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산업생산 자동차·전자부품 등 중심 전월比 ‘증가

7월 산업활동동향, 소매판매 통신기기, 가전제품 등 판매 늘어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전산업생산은 자동차, 전자부품,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7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매판매는 통신기기, 가전제품 등의 판매가 늘어 전월에 비해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및 운송장비 투자가 줄어 전월에 비해 감소했지만,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에 비해 늘었다.


동행지수인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으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통계청은 “광공업, 서비스업 등에서 전월에 비해 1.2%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광공업생산은 기타운송장비(-7.2%), 금속가공(-4.2%) 등에서 감소한 반면 자동차(6.5%), 전자부품(9.4%)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1.9%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13.0%), 기타운송장비(-17.9%) 등에서 감소했으나, 기계장비(17.6%), 전자부품(10.7%) 등이 0.1% 증가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0.8% 증가, 전년동월대비 1.6%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문·과학·기술(-2.6%), 숙박·음식점(-0.2%) 등에서 감소하였으나 도소매(1.0%), 보건·사회복지(1.3%) 등에서 전월에 비해 0.6%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숙박·음식점(-4.3%), 전문·과학·기술(-3.7%) 등에서 감소하였으나, 금융·보험(4.9%), 보건·사회복지(6.7%) 등이 늘었다.


소매판매는 화장품 등 비내구재(-0.6%),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0.2%) 판매는 줄었으나,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1.5%) 판매가 늘어 전월에 비해 0.2%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2.4%) 판매는 줄었으나, 가전제품 등 내구재(11.5%)와 화장품 등 비내구재(1.0%) 판매가 늘어 3.5%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6.1%)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2.2%)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에 비해 5.1%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2.4%)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7.7%) 투자가 모두 늘어 25.0%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4.5%) 및 토목(1.2%)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에 비해 3.6%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토목(-8.1%)은 감소하였으나, 건축(23.2%) 공사 실적이 늘어 14.1%를 기록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액이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생산지수,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수주액, 재고순환지표 등이 감소했으며, 소비자기대지수, 코스피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2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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