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GC녹십자는 신약 개발 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이중항체 약물접합체(ADC)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옵션 권리가 포함된 공동 개발 계약으로, 카나프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 양사가 합의한 요건에 충족할 시 GC녹십자가 옵션 행사를 통해 공동 개발에 참여하는 형태다. 양사는 타깃 및 옵션 요건, 전체 계약 규모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양사가 계약을 체결한 이중항체 ADC는 다양한 고형암에 발현하는 타깃을 대상으로 하는 물질이다. 폭 넓은 환자군 치료가 가능하며, 기존 치료제에 약물 내성을 획득한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개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GC녹십자는 항암 및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카나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항암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철 카나프 대표는 "약물 내성 및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받는 암 환자에게 차별화된 이중항체 ADC 치료제를 개발해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단선 사고를 방지하는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시스템'을 비롯한 KT의 통신 안정성 기술력이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KT는 2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플레이스터럴스 홀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 어워즈의 '미션 크리티컬 엑설런스'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텔레콤 어워즈는 ICT 분야 리서치 기관 '인포마(INFORMA)'가 전 세계의 우수 통신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상식이다. 네트워크 기술과 브랜드, 마케팅 등 24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선정한다. KT가 수상한 미션 크리티컬 엑설런스 부문은 디지털사회의 재난과 같은 상황에서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으로 통신의 안정성을 입증한 기업을 선정하는 부문이다. KT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선 인프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로 굴착 공사 등으로 인한 단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시스템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 구재형 상무는 "KT가 글로벌 텔레콤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수상한 것은 꾸준한 네트워크 기술 혁신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객품질을 최우선으로, 네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신약개발 기업 동아에스티가 제2회 공급망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국내 협력사 및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를 초청해 제2회 공급망 ‘동행(同幸)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개최한 공급망 동행 포럼은 지난해 ‘공급망 Partner’s Day’에 이은 행사로, 동아에스티와 협력사가 공급망 관리 공동 대응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하자는 의미로 명칭이 변경됐다. 공급망 관리는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생명주기 전반에 걸쳐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영향을 관리하는 활동이다. 동아에스티는 협력사와 함께 변화하는 생태계에 적응하며 성장하는 것이 기업가치 제고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20여 개의 동아에스티 협력사와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가 참석했다. 행사에서 동아에스티는 정도경영에 기반한 사회책임경영 실천 사례와 공급망 관리 방향성 및 정책을 발표하고, 환경정보공개 제도 대응,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Scope3 측정 등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 트렌드 및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밀리의서재는 구글 플레이 '올해를 빛낸 멀티디바이스 앱'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구글 플레이는 매년 각국 우수 앱과 게임을 선정해 올해를 빛낸 수상작을 발표한다. 밀리의서재 측은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된 독서 환경 구현이 이번 수상의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밀리의서재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웹, 워치, 카오디오 등에 최적화된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 지난해 구글 크로스 플랫폼 개발 프레임워크 '플러터'를 도입해 하나의 코드 베이스로 안드로이드, 애플 운영체제(iOS), 데스크탑, 웹까지 동일한 환경을 구현해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서에 접목시켰다. 'AI 오브제북'을 시작으로 저자나 인물의 페르소나를 AI에 학습시킨 'AI 페르소나 챗봇'도 선보였다. 남기훈 밀리의서재 기술혁신개발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기술 혁신을 통해 독서 경험을 재정의하고자 한 우리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해 더욱 혁신적이고 편리한 독서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이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사옥에서 장애인 미술 공모전 '2024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 19일 JW이종호재단에 따르면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 예술인들에게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JW이종호재단이 주최하는 미술 공모전이다. 지난 9년간 278명의 수상 작가를 배출했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7월8일부터 8월30일까지 만 16세 이상 장애인 예술작가를 대상으로 '너와 나, 우리의 세상은'을 주제로 미술 작품을 응모 받았다. 총 188점의 미술 작품이 접수됐다. JW이종호재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 1명(5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300만원), 우수상 2명(각 200만원), 장려상 2명(각 100만원), 입선 20명(각 30만원)에게 총 2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작품명 '춤추는 코끼리'를 출품한 손제형(34세, 발달장애) 작가가 수상했다. 춤추는 코끼리는 캔버스가 아닌 한지의 뒷면을 사용한 작품으로, 일반적인 작품 제작의 틀에서 벗어나 묵직한 코끼리가 춤을 춘다는 작가의 상상을 장르, 형식, 방법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내년 초 출시될 삼성전자의 플래그십폰 '갤럭시 S25' 시리즈에 게임 성능을 개선하는 새로운 기능이 담길 전망이다. 60㎐ 게임을 120㎐로 실행하는 등 게임별 해상도 제한을 갤럭시 S25가 자체적으로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S25 시리즈에 탑재 예정인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은 전반적인 게임 환경을 개선하는 맞춤형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등은 갤럭시 S25 시리즈에 퀄컴의 '아드레노 프레임 모션 엔진(AFME) 2.0' 기술이 접목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AFME 2.0 기술이 게임 프레임 보간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프레임 보간은 동영상 등의 프레임을 올려주는 작업을 의미한다. 즉 기존에 주사율 60㎐(또는 프레임율 60fps)로 제한된 게임을 갤럭시 S25에서는 120㎐(또는 프레임율 120fps)로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더해 스냅드래곤의 게임 슈퍼 해상도 기능을 사용해 기기 리소스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해상도를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FME 2.0 기술 기반의 해상도 향상 기능은 갤럭시 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방송통신위원회가 불법 스팸 문자 대응을 위한 예산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국회가 불법 스팸 대응 예산을 기존보다 42억원 늘린 74억원으로 제안했으나 방통위가 기획재정부의 정보화 전략계획(ISP) 절차를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방통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불법스팸 대응체계 구축 예산은 올해보다 2000억원 줄어든 32억100만원으로 편성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는 이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예산 증액 필요성이 제기됐다. 과방위는 내년도 방통위 예산안 검토보고서를 통해 “월평균 스팸신고 건수 증가 추세에 기존 시스템으로 대응이 가능한지 여부, 국회 과방위 결산 시정요구사항·국감 지적사항의 취지 및 예산안 편성 세부지침 취지를 함께 고려해 스팸대응 시스템 기능 고도화 ISP 예산 반영에 대해 검토하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방통위는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내부검토를 거쳐 스팸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ISP 및 대량문자 사업자 관리·감독 등 관련 예산 증액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재정당국 및 국회 과방위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제약기업 유한양행은 지난 15일 성균관대학교 국제관에서 한국전문경영인학회와 '제2회 유한 ESG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유한 ESG 학술상은 ESG 경영 분야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해 작년에 신설된 시상제도다. 국내외 ESG경영 분야의 이론, 정책, 실무에 관한 우수한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상에는 임재구 홍콩 링난대학교 교수와 정원준 숭실대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이재은 국립순천대 교수가 선정됐다. 대상에는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병만 유한양행 부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학술상이 오늘 수상자를 포함한 국내외 ESG 분야의 연구자를 지원하고, 학술적 연구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개인정보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행 법령을 합리적으로 해석하고 동시에 개인정보보호법 개정도 추진한다. 개인정보위는 1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개인정보위는 현 정부 출범 이후 개인정보 정책 성과도 발표하면서,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체계 확립'이라는 국정과제 추진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안심구역, 사전적정성 검토제도 등 운영으로 AI·디지털 시대에 맞게 신기술·신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신설 등으로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강화, 개인정보 보호 환경을 조성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프라이버시 리스크 평가·관리 방안·생체인식정보 규율체계 등 마련 앞으로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의 핵심가치를 지키면서도 AI로 인한 사회적 편익을 높일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 규율체계를 지속 정비할 계획이다.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안전조치를 전제로 개인정보를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행 법령을 합리적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제약기업 동국제약이 지난 3분기에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15일 동국제약의 3분기 보고서 공시를 통해 공개된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009억원, 영업이익 225억원, 당기순이익 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13.9%, 58.8%, 70% 증가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도 6012억원, 영업이익 628억원, 당기순이익 54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10.7%, 35.2%, 39% 증가했다. 이는 매출액 증가에 따른 판매비와 일반관리비의 효율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헬스케어사업 부문에서 진행 중인 유통 채널 다각화가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 동국제약은 향후에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신제품 개발 및 출시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OTC(일반의약품)사업부, ETC(전문의약품)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해외사업부,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에서 균형 있는 성장세를 보였다. OTC 부문은 마데카솔 시리즈 제품군, 카리토포텐 등 기존 브랜드와 함께 신제품 등 일반품목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의 베스트셀러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누적 판매량이 100만 병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트러블 피부가 고민인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제품의 효능과 제약사 연구 기반이 주는 신뢰 등 여러 요인이 맞물려 100만 병 판매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치열해진 화장품 시장에서 2030세대의 트러블 피부 고민을 가진 소비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얻으며 트러블 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동아제약의 더마연구센터에서 다년간 쌓아온 피부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자사 특허 진정 성분인 헤파린RX콤플렉스™를 함유해 피부 트러블, 피지 조절 불균형, 외부 자극에 의해 일시적으로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특허 받은 핵심 성분 전달 기술 래피드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제품의 포뮬러가 빠르고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돼 피부 트러블을 빠르게 진정시킨다. 파티온은 트러블 고민이 있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지난해 ‘트러블 해방? 노스카나인 해방!’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디지털 영상 광고와 캠퍼스 어택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인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윤석열 대통령이 "게임은 국민 63%가 즐기는 대표적인 여가 문화"라며 부산에서 열린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4' 개막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축하 영상을 통해 "지난 20년 동안 지스타는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와 게이머가 함께 즐기는 소통 공간이자 대한민국 최고 글로벌 게임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여러분들의 노력에 힘입어 세계 4위 게임 강국 발돋움했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게임은 우리 국민 63%가 즐기는 대표적인 여가 문화로 발전했고 교육·훈련·치료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대한민국 게임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해외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어려움 덜어주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공정한 게임 환경을 조성하고 게이머들의 권익 보호에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해로 20주년인 지스타는 역대 가장 많은 부스(3359부스)로 게이머들을 맞이한다. 메인 스폰서를 맡은 넥슨을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국내 제약사 동국제약은 보툴리눔 톡신제제 ‘비에녹스주’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한국비엔씨의 ‘비에녹스주’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양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비에녹스주에 대한 신규 거래처 발굴과 마케팅을 함께 진행해온 바 있다. 비에녹스주는 눈썹주름근과 눈살근의 활동과 관련해 중증의 미간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효능 및 효과에 대한 국내 허가를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 이어 지난달 말 시판 전 품질검증 단계인 국가출하승인 단계를 통과했다.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담당자는 “비에녹스주의 본격적인 판매를 통해 동국제약은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의 확대는 물론 비에녹스주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에스테틱 시장 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동국제약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전문화를 위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분류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의견서를 세계보건기구(WHO)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WHO는 국가 간 건강 정보를 표준화하고 일관된 데이터 수집·보고·분석을 지원하기 위해 WHO-FIC(WHO Family of International Classifications)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하면 누구나 ICD(국제질병분류체계)에 대한 일부 수정·추가·삭제 등 개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제출한 의견서에는 크게 3가지 관점에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분류가 부당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의학적 관점에서는 ▲게임이용장애가 특정한 게임이용행동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정작 ICD-11은 게임이용행동을 정의하지 않아 게임이용장애의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 ▲현재까지 연구로는 게임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적 행동에 게임이용이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지 불분명하다는 점 ▲문제적 게임이용은 1~2년 사이 자연적으로 해소되는 현상이므로 게임이용이 치료가 필요한 병적 중독이라고 할 수 없다는 점 ▲ICD-11에는 게임이용장애 외 도박장애만 질병으로 분류됐는데 게임이용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시민단체인 인천녹색연합과 공동으로 야생조류 보호 ESG 활동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셀트리온 임직원을 포함한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이 다수 참가했다. 인천 영종도 용유역 인근 도로에 설치된 투명 방음벽 일부 구간에 야생조류가 인식할 수 있는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를 설치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매, 수리부엉이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연간 약 800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투명 방음벽, 건축물, 농수로 등 인공 구조물에 충돌해 부상 및 폐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활동이 방음벽으로 인한 멸종위기종 야생조류의 죽음을 막고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과 인천녹색연합은 인공 구조물로 인한 야생조류 충돌 및 추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티커를 설치한 이후에도 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선한 영향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