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감원, NH투자증권 등 현장실사 착수

내달 1일까지 미래에셋대 등 5개 증권사 IB 지정 관련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금융감독원이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요건을 갖춘 초대형 투자은행(IB) 지정과 관련해 국내 대형 5개 증권사를 상대로 현장 실사에 나선다.


금감원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를 상대로 초대형 투자은행 지정과 단기금융업인가를 위한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실사에는 각사의 발행 어음과 관련해 IT 체계와 조직·인력 현황, 사업계획을 점검할 계획이며 특히 어음 발행을 위한 전산 시스템에 대한 실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자기 자본의 200% 한도 안에서 어음을 발행할 수 있는 발행 어음 사업은 초대형 IB의 핵심으로, 증권사들이 어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기업금융 등에 나설 수 있다.


금감원은 이번 현장 실사를 토대로 다음 달 초 금융위원외부평가위원회를 열고 대주주 적격성 조회 요청 결과를 취합한 뒤 증권선물위원회, 금융위원회를 거쳐 이르면 10월 중 초대형 IB 지정과 단기금융업 인가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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