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당국이 회계처리기준 관련 질의회신 공개 사례를 확대하고, 그간 회신하지 않았던 회계처리 판단의 적절성을 묻는 질의에도 원칙적으로 회신할 예정이다. 회계당국은 지난 2010년부터 기업·회계법인 등의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회계처리기준 관련 질의회신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금감원·회계기준원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질의회신연석회의' 논의를 거쳐 회신하는 구조다. 기술적 지원사항은 2~3일 내 신속처리 되고, 해설사항은 1~2개월간의 질의회신연석회의를 거쳐 회신하고 있다. 그러나 회계처리 판단의 적절성을 묻는 질의는 해당 거래 관련 사실과 상황을 잘 아는 질의자의 판단사항으로 보고 회신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원칙중심의 IFRS 도입으로 회계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기업의 회계처리 역량 지원 강화를 위해)질의회신 공개 사례수를 대폭 늘리고, 논의과정상 쟁점사항을 정리한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원칙적으로 질의회신 사례를 공개하되, 매년 상반기 질의회신 사례는 연말에, 하반기 사례는 차기연도 6월 말에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온라인에 이어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국 주민센터, 은행 창구 등에서 가능해짐에 따라 각 카드사가 막판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19일 행정안전부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0시 기준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받거나 신용·체크카드로 신청한 가구는 총 1426만1313가구다. 전체 2171만 가구의 65.7%에 해당한다. 또 신청 금액은 총 8조9121억8600만원이다.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재난지원금 규모를 당초 14조원 수준으로 책정한 것을 고려하면 약 5억원 가량이 미신청 금액으로 남은 셈이다. 카드업계에서는 전체 14억원 가운데 10조원 이상이 신용·체크카드로 소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10조원 규모의 시장이 새롭게 열린 것이나 다름없다. 이에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에 앞서 카드사들이 과도한 수수료 경쟁에 나설 것을 우려해 마케팅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지자체·카드사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위한 업무협약'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은 제때 지급하는 게 우선돼야 하고 마케팅 과열 양상을 자제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국은행이 창립 70주년을 기념으로 발행하는 '한국의 주화' 세트가 전량 매진됐다. 이번 주화세트는 한은이 처음으로 판매하는 '프루프(Proof)급' 고품질 기념 주화여서 큰 인기를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예약량이 발행량을 초과해 한은은 25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19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진행된 한국의 주화세트 구매예약 접수에서 모두 21만2345건이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발행량이 모두 7만세트인 점을 감안하면 약 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한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판매하는 프루프급 고품질 현용주화세트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의 주화 세트는 특수 가공처리 기법을 통해 도안의 선명도를 높인 고품위 현용주화(Mint State–BU)세트다. 1원부터 500원까지 현용 주화 총 6종(액면가 666원)으로 구성돼있다. 일반 현용 주화와 도안, 소재, 지름, 무게가 동일하나 주화 제조의 품위 등급 중 최고에 해당하는 프루프급에 준해 제작됐다. 예약량 초과로 한은은 공개 추첨을 통해 기념주화를 배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이르면 이번주 내 주소지 이전으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제한됐던 사람도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4일 정부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각 카드사가 거주지 이전으로 정부의 재난지원금 사용이 제한됐던 사람들도 이의 신청을 받아 현 거주지에서 사용이 가능하게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로 주소지 이전으로 재난지원금 수령과 사용이 어렵다는 민원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3월29일 기준 세대주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 접수와 수령이 가능하도록 했다. 예컨대 부산에서 거주하다가 3월29일 이후에 서울로 이사 간 경우, 재난지원금을 온라인 신청으로 수령하면 사용은 부산에서만 가능하다. 또 오프라인으로 수령하기 위해선 당시 부산 거주지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하지만 오프라인으로 신청해도 서울에서 사용할 수 없다. 직전 거주지인 부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의 신청을 할 때도 직전 거주지를 직접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관련 내용이 올라와 있다. 청원자는 "경기도에서 거주하다 지난 5월초에 경상남도로 전입했다"며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유튜브를 통해 보험사기 예방에 나섰다.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은 15일 오후 1시32분 유튜브 생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국민 보험사기 예방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유튜브 생방송에서는 보험사기 유형과 조사적발 방법 등을 소개한다. 또 실손보험과 수술보험금사기 사례와 자동차보험사기 사례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소비자가 꼭 유의해야 할 보험사기 예방수칙을 알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과 인원은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9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88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적발인원 역시 9만2538명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24억원, 254명의 보험사기가 적발된 셈이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첫날인 11일, 주요 카드사들의 홈페이지는 원활하게 작동되고 있다. 다만, 일부 카드사 홈페이지는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는 불편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하려는 이용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참여 카드사는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NH농협카드 등 9개사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을 상대로 신청을 받는 만큼 홈페이지가 마비되거나 접속이 지연되는 등 이용자 불편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신청 첫날인 이날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까지 2분 내에 마무리가 가능할 만큼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5부제'와 같은 요일제 방식을 적용하면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부 카드사는 접속 대기를 해야 하는 등 이용자 불편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홈페이지가 마비되거나 다운되면 고객 반응을 바로 체감할 수 있는데 아직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신청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사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0년 신입직원 공개 채용을 조기에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금투협은 얼어붙은 고용상황으로 인한 취업준비생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조기 채용 결정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진억 금투협 전략기획본부장은 "유례없는 국가적 비상경제상황을 타개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당초 수립한 채용일정보다 조기에 채용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채용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 등으로 이뤄지며 7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서류접수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및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카카오의 생활금융 플랫폼 카카오페이가 각종 청구서부터 등기우편, 공공기관 안내문까지 필요한 문서를 편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내문서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내문서함’은 ‘카카오페이 청구서’와 ‘카카오페이 인증’ 등을 통해 받아온 전자문서를 한 눈에 모아 보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내문서함’으로 전기·가스·수도 등 생활 요금 청구서, 지방세, 카드명세서와 공공기관 안내문, 보험 및 금융사 중요문서를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내문서함’과 함께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페이 내문서함’도 신설해 사용자 편의를 한 단계 높였다. 기존에 각종 기관 채팅방에 흩어져있던 전자문서가 카카오톡 채널로 일괄 전달돼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이 한 곳에서 관리 가능해졌다. 수신된 문서는 ‘내문서함’에 보관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내문서함’에서 필요한 청구서를 확인하고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된 청구서는 기한 내 납부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으로 미리 알림이 발송되어 납부까지 카카오페이로 한 번에 가능하다. 아울러 ‘카카오페이 인증’을 통해 수신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현지 보건부에 K방역 대표품목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도구 1만개를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감염 확산 방지 노력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날 열린 기부행사에는 트라완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과 보건당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성호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법인장은 "이번 기부로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를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지난 5일 기준 확진자 1만2071명, 완치자 2197명, 사망자 872명이다. 현재 4개 주와 12개 시·군에서 특정 분야를 제외한 영업 제한, 휴교, 사회활동과 교통수단을 제한하는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이 적용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우리나라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주요국보다 큰 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생필품 사재기 현상 등이 나타나지 않아 물가상승을 제약한게 주된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4일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를 통해 "전면 봉쇄조치가 시행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경우 주요국에 비해 공급망 차질이 크지 않고 생필품 사재기가 나타나지 않아 상품가격 상승요인이 미미했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0.1%로 전월(1.0%)보다 큰 폭 둔화했다. 이는 지난해 10월(0.0%)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서비스 수요가 쪼그라들면서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풀이됐다. 주요국의 물가동향을 보더라도 독일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1.3%에서 0.8%로 둔화했다. 프랑스(0.8%→0.5%), 이탈리아(0.1%→0.1%) 스페인(0.1%→-0.6%)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이들 국가의 식료품 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로 공급망 차질, 생필품 사재기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우리은행은 스마트폰 해킹 피해 예방을 위한 '당신의 스마트폰은 안전한가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상은 우리은행 공식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영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스미싱, 해킹 등 범죄 사례와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한 스마트폰 사용법 6가지를 제시한다. ▲화면잠금화면 설정 ▲의심스러운 문자 클릭 자제와 삭제 ▲백신 설치를 통한 실시간 스마트폰 점검 ▲개방형 와이파이 사용주의 ▲스마트폰 내 금융정보 저장 금지 ▲우리은행 이중인증·원터치 리모콘 서비스 등이다. 우리은행은 이 영상을 시·구립 노인복지관(센터)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디지털 금융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시·구립 노인복지관에서 스마트폰 보안교육을 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교육이 어려운 만큼 제작된 영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시기라 스마트폰을 이용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보호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번 영상이 최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당국이 29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로 대출 정상상환이 어려운 개인채무자를 대상으로 원금 상환유예를 실시한다. 다만, 프로그램 이용 시 상환 이후에도 금융이용에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논의된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지원 강화방안'의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금융회사를 통한 워크프리아웃과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채무조정 등 2가지 특례로 구성돼 있다. 우선 서민금융대출 이용자(근로자햇살론·햇살론17·햇살론유스바꿔드림론·안전망대출·사잇돌대출)의 경우는 보증기관이나 신복위가 아닌 대출을 받은 금융회사에 상환유예를 신청해야 한다. 서민금융대출을 제외하고 상환유예가 필요한 대출 채권 금융사가 1개인 경우는 해당 금융회사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채무자의 부채상황이나 상환능력에 따라 신복위로 이관될 수 있다. 서민금융대출을 제외하고 채권금융회사가 2개 이상인 경우는 신복위에서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3개월 이상 장기연체자인 경우는 채권금융회사가 1개인 경우도 신복위에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상환유예 특례는 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전세계 실물경제 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수출 급감 등 실물경제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리스크 요인을 면밀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윤 원장 주재로 임원·주요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대응 총괄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수출·내수 부진과 유가 급락 등으로 영업실적, 자금사정이 악화된 항공, 정유 등 취약 업종에 대한 유동성 상황을 점검했다.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9% 감소했는데, 석유제품, 자동차부품, 승용자, 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목의 감소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 이후 신용평가사의 정기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 하락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보고,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회사채 신규·차환 발행이 곤란해지거나 조기상환 의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성장률 하락, 영업 위축, 저금리 심화 등이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윤 원장은 "최근 금융시장이 안정화되고는 있으나 코로나19의 해외 확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1분기 성과분석과 함께 비상경영회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의에는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1분기 사업영향·자산건전성·유동성·자본적정성 등을 점검했다. 또 앞으로 다가올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에 대한 대응방향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김 회장은 계열사 경영진들에게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현장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농협금융은 지방 네트워크가 탄탄한 만큼 지역단위에서 금융지원이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노력해달라는 게 김 회장 주문이다. 아울러 리스크 기반 경영관리와 효율적 비용집행으로 건전경영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전환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농협금융은 협동조합 금융그룹 역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진 상황이라고 보고 농가 일손돕기, 농축산물 소비촉진 등 농업·농촌 활성화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코로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영업점 내 디지털 채널로 광고하는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은 영업점 내 디지털 포스터와 전광판에서 가게 홍보,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사회공헌 서비스다. 광고 대상 업체는 디지털 채널이 설치된 영업점 인근 소상공인이다. 이날부터 7월31일까지 전국 32개 영업점에서 시범 운영한다. 하반기에는 대상 영업점을 확대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쏠(SOL)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서울 중구 본점 인근 소상공인 고객을 초청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코로나19 불황 극복을 위한 '우리동네 응원 후원품'을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동네나눔밥집'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동네나눔밥집은 서울 중구 지역내 식사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3개월간 식사 쿠폰을 지원하고, 이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쿠폰을 사용해 지역 내 상생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시범운영이 정착되면 대상지역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