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얼 서스펙트' '작전명 발키리' '엑스맨' 시리즈의 브라이언 싱어(49) 감독이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미국 연애매체 '더 랩(The Wrap)은 16일(현지 시간) 하와이 연방법원에 제출된 고소장을 입수하고 싱어 감독이 10대 소년을 상대로 성적 학대를 일삼았다고 알렸다.고소인은 마이클 이건이라는 배우 지망생이다. 이건은 변호사를 통해 자신이 17세이던 1999년, 싱어가 유명 영화감독이라는 권력을 이용해 자신을 성추행하고 약물 복용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음료수에 약을 탔다고 주장하고 있다.이건은 또 브라이언 싱어가 캘리포니아에 있는 집에서 동성 난교파티를 벌였으며 당시 자신에게도 '엑스맨' 등 자신의 영화에 배역을 맡게 해주겠다고 공언했다고 한다. 자신이 싱어의 성적 요구에 저항하면 총기를 꺼내 위협했다고 전했다.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전 세계적인 흥행작 '엑스맨' 시리즈를 탄생시킨 감독이다. 최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연출해 11년 만에 시리즈 복귀를 앞두고 있다.브라이언 싱어 측과 '엑스맨'의 배급사인 이십세기폭스는 이번 사건에 대해 답변을 하고 있지 않다.
연예·문화계가 진도 여객선 침몰 희생자를 애도하며 모든 일정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17일부터 주말인 20일까지 방송·영화·가요·문화계는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기로 했다.◇예능 줄줄이 취소…일부 드라마 방송KBS는 목요일 예능 프로그램을 내보내지 않는다. KBS 2TV '해피투게더' '밥상의 신' 모두 결방한다. KBS 1TV는 '뉴스 특보' 체제를 이어간다. 20일 밤 방송하는 KBS 2TV '개그콘서트'는 일찌감치 결방하기로 했다.MBC는 17일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별바라기' 첫 회 방송을 다음 주로 연기했다. 전날 결방한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는 17일 밤 10시부터 2회 연속 방송한다. 22일 방송될 'PD수첩'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긴급 현지 르포로 특별 편성한다.SBS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 특보' 체제다. 밤 10시 드라마 '쓰리데이즈'는 '뉴스 특보'와 이중 편성됐다. 밤 11시15분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는 결방한다.방송 3사는 주말에 편성된 예능 프로그램 결방도 논의하고 있다.EBS도 방송가 추모 분위기에 동참한다. 17일 방송 예정인 '리얼체험 땀'과 '스페이스 공감' 대신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모델 허재혁(19)이 경솔한 행동으로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허재혁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재밌는 놀이'라는 글과 함께 물이 채워진 욕조에 검은 옷을 입고 누워있는 남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여객선 침몰과 연관 지어 해석하며 사진을 올린 시점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논란이 커지자 허재혁은 "서울에 올라온 지 3달이 채 안 됐고 현재 상수에서 사는데 컴퓨터와 TV가 없다. 그래서 뉴스나 매스컴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고 해명했다."여객선 침몰 사건이 있었다는 걸 지금에서야 알게 됐다. 너무 소름 끼치고 정말 죄송하다. 정말 너무너무 죄송하다"고 어찌할 줄 몰랐다. 이어 "선원들의 무사 귀환을 정말 기원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하지만 네티즌들은 허재혁이 과거 SNS 노트북을 이용했던 모습을 증거로 제시하며 거짓 해명 의혹을 제기했다.허재혁은 SNS 계정에서 탈퇴했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불꽃속으로’가 18일로 예정된 첫 방송 일정을 연기했다.제작진은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벌어진 여객선 침몰로 전 국민이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분위기인 점을 고려해 ‘불꽃속으로’ 방송을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불꽃속으로’는 빈곤과 절망을 딛고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종합제철소를 건설하려는 주인공 박태형(최수종)의 성공스토리다. 박태준(1927~2011) 포스코 명예회장의 삶을 모티브로 했다. 첫 방송은 미정이다.
롯데시네마가 22일 오후 7시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한글자막을 입힌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영화인 최신 개봉작 ‘방황하는 칼날’을 상영한다.‘배리어 프리 영화’란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해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을 삽입한 영화다. 롯데시네마는 2006년 이후 한국농아인협회와 함께 한국영화 한글자막·화면해설 상영사업을 해오고 있다.롯데시네마는 “‘배리어 프리’ 영화 상영이 특별한 날에만 이뤄지는 행사가 아닌 일상적인 상영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연예계가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관련 행사를 모두 취소하며 애도와 조속한 실종자 구조를 기원했다.SBS는 이날 예정된 주말드라마 '기분좋은날'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첫 방송도 19일에서 26일로 연기했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진도 여객선 실종자들 모두 무사히 귀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애도했다.영화계도 함께했다. 탤런트 이선호(33)·김혜나(34) 주연 '멜로'(감독 이로이) 시사회는 오후 2시 언론·배급시사회는 하지만, 배우들의 질의응답 시간인 기자간담회는 진행하지 않는다. 가수 보아(28)는 첫 주연을 맡은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감독 듀안 에들러) 인터뷰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보아가 사고 소식을 접하고 영화 일정을 소화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영화사에 전달했다. 전날 예정됐던 VIP 시사회도 하지 않았다.또 '인간중독' 제작발표회, '리오2' VIP시사회도 취소를 알렸다. 18일 예정된 영화 '표적'(감독 창) 예체능 쇼케이스 행사와 영화 배두나(35)·김새론(14) 주연 '도희야'(감독 정주리) 제작보고회도 접었다.가요·공연계도 동참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7일 서울 홍대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 예정이었던 '뮤직크리에이터 데이'
중앙대학교 재학 중인 권현주 감독의 '숨'이 제67회 칸국제영화제 학생경쟁부문인 시네마파운데이션에 이름을 올렸다.17일 칸국제영화제 사무국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단편영화와 시네파운데이션 초청작을 발표했다. '숨'은 '아워 블러드'(OUR BLOOD), '스톤 카'(STONE CASRS),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라스트 트립 홈'(LASt TRIP HOME) 등과 경쟁한다.30분짜리 '숨'은 뇌사 상태에 빠진 엄마를 돌보는 딸의 복잡한 심리를 담는다.1998년부터 진행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은 학생 영화 중 10여 편의 단·중편을 선보이는 칸영화제 공식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631편이 공모해 11개국 16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란의 영화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가 시네파운데이션 심사위원장을 맡았다.한국영화로는 2006년 '만남'(감독 홍성훈), 2008년 '스톱'(감독 박재옥), 2009년 '남매의집'(감독 조성희), 2011년 '야간비행'(감독 손태겸) 등이 수상했다.지난해에는 '세이프'를 연출한 문병곤 감독이 한국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단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올해 칸영화제는 5월14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칸영화제 경쟁 부문을 포
가요계 거목들의 어버이날 디너쇼가 잇따라 열린다. 가수 이미자(73)는 5월 7~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4 이미자 55주년 기념 어버이날 디너쇼'를 펼친다.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미자는 올해로 가수 데뷔 55주년을 맞았다. '엘리지의 여왕'으로 통하며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이미자의 데뷔 첫 예능 출연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번 디너쇼에서는 자신의 음악인생 55년과 부모들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미자가 평생을 함께해 온 노래들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보여준다. 자신의 3대 히트곡인 '동백아가씨' '기러기 아빠' '섬마을 선생님'을 비롯해 '여자의 일생' '흑산도 아가씨' '열아홉 순정' 등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KBS 1TV '가요무대'의 진행자 김동건 아나운서가 특별진행을 맡는다. 쇼플러스 엔터테인먼트. 20만~25만원. 1544-7543'세시봉 큰형님'인 가수 조영남(69)은 5월9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4 조영남 어버이날 디너쇼'를 연다. 조영남 디너쇼는 지난 10년간 티켓이 단 한 장도 남지 않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BBC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미디어콜이 열렸다. '보니앤클라이드'는 미국 대공황 시기에 실존했던 남녀 2인조 강도의 운명적인 러브 스토리와 범죄 행각을 소재로 제작한 뮤지컬로, 박형식, 가희, 에녹, 오소연, 서영주, 주아, 김아선, 박성환 등이 출연한다. 이날 미디어콜 무대에서 '클라이드' 역의 박형식과 '보니' 역의 가희가 애절하고도 뜨거운 키스신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MBC가 방송인 에이미(32) 가수 강성훈(34) 탤런트 성현아(39)의 방송 출연을 제한한다.MBC는 최근 출연제한 및 출연제한 해제 심의 결과를 통해 이들에 대한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복용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강성훈은 사기혐의로 고소당해 2009년부터 법정 공방을 벌여왔다. 재판 결과 지난해 9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성현아는 지난해 12월 성매매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약식 기소됐다. 현재 3차 공판까지 진행된 상태다.MBC는 1990년대부터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에 대해 출연을 제한하고 있다. 현재 44명의 연예인이 MBC에 출연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등이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이 알려져 MBC 출연 제한 조치가 이뤄졌다.
종합편성채널 JTBC 앵커가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서 생존한 여학생을 인터뷰하던 중 친구의 사망 소식을 전해 논란을 자초했다.이 앵커는 이날 오후 뉴스특보로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전하던 중 구조된 안산 단원고 여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앵커는 "학생은 몇 명인가?" "다른 학생들과 연락은 가능한가?" "어떻게 나왔나?" "충돌 소리를 들었나?" 등을 물었고 이어 "친구가 사망했다는 것을 알고 있나?"라는 질문까지 던졌다.이 학생은 떨리는 목소리로 "못 들었는데. 아니요. 못 들었어요…"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곧바로 이 앵커와 JTBC의 무리한 인터뷰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JTBC 측은 "인터뷰 마지막에 단원고 학생의 사망 소식을 물어보는 부적절한 질문을 했다"며 "사고 학생과 시청자 여러분께 심리적 상처를 드린 것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JTBC는 4월16일 오후 4시, 5시30분 뉴스 속보 등을 통해서도 사과의 말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인천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는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방 1.8마일 해상에서 학생 등 459명을 태운 상태에서 침몰했다. 승무원 박지영(27) 씨와 안산 단원고 2
탤런트 이지아(36·김지아)가 데뷔 후 처음으로 토크쇼 SBS TV ‘힐링캠프’에 나온다.이지아의 매니지먼트사 HB엔터테인먼트는 “이지아가 ‘힐링캠프’ 출연을 결정하고 다음 주 중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지아는 이번 방송에서 데뷔작 ‘태왕사신기’부터 최근 종영한 ‘세 번 결혼하는 여자’까지 배우로서의 연기 인생뿐 아니라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이지아는 1997년 미국에서 서태지와 결혼, 2006년 이혼신청서를 냈다. 그리고 2011년 이지아는 서태지에게 위자료 5억원, 재산분할 50억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했다.이지아가 나오는 ‘힐링캠프’는 이달 말 방송된다.
그룹 '카라'가 박규리(26)·한승연(26)·구하라(23) 3인 체제로 활동을 시작한다. 매니지먼트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이들 셋은 5월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과 6월1일 일본 부도칸에서 팬미팅을 연다. 카라의 팬클럽 '카밀리아'와 함께하는 '카밀리아 데이' 3주년 기념이다. 팀의 공식활동은 약 5개월 만이며 3인 체제로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DSP는 "멤버 변동 이후 첫 카라의 공식 활동에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라면서 "멤버들은 팬들에게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놓겠다는 계획"이라고 알렸다. 카라는 이번 팬미팅을 통해 근황을 전한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마련한다. 팬미팅 참가 신청방법 등은 향후 카라의 한국·일본 홈페이지에 공지된다.앞서 정니콜(22)과 강지영(20)은 지난 1월과 최근 카라에서 탈퇴했다. 이 때문에 카라는 수차례 해체설에 휩싸였다. DSP는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는 연기, 예능, MC 등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 새 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라 세 멤버는 출연 예정이던 '사랑한다 대한민국 2014 드림 콘서트'(6월7일 오후 6시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
탤런트 정석원(29)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했다.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6일 “정석원과 한 식구가 됐다. 데뷔 후 다양한 작품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해온 성실한 배우여서 앞으로도 더욱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정석원은 2007년 KBS TV소설 ‘아름다운 시절’로 데뷔했다. 2009년 SBS TV ‘찬란한 유산’ ‘마이더스’ ‘옥탑방 왕세자’ KBS 2TV ‘오작교 형제들’ ‘아이리스2’ 등에 출연했다. 씨제스에는 최민식, 설경구, 이정재,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 이범수, 박성웅, 곽도원, 송새벽, 강혜정, 송지효, 거미, 정선아, 박유환, 김무영, 진혁 등이 소속돼있다.
한류그룹 '슈퍼주니어'와 이 팀의 유닛 '슈퍼주니어-M'·그룹 '엑소(EXO)'와 '씨엔블루', '방탄소년단'이 중국의 '제2회 인위에타이 V차트 어워즈'에서 상을 받았다. S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5일 오후 7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완쓰다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슈퍼주니어-M은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앨범상' 중국 부문, 엑소는 '올해의 앨범상' 한국 부문을 차지했다. 슈퍼주니어는 '최고 인기가수상' 한국 부문과 '최고 그룹상' 한국 부문도 가져갔다. 씨엔블루는 최우수 밴드상, 방탄소년단은 신인상을 따냈다.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인위에타이 주최로 열린 시상식은 한해 중국에서 인기를 끈 국내외 가수와 앨범을 대상으로 상을 준다. 행사에는 이들과 장리인을 비롯해 헤베(田馥甄), 웨이천(魏晨), 린쥔제(林俊杰), 저우비창(周筆暢) 등 중국어권 스타들도 대거 참석했다. 앞서 14일 오후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에는 이번 시상식을 위해 입국하는 슈퍼주니어-M을 보기 위해 수많은 현지 팬이 운집, 안전사고를 우려한 공항 측이 멤버들을 VIP 통로로 이동시키기도 했다.한편, 슈퍼주니어-M은 '스윙'으로 활동 중이다. 엑소는 21일 새 미니앨범 '중독'(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