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시중은행 거래고객, 평균 33% 인터넷뱅킹 ‘미사용’

이학용 의원 “금융당국, 은행 공공성 고려…속도조절 나서야”

시티은행, 비용절감 등 이유로
국내점포 133개 중 90개 폐쇄

[파이낸셜데일리=이석영 기자] 시중은행 거래고객 3명 중 1명이 인터넷뱅킹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은행들이 공공성을 고려해 무리한 점포수 폐쇄보단 금융소비자들의 편익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경우 거래고객 중 평균 33%가 인터넷뱅킹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은 944만명, 우리은행 675만명, 신한은행 849만명, 하나은행 711만명, SC제일은행 236만명, 시티은행 323만명 중 68만명이 인터넷뱅킹 미사용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티은행은 얼마 전 오프라인 영업점 점포 이용율 하락, 모바일 뱅킹 확산,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국내 점포 133개 중 90개에 대한 폐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한해동안 국민은행은 59개, 우리은행 37개, 하나은행 101개의 영업점포를 폐쇄 또는 통폐합했다.

이 의원은 “은행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수행하는 등 공공성을 지니고 있는데, 비용 감소 등을 이유로 대다수의 영업점포를 폐쇄해버린다면 금융소비자들의 편의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핀테크, 모바일뱅킹의 활성화 등 시대적 흐름은 피할 수 없는 대세지만, 금융당국은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속도조절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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