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달 말부터 결제대행업체(PG)가 수집·저장한 소비자의 카드정보가 유출됐을 때 PG사가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에 PG사가 직접 수집·저장한 카드회원 정보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도록 규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여전업감독규정'에는 '결제대행업체가 카드회원으로부터 직접 수집·저장한 카드정보가 업무 외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외부에 유출되는 경우 해당 카드회원 또는 신용카드업자에게 손해배상의 책임을 진다'는 내용이 신설됐다. PG사는 카드사를 대신해 온라인 결제를 대행해주는 업체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인터넷쇼핑몰에서 신용카드로 물건을 살 때 본인의 동의 아래 카드번호·유효기간 등의 카드정보를 한 번 PG사에 저장하면, 매번 자신의 정보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신용카드사가 오프라인 카드결제 과정에서 정보유출 방지 등 보안 의무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결제시 PG사가 소비자로부터 직접 카드정보를 수집할 수 있기 때문에 PG사의 책임도 묻기로 한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PG사가 소비자의 동의를 얻어 카드정보를 저장했는데 만약 해당 정보가 유출
신용카드사들이 스키 할인행사 등을 통해 본격적인 겨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곤지암·비발디파크·덕유산·용평·오크밸리·지산·엘리시안 강촌·하이원·웰리힐리파크·알펜시아 등 국내 스키장 10곳과 제휴를 맺고 2월 말까지 리프트 이용료, 장비 대여, 강습료 등을 할인해준다. 오크밸리리조트에서는 회원을 포함해 4명까지 리프트와 장비 대여를 25~60%, 기초단체강습 및 눈썰매장을 30% 할인해 준다.KB국민카드 역시 비발디파크·덕유산·용평·하이원·휘닉스파크·웰리힐리파크·엘리시안 강촌·오크밸리 등 8개 스키장에서 리프트 이용료와 장비 대여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특히 ▲용평(매주 금요일 심야권) ▲휘닉스파크(매주 화요일) ▲웰리힐리파크(매주 월요일 오전권) ▲엘리시안 강촌(매주 일·목요일 심야권) ▲오크밸리(매주 목요일) 등 5개 스키장의 경우 특정 요일에 리프트 이용권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우리카드도 비발디파크·에덴벨리 등 8곳과 제휴를 맺었다. 용평에서는 리프트권(25~40%) 및 장비대여(30~40%) 할인 뿐만 아니라 객실, 호텔사우나, 관광곤도라 등을 30~50% 할인해 준다. 하나카드의 경우 2월 말까지 오크밸리
"일 한 만큼 못 벌고 보험료 낸 만큼 못 받는 현실이 제일 힘들어요."동장군이 기승을 부린 지난 5일 밤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일대. 살을 에는 한파에도 아랑곳 않고 밤거리를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대리운전기사들이다. 합정역 일대는 강남의 교보타워사거리와 함께 대표적인 대리기사들의 집합소다. 밤 10시가 되자 대리운전기사들은 더욱 분주해졌다. 한 통의 콜이라도 놓칠 세라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대리운전은 술에 취한 고객들을 상대하는 직업이다보니 여간 고단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들의 고충에 비해 수입은 넉넉치 않은 편이다. 올해 9월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전국 대리운전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리운전기사의 추정 수입은 월 200만원선. 하지만 업체 수수료(20%)와 관리비, 단체보험료, 배차 프로그램비 등을 제하면 평균 150만원 수준에 그친다.대리운전기사들은 한결같이 "육체·감정 노동보다 더 힘든 건 따로 있다"며 "대리운전업체가 중간에서 가져가는 돈이 너무 많다"고 하소연한다. ◇이중·삼중 내는 단체보험료에 '울상' 6개월차 대리운전기사 김모(50)씨는 이왕 하는 일 돈이라도 더 벌 작정으로 두 곳 업체에 등록했다. 하지만 업체별로 단체
KB금융지주 사외이사 7명이 전원 일괄 사퇴키로 뜻을 모았다.KB금융 사외이사들은 10일 오후 서울 명동 KB금융 본사에서 간담회를 갖은 뒤 "KB금융지주 사외이사 일동은 사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다만 경영공백을 우려해 사퇴시점을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로 결정하고, 향후 이사회 운영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이날 간담회는 오는 12일 열릴 이사회에 앞서 거취에 관한 이사들의 이견을 좁히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일에도 사외이사들이 모여 거취에 대해 논의했지만 이렇다할 결론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시 고승의 사외이사는 즉각 사퇴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일부 사외 이사는 12일 이사회 이후 거취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다. 이들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데는 금융당국은 KB금융이 추진 중인 LIG손보의 자회사 편입에 대해 "KB금융의 지배구조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승인을 미뤄온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올해 발생한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논란에서 사외이사들의 책임이 있었고, 이에 대한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직·간접적으로 사외이사진의 사퇴를 요구해온 것이다. 다만 김영진 사
11월중 은행 예금이 무려 21조원이나 늘어났다. 기업들의 결제성 자금이 유입된데다 11월 말일이 휴일인 탓에 대출금 상환과 세금납부가 12월로 밀렸기 때문이다.1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1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한 달 동안 은행 수신은 21조원 불어났다.7조3000억원이 늘어났던 지난 10월과 비교하면 증가규모가 3배 가까이 확대된 셈이다.이는 기업들이 은행에서 받은 대출을 결제성 자금으로 입금하면서 수시입출식 예금이 10월보다 10조9000억원 늘어났다. 정기예금과 은행채도 각각 3조7000억원, 6조6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자산운용사의 수신 증가 규모는 크게 둔화됐다. 10월에는 21조8000억원 증가했지만 11월에는 2조9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이는 10월에 들어왔던 금융기관 자금이 한꺼번에 빠져나간 탓에 머니마켓펀드(MMF)가 1조2000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MMF는 금리 등락이 펀드 수익률에 신속히 반영될수 있도록 한 단기금융상품이다.11월 기업대출은 4조1000억원, 가계대출은 6조9000억원 증가했다.대기업 대출은 기업들이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대출금을 상환하고 운전자금 수요 등이 감소하면서 8000억원 감소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희망씨앗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강원도 춘천에 소재한 탈북청년 취업학교 '두드림아카데미'에 3000만원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학교와 기숙사 운영과 난방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곳은 20~30대 탈북청년을 위한 직업교육전문학교다. 수은은 지난해 이 학교에 370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기업은행은 본점에서 제4회 '휴먼네트워크 멘토링 시상식'을 열고 취약계층 역량 강화 멘토링 활동이 우수한 7개 기관에 대해 포상했다. 이 시상식은 재능과 역량을 갖춘 멘토와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아 연결하는 사업이다. 최우수상은 화상환자 간의 만남을 주선한 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이 수상했다. 또 △금천노인복지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도 우수상을 받았다. ▲AXA다이렉트는 고객이 사고 접수부터 조사, 차량 수리에 이르는 보상 처리의 전 과정을 웹과 모바일을 통해 처리 및 확인 할 수 있는 '디지털 보상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AXA다이렉트의 고객이라면 누구나 웹과 모바일, 그리고 AXA다이렉트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고 접수를 할 수 있으며, 사고 차량의 파손 부위 사진 기록, 현장의 증인 녹음 등록 등이 빠르고 손쉽게 가능
달러 강세와 유가하락 등으로 수출물가는 상승한 반면 수입물가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월 수출물가는 원화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3% 상승했다.농림수산품의 경우 냉동어류와 배 등의 수출 가격 상승 영향으로 1.5% 올랐다. 공산품의 경우 석유·화학제품 등 물가는 내렸지만 반도체·전자표시장치 등이 올라 전월대비 1.2%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원·달러 환율이 물가에 적용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월 월·달러 평균환율은 1095.10원으로, 전월(1060.28원)에 비해 3.3% 상승했다. 반면 수입물가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 영향으로 전월보다 0.8% 하락했다. 실제 11월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77.09 달러로 전월(86.82 달러)에 비해 11.2%나 떨어졌다. 이에 따라 원유 등을 중심으로 한 원재료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3.8% 하락했다. 중간재의 경우 석유제품의 가격은 내렸지만 전기·전자기기, 철강제품의 가격이 올라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내년에 대기업은 설비투자를 늘리는 반면 중소기업은 이를 축소할 것으로 보 인다. 정책금융공사가 9일 발표한 '2015 설비투자 전망'에 따르면 대기업의 내년중 설비투자 규모는 128조4000억원으로 올해(124조1000억원)보다 3.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중소기업의 2015년 설비투자는 5조9000억원으로 올해(6조5000억원)보다 8.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기업은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춰 투자를 전반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은 주로 유지보수와 자동화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한 투자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의 내년 투자 예상 규모가 61조5000억원으로 올해(58조9000억원)보다 4.3% 증가하는 데 반해 제조업의 경우 72조9000억원을 투자해 올해(71조6000억원)보다 1.8%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정금공에 따르면 올해 초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 규모는 136조1000억원으로 지난해(130조3000억원)보다 4.5%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실제 투자 규모는 130조5000억원에 그쳤다. 지난해보다 0.2% 증가하는데 그친 것이다. 정책금융공사의 민성희 책임연구원은 "당시 경제회
원·달러 환율이 8일 엔·달러 환율 급락에 힘입어 10원 가까이 떨어졌다. 원·엔 환율은 전일 장중 한때 100엔 당 914원까지 떨어졌으나 하루 만에 다시 920원선을 되찾았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17.7원)보다 9.9원 내린 1107.8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처럼 크게 떨어진 것은 이날 오후 들어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엔·달러 환율이 크게 내렸기 때문이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 장중 한때 달러당 121.84엔까지 상승했으나 이날은 달러당 120.07엔까지 떨어졌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엔화는 닛케이 지수와 크게 연동된다"며 "유가 하락과 일본 경기 침체 우려에 닛케이지수가 하락하자 엔화 강세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이날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68% 하락한 1만7813.38에 거래를 마감했다.미국 국채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차익실현을 위해 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도 원·달러 환율의 낙폭을 키웠다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 팀장은 "국제 유가 하락과 중국과 일본 등 세계 주요국의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대호 현대선물
금융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지배구조 모범규준'의 시행이 재계 등의 반발로 2주간 연기됐다. 금융위는 시행을 당초의 10일에서 24일로 2주간 미루고 접수된 의견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논란이 되는 부분은 모범규준의 적용 대상을 '자산 2조원 이상'으로 하향 조정한 것과 임원추천위원회를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도 적용하기로 한 내용이다. 전국경제인연합은 모범규준안 내용 중 다수는 법적 근거가 없어 국회 입법권을 침해하며,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대표이사 후보를 사전에 한정함으로써 법률로 정해진 이사회와 주주총회 권한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사무금융노조의 반발도 문제다. 사무금융노조는 9일 정의당 박원석 의원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금융위가 최근에 제정법과 별개로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발표하고 행정조치로 이를 추진할 뜻을 밝혔는데 이는 금융기관 지배구조 개혁을 위한 국회와 시민단체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사무금융노조는 박 의원과 함께 자산규모에 관계없이 전 금융사가 예외없이 적용받도록 하는 금융기관지배구조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발의될 법안에는 ▲사외이사 선임시 노동자 참여 및 소수주주권 행사 강화 ▲대주주 적격성 심사
통합 산업은행의 주요 경영진 인사가 다음주께 가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19일께 열리는 경영예산심의위원회(경예심)에서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의 통합 후 조직 규모가 결정된다. 경예심은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예산을 심의하는 기구로 교수 등 민간위원들로 구성된다. 산은의 경우 금융위 산하의 공공기관으로 경예심의 예산심사를 받아야 한다. 직급이 높아질 경우 임금과 수당이 높아지기 때문에 승진 인사의 폭도 예산에 따라 결정된다. 경예심에서 임금 관련 예산이 통과되어야 승진 인사가 가능해진다. 통합 산은은 이달 22일 경예심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부행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에 이어 부장급 등 간부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우선 네 명의 인사가 부행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심사평가부문장 김상로 ▲재무부문장 김열중 ▲기업금융부문장 성기영 등 세 명의 부행장 임기가 끝난다. 3명의 부행장은 임기 만료와 함께 자리를 떠날 예정이다. 또 정금공의 기능을 이관한 간접금융부문이 신설되면서 이 부문을 맡을 부행장도 승진 인사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는 정금공 인사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기획 파트를 묶어 재편된 정
#1. A씨는 자동차 사고로 자신의 BMW 스포츠 세단 휀더의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그는 "휠·타이어·외장랩핑·서스펜션 등 고가의 사제튜닝 제품이 모두 파손됐다"며 1500만원 상당의 수리비를 부풀려 청구한 후 차액을 떼먹었다. A씨는 BMW 외 3종의 외제차량을 이용해 25회의 사고를 낸 후 보험금을 과다 청구하는 수법으로 1억2000만원을 챙겼다. #2. 외제중고차 딜러인 B씨는 보유매물인 캐딜락, 아우디, BMW를 이용해 법규위반 차량 등을 대상으로 23건의 고의사고를 일으킨 후 수리비 차액을 5600만원이나 떼먹었다. 이처럼 고급 외제차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보험금 사기를 통해 총 42억원을 챙긴 30명의 외제차 소유자들이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 금감원이 2011년 1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외제차량 대물사고 등을 정밀 조사한 결과 총 687건의 보험사고로 사기 보험금 41억9000만원을 떼먹은 30명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혐의자 1인당 평균 23건의 사고에 평균 1억4000만원의 보험금을 떼먹었다. 혐의자들은 인적피해가 없으면 사고조사가 느슨하다는 점을 악용해 가벼운 추돌 등 경미한 사고를 일으켰다. 사기보험금 41억900
◇ 금융가 소식▲BC카드는 오는 28일까지 TOP 가맹점에서 BC카드를 사용하면 아이패드 에어2와 스타벅스 커피 등을 제공하는 'TOP포인트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BC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적립 및 사용 가능한 TOP포인트는 내년부터 회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중소형 가맹점 중심 마케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8일 종로구 내수동 KB국민카드 본사에서 '국제정보기술민간협력기구(WTIT)'에 재생 PC 200여대를 기부하는 '마음나눔 PC 기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과 김정중 WTIT 이사장, 구자덕 한국컴퓨터재생센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기부되는 PC는 WTIT에 전달돼 캄보디아, 베트남 등 해외 정보소외계층 및 컴퓨터센터에 무상으로 제공돼 정보격차 해소를 돕는다.▲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 40여명은 서울 강남구 수서사회종합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을 했다. 이들은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수서6단지 내 독거노인 등 60가정에 배달했다. ▲ 우리은행이 이달 27일까지 겨울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 동안 미화 500달러
기업 수익 악화, 소비심리 위축 등의 여파로 유흥업종에서의 카드 이용액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유흥업종 신용·체크카드 이용 실적을 바탕으로 산출한 올해 이용액 예상치는 3조2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0년(4조2300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9700억원(22,93%)이나 줄어든 것이다. 국내 유흥업종 카드 이용액은 ▲2011년 4조100억원 ▲2012년 3조6600억원 ▲2013년 3조4900억원 등으로 해마다 눈에 띄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업종 평균 증가율을 기준으로 산출한 2009년 대비 '실질 증가율'의 경우 유흥주점은 54%, 나이트클럽은 71.9%나 줄어들었다. 노래방도 32.5% 감소했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정훈 연구위원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유흥업종 카드 이용이 감소하는 데 반해 실생활 관련 소비 지출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카드사용의 일상화 및 소액결제 확산으로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의 카드 이용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00년 4%에 불과했던 1만원 이하 결제건수의 비중은 2014년에는 21.6%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채권단 공동 관리에 들어간 동부제철이 동부캐피탈 경영권을 매각한다. 동부제철 채권단은 7일 동부제철이 보유한 동부캐피탈 지분 49.98%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벽산선설(10%)이나 예스코(10%) 보유 지분도 함께 매각한다. 나머지 지분을 갖고 있는 동부화재(10.0%)와 동부저축은행(9.98%)은 매각에 동의하지 않았다. 채권단은 15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입찰 적격자를 고를 방침이다. 이어 예비실사와 본입찰을 통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뒤 2015년 1월 말까지 매매계약 체결을 끝낼 계획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기타 주주 중 일부의 동반매각 의사가 확인돼 사실상 동부캐피탈 경영권을 매각하는 것"이라며 "동부그룹의 전체적인 구조조정이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동부그룹과 채권단은 동부건설의 동부발전당진을 SK가스에 팔았고 동부특수강 역시 현대제철에 매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