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화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회사채 수요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2일 한화에 따르면 지난 20일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5300억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의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다. 이번 수요예측의 희망 금리밴드는 개별민간평가사 평균금리에 -0.15%에서 0.15%를 가산해 제시, 3년물(700억원)에 3600억원, 5년물(300억원)에는 17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수요예측 결과 개별민간평가사 평균금리보다 마이너스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의 신용등급은 A+(안정적)로 이번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AA등급 이상의 회사채와 유사한 조건으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한화 관계자는 "전년 대비 자체사업 실적 개선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한화그룹 지배구조상 신용도 측면에서 높은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오는 6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은행이 전국 영업점을 상대로 미스터리 쇼핑을 진행한 뒤 문제가 발견될 경우 일정 기간 투자상품을 판매하지 못하게 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미스터리 쇼핑 점수가 저조한 영업점을 대상으로 '투자상품 판매 정지 제도'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펀드, 주가연계신탁(ELT) 등 투자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보호를 강화하고 임직원들에게 투자상품 판매 절차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이다. 판매 정지 영업점은 1개월간 투자상품을 판매할 수 없고, 담당 직원들은 판매 절차, 상품정보에 대한 교육을 다시 이수해야 한다. 판매 정지 제도는 3단계로 이뤄진다. 먼저 전체 영업점을 대상으로 1차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해 결과가 부진한 영업점을 선정한다. 이후 해당 영업점을 상대로 미스터리 쇼핑을 다시 진행하고, 2차 미스터리 쇼핑에서도 결과가 부진하면 투자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신한은행은 이달 중으로 전국 영업점에 관련 제도에 대해 안내하고, 다음달 중으로 1차 미스터리 쇼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재실시 영업점을 상대로 3월 중 2차 미스터리 쇼핑을 시행한 뒤 판매 정지 영업점을 추려낼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BC카드가 전산 시스템 교체작업(이하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BC카드는 이번 차세대 시스템 도입으로 급변하고 있는 결제 시장과 서비스 트렌드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시스템 대비 보안성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된 서비스 제공은 물론, 오픈 API 등을 통해 어느 회사에서도 최소한의 개발만으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차세대 시스템 도입은 설 연휴기간(24~27일) 동안 진행된다. 일반적인 신용카드 국내외 사용은 정상적으로 제공된다. 단, BC카드 홈페이지 등 일부 서비스는 한시적으로 제한된다. 이강혁 BC카드 사업인프라부문장(부사장)은 "모든 BC카드 고객이 최고의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며 "세계 선진 카드사와 지불결제사와 경쟁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카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아시아 1위 결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를 불완전판매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그리고 경영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금융감독원(금감원) DLF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 결과가 빠른 시일 내 도출되지 않을 전망이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나눔활동 행사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DLF 제재심 결과가 이달 중 나올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며 "시간이 걸리면 30일에 (제재심을) 다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1차 DLF 제재심 결과를 보고 받았느냐'는 물음에는 "아직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지난 16일 개최된 제1차 DLF 제재심은 금감원과 은행 측 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짐에 따라 장장 11시간 끝에 종료됐다. 하지만 은행 경영진에 대한 징계 수위에 대한 결론을 내진 못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 금감원에서는 제2차 DLF 제재심이 개최될 전망이다. DLF 제재심에서의 최대 관심사는 은행 경영진에 대한 징계 수위다. 이미 금감원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게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사전 통보했다. 중징계가 확정될 경우 이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이 17일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올들어 국내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데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를 강력히 드러내고 있어 금리인하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금리를 현재 연 1.2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렸기 때문에 당분간 인하 효과를 지켜보자는 차원에서다. 한은은 지난해 7월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10월 1.25%로 0.25%포인트씩 낮춘 바 있다. 국내 경기 부진세가 지속된 가운데 0%대 물가상승률로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커진 데에 따른 조치였다. 올해 경기는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만큼 한은 입장에서는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던 셈이다. 지난해 수출 경기 악화의 배경 중 하나던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도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다. 이번 금리동결은 정부와의 정책 공조 차원에서 단행된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불법 고금리 대부업을 뿌리 뽑기 위해 올해 집중수사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수사 대상은 ▲저신용자와 취업준비생, 가정주부, 대학생, 소상공인 등 사회·경제 취약계층 대상 미등록 대부행위 ▲법정 최고금리 연 24% 초과 대부행위 ▲주요 상가와 전통시장 주변 불법 대부광고 배포 행위 등이다. 특사경은 분기별로 집중수사 대상을 정해 수사에 나서고, 현장상담소를 운영해 피해 사례를 제보받을 계획이다. 또 전단지 살포가 빈번한 지역에서 기간제 노동자 32명을 채용, 미스터리 쇼핑 수사기법을 활용해 배포자를 연중 검거한다. 채권 양도, 채권 대리추심 등으로 수사 영역도 확대한다. 불법 대부로 인한 피해 신고나 제보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을 이용해 하면 된다.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전화하면 된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관계자는 "2020년은 불법 고금리 사채와 전쟁을 통해 불법 사채를 뿌리 뽑겠다"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이달부터 은행을 이용하는 개인고객들은 은행별로 제공되는 '금융거래종합보고서'를 조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은행과의 지난해 중 거래내역 전반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거래내력 전반은 예금·대출현황, 예금이자 발생, 대출이자 납부, 대출금 상환, 자동이체 등록, 수수료 발생·면제 내역 등을 말한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은행별로 다를 수 있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꿀팁을 공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 고객은 이달부터 거래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모바일뱅킹을 접속해 신청하면 해당은행과의 거래내역이 담긴 본인인 '금융거래종합보고서'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은행 이용자는 '금융거래종합보고서'를 통해 본인의 금융자산과 부채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1년 동안 해당 은행과 거래하면서 받은 혜택과 지불한 비용을 직접 비교할 수 있다. 금감원은 "본인의 자산·부채 관리, 합리적인 금융상품 선택 또는 은행과의 거래 유지·변경 여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오는 15일부터 은행 관련 스팸문자를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 대강당에서 15개 은행, 농·수협중앙회, 후후앤컴퍼니와 함께 대출사기·불법대출광고 스팸문자 대응 시스템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최근 금융회사를 사칭하는 대출사기·불법대출광고 스팸문자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KISA에 신고·탐지된 대출스팸문자는 지난 2017년 하반기 31만건 수준이었지만, 2018년 상반기 45만건, 2018년 하반기 59만건, 지난해 상반기 75만건 등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문자 유형으로는 도박 관련 문자가 297만건(61%)으로 가장 많았고, 대출 관련 문자가 75만건(15%)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15일부터 대출사기·불법대출광고 스팸문자를 발신한 전화번호를 은행의 공식 번호와 대조해 스팸문자로 확인되면 문제의 전화번호가 차단된다. 은행이 고객을 상대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때 사용하는 전화번호 목록을 '화이트리스트'로 만들어놓고, 목록에 없는 번호가 은행 관련 문자를 보낼 때 문제의 번호를 차단하는 방식이다. 화이트리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국은행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경기 동향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써머스플랫폼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써머스플랫폼은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닷컴'과 택배 배송조회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택배' 운영사로 다양한 온라인 거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역경기 동향 모니터링과 조사 연구를 위해 온라인 매출 관련 빅데이터 지원하고, 지역경제 온라인 거래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해 나간다. 한은은 "최근 비중이 커진 온라인 거래 동향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해 지역경기 동향 모니터링 정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소비와 서비스업 등의 신속한 동향 파악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하나카드는 대만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인 아시아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카드의 해외여행 특화 모바일 플랫폼인 '글로벌머스트해브(GLOBAL MUST HAVE)'에서 하나카드로 아시아요 숙박업소를 예약·결제하면 대만은 10%, 일본·태국·홍콩·말레이시아·싱가포르·한국은 7%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하나카드는 올해 상반기 중 아시아요의 대만 제휴사인 신광 미츠코시 백화점, 드럭 스토어인 코스메드, 타이베이 101등 연계 제휴를 통해 대만여행 예정인 하나카드 손님에게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제휴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시아요 제휴 기념 스페셜 혜택' 이벤트 응모 후 10만원 이상 예약, 결제 시 결제 금액의 5%를 하나머니(최대 1만5000머니)로 적립해주고 별도 추첨을 통해 선정된 40명에게는 전세계 1200여개 공항라운지에서 사용 가능한 '더 라운지 멤버스' 무료 이용권 2매를 증정한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처음 은행장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최근 대규모 환매 중단 논란 등이 불거진 라임자산운용 사태에 대해 어떤 논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오는 20일 예정된 은행연합회 정기이사회 이후 예정된 은행장 만찬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날 라임 사태 등 현안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임자산운용이 수익률 등을 조작한 것으로 의심받는 상황에서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 판매회사들의 불완전판매 의혹도 불거진 상태다. 판매회사들은 라임자산운용의 불법행위가 드러날 경우 공동으로 법적 대응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지난 10일까지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분쟁조정 신청이 100건 넘게 접수됐다. 정확한 통계는 확인 중이다. 손실 규모 파악을 위한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 발표는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라임자산운용 직원 이탈이 많고, 문제의 펀드상품 자체가 복잡하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시리즈로 설계·발행, 판매, 운용된 라임무역금융펀드는 자산을 모펀드에 투자하고, 모펀드는 그 자산을 해외 무역금융펀드(ATF2,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이르면 내달 초 조직 개편과 대규모 인사 이동을 단행한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나재철 신임 협회장은 후보자 시절 공약으로 내세웠던 '혁신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최근 마무리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혁신TF 단장은 성인모 회원서비스부문장이 맡았고 반장으로 임명된 임병태 전력기획본부 기획조사실장을 포함해 모두 11명의 금투협 직원으로 구성됐다. 혁신 TF는 오는 13일까지 금투협 직원을 대상으로 한 혁신안을 수렴한 뒤 이달말까지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협회 안팎에서는 혁신 TF의 의견 청취가 마무리되면 나 신임 협회장이 향후 금투협을 이끌고가기 위한 조직 개편 구상안을 밝힐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조직 개편은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역할이 늘어날 수 있는 조직을 확대·신설하는데 방점이 찍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내외부 인사의 효율적인 배치 등 인력 이동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나 신임 협회장이 취임 이후 첫 인사로 기존 홍보 실장을 대신증권 시절 홍보 업무를 담당했던 인물로 교체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여지가 많다. 새로운 외부 인사를 홍보 실장으로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KB금융그룹은 9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하는 프로골퍼 전지원 선수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지원 선수는 한국 선수 중 세계 아마추어 랭킹(3위)이 가장 높은 골프 유망주다. 지난 2017년 미국 주니어 대학 NJCAA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 미국 'US 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LPGA 투어 프로테스트 최종전인 Q시리즈에서 모든 시즌 LPGA 투어 '풀 시드(전 경기 출전권)'를 확보, 프로 무대에 데뷔한다. 전지원 선수는 "KB금융이 제 가능성을 믿고 함께 하는 것에 가슴 벅차고 기쁘다"며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스폰서 계약으로 KB금융은 전 선수를 비롯해 박인비, 전인지, 안송이, 오지현 선수 등 모두 5명의 프로골퍼를 후원하게 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전지원 선수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보다 안정적 환경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세계은행이 8일(현지시간) 2020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다. 완만한 중간정도의 성장세 회복이라고 할 수있지만, 이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전망치를 0.2%포인트 낮춘 것이다. 189개국을 상대로 금융지원을 하는 세계은행은 이 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2.5%로 전망해, 지난해 2.4%에 비해 근소한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와 이후 가장 미약한 성장세이다. 2021년엔 2.6%, 2022년에는 2.7%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2019년 2.3%에서 2020년에는 1.8%로 둔화되고, 2021년과 2022년에는 1.7%로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성장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감세와 규제완화 등 경제정책을 내세우면서 약속했던 연간 3%대 이상의 성장률 공약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것이다. 유럽에 대해선 지난 해에 1.1%의 미미한 성장에 그친데다가 올해에도 1% 정도로 더 하락한 뒤 2021년과 2022년에는 모두 1.3%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에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의 경우에는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이르면 내달 초 조직 개편과 대규모 인사 이동을 단행한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나재철 신임 협회장은 후보자 시절 공약으로 내세웠던 '혁신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최근 마무리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혁신TF 단장은 성인모 회원서비스부문장이 맡았고 반장으로 임명된 임병태 전력기획본부 기획조사실장을 포함해 모두 11명의 금투협 직원으로 구성됐다. 혁신 TF는 오는 13일까지 금투협 직원을 대상으로 한 혁신안을 수렴한 뒤 이달말까지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협회 안팎에서는 혁신 TF의 의견 청취가 마무리되면 나 신임 협회장이 향후 금투협을 이끌고가기 위한 조직 개편 구상안을 밝힐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조직 개편은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역할이 늘어날 수 있는 조직을 확대·신설하는데 방점이 찍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내외부 인사의 효율적인 배치 등 인력 이동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나 신임 협회장이 취임 이후 첫 인사로 기존 홍보 실장을 대신증권 시절 홍보 업무를 담당했던 인물로 교체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여지가 많다. 새로운 외부 인사를 홍보 실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