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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출국 D-1' 윤덕여호, 눈보라 속 마지막 담금질

사상 첫 올림픽 진출을 노리고 있는 윤덕여호가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마지막 국내 훈련을 소화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 사계절잔디축구장에서 50분 가량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4일 처음으로 소집된 대표팀은 이날도 윤 감독의 지휘 아래 선수들은 굵은 땀방울을 쏟아냈다.

그러나 변덕스러운 날씨가 변수로 작용했다. 훈련 전부터 가늘게 내린 눈발이 점차 거세졌다.

이에 윤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 악화를 우려, 당초 90분으로 잡았던 훈련을 조기에 마감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열리는 일본 오사카로 출국한다.

한국은 오는 29일 북한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일본(3월2일), 호주(3월4일), 중국(3월7일), 베트남(3월9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윤덕여호가 리우올림픽 본선행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윤 감독은 "지난 올림픽 예선을 돌아보면 최소 3승2무를 거둬야 진출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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