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최종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전자서명인증 평가·인정제도는 작년 12월 공인전자서명인증제도 폐지 이후 전자서명인증 수단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 카카오는 전자서명인증서비스 가입자·이용자 보호를 위해 사업자가 지켜야 할 물리적·관리적·기술적 보안, 개인정보보호 등 70개 심사 항목을 통과했다. 카카오는 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을 계기로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통합 인증 사업 등 이용자 2800만 명을 보유한 카카오 인증서의 활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 인증서로 국세청 홈택스/위택스와 행정안전부 정부 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관세청 개인통관 고유부호 조회, 보건복지부 복지로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잔여 백신 당일 예약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도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 인증서의 강점은 쉬운 발급 과정과 간편한 사용성이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회원 가입이나 별도 앱 설치 과정 없이 약관 동의와 본인 확인을 거쳐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양주일 카카오 지갑사업실장은 "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프로그래밍 최고 고수 대학생을 가리는 대회에서 서울대 FSM팀이 1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1회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우승팀 등 심사 결과가 이같이 확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대회는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 기술의 핵심인 알고리즘 설계·구현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2001년 시작돼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1위팀과 2위팀에게는 대상(대통령상), 금상(국무총리상)이 수여되고, 대상을 포함한 상위 입상팀은(2~3팀) 우리나라 대표로 차년도에 개최되는 국제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결선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국제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는 1977년 시작된 컴퓨터공학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국제 대회로서 전세계에서 1만개 이상의 팀이 지원하며 지역별 본선을 거쳐 상위팀이 결선(World-Final)에 진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올해 대회는 58개 대학에서 총 301개팀, 903명이 예선(10월 9일)에 참여했다. 예선을 통과한 46개 대학, 75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11월 13일 본선 대회가 개최되었고, 경시 결과 검증 등의 확인절차를 거쳐 이번 주 최종 결과를 확정했다. 심사 결과 1위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T전화에 음성 통화 녹음을 문자로 변경해 제공하는 'AI 통화녹음' 서비스를 추가, 23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T의 'AI 통화녹음'은 통화 시 녹음된 음성 파일을 문자로 전환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 T전화의 통화녹음 기능에 STT(Speech to Text: AI를 통해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기술) 대화 분석 등 AI 기술을 더해 제작됐다. SKT는 'AI 통화녹음'의 화면을 대화창 형태로 구성, 이용자가 자신과 통화 상대방의 대화를 한 눈에 구분하고 전체 통화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검색 기능을 통해 원하는 통화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KT는 통화 중 말한 전화번호나 일정, 계좌번호 등을 쉽게 복사할 수 있는 자동 키워드 추출 기능과 통화 내용에 AI가 추천한 키워드를 설정해 통화 목록을 좀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통화 대표 키워드 기능도 탑재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처럼 'AI 통화녹음'의 다양한 기능들은 휘발되던 음성통화를 텍스트 데이터로 자동 전환시킴으로써 활용성을 높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즉 전화통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올해 마지막 골드번호 5000개의 주인공을 찾는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골드번호는 1111, 2200, 3000처럼 특정 패턴이 있거나 국번과 동일한 번호(1234-1234, 2902-2902) 또는 특정한 의미(1004, 7942)를 갖는 번호다. 이번에 응모할 수 있는 골드번호는 9가지 유형이다. 골드번호는 기억하기 쉽고 특정한 의미를 지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 5월 진행한 상반기 골드번호 추첨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끈 유형은 AAAA형으로, 이 유형의 경쟁률은 485.6대 1 에 달했다. 골드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11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SKT 공식인증 대리점과 T다이렉트샵 사이트에서 응모할 수 있다. 골드번호는 1인당 최대 3개 번호까지 응모 가능하며, SKT 고객을 비롯한 타 통신사 가입 고객과 알뜰폰(MVNO) 이용 고객도 동일한 조건으로 신청 가능하다. 골드번호 당첨 결과는 내달 9일 SKT 공식인증 대리점과 T다이렉트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 고객에게는 당첨 사실을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으로, 당첨 고객은 12월 10일에서 12월 31일 사이에 당첨된 번호를 등록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국가정보원이 지난해말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정보의 민간기업 공유확대가 민간의 해킹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은 지난해 10월 300여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국가사이버위협 정보공유시스템’(NCTI)과 별도로 ‘인터넷기반 정보공유시스템’(KCTI)을 개설하고 국내 13개 핵심 방산업체 등에 사이버 위협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현재 KCTI의 정보공유 서비스를 제공받는 민간기업은 방산업체 37개, 핵심기술 보유기업 35개, 제약·바이오 기업 7개, 에너지 관련 기업 17개 등 총 96곳에 달한다. 지난 10월말 A 방산업체는 내부 시스템에 악성코드가 설치됐다는 사실과 추가 해킹 공격을 시도하는 징후를 포착했다. 이상 징후를 확인한 업체는 즉시 내부 시스템에 접속한 IP주소 중 일부가 해킹조직이 사용 중인 사실을 국정원의 KCTI를 통해 확인했다. 업체는 해당 IP를 차단하고 취약점 제거 등 긴급 보안조치를 통해 중요 자료 유출을 막을 수 있었다. 지난 9월 국정원으로부터 신종 악성코드 정보를 제공받아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한 민간 보안업체는 10월말 B 방산업체가 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의 핀테크 법인인 '라인비즈플러스'와 '라인파이낸셜플러스'는 정규직 채용 연계형 '라인 핀테크 인턴십'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모집 직무는 ▲핀테크 서버 개발(라인 페이) ▲핀테크 서버 개발(라인뱅크) ▲핀테크 앱 개발 ▲글로벌 뱅크·핀테크 UX 기획 등 총 4개 부문이다. 이번 정규직 채용 연계형 인턴십은 라인의 국내 핀테크 계열사가 실행한 역대 인턴십 프로그램 중 가장 큰 규모인 두 자릿수 인원을 선발하는 것이라고 라인은 강조했다. 서류 접수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가능하다. 서류 합격 후 개발 포지션은 코딩 테스트를, 기획 포지션은 사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해당 과정을 통과한 후 면접을 통해 합격자가 선발되며, 모든 과정은 100%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인턴십은 내년 1월부터 8주간 진행되며, 이후 최종 평가를 통해 그해 3월 정식 입사를 안내한다. 합격자는 인턴십 기간에 업무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지정된 멘토로부터 주기적인 피드백과 밀착 케어를 받게 된다. 1:1 지정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입사자의 사내 적응을 돕고, 직무 역량을 한층 강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지난해 4만명이 넘는 시청수를 기록하며 외식업 관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배민외식업컨퍼런스'가 돌아온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외식업 종사자들을 위한 노하우와 응원이 전달됐듯 올해엔 '위드 코로나와 외식업'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의 소상공인 교육 지원기관 배민아카데미는 다음 달 13일부터 이틀 간 '배민외식업컨퍼런스 2021'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올해로 두 번째인 배민외식업컨퍼런스 2021은 힘든 시기를 버텨온 외식업 사장님과 종사자,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위드코로나 시대 외식업이 나아갈 방향, 식당 경영을 위한 정보와 인사이트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내달 13~14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배민아카데미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외식업 사장님들을 위해서는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다. 오 박사는 '버티고 견디는, 힘겨운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사장님들에게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사로 참여하는 김난도 서울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글로벌 OTT(Over The Top) 기업 넷플릭스가 망 이용료 분쟁으로 논란을 낳은 가운데 후속대책으로 해외 콘텐츠사업자(CP)의 망 이용료 계약 규정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전통법) 일부개정법률안(국내 망 이용료 계약 회피 방지법)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19일 대표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전통법 제34조의3(정보통신망 서비스 이용계약 체결)을 신설하고, '전기통신사업자는 정보통신망의 이용 및 제공에 관하여 다른 전기통신사업자의 요청이 있는 경우 계약을 체결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김 부의장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트래픽 총발생량은 2017년 370만TB(테라바이트)에서 2020년 783만TB로 폭증했다.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서 올해는 894만TB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2021년 2분기 기준 국내 트래픽 발생 상위 10개 사이트 중 해외 사업자의 발생 비중은 78.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트래픽 발생량의 상당수가 해외에서 유발되고 있지만, 망 이용료 계약을 체결한 국내 사업자와는 달리 넷플릭스 등 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디즈니+) 서비스를 강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디즈니+와 IPTV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지난 11일부터 월 2만4600원에 IPTV 서비스와 디즈니+의 콘텐츠 서비스를 결합해 제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일부 LG유플러스 대리점이 일선 판매점에 문자 공지를 통해 디즈니+에 가입하지 않으면 휴대전화 개통이 불가하다고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고객들에게 디즈니+ 강제 가입 사례가 이뤄졌다는 지적이다. 통신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휴대전화 개통 등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는 건 법 위반이다.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 등 글로벌 OTT 서비스와 잇따라 국내 첫 독점 IPTV 제휴를 따낸 LG유플러스가 IPTV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무리수를 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통망에 과열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며 "추후 문제 발생 시 추가로 전수조사를 통해 시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일동제약과 손잡고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기술 이전을 통한 국내 생산도 계획하고 있어 미국 MSD, 화이자에 이어 국내 도입될 경구제가 될지 주목된다. 일동제약은 17일 시오노기제약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내 임상 2·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무증상 및 경증·중등증 환자 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 바로 착수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국내에서, 시오노기는 일본·싱가포르에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MSD, 화이자, 시오노기의 코로나19 치료제는 모두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증상이 경미한 경증·중등증 환자가 복용하며 중증 환자엔 효능이 없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항바이러스 자체가 감염 초창기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무수한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증식 단계를 넘어 과잉 면역반응(사이토카인 폭풍)에 이른 중증 환자에는 효능을 내기 어렵다. 5일간 복용하는 것도 공통적이다. 반면 효능 및 세부 복용법에선 차이를 보인다. 이들 약물은 서로를 대조군으로 설정한 일대일(Head to He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40대·서울대 공과대학·하버드 로스쿨 출신인 네이버 신임 두 리더는 글로벌 사업 가속화, 조직문화 쇄신, 정부와 정치권의 정보기술 플랫폼에 대한 규제 강화를 포함한 '테크래시'(IT 기업에 반발하거나 제재를 강화하는 현상)에 대한 대응 등을 주요 과제로 짊어졌다. 18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글로벌 사업 지원 책임자인 최수연(41) 책임리더를 최고경영자(CEO) 내정자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또 1978년생인 김남선(44) 투자·글로벌 인수·합병(M&A) 전담조직 책임리더를 새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했다. 두 내정자는 '네이버 트랜지션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 구축과 조직체계 개편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선 글로벌 경험과 감각을 바탕으로 자본력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미·중 글로벌 IT 공룡에 맞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미국·유럽·일본·동남아 등을 거점으로 쇼핑·콘텐츠·메타버스·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새 리더들은 글로벌 주요 사업들이 현지에서 사회적 책임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는 모양새다. 클럽하우스는 17일 자사 서비스인 클럽하우스 앱 상에서 국내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어 지원을 비롯한 신규 기능 출시의 의미와 향후 성장 전략·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클럽하우스가 소개한 신규 기능은 '다시듣기(Replay)' 기능과 '총 참석자 수 확인(Total attendee count)' 기능 등이다. 해당 기능은 iOS와 안드로이드 이용자 모두 사용 가능하다. 클럽하우스는 최근 한국어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신규 기능들을 적극 출시하면서 앱 상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대화방의 참여를 높이고 보다 많은 이용자가 클럽하우스 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접근성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시듣기는 음성 대화방을 개설한 사람이 대화를 녹음 및 저장해 외부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으로, 해당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 음성 대화방을 놓친 이용자들은 전체 대화를 다시 들을 수 있다. 재생·일시 중지·되감기 기능 등을 통해 기존에 놓친 부분만 듣는 것도 가능하다. 다시듣기 기능은 공개방에서만 설정 가능하며 방을 개설한 크리에이터 및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 토종 소셜미디어 싸이월드가 약 2년 만에 부활을 예고했지만 본 서비스는 8개월째 이뤄지지 않고 있다.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 코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는 수식어를 내세운 싸이월드는 군불만 때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현재 싸이월드에는 로그인만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로그인 후 가입일과 도토리·BGM·게시물·동영상·사진 개수, 과거 게시했던 사진·동영상 썸네일 등만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앞서 싸이월드는 올해 3월 부활을 예고했지만 해킹 등을 이유로 서비스 오픈을 세 차례 미룬 끝에 8월이 되어서야 맛보기 서비스를 열었다. 당시에는 2015년 1월1일 이후 싸이월드에 1회 이상 방문한 회원만 접속이 가능했고, 도토리·BGM·게시물·동영상·사진의 개수와 과거 게시했던 사진 한 장, 날짜 만을 보여줬다. 10월에는 동영상 썸네일을 확인할 수 있는 로그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싸이월드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접속자가 872만명에 육박하기도 했다. 싸이월드는 전성기 시절(680만명)을 뛰어넘는 방문객 수를 기록한 것을 강조하며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의 부활'이라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 한국인에서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77 이상이면 유전 성향이 강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H)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FH 사업단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등록사업’ 연구를 통해 이같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FH 사업단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FH 사업단에 등록된 FH 환자 296명의 특징을 분석했다. 일반인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 분포와 비교한 결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77이 넘으면 FH를 의심할 수 있다고 확인됐다. 또 가족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FH로 임상 진단된 환자에서 LDL 콜레스테롤이 225 이상이면 단일유전자 돌연변이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의 FH 자료와 비교했을 때 유전적 특성도 달랐다. 한국인은 LDLR 유전자의 p.P685L과 p.E228 두 가지 돌연변이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APOB 유전자 변이도 드물지 않게 발견됐다. 이상학 FH 사업단장 겸 연세대 의대 교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77이 넘으면 FH를 의심할 수 있고, 자녀를 포함한 가족들도 추가 확인도 꼭 필요하다”며 “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 90.4% 예방효과를 보인다는 발표 후 지지부진한 허가 과정을 보여준 미국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본격적인 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독감, B형간염 등 기존 백신에서 쓰인 방식이라 상대적으로 안전할 거란 기대를 받고 있어 미접종자들의 접종 참여를 이끌어낼지도 주목된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NVX-CoV2373)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백신의 국내 생산 및 상업화 권리를 갖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의 긴급사용승인을 시작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엔 긴급사용목록 제출을, EU·영국·인도·캐나다·뉴질랜드·호주·필리핀 보건당국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으론 국내 처음 신청이다. 이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는 합성항원 방식이다. 여기에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사포닌 성분 면역증강제(매트릭스-엠)를 보조제로 사용한 '재조합단백질 백신'이다. 이런 방식은 우선 보관·유통의 장점이 있다.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할 수 있어 기존 백신 물류망을 활용해 유통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