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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원희룡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5일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후보, 축하한다"며 "저는 오늘부터 국민의힘 당원 본분으로 돌아가 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이제 경선 과정에서의 일은 모두 잊고 당의 화합과 정권 교체를 위해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경선에서의 패배는 저 유승민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 여러분은 더 큰 무대인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저는 승리하지 못했지만 개혁 보수 정치를 향한 저의 마음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함께 대선에서 승리해서 대한민국이 승리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 역시 윤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함께 경쟁한 후보들을 향해 "함께 뛰었던 경선을 영광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정권 교체 4개월 간의 길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대로만은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면서도 "저 원희룡은 여러분과 함께 최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합산 47.85%를 기록,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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