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장애인 등 서울에 사는 주거취약계층은 언제든 전세임대주택 입주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올 5월부터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 지원신청을 연중상시 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가 원하는 주택을 찾아 전세임대를 신청하면 SH공사가 가능 여부를 검토해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전대차' 방식의 공공임대주택이다. 그동안 SH공사는 연말에 다음해 신청을 한 번에 받는 '정기공고' 방식만 시행했으나 앞으로 '상시신청' 방식이 병행 운영한다. 5월 국토교통부의 기존주택 전세임대 업무처리지침 개정에 따른 조치다. 상시 입주신청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정, 도시 노동자 월평균소득의 70% 이하인 장애인 등 전세임대주택 1순위자다. 장애인은 금융자산 포함 총자산이 1억6700만원을 넘거나 소유 차량(비영업용)이 보건복지부장관 지정 차량기준가액 2522만원을 초과해선 안 된다. 신청일 현재 서울에 사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어야 한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SH공사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전세임대주택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국토교통부는 오는 28~30일 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5차 국제 비행안전세미나(FSSCO)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5회를 맞은 비행안전세미나에서는 '항공안전정보 수집, 분석 및 공유를 통한 사전예방형 안전관리기법'을 논의한다. 이 세미나는 글로벌 항공안전증진이라는 목표 아래 항공사고예방을 위한 국제정책동향과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아·태지역 대표적인 항공 세미나중 하나로 발전해왔다. 올해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연방항공청(FAA), 유럽 항공안전청(EASA),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 국제기구와 국내외 항공산업계에서 300여명의 항공안전전문가와 종사자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행위원장인 하지메 요시무라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사전예방형 안전전략' '안전데이터 수집' 및 '안전데이터 보호와 공정문화'에 대한 국제동향을 발표한다. 29일에는 '안전성과 관리' '데이터 분석 및 공유' '항공안전 부문 인적요인'을 주제로 국가 및 산업계의 우수사례 발표·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30일에는 대한항공 테크센터(김해공항), 2017 대
공정위, 물량 밀어내기 재발 방지 대책으로 미흡하다고 판단 그룹 최고 경영진 개입 정황 확보, 검찰 고발 예상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부품 대리점을 상대로 물량 밀어내기 의혹을 받는 현대모비스의 동의의결 신청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기각 결정을 내렸다. 무리한 매출 목표를 설정, 이를 달성하기 위해 대리점을 상대로 한 물량 밀어내기 과정에서 그룹 경영진이 개입했다는 정황을 공정위가 포착하면서 검찰 고발도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공정위는 26일 현대모비스가 제출한 동의의결 신정 방안이 대리점 피해구제, 구입강제행위 근절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의의결은 불공정 거래 혐의가 있는 사업자가 스스로 소비자 피해구제와 재발 방지 대책 등 시정 방안을 제시해 타당성을 인정받으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010년 1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매년 국내 정비용 자동차 부품 사업 부문에 대해 과도한 매출목표를 설정했다. 전국 23개 신청인의 부품사업소 직원들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임의매출', '협의매출' 등의 명목으로 부품대리점들에정비용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우리나라의 식품·외식 산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7 대한민국식품대전'(KOERA FOOD SHOW)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 식품·외식산업을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지난 2008년 처음 개최됐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맛을 담아, 희망을 담아'다. 190여개 식품·외식식품이 참가한다. 박람회 기간 천연식품, 발효식품, 건강식품, 디저트·음료, 간편식품 등 5개 테마별로 식품 트렌드를 나눠 전시한다. 식품기업 창업 지원 성과를 알리는 '농가 창업관'과 전국 각 대학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창업한 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하는 '식품 스타트업 기업관', 창업 자금 조달 문제를 상담·해결해주는 '투자상담관'이 운영된다. 식품분야 창업에 성공한 청년사업가들로부터 창업 노하우와 에피소드를 들어보는 '창업토크 콘서트'도 진행한다. 식품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식품명인관, 해외인기수출농식품관, 파워브랜드제품 홍보관,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 상생협력우수사례홍보관 등 정책홍보관도 함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차량 생산용 로봇에 들어가는 전동실린더를 개발하는 오엔씨엔지니어링은 대기업과 기술분쟁 소송을 진행 중이다. 2013년부터 제품 개발을 시작한 이 업체는 2014년 현대차 최종 납품을 눈앞에 둔 기술설명회 과정에서 기술탈취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오엔씨엔지니어링 측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국적 기업에 오엔씨엔지니어링의 기술을 넘기고 그 회사를 통해 납품을 받고 있다. 박재국 대표는 “현대차 입장에선 300억원 이상 원가를 절감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기술임치제도라는 게 있긴 하지만 사실상 생소한 부분도 있고 (일하다 보면)몸에 익을 수 있는 게 아니다”고 털어놨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청문회에 이어 23일 재차 기술탈취 문제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그 해결방안으로 언급한 '기술임치제도'에 관심이다. 기술임치제도는 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신뢰성 있는 전문기관에 보관해 중소기업의 기술유출을 방지하는 것이 골자다. 대기업의 경우 중소기업에 기술임치를 요청해 중소기업이 폐업 또는 파산하더라도 기술사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2008년부터 시행 중이지만 대기업 납품중단 우려, 제도 인식 부족 등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기자]한국 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가들의 상표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전체 외국 상표출원 중 한국과 FTA를 체결(발효)한 52개국의 출원비중이 지난 2012년 75.7%에서 2013년 79.6%, 2014년 81.2%, 2015년 82.8%, 지난해에는 83.0%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2012년 대비 2016년 FTA 미체결국가의 국내 상표출원은 5.8%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FTA 체결국 중 국가별 분석에서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미국이 연평균 6382건을 출원해 3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중국 2957건(15.5%), 독일 1712건(9.0%), 프랑스 1234건(6.5%)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출원비중에서는 전기·전자·통신장비(11.3%), 의류·신발 등 패션용품(7.0%), 화장품·세제(6.3%)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FTA 체결국 중 발효 후에 출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발효 직전 해인 지난 2014년 2621건에서 발효 후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연평균 4031건을 출원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전북 고창 오리농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 해당 농장이 이른바 대규모 축산기업 산하인 계열화사업자 소속 육용 오리농장임을 주목하고 해당계열사 사육농장 전체에 대해 방역점검에 들어갔다. 농식품부와 행정안전부는 23일 정부합동으로 해당 계열사 소속의 모든 축산관련 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충남 금산, 전북 임실, 전남 무안 등 종오리농장 3개소, 충북 진천, 전북 정읍 부화장 2개소, 전북 군산 사료공장 1개소, 전북 부안 도축장 1개소 등 총 7곳이다. 정부 합동 조사반은 관련법령에 따른 사전 방역조치 부실 등 문제점 발견시 가능한 모든 법적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점검결과 등을 바탕으로 향후 AI가 발생하는 계열사에 대해서는 방역조치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우선 계열사 소속 농가 출하 도축장 AI 검사비율을 현행 도축장 출하 농가수 10% 검사에서 20%로 2배 강화하고, AI 2회발병시 내리던 계열사 일시 이동중지명령 발령을 앞으로는 한번만 AI가 발생하더라도 발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AI 발생 계열사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중기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불가피한 경우 속도 조절도 감안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 대기업의 기술탈취 문제를 가장 우선적인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홍 장관은 최근 민감한 현안인 근로시간 단축 문제와 관련해 "이렇게 과로하는 사회에서는 생산성이 높아지지 않는다"며 "단순 노동시간만 길게 했다가는 단순 반복노동만 하게 되고 이런 상황에선 중국, 동남아의 노동력과 경쟁할 때 이걸 유지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노동자의 생산성 높지 않은 상태에서 임금 경쟁력 문제가 생기는 만큼 여기서 후퇴하면 이 문제가 가속화된다"면서 "근로시간 단축이라는 방향은 반드시 가야 한다는 건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도 그렇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수요가 대폭 늘어나지 않으면 어렵다. 정부의 재정 지출이 늘어나야 한다"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면서 "만약 부족하다면 속도를 조절하는 건 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주택과 토지 가격이 오르면서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하는 사람이 작년보다 18.4% 증가했다. 국세청은 23일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 40만명에게 납세고지서를 발송해 12월 15일까지 납부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올해 납부 대상자는 주택 및 토지 공시가격 상승으로 지난해(33만8000명)보다 인원이 18.4%(6만2000명) 늘었다. 세액도 전년(1조6796억원)대비 8.2%(1385억원) 증가했다. 종부세는 아파트·다가구·단독주택 등 주택은 6억원(1세대 1주택자는 9억 원), 나대지·잡종지 등 종합합산 토지는 5억원, 상가·사무실의 부속토지 등 별도합산토지는 80억원을 초과하면 내야 한다. 과세 대상은 납세자가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직접 조회할 수 있으며 홈택스 사용이 어려운 납세자의 경우 관할세무서에 요청하면 물건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종합부동산세가 5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관할세무서에 분납 신청서를 제출하고 나눠 낼 수 있다. 납부할 세액이 500만원을 초과하고 1000만원 이하인 경우 5백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 분납할 수 있다. 납부할 세액이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세액의 100분의 50 이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2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개정 관련 제조업계 간담회를 연다. 산업부는 이날 팔래스 호텔에서 강성천 통상차관보 주재로 자동차·철강·기계·반도체 등 제조업 협·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미 FTA 개정 관련 제조업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5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제조 업종별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토대로 한미 FTA 개정으로 제조업계에 있을 수 있는 영향을 심층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한미 FTA 체결 이후 업종별로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한미 양국 간 교역 및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비즈니스 협력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제조업 일자리 우선정책 등을 감안할 때 미측이 향후 한미 FTA 개정 논의 과정에서 제조업 분야에 대해 공세적인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강성천 차관보는 "정부는 제조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국익 최우선과 이익 균형의 원칙하에 향후 한미 FTA 개정 논의에 대응하겠다"고 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는 수험생이 뽑은 ‘수능 이 후 가장 하고 싶은 활동 1위’는 아르바이트였다. 수험생 99.5%가 수능 후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23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수험생 회원 390명을 대상으로 ‘수능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르바이트’가 29.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여행(20.6%)”과 “친구들과 마음껏 놀기(17%)”가 차지했다. 기타 답변으로는 “다이어트 및 운동(10%)”, “성형수술 등 외모관리(6.2%)”, “운전면허 등 자격증 취득(5.1%)”, “쇼핑(4.4%)”, “연애(3.3%)”, “잠(2.8%)”, “게임(0.8%)”등이 있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99.5%가 수능 후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업종으로 음식점, 패스트푸드, 카페 등 “서빙/주방(47.3%)”을 꼽았다. 이어 편의점, PC방, 마트 등 “매장관리(31.4%)”, 안내, 보안, 영화관 등 “서비스(10%)”, 학원, 과외 등 “강사/교육(4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은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과 관련련 "(한·미FTA 폐기는) 미국만 가진 옵션이 아니라 우리도 가지고 있는 옵션"이라고 말했다. 2차례에 걸친 한·미FTA 특별회기 협상대표단으로 참석했던 유 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한미FTA 개정 관련 농축산업계 간담회'에서 "한미FTA 폐기도 할 수 있느냐"는 농업계 한 관계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 국장은 "협상도 안해보고 폐기를 하는 것보다는 대화를 통해 일단 발전방안을 모색해 이익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 과정에 들어갔다"며 "개정밖에 없다고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 틀내에서 개정과 개선방안을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국장은 이어 "한미FTA 폐기를 논의해야 농업을 지킬 수 있다"는 전국농민회총연맹 박형대 정책위의장의 거듭된 질문에 "(폐기도) 옵션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현재 단계에서는 협상하면서 이익균형을 맞추겠다는 것이고 미국측의 일방적 주장에 끌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국회 답변에서 한·미FTA 개정협상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최근 한국인 85명이 미국 애틀랜타에서 무더기로 입국을 거부당했다. 이에 미국 여행 시 주의할 점에도 다시금 이목이 쏠리고 있다.22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자여행허가제(ESTA)로 애틀랜타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려던 한국인 85명이 입국을 거부당해 한국으로 출국 조치됐다. 입국 심사 과정에서 이들의 입국 목적이 문제 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미국 CBP를 통해 입국 거부 경위 파악을 하고, 관련 내용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그렇다면 국내 여행객들이 미국 여행 시 주의하면 좋을 점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ESTA 및 미국비자는 미국 입국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2010년 이후 이란, 이라크, 수단, 시리아,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 등을 방문했거나 해당 국가 국적을 소유한 사람은 ESTA 승인으로 미국 입국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이미 ESTA 승인을 받았어도 반드시 별도의 미국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한다. 또 여행에 18세 미만 미성년자를 동반할 경우 준비해야 할 서류가 있다. 부모와 함께 입국할 경우, 부모임을 입증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이 사실상 시작된 가운데 기존 한미 FTA 체결 이후 농축산물 시장 개방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와 농가소득 감소 등 피해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석호 모형정책지원실장은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한미FTA 개정관련 농축산업계 간담회' 주제 발표에서 "미국산 쇠고기는 국내 도축두수 감소와 한우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한·미FTA 이후 124.3%(수입액 기준) 수입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미국산 쇠고기는 올해 9월까지 12만2000톤이 수입돼 시장점유율 47.7%를 기록하면서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한·미FTA 발효이후 5년간 축산물 자급률은 48.1%에서 39%로 9.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육우 농가수도 한·미FTA 이후 36.1% 감소했다. 돼지고기도 32.8%, 낙농분야도 16.1%가 각각 줄었다. 마리당 소득은 국산 수요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생산비 상승으로 한육우 11%, 돼지고기 29.2% 각각 하락했다. 한 실장은 "미국산 수입 쇠고기가 주로 냉동제품인데 냉장 판매된 쇠고기가 들어오게 되면 수입물량은 더욱 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 120만대를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50%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미 무역위는 2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삼성 및 LG전자의 대형 가정용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는 미 가전업체 월풀이 양사 제품에 대해 일률적으로 50% 관세를 부과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TRQ(저율관세할당)를 120만 대로 설정한 뒤 이 물량을 넘어 수입되는 세탁기에만 50% 관세를 부과토록 한 것이다. TRQ이란 일정 물량을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수입제한 조치다. 삼성과 LG전자는 이같은 월풀의 요청에 대해 관세 부과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지만 꼭 필요하다면 TRQ를 145만 대로 설정하고,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만 관세 50%를 부과해 달라고 ITC에 요청했었다. 이번 ITC 권고안은 월풀과 삼성·LG의 요구를 절충한 내용인 셈이다. ITC 또 삼성과 LG가 수출하는 세탁기 중 한국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세이프가드 조치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120만 대 미만의 물량에 대한 관세를 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