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도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앞장서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 보건소는 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등산로·산책로 등 지역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장소 위주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분사기 손잡이를 당겨 얼굴이나 목을 제외한 팔과 다리 등 필요한 곳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사용 방법 또한 간단하여 지역주민들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주로 발현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별도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0.1% ~ 0.3% 정도로 높아 감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내 곳곳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를 점진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자동분사기는 새마을 공원, 남산골 입구, 덕절산, 청도읍성 그리고 낙대폭포에 설치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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