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이 전자금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안 시스템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달 들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NH안심보안카드'를 잇달아 출시했다. 지난 16일부터 가동된 FDS는 전자금융거래 접속정보, 거래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상금융거래를 탐지·차단하는 시스템이다.지금은 축적된 데이터를 이용해 이상거래를 차단하는 수준이지만 내년부터는 의심계좌 탐지 시스템과 연계해 운용될 예정이다.또 인터넷 뱅킹과 스마트 뱅킹에만 머물려 있는 FDS를 내년에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까지 확장할 계획이다.농협은행은 FDS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행복센터에 전자금융이상탐지팀을 신설했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의심계좌모니터링팀, 금융사기접수처리팀과 함께 '통합FDS 상황실'을 운영한다.통합FDS 상황실은 사고 예방 조치부터 사고처리, 사후 관리 등 전자금융사고에 대한 모든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처럼 금융사고 예방과 고객자산보호 차원에서 농협은행이 독자적으로 출시한 상품이 'NH안심보안카드'다. 기존의 보안카드에 IC칩을 탑재한 카드로, 이 카드가 없으면 아예 인터넷 뱅킹이나 스마트폰 뱅킹 거래를 할 수 없도록 돼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KB금융의 LIG손보 자회사 편입 승인 안건을 포함해 약 40여개 안건을 상정한다. 금융위 정례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큰 무리없이 통과된다는 게 금융권의 관행이다.당초 지난 6월 KB금융이 잡은 LIG손보 인수 계획에 따르면, 자회사 편입 승인은 지난 9월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KB금융 내분 사태를 계기로 금융당국은 LIG손보 인수 승인에 앞서 'KB금융의 지배구조 개선'이 우선 이라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수개월째 금융위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않자 LIG손보 인수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지난 11월 말부터 시작된 금감원의 현장검사 역시 KB금융이 LIG 손보를 인수할 능력이 있는지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시스템 등을 집중 점검하겠다는 취지였다.이같은 금융당국의 압박에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이 일괄 사퇴 의사를 밝히자 LIG손보 인수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KB금융이 새로 발표한 '지배구조 개선안'도 금융당국과 외부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개선안에는 사외이사 구성 직군 다양화 및 지주사 감사 기능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보험회사는 당뇨병 및 고혈압 수술비 보장보험 가입자들이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구체적인 합병증을 약관에 명시해야 한다. 고혈압 합병증에 대한 보장범위도 확대된다. 금융감독원은 2015년 1분기까지 이같은 내용으로 약관이 바뀔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보험회사는 건강보험을 판매할 때 대부분 질병에 대한 수술비를 보장한다. 당뇨병 및 고혈압의 경우 질병의 특성상 그 자체를 치료하기 위해 수술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보험 약관에는 수술비 보장대상 질병으로 '당뇨병', '고혈압'으로만 표기돼 있어 보험 가입자는 어떤 합병증이 보장되는 지를 알기 어렵다. 또 구체적인 지급대상은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질병 분류코드로만 명시돼 있다. 실제로 일부 합병증은 보장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합병증'도 보장된다는 사실을 소비자가 알기 쉽도록 보장되는 합병증 병명을 약관에 구체적으로 기재토록 했다. 예를 들어 약관에 고혈압(I11, I12)로 돼 있는 지급기준을 '고혈압성 심장병(I11), 고혈압성 신장질환(I12)'으로 바꿔야 한다. 고혈압의 경우 당뇨병과 달리 일부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으로 산업은행을 특허관리전문회사(NPE)로 육성하겠다고 23일 밝혔다.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업은행에서 열린 '2014 서민·기술금융 유공자 시상식'에서 "기술금융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금융위에 따르면 11월 말 기술신용대출 실적은 9921건, 5조9000억운으로 당초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그는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TDB)와 기술신용평가기관(TDB)간 정보 환류(feedback)를 강화하는 등 기술신용평가시스템 운영을 내실화할 것"이라며 "기술신용평가 활용범위를 금융기관의 여신지원 외에 정부조달, 연구개발(RD) 등으로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기술금융 혁신평가(TECH)를 통해 우수기관에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며 "성장사다리펀드 내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를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금융채무를 연체한 분들에게 실효성 있는 재기를 도와드리기 위해 본인의 상황에 맞게 맞춤형 채무조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서민금융 상품을 개편하는 등 궁극적으로 서민들이 제도금융권에 원활히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
#.1 상장사 최고경영자(CEO)인 A씨는 사적인 모임에서 친구 B씨에게 신제품 출시계획을 알려줬다. B씨는 본인의 동생인 C씨에게 이 정보를 전달했고, C씨는 이를 활용해 주식을 거래했다. #2. 인쇄소에 근무하는 D씨는 작업 중이던 서류를 빼돌려 모 상장사의 발표되지 않은 기업 인수·합병(MA) 정보를 입수했다. D씨는 이 정보를 활용해 주식 거래를 했다. 위의 사례에서 C씨와 D씨처럼 그동안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되지 않았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가 앞으로 '시장질서 교란행위'로 처벌받는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자본시장법에서 규정한 불공정행위는 ▲상장회사 내부자 등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목적성이 있는 시세조종 행위 ▲풍문 유포 등 부정거래 행위 등이다. 개정안에 따라 ▲2차·3차 등 간접적으로 상장법인의 미공개정보를 취득해 이용한 경우 ▲해킹·절취 등 부정한 방법으로 미공개정보를 얻거나 이 정보를 간접적으로 취득해 이용한 경우 ▲본인이 생성한 시장정보를 활용하거나 해당 시장정보를 간접적으로 취득해 주식거래를 한 경우 등도 '시
◇ 금융가 소식▲신한은행은 인천광역시와 손을 잡고 '소상공인 경영대상'시상을 지원한다. 이 상은 창의적인 경영활동으로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소상공인에게 주는 상으로, 지역 상인들의 사기 진작과 경영혁신 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사업자등록 3년이 경과한 소상공인에 한해 업종 및 상권별 총 7개 부문에 대해 매년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수상자에게는 인천신보 특례보증대출 지원, 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4년 제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시상식 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캠코는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울시 교육청과 함께 '방과 후 배움터' 프로그램 운영 △ 학생들의 진로와 비전에 대해 멘토와 공유하는 희망키움 캠프 개최 △ 직장체험, 경제․신용교육 등을 추진하는 등 학습지원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 앞장서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은행권이 핀테크(Fintech) 산업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핀테크 전담 조직을 만들어 본격적인 사업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핀테크란 ICT(정보통신기술)과 금융업이 결합된 산업으로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강점이다. 핀테크 산업은 특히 인터넷, 특히 스마트폰 대중화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B국민은행은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핀테크 전담 팀을 신설할 방침이다.비대면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스마트금융부 산하에 핀테크 팀을 새로 만들어 모바일 결제 등 핀테크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기업은행 역시 스마트금융부 내에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핀테크 전략을 수립중이다. 은행에서 가능한 모든 금융거래를 스마트폰을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우리은행도 지난 17일 기존 스마트금융부와는 별도로 핀테크 사업부를 신설했다. 우리은행은 상품과 금융서비스에 적합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ICT기업과 손을 잡고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농협은행 역시 지난 10월 핀테크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금융센터를 구축하기 시작했다.내년 4월 완공 예정인 스마트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020년까지 자산운용부문의 연간 순이익을 3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임 회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농협금융 자산운용 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임 회장은 "자산운용 부문 전반을 혁신해 농협금융의 핵심 성장동력 사업으로 키우겠다"며 "2020년부터 매년 3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농협금융은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 금융그룹에서는 처음으로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 제도를 도입했다. CIO는 은행·생명·손해·자산운용 등 계열사에 따로 분산된 자산운용 업무를 통합해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그룹 CIO에는 김희석 전 한화생명 전무가 내정됐다.또 농협금융은 NH-CA를 핵심 자산운용기관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역량 확대를 위해 인수·합병(MA)도 적극적 고려할 계획이다. 내년 중 운용, 리서치 등을 중심으로 34명의 전문인력을 충원한다. 사업영역은 대체투자나 상장지수펀드(ETF)로까지 확장된다.또 NH-CA 공동주주인 프랑스 아문디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리스크와 IT전문 인력 8명을 아문디로부터 지원받기로 했다. 아문디가 운용하는 20여개 상품도 내년부터
삼성카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과 가맹점에게 각각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삼성카드 BDA(Biz Data Analytics)실은 22일 '2015년 사업 전략 발표'를 통해 "내년에 'CLO(Card Linked Offer) 서비스'를 'CLO플랫폼(Card Linked Offer Platform)'으로 업그레이드해 빅테이터 플랫폼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에는 '스마트 알고리즘'이 활용된다. '스마트 알고리즘'이란 고객 속성, 업종 이용 트렌드, 주이용 카드 혜택 등 314개 유효한 변수를 분석한 빅데이터 운용방식이다. 이를 기반으로 삼성카드는 고객, 가맹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에게는 본인의 소비패턴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자신에게 제공되는 여러가지 혜택 중 미리 'A브랜드'를 선택해 두면, 해당 가맹점에서 물건을 사고 결제할 때 쿠폰이 없어도 자동으로 혜택이 반영된다. 동시에 가맹점에게는 해당 업종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더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허재영 허브마케팅TF팀장은 "예를 들어 같은 여성 의류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홍대 앞 지점은 남자친구가 없는
해외 여행 및 해외 직접구매(직구) 확대 등에 힘입어 올 3분기 해외카드 이용금액이 32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거주자의 해외카드 이용실적은 3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현금인출을 제외한 해외카드 구매실적은 24억3000만달러로 26.1% 늘었다.이는 출국자수 증가와 원화강세, 해외직접구매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중국 순으로 해외카드 구매금액이 높게 나타났다. 상위 10개국이 전체 구매금액의 74.5%를 차지했다. 반면 3분기중 외국인의 국내카드 이용실적 역시 32억7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의 해외카드 이용실적(32억달러)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브랜드사별 국내카드 이용실적에서 유니온페이의 비중이 59.9%에 달했다. 이는 2011년 3분기 17.4%에서 약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거주자의 해외카드 이용실적에서 비자와 마스터카드 이용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87.3%에 달했다. 국내카드 사용 실적 상위업종에는 주유소, 공과금서비스
통합 산업은행 임원과 행원의 인사가 한 번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영예산심의위원회(경예심)가 미뤄지며 통합산은 임원인사도 함께 연기됐다. 당초 산은은 이날 임원인사를 진행한 뒤 26일 부서장 및 일반 행원에 대한 승진 및 부서이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에서 경예심에 대한 지침을 내려주는데 아직 내려온 내용이 없다"며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은 통합산은이 1월1일 출범하는 만큼 경예심 결과가 전달되자마자 임원은 물론 부서장급과 일반 행원 인사까지 한꺼번에 진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산은 관계자는 "경예심 결과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며 "통합출범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모든 인사를 한 번에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본계 금융그룹인 J트러스트가 계열사 브랜드를 통일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J트러스트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KC 카드의 회사 이름을 'J트러스트카드'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KC 카드는 친애저축은행 지분 100%를 가진 곳으로 J트러스트가 2011년 일본 인터넷 기업인 라쿠텐으로부터 인수했다. 바뀐 상호는 내년 1월5일부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J트러스트는 또 인수를 앞둔 SC저축은행의 이름도 'J트러스트저축은행'으로 변경할 방침이다.하지만 '트러스트'가 신탁회사의 영문 표현인 '트러스트 컴퍼니'와 혼동을 줄 수 있어 변경에 대한 허가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사명 변경은 저축은행중앙회 신고로 이뤄진다. 중앙회는 이 일을 금융위원회로부터 위탁받아 진행하고 있다.중앙회 관계자는 "대기업의 브랜드를 옮겨 계열사로 인식되게 하는 등 혼돈을 주거나 저축은행 외에 다른 업종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는 이름을 저축은행 상호로 선택했을 때는 허가가 어렵다"고 설명했다.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신용카드 사업을 새로운 체제로 전환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절차로 보인다"며 "SC저축은행을 인수한 뒤 이름을 바꿔 친애저축은행과 통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오는 12월22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제3대 회장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후추위는 공모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2~3명의 최종 후보자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5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최종 후보자가 선정되면 증권사 62개, 자산운용사 86개, 신탁사 11개, 선물사 7개 등 총 166개 정회원사의 전자투표를 거쳐 금투협 회장이 결정된다.선거 방식은 166개 정회원사 1사당 1표씩 투표한 것을 60% 반영하고, 나머지 40%는 협회비 분담률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 결과를 합산한다. 제 3대 회장은 내년 2월4일 공식 취임한다. 한편 회장 지원 자격 및 제출 서류 등 관련 사항은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금융가 소식▲외환은행은 지난 16일 중국 투자자로부터 제주도 부동산 개발사업을 위한 외국인직접투자 자금 1억1000만 위안(약 193억원)을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국 투자자는 연내에 100억원 상당의 투자자금을 추가로 송금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지난 10월 영종도지역에 첫 위안화 직접투자 거래를 유치하는 등 위안화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내년 1월2일부터 연 2%의 '주거안정 월세대출'과 2.7~3.3%의 '버팀목 전세대출'이 시행된다.국토교통부는 10.30 '서민주거비 부담 완화방안'의 후속조치로 내년 1월부터 버팀목 전세대출(기존 근로자·서민전세자금 대출 및 저소득가구 대출을 통합)과 저소득층의 월세대출을 지원하는 주거안정 월세대출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월세대출은 우리은행에서, 전세대출은 국민주택기금을 취급하는 우리, 국민, 기업, 농협, 신한, 하나은행 등 6개 은행에서 오는 22일부터 사전상담이 가능하다.먼저 '주거안정 월세대출'은 저소득 계층을 위해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대상은 ▲취업준비생 ▲희망키움통장(Ⅰ,Ⅱ)가입자 ▲근로장려금수급자 등이다. 주거급여 대상자는 제외되지만 가구원이 별도 거주할 경우에는 신청이 가능하다.금리는 연 2%로 매월 30만원씩 2년간 720만원 한도로, 1년 거치 후에 대출금 일시상환(최장 6년까지 3회 연장가능) 기준이다. 지급방식은 임대인 지급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임대인이 은행에서 월세를 받기 거부하는 등 예외적인 경우 임차인 지급도 허용키로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주거 취약가구에 대한 월세대출 실시로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완화에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