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만 40세의 구광모 회장이 이끄는 LG그룹이 연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통해 대대적인 변신을 꾀할 전망이다. 최근 ㈜LG의 최대주주에 오른 구광모 회장은 향후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일감 몰아주기 등 논란을 정면 돌파하는 한편, 잇단 파격를 통해 '젊고 역동적인 LG' 로의 조직 및 인적 쇄신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전체적 규모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지만, 구 회장이 지난 6월 취임 이후 보여준 일련의 조치들로 미뤄 인화와 안정을 중시하는 LG 전통에 새 바람이 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서브원 MRO 사업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너티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오는 12월1일 서브원에서 분리, 신설되는 MRO 회사의 지분 50% 이상이다. 앞서 LG는 지난달 31일 서브원을 물적분할해 '서브원'(가칭)을 신설하고 존속회사는 'S&I'(가칭)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분할 후 신설하는 기업은 MRO 사업부문을 맡고, 존속회사는 그 외 인적서비스 제공(건설, 건물관리, 레저) 사업부문을 맡는다고 밝혔다. LG와 어피너티는 연말까지 거래 지분과 금액 등을 협의하고 주식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카카오뱅크는 금융보안원으로부터 모바일뱅킹, 고객센터 등 전자금융거래서비스 운영에 관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104개 기준, 324개 점검 항목을 평가를 통해 ISMS 인증을 부여한다. 카카오뱅크는 은행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보안 전문 교수 자문을 받고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전문가를 참여시켰다. 올해 초에는 금융권 최초로 실시간 고객 데이터 백업이 가능한 제3 전산센터를 부산에 개설했다. 카카오뱅크 정보보호 담당자는 "안전한 금융거래와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수준을 국가공인기관으로 부터 인증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카카오뱅크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SK텔레콤이 국민대, 연세대, 이화여대와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는 플라스틱 어택(Plastic Attack) 운동의 일환으로 '0텀블러' 캠페인을 다음 달 14일까지 실시한다. 플라스틱 어택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사회운동으로 지난 3월 영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서도 카페 내 일회용 컵 사용을 제한하고 플라스틱 빨대를 교체하는 등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0텀블러 캠페인은 SK텔레콤의 제안에 국민대, 연세대, 이화여대 측과 각 학교의 봉사 동아리가 적극적으로 동참 의지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SK텔레콤은 3개 학교에 친환경 텀블러 5000개와 텀블러 반납함, 살균 기능을 갖춘 건조기 등을 제공했다. 텀블러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수거와 세척 등 관리는 대학생 봉사단이 직접 담당한다. SK텔레콤이 모집한 학생 봉사단 80명은 이용 후 반납된 0텀블러를 공강 시간을 활용해 수거하고 세척해 교내 카페에 전달한다. 일반 대학생은 교내 카페 이용 시 일회용 컵 대신 0텀블러를 대여해 사용 후 교내 곳곳에 설치된 반납함에 반납하기만 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세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92.40)보다 3.73포인트(0.18%) 오른 2096.13에 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2111.39까지 오르는 등 21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9시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48포인트(0.55%) 오른 2103.88을 가리키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정부가 분쟁 해결을 위해 한 발씩 물러서고 있어 무역분쟁 완화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협상이 원만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에 우려감이 낮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에서는 개인이 15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억원, 16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두 오름세다. 건설업(2.09%)의 상승폭이 가장 크며 기계(1.67%), 철강금속(1.64%), 비금속광물(1.56%), 증권(1.48%), 서비스업(1.29%), 유통업(1.28%), 금융업(1.1%), 화학(1.08%), 보험(1.00%) 등이 뒤따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신입직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 이상은 ‘최대 이 시기까지는 꼭 취업이 완료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이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생각하는 신입사원 '취업 마지노선'은 남성 기준 31.7세, 여성 29.4세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와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은 최근 신입직 취업준비생 1505명을 대상으로 ‘취업마지노선’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19일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72.7%가 ‘취업마지노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마지노선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묻자 ‘일정한 나이를 넘어서면 취업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가 63.8%의 응답을 얻으며 압도적인 1위에 꼽혔다. 2위는 ‘기존 직원들과의 관계형성, 조직 적응이 원활하기 위해(14.8%)’, 3위는 ‘취업과정에서 보다 유리한 나이가 있다고 느껴져서(10.6%)’가, 4위는 ‘사회 통념상 의례 그 나이면 해야 한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있어서(10.1%)’가 각각 차지했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신입직 취업을 위한 취업마지노선은 남성 31.7세, 여성 29.4세로 나타나 여성보다는 남성이 취업마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 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병대(61·사법연수원 12기) 전 대법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 사건 수사가 시작된 후 전직 대법관을 상대로 한 첫 공개 소환이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19일 오전 9시30분 박 전 대법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박 전 대법관은 검찰 출석 전 취재진에게 "이번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법관으로 평생 봉직하는 동안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법원행정처장으로 있는 동안에도 사심 없이 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만 경위를 막론하고, 그동안 많은 법관들이 자긍심에 손상을 입고 (검찰) 조사를 받기까지 된 데 대해서 대단히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튼 이번 일이 지혜롭게 마무리돼 국민들이 법원에 대한 믿음을 다시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법관은 '당시 법원행정처는 양 전 대법원장을 위한 곳이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구체적인 것은 조사 과정에서 해야 될 것이기에 이 자리에서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양해바란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버지를 숨지게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19)군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오전 0시35분께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53)의 어깨를 흉기로 한차례 찌른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어머니(51)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부모님이 흉기에 찔린 것 같다"는 A군 여동생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복부에 상처를 입은 어머니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범행은 모두 인정했으나 동기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고 있다"면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범행 도구 2점을 감정하는 한편 아버지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다음달 1일 전파 송출을 시작으로 기존 LTE보다 수십배 빠른 5세대(5G) 서비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는 5G 서비스를 구현할 스마트폰 출시를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런 제조사의 노력에도, 5G 스마트폰 출시는 빨라도 내년 3월 이후에나 본격화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다음달 1일 모바일 라우터를 활용해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일 라우터는 휴대가 가능한 무선인터넷 신호 발생 장치로 노트북과 함께 사용하는 휴대용 와이파이 공유기가 대표적이다. 5G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바일 라우터가 와이파이 신호를 송출하면 스마트폰 등에서 이를 받아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점은 내년 3월이 돼야 가능하다. 내달 1일 상용화 지역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거점 등 일부에 그치며, 5G 전용 스마트폰 출시도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5G 스마트폰은 LTE보다 고용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받을 수 있어, 스마트폰의 기능이 크게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속도 문제로 실제 서비스 구현에 어려움을 겪었던 콘텐츠들이 대거 수혜를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지만 택시업계가 요금인상과 카풀(승차공유)은 무관하다며 '카풀 반대' 집회를 오는 22일 국회 앞에서 강행한다. 집회가 열리는 이날에는 카풀을 금지하거나 운영시간을 출퇴근시 2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된다. 국회 앞에서 카풀반대 집회를 여는 것에 대해 카풀서비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택시업계가 국회에 입법처리를 해달라고 압력을 넣는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택시-카풀업계간 중재안 마련 실패 후 정부여당이 만든 '카풀 대책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고 있을 뿐 딱히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카풀이 가능한 출퇴근 시간대를 특정하는 대신 횟수를 출근 1회, 퇴근 1회 등 하루 2회로 제한하는 내용의 안을 검토해왔으나 택시업계가 이를 거부하면서 카풀업계와 입장을 조율하는데 실패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4개 단체로 구성된 택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18일에 이어 오는 22일 '카풀 불법화'를 위한 대규모 반대집회를 연다. 국토부 고위관계자는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9.13부동산 대책이 나온지 두달여 만에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집값 하락'이 본격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본격적인 집값 하락을 예단하긴 아직 이르지만 서울과 수도권에서 집값 상승세가 멈추거나 하락세로 꺾이는 등 조정 국면을 넘어 하락세로 접어든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세금(보유세)을 늘리고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고강도 9.13대책이 나오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하더니 61주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떨어졌다. 지난해 9월 이래 계속되던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난주 보합세로 바뀌고, 이번 주에는 하락으로 전환했다.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등 강남4구는 재건축 단지 하락세와 급매물 등으로 0.07%나 하락했다. 4주 연속 하락세다. 또 은평구(0.00%), 마포구(0.00%), 서대문구(-0.01%) 등 서북권 아파트값도 하락세를 유지했다. 강동구 아파트값은 0.03% 내려 27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수도권 주요 도시 아파트값도 하락 폭이 커졌다. 경기도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금융당국의 은행권 대출금리 산정 제도에 대한 개선안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은행권 대출금리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논의해 온 개선안을 최종 확정해 이달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6월 금융감독원 점검에서 일부 시중은행이 고객의 소득을 누락하는 등 조작과 다름없는 편법으로 부당하게 대출금리를 높여 받은 사실이 밝혀진 데 따른 후속조치다. 당시 조사 결과 경남은행 직원들은 연소득을 입력하지 않거나 적게 입력하는 방식으로 이자를 높게 받았다. 하나은행의 경우 전산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산출된 금리를 감안해 대출금리를 매겨야 하는데 직원들이 임의대로 최고금리를 적용했다. 씨티은행은 차주가 담보를 제공했음에도 '없음'으로 처리해 높은 이자를 받았다. 이렇게 발생한 금리 오류건수는 경남은행 1만2000건, 하나은행 252건, 씨티은행 27건이었다. 금리 오류로 3개 은행이 더 챙긴 이자는 경남은행 25억원을 비롯해 총 총 26억7000억원으로 밝혀졌다. 이후 고객들에게 환급되기는 했지만 은행 대출 시스템 전반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가 비등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가상통화 시장에는 악몽 같은 한 주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체 가상통화 시가총액은 약 17조원(150억 달러)이 증발한 96조원(850억 달러)으로 추락했다. 700만원 선에서 등락하던 비트코인은 620만원까지 떨어져 현재까지도 630만원 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폭락에 영향을 미친 가장 큰 이슈는 '비트코인 캐시 하드포크'였다. 하드포크란 일종의 가상통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기존 코인 소유자에게 보유 코인과 동일한 수를 배당해주는 '에어드롭'을 진행하기 때문에 호재가 된다. 그런데 비트코인 캐시 개발자 진영이 'ABC' 측과 'SV' 측으로 나뉘어 갈등이 일며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서로의 코인을 파괴하겠다는 으름장까지 오간 상황이다. 비트코인 캐시는 결국 한국시각 16일 새벽 2시께 두 진영으로 나뉘어 하드포크가 진행됐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가상통화 거래사이트들은 해당 코인을 무상배당하는 '에어드롭'을 양측 코인 모두 진행하고 있지 않다. 둘 중 어느 코인이 살아남을 수 있을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ABC의 블록 비율이 70% 수준으로 우세하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 캐시는 다른 가상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판사 시절 같은 법원 다른 재판부에 대한 알선 명목으로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관 변호사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알선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전관 변호사 김모(41)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김씨가 재판에 도움을 준다는 명목으로 술과 안주 등을 제공받았다는 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김씨의 죄가 없다고 판단한 원심을 인정했다. 김씨는 판사 시절인 지난 2013년 7~11월 같은 법원의 다른 재판부 사건 피고인 이모(40)씨로부터 재판에 도움을 달라는 청탁을 받고 9차례에 걸쳐 636만6666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와 만날 당시 이씨는 조세범처벌법 위반과 무고 혐의에 대한 형사재판을 받고 있었다. 그 뒤 조세범처벌법 위반 사건은 2014년 10월24일, 무고 사건은 2013년 12월5일 각각 유죄로 확정됐다. 김씨와 이씨는 서로 '호형호제'하면서 지내는 사이였으며, 이들이 문자 메시지나 전화로 재판 중인 사건에 대해 논의한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지난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직후인 17일 11개 대학이 논술고사를 실시한 가운데, 주요대학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유형과 난이도로 출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의 분석에 따르면 연세대는 지난해 치러진 논술고사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여전히 타 대학보다 높은 난이도로 출제됐다. 사회계열과 자연계열 과학 문제의 체감난이도가 다소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다. 성균관대 인문계열과 서강대 자연계열, 경희대 인문/자연계열 모두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했다. 학생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성균관대 인문계열은 경영·경제계열, 서강대는 자연계열은 오후 시험, 경희대 자연계열 수학 체감난이도가 다소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다. 연세대 자연계열의 수학 논술 문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차곡선과 정적분, 수열, 확률 단원에서 1개 문항씩 출제됐다. 지난해는 문항이 3개였지만 올해는 수열문제가 1개 추가돼 4개로 늘었다. 과학 논술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한 문제를 택할 수 있었다. 과학I과 과학II의 교과 개념 위주로 출제됐다. 종로학원 김명찬 학력평가연구소장은 "자연계열을 응시한 일부 수험생들에게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 동유럽, 몽골 등 북방지역내 인프라 개발사업의 금융 지원을 위해 펀드를 1억원 조성한다. 15일 국토교통부는 국내기업의 동반진출을 견인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신남방지역(아세안·인도 등)은 물론 북방지역내 인프라 개발사업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 펀드'를 2022년까지 각각 1억달러 규모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 구현을 위한 교통·에너지·수자원·스마트 인프라 등 4대 중점협력 분야와 극동아시아·유라시아 개발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현재 해외 투자개발사업은 지난 6월 출범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 지원공사(KIND)'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정상외교, 장관방문 등 고위급 외교와 국제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발굴된 투자개발사업의 세부 사업구조를 정하고, 추진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동반진출을 촉진하고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해외진출 자금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자금' 지원을 늘리고 중소기업이 수주한 우수 사업에 대해 사업성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