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9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소망의 집을 방문해 김장 담그기,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생활관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금투협은 2005년부터 지체아동 요양시설인 소망의 집과 결연을 맺고 매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 및 기부금 후원을 진행해왔다. 봉사에 참가한 금투협 직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트리 설치, 시설 내·외부를 청소하는 등 장애아동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금투협 관계자는 "올 한해 '한사랑마을 임직원 봉사활동', 금융투자업계 공동 자선야구대회 및 '제9회 사랑의 김치페어', '사랑의 공부방' 등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며 "연말까지 사랑의 쌀·연탄배달,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8일 "신용정보법 통과는 결국 의지의 문제"라며 "국회 통과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지식재산(IP)금융 포럼' 참석 이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데이터 3법' 가운데 하나인 신용정보법 개정안은 지난 25일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논의했지만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의 반대로 통과가 불발됐다. 이로써 오는 29일 열리는 본회의 통과 전망도 어두워졌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법안소위, 전체회의, 법사위를 거쳐 내일 본회의를 거치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의지의 문제"라며 "내일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야 의원들이 국민들 기대가 큰 사항이라고 알고 있어 시도는 해보는 거로 알고 있다"며 "내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은 위원장은 금융위원회 재직 시절 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 중이기 때문에 답변 드릴 수 없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지식재산(IP)금융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그는 "동산금융과 지식재산이 합쳐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대규모 손실을 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 이후 금융감독원이 문제의 상품을 판매한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한 제재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르면 연내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다른 문제도 있어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원칙은 (제재심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하겠다는 것이어서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한 제재는 빨라야 내년 2월 중으로 예상돼 왔다. 지난달 검사가 완료됐기 때문에 검사 결과를 정리하고 제재심 일정을 잡고, 금융위와 협의하는 데 까지 최소 3개월 이상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은행의 사모펀드 판매 전면 금지를 골자로 한 DLF 대책 이후 '교각살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잘못한 은행에 대한 중징계를 앞당기려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DLF 대책이후 불완전 판매를 한 하나은행이나 우리은행보다 국민은행이나 신한은행 등 관련이 없거나 리스크관리를 잘 한 은행이 더 큰 피해를 보게 됐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금융위는 현재 은행 신탁에서도 공모든 사모든 위험한 파생상품이 포함된 펀드는 팔수 없게 하겠다는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제정안이 8년 만에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주요 쟁점 사안들은 모두 빠져있어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금소법 제정안(정부안 및 10개 의원 발의안을 통합한 정무위원장 대안)을 의결했다. 금소법은 지난 2011년 처음 발의된 이후 그간 총 14개 제정법안이 논의됐으나, 이중 9건이 기한 만료로 폐기됐다. 그러나 최근 해외 금리연계형 파생연계펀드(DLF),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소비자보호에 대한 보다 강화된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데 힘입어, 이날 5개 제정안 및 6개 관련 법안을 통합한 정무위원장 대안이 의결됐다. 이 제정안은 향후 법제사법위원회·본회의를 지나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되면, 공포일로부터 1년 후(금융상품자문업 관련 사항은 1년6개월 후)시행된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소법 제정안이 시행되면 자본시장법 등 개별 금융업법에서 일부 금융상품에 한정해 적용되던 ▲적합성 원칙▲적정성 원칙 ▲설명의무 ▲불공정영업행위 금지 ▲부당권유금지 ▲광고규제 등의 '6대 판매규제'가 원칙적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시중에 떠도는 은행권 중 유통수명이 가장 긴 화폐는 5만원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0원이나 5000원짜리처럼 자주 사용되기 보다는 장롱이나 서랍 속에 보관해 놓는 '예비용 현금'으로 쓰이고 있는 영향이다. 화폐 사용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은행권 유통수명은 길어졌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은행권 유통수명 추정결과'에 따르면 5만원권 유통수명은 162개월(13년6개월)로 은행권 중 가장 길었다. 지난 2009년 6월 첫 발행된 5만원권의 유통수명은 올해 처음으로 추정된 것이다. 은행권 유통수명은 신권 발행 시점부터 손상으로 이용이 어려워져 환수될 때까지 경과된 기간을 의미한다. 한은은 유통 은행권을 표본 추출해 유통기간울 추적하는 방식으로 각 화폐의 수명을 추정했다. 5만원권의 수명이 가장 길게 나타난 건 다른 화폐와는 대체적인 '쓰임'이 다르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한은 발권국이 조사한 '경제주체별 현금사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개인들은 5만원권을 주로 예비용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보유금액에서 5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79.4%로 집계됐다. 손을 덜 타다보니 수명도 길어진 셈이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SK건설이 참여하는 '영국 런던 실버타운 터널 건설·운영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대출 1억9000만 파운드(약 2872억원)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국 런던 동쪽 그리니와 실버타운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템즈강 하저에 총연장 1.4㎞, 직경 12.4m의 편도 2차선 터널과 접속도로를 건설하고, 25년간 하저터널을 운영하는 대규모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민관협력사업) 프로젝트다. 런던교통공사(TfL)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사업규모만 약 10억 파운드에 달한다. 실버타운 터널건설이 완료되면 지역의 교통정체가 해소돼 대기오염을 크게 경감시키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런던 동부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의 사업주는 SK건설(사업지분율 10%)을 비롯해 글로벌 인프라 PPP사업 주요 참여기업인 호주 맥쿼리, 스페인 신트라, 네덜란드 BAM, 영국 애버딘 등 총 5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SK건설은 건설부문에서도 20% 지분율로, 스페인 페로비알 아그로망, 영국 밤 누탈과 함께 실버타운 터널사업의 EPC(설계·조달·시공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사옥 앞 분수대를 쉼터로 재구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에 개방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예보는 조선 태종때 세워져 정월대보름마다 백성들이 행운을 기원하던 장소인 청계천 광통교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새롭게 개방하는 예보 쉼터는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이 잠시 쉬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지하 개방 화장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친근한 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청계천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어 연내 쉼터 조성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NH투자증권은 개인영상정보에 대한 보안과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최신 첨단지능형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업계 처음으로 구축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개인정보가 다변화되면서 이에 대한 관리 강화가 더 엄격해지고 있으며 외부에서의 신·변종 사이버 공격, 고의적 또는 의도하지 않은 개인영상정보의 유출 등 다양한 보안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 범죄와 사고 예방,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위한 CCTV의 역할이 중요시 되고 있는 이유다. NH투자증권의 기존 CCTV 시스템은 카메라의 해상도가 낮아 금융거래 사고에 대한 증빙자료로 활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또 영업점에서 개별적으로 관리를 해 통합관제가 불가하고 데이터 역시 단순저장 방식이라 장애시 데이터 복구가 어려운 점도 있었다. 이번 최신 지능형 시스템 구축을 통해 NH투자증권은 네트워크를 통한 외부에서의 침입을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해킹 방지기술을 적용했다. 개인영상정보에 대해 접근 및 반출을 제한할 수 있는 인증체계를 도입하고 이를 통합관제하여 개인영상정보의 보안∙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 미러링(복제) 기능을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효성이 그룹 총수의 개인회사를 살리기 위해 계열사를 동원해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자 압수수색에 나섰다. 21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구승모)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 하나금융투자 본점과 인천 청라 데이터센터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당시 효성에 금융 주선을 했던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또 효성투자개발 등 계열사와 관련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4월 효성그룹이 총수익스와프(TRS)를 활용해 조현준 회장의 개인회사인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를 그룹 차원에서 부당하게 지원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가 25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효성투자개발이 TRS를 이용해 위험을 모두 부담하는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봤다. 또 이 과정에서 조 회장이 부당 지원에 대해 직접 지시하고 보고를 받는 등 관여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당시 효성에게 금융 주선을 한 증권사 중 한 곳인 하나금융투자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증권사는 이미 무혐의로 결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KEB하나은행은 국내 스타트업 11곳을 뽑아 '1Q 애자일 랩(Agile Lab)' 9기를 출범하고 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플랫팜(이효섭), 텐큐브(김솔, 이광진), 아이지넷(김창균), 아미쿠스렉스(정진숙), 휴먼스케이프(장민후), 남의집(김성용), 핀즐(진준화), 밸런스히어로(이철원), 아이네블루메(최재현), 핏펫(고정욱), 에스오에스랩(정지성) 등이다. 이들 업체는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내 부서들과의 협업, 외부 전문가로부터의 경영·세무컨설팅, 직·간접 투자, 글로벌 진출 추진 등의 지원을 받는다. 개별 사무공간도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6월 설립한 1Q 애자일 랩을 통해 올해까지 모두 76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왔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스타트업 상생 생태계 조성과 생산적 금융지원 등 하나은행의 다양한 노력이 금융, 산업계 전반에 널리 확산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3분기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값이 9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줄었지만 씀씀이가 다소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1일 '2019년 3/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신용+체크+직불) 금액은 47억3600만달러로 전분기(46억7100만달러)보다 1.4% 증가했다. 올들어 1·2분기 내리 감소했던 카드 사용 실적이 9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 3분기말 원·달러 환율(1196.2원)을 감안해 카드 사용 실적을 원화로 환산하면 약 5조6652억원 정도다.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은 712만명으로 전분기(714만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나간 여행객들의 소비액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분기 일반여행 지급 규모는 68억4000만달러로 전분기(66억9000만달러)보다 2.2% 증가했다. 카드 장당 사용금액은 272달러로 전분기(269달러)보다 1.2% 증가했으나, 지난해 3분기(286달러)보다는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도 카드 결제 소액화 현상은 지속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해외서 사용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 중이다. 금감원은 2년 연속 예산 삭감을 당해온 만큼, 예산 증액을 바라왔지만 금감원의 내년 예산은 올해와 비슷한 35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현재 금감원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서를 심의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감원이 예산서를 제출했고, 현재 심의 중인 단계"라며 "내년도 금감원 예산 확정안이 언제 나올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연말 전에는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법에 따르면 금감원은 회계연도 개시 90일 전까지 금융위에 예산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융위는 총인건비, 경비, 사업예산 등 금감원의 총 예산이 적합하게 편성됐는지를 심의해 승인한다. 이후 금감원은 금융위의 승인을 받은 예산서를 국회 소관 상임위에 보고해야 한다. 지난해 금감원은 올해 예산으로 3556억원으로 배정받았다. 2018년 대비 2% 줄어든 수준이었다. 당시 금융위와 금감원은 내년도 예산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다 이례적으로 금감원 노조가 예산 삭감 요구 등에 반발해 "금융위를 해체하라"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다만 금감원은 올해와 비슷한 3500억원 수준의 내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9일(현지시간) 연준(연방준비은행· Fed)의 통화정책과 기준 금리가 바람직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미국 증권산업금융시장 협회(SIFMA) 연례 회의에서 "적어도 현재로선 우리가 필요한 조정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의 조치를 고려할 때 통화정책은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통화정책이 올바른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핵심은 (향후 회의에서) 우리가 어떤 특정한 결정에 연계돼 있지 않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통화정책상의 시차(lag)를 고려할 때 선제적이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충격이 발생할 만한 곳을 예상해 위험을 관리하고 필요한 경우 방향을 조정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 7월 경기가 하강하기 전에 공격적인 기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가 시장이 요동치자 정책 방향에 관한 생각을 언급한 것이 아니라 이론적인 얘기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연준은 지난달 30일 기준금리를 1.50~1.75%로 0.25%포인트 내렸다. 7월, 9월에 이어 올들어 세 번째 금리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0일 "금감원도 서민과 자영업자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민금융상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광주은행의 '포용금융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포용금융의 확산을 당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포용금융은 적정한 가격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책임있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윤 원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적으로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포용금융이 강조되고 있다"며 "서민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한다는 점에서 포용금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차원에서 광주은행의 포용금융센터 설치는 은행이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포용금융센터가 지역 자영업자에게 도움을 주는 동반자로서 지역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은행권은 은행과 기업의 신뢰 관계를 통해 장기대출, 지분투자,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관계형금융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 지원대상이 중소법인에서 자영업자로도 확대됐다. 금감원에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지난 4월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시행으로 도입된 '금융규제 샌드박스'가 금융위원회의 적극행정 최우수사례에 선정됐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새롭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에 대해 금융업법상 인허가와 영업행위 등 규제를 최대 4년 간 적용유예 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으로 7개월 간 총 60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 이 중 17건의 서비스가 출시돼 테스트 중에 있고, 내년 상반기 중 대부분의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이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시장의 수요에 대응했다"고 자평했다. 금융위는 전날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제2차 적극행정지원위원회를 개최해 2019년 적극행정 우수사례와 우수공무원 선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수사례 선정은 담당자의 적극성, 창의성, 전문성, 국민체감도, 과제의 중요도, 난이도, 확산노력도 등 지표로 평가됐다. 최우수사례인 금융규제 샌드박스 외에도 우수 2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금융회사가 정보통신기술(ICT)를 수용하거나 그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핀테크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시행한 것과 금융결제망의 전면개방을 말하는 오픈뱅킹 실시가 그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