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리미어12 우승을 노리는 일본이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했다.일본 대표팀은 12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B조 예선 3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앞서 한국과 일본을 꺾었던 일본은 도미니카까지 제압하며 B조 유일의 3전 전승팀이 됐다.8강 진출을 확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탈락할 경우의 수는 일본과 도미니카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한국이 멕시코에게 지고 미국을 꺾는 1가지 밖에 없다. 그마저도 5개팀이 3승2패가 돼 팀성적지표 등 복잡한 계산을 해야 한다.반면 도미니카는 유일하게 3패를 당한 팀이 돼 8강행 경쟁에서 멀어져 갔다.다케다 쇼타(소프트뱅크)를 선발로 내세운 일본은 먼저 2-0으로 앞서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7회 일본은 오가와 야스히로(야쿠르트)가 로니 로드리게스에게 투런포를 헌납해 동점이 됐다.이후 저력이 돋보였다. 일본은 8회 곧바로 안타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나카타 쇼의 2타점 적시타로 4-2로 경기를 뒤집었다.미국은 티엔무 구장에서 멕시코에 10-0으로 8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미국은 한국과 함께 2승1패가 됐고 멕시코는 1승2패로 쳐졌다.선발투수 잭 세고비아가 6이닝 4피
5개월 전 안방에서 싱가포르에 망신을 당했던 일본이 설욕전을 펼쳤다. 일본은 12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E조 예선 5차전에서 싱가포르를 3-0으로 제압했다. 일본은 6월16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와 만났다. 90분 간 무려 30개가 넘는 슈팅을 날렸지만 단 한 골도 얻지 못했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1982년 6월부터 이어진 싱가포르전 연승 행진은 33년 만에 막을 내렸고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거센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싱가포르 원정에 나선 일본은 전반 20분 만에 가나자키 무(가시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5년여 만에 대표팀으로 돌라온 가나자키는 귀중한 한 방으로 복귀를 자축했다. 전반 26분에는 간판스타 혼다 게이스케(AC밀란)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일본은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던 일본은 후반 43분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튼)의 득점으로 3골차 승리를 완성했다. 일본은 4승1무(승점 13)로 시리아(4승1패·승점 12)를 끌어내리고 조 선두에 올랐다. 북한은 2차예선 첫 패를 당했다. 우즈베키스탄 원정길에 오른 북한은 1-3으로 졌다. 앞서 4승1무를 거
한국이 황재균(롯데)의 연타석 홈런 등 2경기 연속 타선이 폭발하며 베네수엘라에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2승째를 올렸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오후 1시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베네수엘라와의 B조 예선 3차전에서 13-2로 승리했다.일본과의 개막전 패배 뒤 2연승을 올린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베네수엘라는 1승2패가 됐다.한국은 전날 타선이 폭발하며 도미니카공화국을 10-1로 완파했지만 불과 13시간여 만에 베네수엘라를 상대해야 했다. 제대로 쉬지 못하고 낮 경기를 치르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기우였다. 전날 도미니카전 후반 뜨겁게 달궈진 대표팀 방망이는 이날 경기에서도 식을 줄 몰랐다.1회 선발 투수 이대은(지바롯데)이 베네수엘라 타선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자 타선이 일찍부터 터지며 1회에만 3점을 뽑았다.3-2로 쫓기던 4회 황재균의 솔로포 등으로 4점을 더한 대표팀은 5회에도 3점을 뽑으며 2경기 연속 10점을 채웠다. 이어 6회에도 3점을 더 추가하며 13-2까지 달아났다.이번 대회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재활을 위해 귀국한다.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현진이 국내 재활 훈련과정을 소화하기 위해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지 3년차가 된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때 부터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지난 5월 어깨 관절와순 파열 봉합 수술을 받았다.지난달 7일 첫 캐치볼 훈련을 시작으로 꾸준히 재활 훈련을 해 온 류현진은 국내에서도 재활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류현진은 한국에서 휴식과 안정을 갖고 재활에 집중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류현진은 14일 오후 5시2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26·서울일반)가 2015~2016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한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12일 "이상화를 비롯해 이승훈, 모태범(이상 대한항공) 등이 오는 13일부터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스피드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하다"고 전했다.이번 시즌 첫 국제대회 출전이다.남녀 각 10명씩 총 20명으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이상화 등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선수뿐 만 아니라 김민석(평촌고), 김민선(서문여고), 박수진(양주백석고), 박지우(의정부여고) 등 유망주들도 속해 있다.이상화는 지난달 월드컵 파견 선수 선발전 여자 500m 2차 레이스 중에 흘러내린 암밴드를 던져 실격 처리됐지만 추천선수 제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대회를 앞두고 올해 5월부터 캘거리에서 훈련을 가진 이상화의 몸 상태는 최상인 것으로 전해진다.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그의 행보에 큰 관심이 쏠린다.한편, 이번 시즌 스피드 월드컵은 총 6개 대회로 열린다. 1차 대회에서는 단거리, 장거리 종목과 매스스타트, 팀 스프린트, 팀 추월 등 이번 시즌 월드컵 대회 중 유일
유도의 김잔디(24·양주시청)가 2015 MBN 여성스포츠대상 10월 MVP를 수상했다고 종합편성채널 MBN이 12일 밝혔다. 김잔디는 지난달 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5 우즈베키스탄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중순 진행된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8차례 연속 금메달의 금자탑을 쌓았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그랜드슬램과 2015 회장기전국유도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김잔디는 "큰 상을 받게 돼 기분이 좋다.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주변에서 응원을 많이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인 김영채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은 "김잔디가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20년 만에 여자 유도 금메달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MBN 여성 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의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들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7개 부문 수상자를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은 다음달 14일 서울
일본 프로축구 요코하마(橫浜) FC의 미우라 가즈요시(三浦知良·48)가 11일 팀과 1년 더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세계 최고령 프로축구 선수 기록을 또다시 갱신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1967년생으로 1986년 브라질 산토스 클럽에서 프로축구 선수로 데뷔한 미우라는 이로써 내년 시즌에는 49번째 생일을 넘겨 현역 프로축구 선수로 활약하게 되며 30년 이상 프로축구 선수로 활동하게 된다.'킹 가즈'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진 그는 이날 구단측과 계약 연장에 합의한 후 "구단과 늘 나를 지지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수 생활을 계속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로 89경기에 출전해 55골을 기록한 골잡이로 이탈리아의 제노아와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공격수로 뛰기도 했다.15살 때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난 일본 해외 축구유학 1세대닌 미우라는 일본 축구에서 최고령 득점과 최고령 우승 등 각종 최고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현역 프로축구 선수로 활동한 선수 가운데 하나이다.미우라는 1998년 월드컵 축구 예선전에서 14골을 기록했으며 2000년을 마지막으로 일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한국과 미얀마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자이역 2차 예선 경기에서 '슈틸리케호가 쏜다' 경품 행사를 한다고 이날 밝혔다. 먼저 경기 하프타임에 경품 추첨행사가 있다. 지난달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칠레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뤘던 최진철 감독과 박상혁, 유주안, 박대원(이상 수원매탄고)이 그라운드에 나서 관중들에 인사하고 경품을 추첨한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직접 현대자동차 엑센트 경품추첨에 나서 행운의 주인공을 가릴 예정이다.한국은 앞서 6월 열린 러시아월드컵 예선 1차전 미얀마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꿈을 키우고있는 유망주 백승호(18)가 1군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A매치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들을 상대로 훈련을 진행했다"며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백승호는 조끼를 입고 훈련에 참가했다. 엔리케 감독의 지도 속에 루이스 수아레스(28), 제레미 마티유(32) 등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구슬땀을 흘렸다.평소 바르셀로나B에서 훈련을 하는 백승호는 1군 선수들이 A매치 출전을 위해 자리를 비우면서 이번 훈련에 참가하게 됐다.백승호는 지난달에도 1군에 부상자들이 속출하자 엔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아 훈련에 참가한 적이 있다.백승호는 현재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받은 징계로 내년 1월에야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그럼에도 꾸준히 1군 훈련에 합류하면서 성인 무대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바르셀로나는 오는 22일 오전 2시15분 '숙명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정규리그에서 맞붙는다. 올 시즌 첫 번째 '엘 클라시코'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한국농구연맹(KBL)은 헤인즈가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91표 중 40표를 획득해 안양 KGC 이정현(33표)을 제치고 라운드 MVP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도 MVP로 선정된 헤인즈는 KBL 역대 최초로 연속 MVP에 선정된 외국인선수가 됐다.헤인즈는 2라운드 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0분을 소화하며 25.3득점, 8.7리바운드, 3.7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특히 지난 7일 KGC전에서는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7063점을 기록한 헤인즈는 18점을 추가하며, 종전 조니 맥도웰(前 모비스)이 갖고 있던 최다 기록(7077점)을 넘어섰다.8일 전자랜드전에서는 26점 1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치며 개인 처음이자 올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헤인즈의 전 부문 고른 활약으로 오리온은 2라운드 7승2패를 기록하며 현재 2위 울산 모비스(12승6패)에 3경기반차 앞선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2라운드
'지메시'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챔피언스리그에 나서 풀타임 활약했으나 팀은 패배를 면치 못했다.지소연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스테인스에서 열린 첼시와 볼프스부르크(독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공격진을 이끌며 맹활약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25분 절묘한 패스로 겜마 데이비슨에게 좋은 슈팅 찬스를 내줬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첼시는 이날 전반 3분 만에 자책골이 터지며 힘겨운 경기를 예고했다. 수비수 클레어 라퍼티를 맞은 공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0-1로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이한 첼시는 분위기를 추스르며 추격에 나섰다. 공격의 수위를 높이던 후반 8분 똑같이 상대 자책골을 얻어내 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그러나 뒷심이 부족했다. 첼시는 후반 33분 그라함 한센에게 결승골을 빼앗기며 1-2로 패했다.홈에서 패한 첼시는 8강행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오는 19일 독일에서 치르는 2차전 경기에서 2골차 이상 승리하거나, 3골 이상 넣고 승리해야 다음 라운드 진출이 가능하다.
야구대표팀의 4번타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역전 투런포로 답답했던 타선에 물꼬를 트며 프리미어12 첫 승을 이끌었다.이대호는 11일 오후 7시50분(한국시간)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2015 프리미어12 B조 예선 2차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7회초 1사 2루에서 역전 결승 투런홈런을 때렸다.역전 결승홈런으로 지난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0-5로 완패한 한국의 대회 첫 타점이자 득점이었다. 16이닝 만에 나왔다.한국은 10-1로 승리, 개막전 패배의 충격을 씻었다.이대호는 바뀐 투수 미겔 페르민의 2구째 146㎞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겼다. 가운데로 몰린 실투였다. 방망이에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을 만큼 잘 맞은 타구였다. 손바닥 상태를 생각하면 놀랍다. 이대호는 재팬시리즈 도중에 손바닥 부상을 입었다. 견디고 있다. 이대호는 "손바닥 통증은 일본전 하면서 생각보다 돌리는 느낌이 좋았다"며 "오늘 자신 있게 돌렸다. 홈런을 칠 때는 지고 있었기 때문에 찬스 만들기 위해 중심에 맞춘다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홈런이 됐다"고 했다.이대호의 홈런은 단순한 역전타 이상의 의
일본에 첫 승을 내준 한국대표팀이 중남미 국가들과의 2연전에서 설욕을 노린다.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한국시간)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2015 프리미어 12 B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곧바로 다음날 오후 1시에 같은 장소에서 베네수엘라와 3차전을 벌인다.속속들이 전력을 알고 있는 일본과의 1차전에서 대표팀은 0-5 완봉패를 당했다. 알고도 칠 수 없는 오타니 쇼헤이(니혼햄)의 공처럼 일본의 한 수 위 전력을 알면서도 당할 수밖에 없었다.이제는 진짜 국제전이 시작됐다. 일본만큼 압도적인 팀은 없다. 제한된 정보를 갖고 빡빡한 일정 안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수확해야 한다.10일 경기를 통해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B조 국가들의 전력이 공개됐다.최약체로 평가됐던 멕시코가 베네수엘라를 6-4로 꺾었고 미국은 도미니카에 11-5 대승을 거뒀다.멕시코와 베네수엘라의 경기를 본 김인식 감독은 "해 볼만 하다"고 했다. 멕시코가 승리를 거둔 것은 이변이지만 전력면에서는 양팀 모두 특출나지 않다는 평이다.한국의 2차전 상대인 도미니카는 미국에 완패를 당했다. 한국대표팀은 도미니카가 대회를 앞두고 대거 선수를 교체해 전력 분석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우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의 축구대표팀이 올해 안방에서 열리는 마지막 A매치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한국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미얀마와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5차전을 치른다.슈틸리케호는 올해 모두 18번의 경기를 치렀다. 14승3무1패로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지난 1월 호주아시안컵 준우승과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우승은 괄목할만한 성과였다. 반환점에 도달한 월드컵 예선에서도 G조 1위(4승·승점 12)를 달리고 있다.슈틸리케호는 미얀마와 라오스(17일)를 상대로 한 월드컵 예선 2연전을 끝으로 2015년 일정을 마친다. 미얀마전은 홈에서 치르는 올해 마지막 A매치다.미얀마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48위)보다 한참 아래인 161위에 랭크돼 있다. 월드컵 예선 G조에서는 1승1무3패(승점 4)로 4위다. 역대전적에서는 한국이 14승7무5패로 앞선다.슈틸리케호가 미얀마와 맞붙는 것은 올들어 두 번째다. 지난 6월 태국에서 치른 월드컵 예선 1차전에서 이재성(23·전북), 손흥민(23·토트넘)의 골로 2-0 승리를 맛봤다.그러나 당시 대표팀은 고전했다. 태국의 무더운 날씨
'국민거포' 박병호(29·넥센)가 메이저리그(MLB) 진출 첫 해 25홈런을 기록할 경우 미네소타 트윈스이 제시한 거액의 투자가 아깝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미국 지역매체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은 10일(한국시간) "박병호가 25개의 홈런을 칠 수 있을 경우 초기비용 1200만 달러의 투자 가치가 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과거 미네소타의 니시오카 쓰요시 영입 실패 사례를 들면서 박병호는 전혀 다른 유형의 선수라고 강조했다.미네소타는 2011년 일본프로야구 출신 니시오카 영입을 위해 포스팅 비용 532만9000 달러를 지불하고, 3년 925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니시오카는 빅리그에 적응하지 못하고 2년 만에 일본으로 돌아갔다.매체는 "박병호는 니시오카와 달리 파워로 가치를 보여준 것을 명심하라"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강정호의 사례를 비춰 볼 때 박병호 역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지난 시즌 후반기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미구엘 사노(22)와의 공존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스타 트리뷴은 테리 라이언 미네소타 트윈스 단장의 인터뷰를 통해 "사노가 시즌이 끝나고 도미니칸 윈터리그에서 외야에서 뜬공 처리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