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영리법인 기업체는 모두 50만여개로 2012년에 비해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 매출은 4100조원, 총 자산은 7500조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따라 기업당 평균 매출은 82억원, 평균자산은 149억원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3년 기준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전체 기업수는 50만5760개로 전년 47만8024개에 비해 5.8% 늘었다.
총 매출액은 4131조2530억원으로 전년 4080조5560억원에 비해 1.0%, 총 자산은 7562조410억원으로 전년 7244조3820억원에 비해 4.2% 증가했다. 또한 총 부채는 5234조9510억원에서 5412조7410억원으로 3.4% 늘었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업이 전년에 비해 15.9% 늘었고 금융보험업(7.7%), 정보통신업(7.2%) 등도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4223개로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중소기업은 50만2100개로 5.8% 늘었다. 이중 대기업 매출은 2659조원으로 0.3%, 중소기업은 1473조원으로 3.5% 증가했다.
자산총액 5조원이상인 기업집단은 전년에 비해 1.8% 감소했다.
기업체수는 운수업이 전년보다 14.7% 증가한 반면 건설이 -6.7%, 전문과학기술업은 -6.7%를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0.4% 줄었다. 숙박음식업이 9.1% 늘었지만 전문과학기술업이 -5.9%, 건설업이 -3.0%를 나타냈다.
기업당 평균 매출은 1조274억원으로 제조업은 2조3765억원, 금융보험업은 1조240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