운영하는 (주)생활연구소는 국내외 투자사 등 6곳으로부터 총 2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DS자산운용, 롯데액셀러레이터, 하나벤처스가 새롭게 주주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카카오벤처스, 알토스벤처스, KTB네트워크, 캐피탈원 등이 함께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35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연현주 대표를 포함한 6인이 카카오의 신사업 조직을 나와 의기투합해 설립한 생활연구소는 가사 도우미 중개 플랫폼인 청소연구소를 통해 홈클리닝 시장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소연구소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소매니저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비스 초기부터 청소매니저 교육과 고객들의 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의 청소 매니저 ‘매칭 알고리즘’을 기술적으로 풀어내며 경쟁 서비스와 차별점을 두고 운영에 힘써왔다. 이에 따라 청소연구소는 누적 주문건 180만건과 매년 200%의 매출 신장을 이뤄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업의 핵심인 청소매니저의 근무환경 및 처우 등에 대한 입소문이 계속되며 현재 총 3만 5000명에 달하는 인원이 활동 중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문자메시지와 그룹채팅, 대용량 파일 전송은 물론 선물과 송금하기도 가능한 메시징 서비스(RCS) '채팅+(채팅플러스)’의 신규 기능으로 '메시지 보내기 취소'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그간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은 보낸 메시지를 취소할 수 있었지만 채팅+에서는 불가능했다. 이 기능은 상대방의 메시지 읽음 여부와 관계 없이 메시지 발송 5분 이내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메시지를 2초간 누를 때 나타나는 보내기 취소 버튼을 누르면 된다. 상대방에게는 '보내기 취소된 메시지입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해당 기능 사용 가능 단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 시리즈이며, 이동통신 3사는 서비스 가능 단말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채팅플러스는 새로 선보인 '메시지 보내기 취소' 기능 외에도 5MB 이하의 파일(사진, 동영상 등)과 메시지 전송 시 별도 데이터 차감 없이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채팅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고객들이 편리하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공감'과 '답장'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공감' 기능은 이모티콘으로 상대방의 메시지에 쉽고 재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퀵서비스'가 내달 말 시작된다. 또 사전등록 열흘 만에 기사 1만여명이 등록하는 등 물류업계에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퀵’ 서비스를 6월 말 출시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또 지난달 '카카오 T 픽커' 앱을 내놓고 퀵 서비스 기사 사전 모집을 시작했으며, 10일 만에 사전 등록자 1만명을 돌파했다고 알렸다. 이중 절반 이상이 도보, 자전거, 킥보드, 자가용 등의 이동 수단으로 참여를 희망해 신규 서비스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T 퀵 기사 등록은 퀵 서비스 기사로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카카오 T 픽커’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기사 등록 후 무료로 제공되는 안전 의무 교육을 수료하면 실제 활동이 가능하다. 카카오 T 픽커는 카카오내비 내 '내차관리 서비스'에 제공 중인 방문세차·방문정비 서비스 공급자, 카카오 T 퀵 서비스 공급자들을 위한 파트너 전용 플랫폼이다. 기사 모집을 본격화함에 따라 6월 말까지 카카오 T 퀵 기사 등록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사전 가입 기사 중 추첨을 통해 최신형 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얼굴인식 서비스가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NHN은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얼굴인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NHN이 선보인 얼굴인식 서비스는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얼굴 데이터셋 학습 과정을 통해 개발됐다. 이를 활용한 얼굴 감지 및 분석, 비교, 신원 인증 등이 가능하며, 향후 얼굴 식별이 필요한 금융, 의료, 커머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NHN은 얼굴인식 서비스를 NHN 사옥 내 출입 게이트에 먼저 적용하며, 임직원 출입 시 활용한다. 이를 통해 별도 출입증이 없어도 서비스가 설치된 단말기에 접근하면, 시스템에 등록된 임직원의 사진과 얼굴 매칭을 통해 빠른 신원 확인 및 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작년 채용에 도입했던 AI 감독관 시스템에도 얼굴인식 서비스를 접목해 한층 고도화된 무인 채용 시스템 환경을 구축한다. 올해 7월 진행되는 NHN에듀의 NSAT 온라인 경시대회에서 응시자 본인 확인 과정에 활용되는 등 언택트 환경에 맞춰 내·외부 서비스로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NHN은 얼굴인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멀티카메라 촬영 앱 ‘릴레이’를 운영하는 ㈜삼십구도씨가 카카오벤처스와 신한캐피탈로부터 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릴레이는 최대 5대의 스마트폰을 서로 무선으로 연결해 카메라 화면을 공유하고 다양한 촬영기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앱이다. 최근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방송 촬영 분야에서는 뚜렷한 혁신 없이 고가의 PC와 카메라 혹은 라이브 커머스 업체들이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야 했다. 고가의 장비나 전문 인력을 갖추지 못한 개인 혹은 소규모 셀러들은 방송의 품질이 개인방송 수준에 머무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삼십구도씨가 개발한 릴레이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누구나 스마트폰만으로도 다양한 각도에서 효과적인 연출을 할 수 있도록 구현한 모바일 앱이다. 와이파이 기반의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 간에 직접 통신하는 D2D(Device to Device) 기법을 사용했다. 1대의 스마트폰에서 여러 대의 스마트폰 카메라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받아 4개의 방향에서 각도를 자유롭게 전환하며 라이브 방송을 이용할 수 있다. 릴레이는 각각의 스마트폰에서 촬영된 영상 데이터를 자체 개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ADT캡스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 AWS)와 함께 스마트 에너지(Smart Energy, SE) 산업의 클라우드 보안(Cloud Security, CS) 사업 분야에 진출한다. ADT캡스는 AWS와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한 경기 화성시 스마트에너지 타운의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s, VPP) 보안 사업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될 VPP 보안 설계, 시스템 구축, 운영 등을 맡아 향상된 보안과 높은 운영 및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는 VPP 인프라를 구축한다. VPP는 수소연료,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설에서 생산∙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통합 관리하는 곳이다. 스마트 에너지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AWS는 ADT캡스에 신재생 에너지 생산, 활용 및 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한 ADT캡스 인포섹이 클라우드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요구 사항을 충족할 역량을 확대하도록 돕고, VPP 관련 글로벌 사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ADT캡스는 AWS와 협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