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가 차세대 미래 소재 산업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시는 오는 6월 4일 오전 10시 포항가속기연구소 과학관 강당에서 ‘제7회 가속기 기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포항이 국내 유일하게 모두 보유한 3·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차세대 소재 산업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혁신 전략을 공유하고,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간 협업 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8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7회째를 맞으며, 국내외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서 성장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호주와 일본, 스페인 등 주요 방사광가속기 기관 연구진과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차세대 소재 산업기술의 최신 동향과 응용사례를 소개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오전 세션은 호주 싱크로트론 레이첼 윌리암슨 박사의 ‘결정학의 응용–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제약·소재 혁신 가속화’ 발표를 시작으로 일본 Spring-8 방사광가속기의 서옥균 박사가 ‘수소에너지용 촉매의 AP-HAXPES 연구’를 소개한다. 또한, 스페인 ALBA 싱크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2일부터 카드형 및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을 100억 원 규모로 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포항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 매출 증대와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올해 발행 규모는 총 1,200억 원에 이르며, 매월 판매 시마다 완판될 정도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번 할인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에 다시 한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모바일 앱 ‘iM샵’에서는 6월 2일 0시 15분부터, 지역 내 105개 판매대행점에서는 영업시간 중 충전 가능하다. 개인 월 구매한도는 50만 원, 연간 보유한도는 800만 원이며, 보유 가능 잔액은 70만 원이다. 이번 판매는 지류형 상품권은 제외된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카드 결제 외에도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결제 등 다양한 결제방식을 지원하며, 2만 3천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예산 소진 시까지는 ‘타보소택시’ 자동결제 이용 시 최대 20%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청소년층의 이용 확대를 위한 환급 이벤트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의 대표 축제이자 문화관광체육부가 지정한 문화관광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올해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 점검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포항문화재단을 비롯해 포항남부소방서, 포항남부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시 실무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행사 준비 상황과 협조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포항문화재단의 축제 업무 추진 보고로 시작해 20여 개 부서별 준비 상황 발표, 행사대행사와의 협업 사항 논의, 안전과 교통, 연계 행사 진행 상황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시는 축제 기간 수많은 관광객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안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프로그램, 교통, 안전, 편의시설, 동시 개최 행사까지 빈틈없이 점검하며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동북아 CEO포럼, 동북아 기업인 무역상담회, 맨발걷기 축제 등 연계 행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포항의 대표 축제인 국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28일 한동대학교 개교 30주년을 맞아 AI 중심 창업과 연구혁신을 이끌 ‘제네시스랩’ 개관식과 ‘포항 AI 이노베이션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동대학교가 AI 기반 지역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AI 특화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선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포스텍, 부산외대, 선린대 등 주요 대학 총장과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가속기연구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지역 유관 기관장, 클루닉스, BNINC, EHTN 등 국내외 AI 기술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관한 ‘제네시스랩’은 AI 스타트업에 특화된 창업·연구·문화 융복합 공간이다. 청년 창업자와 연구자들이 혁신 실험과 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실증 장비와 오픈형 창업 공간, 지역 산업 연계 기능을 갖춘 AI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포항 AI 이노베이션센터’는 AI 기술 상용화 촉진, 신산업 창출, 인재 양성, 국비 확보, AI 기반 비즈니스 활성화 등 AI 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올해 1분기(1~3월)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7.4% 늘어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근 저출생으로 실종돼 가던 '아기 울음소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모양새다. 혼인 증가 및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 등이 출생 반등 흐름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1분기 혼인 건수가 2019년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어, 향후 몇 년간 출생아 수 증가세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분기 출생아수 증가율 7.4%…합계출산율도 0.8명대 회복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5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3월 출생아 수는 6만50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568명)보다 4451명(7.4%) 늘었다. 이는 2022년 1분기(6만8339명) 이후 최대치다. 특히 이 출생아수 증가율(7.4%)은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1분기 기준)이다. 월별로도 출생 흐름은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3월 출생아 수는 2만104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8%(1347명) 증가했는데, 이는 2015년 3월 이후 10년 만의 증가 전환(3월 기준)이다. 증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이달 말까지, 관내 1만 3,8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총 83억원 규모의 농어민수당을 상반기 일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도내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농·어업경영체를 등록한 경영주이며, 지난해까지 상·하반기 분할 지급하던 방식에서 올해부터는 상반기 일괄 지급 방식으로 변경되어 연 1회 60만원을 농어민수당 전용카드로 일괄 지급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카드 사용자에게는 5월 26일 지급을 완료했으며, 신규 사용자(재발급 포함)는 이달 말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당 지급으로 농가들의 생활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민수당 지원사업은 농어업과 농어촌이 지닌 공익적 가치를 유지 및 증진하고 있는 농어민을 지원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농어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북도에서 시행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기업인들이 만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제57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일경제인회의는 지난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양국 경제협력 논의를 위해 1969년 1월 개설된 대표적인 한·일 간 경제협의체로 양국 경제협력에 큰 기여를 해왔다. 정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60년간의 한일 경제협력에 대한 양국 경제인들의 노고에 사의를 표하고, 새로운 60년을 열어가기 위해 양국 경제인과 정부가 함께 협력의 디딤돌을 마련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특히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국 정부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한 통상공조를 진행해 나가는 한편 ▲공급망 안정화 ▲탈탄소·신에너지 전환 ▲글로벌 사우스 등 제3국 공동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경제계의 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양국 경제인들에게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오사카 엑스포 등 양국 개최 국제행사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경제단체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더 넓고 더 깊은 한일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최근 7개월간 실시한 보안등 전수조사를 통해 전기요금을 정비하고, 연간 3억6천만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024년 5월부터 12월까지 총 14,835개소의 보안등을 대상으로 미신고·철거·LED 교체 여부 등을 포함한 전면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미신고 보안등의 전기요금 신고, 철거된 보안등의 요금 삭제, LED 조명으로의 교체 사항 반영 등 전기요금의 정확한 현행화를 통해 막대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번 조사는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지자체 공통의 과제로 지적돼온 미신고 보안등 문제를 한국전력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하는 데까지 나아가, 지속 가능한 예산 절감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권오태 도로철도과장은 “이번 전수조사로 보안등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적 운영을 통해 큰 폭의 예산 절감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보안등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시설물에 대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에너지 효율적 행정 운영을 선도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농식품 분야 유망 벤처기업과 투자자 간 만남을 주선해, 농식품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2025 농식품 기술투자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농식품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과 투자자, 대기업, 유통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투자유치와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연결되는 미래, 상생의 힘'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로드쇼에는 애그테크(13개사), 그린바이오(17개사), 푸드테크(22개사) 등 총 52개 농식품 혁신기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20개 벤처기업이 투자설명회(IR)를 통해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하며 투자자들에게 직접 투자유치 기회를 가졌다. 32개 기업은 제품 전시 및 시연회를 통해 자사의 혁신 기술과 시제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투자자와의 1대1 매칭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정부는 스마트농업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 창업과 투자, 글로벌 기업 육성 등 다각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농식품 기술기업과 투자자 간 신뢰가 쌓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7차 회의를 갖고 성공적인 개최가 되도록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가 신인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 및 교육·해양·통상 등 분야별 장관회의의 결과, 문화행사 예술감독 위촉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APEC 정상회의를 치르기 위한 항공·수송·의료 대책과 함께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 정상·기업인 자문회의(ABAC) 등 경제인 행사 준비 현황도 이날 회의에서 점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각국 정상 및 경제인들의 참여를 지속 독려해 나가기로 하고, 이번 회의에서 논의·점검한 사항이 속도감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업무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우리 정부가 20년 만에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으로 이끌어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국가신인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성공적이고 원활한 회의 개최를 위해 더욱 철저하게 준비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