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을 뒷받침할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 세종대학교 2곳을 정보보호특성화대학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과기부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오는 2025년까지 '정보보호 전문인력 3만명 양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존 충북대를 포함해 현재 3개교인 정보보호 특성화대학을 2025년까지 8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보보호 특성화대학교는 최대 6년간 대학 운영 예산을 지원받으며, 정보보호 주요직무별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정보보호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규 지정 대학 2곳은 국내외 유수기업·기관 등과 협력해 연말까지 직무 분야별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 및 강의실 구축 등 대학 개설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정식 운영된다. 과기부 홍진배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국장은 "정보보호특성화대학교, 융합보안대학원 등 보안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빠르게 증가하는 신규 보안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를 설립했다. 3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설립 신청한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지난달 말 허가를 받았다. 재단이 출범함에 따라 기존 임시 사이트를 이달 1일 공식 사이트로 전환했다. 브라이언임팩트는 김 의장이 사내에서 사용하는 영어 이름 '브라이언'과 카카오가 2018년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카카오임팩트'를 조합해 새 재단 명을 지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을 통해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들과 여러 분야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프로젝트, 연구 지원, 협력 체계구축 사업 등을 진행해 사회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하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2월 신년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3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010년 재산의 사회 환원을 서약하며 설립한 '더기빙플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유급 휴가를 보장하는 근로자 복지 정책이 IT업계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잔여 백신 온라인 예약 서비스 및 신규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IT·게임 회사들이 임직원들의 원활한 백신 접종과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는 유급 휴가 제도를 시행한다. 엔씨소프트·넷마블·넥슨 등 대형 게임사를 비롯해 최대 14일의 유급 휴가를 부여하는 여기어때까지 IT 업계에 떠오르는 임직원 복지로 주목받고 있다. 엔씨는 이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임직원들에게 당일 반차와 다음날 휴가를 부여한다. 넷마블·펄어비스·카카오게임즈·넥슨·한빛소프트는 접종 당일과 다음날까지 이틀간 유급 휴가를 준다. 이는 접종 1회당 기준이며, 2회 접종이 필요할 경우에도 똑같이 유급휴가를 준다. 유급 휴가 외에도 펄어비스는 1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모든 임직원에게 문화상품권(10만원권)을 지급한다. 카카오게이즈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일상 회복 지원 방안에 발맞춰 한 달간 일부 휴양 시설을 시범 운영하는 등 임직원 대상 휴양 시설 운영 재개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제조업체 한솔신약이 제조한 '근골환' 등 3개 품목을 잠정 제조·판매 중지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일 밝혔다. 의약품 GMP 특별 기획점검단이 한솔신약을 특별점검한 결과 ▲변경신고를 하지 않고 원료 사용량 임의 증감 또는 첨가제 임의 사용 ▲제조방법 미변경 ▲제조기록서 거짓 작성 등 약사법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식악처는 ▲근골환(양혈장근건보환) ▲금왕심단(천왕보심단) ▲마이에신정(은교산엑스) 등 3개 품목에 제조·판매 중지와 회수 조치를 내렸다. 식약처는 해당 3개 품목을 사용 중지하고 대체 의약품으로 전환할 것과 유통품 회수의 적절한 수행 등 전문가의 협조를 요청하는 안전성 속보를 의·약사 및 소비자 단체 등에 배포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약품 GMP 특별 기획점검단이 의약품 제조소에 대한 불시 점검을 연중 실시하는 등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가 최근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의 사망 경위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된 임원들을 직무정지 조치했다. 2일 IT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네이버 리스크관리위원회는 하루 전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해당 직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책임 리더 등의 직무정지를 권고했고 한성숙 대표가 이를 수용했다. 앞서 40대 네이버 직원 A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시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신이 사는 아파트 옆 화단에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A 씨는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당일 숨을 거뒀다. 경찰은 A 씨의 자택에서 직장 내 갑질 등 업무 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메모 형식의 글을 발견했다. 이에 네이버 노조는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이 생전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위계에 의한 괴롭힘을 겪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명백한 업무상 재해다"고 발표했다. 한성숙 대표는 노조와 같은 날 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경영진은 이번 사안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경찰 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스라엘 KAHR메디칼 사의 면역항암제(물질명 DSP502)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DSP502의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원료의약품(DS) 생산 및 완제 생산 서비스,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지원까지 신약개발에 필요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AHR메디칼은 융합 단백질 분야의 제약회사다. 암 세포와 T-세포를 결합시켜 종양을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다기능 면역 강화 단백질(MIRP)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KAHR메디칼 야론 페레그 최고경영자(CEO)는 “DSP502 면역항암제는 암세포의 방어력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이중결합 단백질로 면역세포 반응을 활성화하는 원리로 암세포 치료를 수행한다”고 말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통합형 CDMO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가 오로지 새로운 의약품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전문 영역에 집중할 수 있게 할 것이다”며 “바이오의약품의 품질을 높이고 개발 기간을 단축해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DO R&a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누르거나 잡아당기는 자극의 세기에 따라 방출되는 빛의 밝기가 민감하게 변하는 전자피부 기술이 개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누르거나 당기는 등 힘의 변화를 빛의 미세변화로 응답하는 '스마트 발광형 전자피부'가 개발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의 논문 저자는 교신저자 서강대 강문성 교수, 교신저자 한양대 김도환 교수, 제1저자 서강대학교 이종익 연구원, 제1저자 한양대학교 최한빈 연구원 등 4명이며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의 온라인판에 이날 0시 게재됐다. 누르거나 잡아당기는 사용자의 입력에 반응해 실시간으로 눈으로 보이는 피드백을 제공하는 스마트 촉각인터페이스 기술은 유연한 터치스크린, 버튼 없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사용자 친화적 실감형 기술 등에 유용하게 응용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에는 사용자의 입력을 받아들이는 힘 센서와 별도로 디스플레이 장치가 각각 필요하며, 이를 낮은 전력을 이용해 구동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 저전력 구동이 가능한 시스템의 경우에도 힘의 유무에 따른 정도만 구분할 뿐, 힘의 변화를 민감하게 포착해 이에 상응하는 시각적 피드백을 제공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화면을 돌돌 말았다 펼 수 있는 '롤러블' 스마트폰 상용화를 놓고 한국과 중국의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LG전자가 핸드폰 사업 철수를 결정하면서 롤러블폰 상용화 계획을 접었지만 한국의 삼성과 중국 오포 등이 차세대 폼팩터(기기 형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세계 최초'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특허청(EUIPO)에 '갤럭시Z 롤'과 '갤럭시Z 슬라이드' 상표를 등록했다. 갤럭시Z 롤과 갤럭시Z 슬라이드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포함하는 클래스9로 분류됐다. 두 상표가 어떤 특징의 제품을 의미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름으로 미뤄 롤러블폰일 가능성이 크다. 롤러블폰이면서 화면이 늘어나는 방식이 다른 두 제품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에 이어 롤러블폰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롤러블폰은 휴대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을 뛰어넘는 폼팩터로 주목받고 있다. 네덜란드 IT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등록한 상표는 거의 최종 제품으로 출시된다"며 "롤러블폰 관련 상표는 폴더블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A(22)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B씨 측 변호사가 SBS 간부와의 유착 가능성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의 신상정보를 제공해달라고 구글코리아에 요청했다.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달라는 취지다. B씨 측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1일 오전 구글코리아에 '범죄 행위와 관련된 유튜브 계정 운영자에 대한 신원 제공 요청'이라는 내용 증명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튜브는 구글 유한책임회사가 소유하고 있다. 윈앤파트너스는 내용 증명을 영문으로 번역해 싱가포르에 있는 구글아시아에도 보낼 계획이라고 한다. 해당 법무법인은 공문에서 특정 유튜브 채널의 SBS '그것이 알고싶다' 관련 영상을 지목한 뒤, "(영상내용은) 의뢰인을 억지로 무죄로 만들기 위해 (소속 변호사가) SBS 부장과 공모해 프로그램을 거짓 제작하기로 모종의 거래를 했다는 것이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유튜브 운영자에게 명예훼손, 업무방해, 전기통신법 위반 등의 범죄소지가 있다고 전했다. 원앤파트너스는 공문에서 "귀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플랫폼은 다양한 순기능이 있는 반면, 범죄행위에 악용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 기술이 수술과 같은 의료 분야 교육에 도입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의료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던 해외 의료진은 물론 실습이 중요한 의대생들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환자를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면서 비대면 교육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31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ASCVTS)의 29차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아시아흉강경수술교육단(ATEP)’은 확장현실(XR) 기술 플랫폼을 활용한 ‘제 6차 아웃리치 프로그램(ATEP 6th Outreach Program)’을 진행했다. 이번 아웃리치 프로그램에는 아시아 각국 흉부외과 의료진 200여 명이 참석해 교육을 받았다. ATEP는 지난 2012년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중국·대만·싱가포르·태국·인도 등 아시아 지역 전역에 흉강경 수술 기법을 전파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연구실에서 HMD(Head Mounted Display)를 착용하거나 노트북을 이용해 가상의 환경에서 수술실을 체험했다. 최근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통해 HMD 뿐만 아니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신세계아이앤씨가 비대면 무인 주류 판매 시장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아이앤씨는 3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에서 주류 자동판매기를 통한 비대면 주류 판매의 실증 규제 특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현행법 상 주류는 판매 면허가 있는 장소에서 대면을 통해 구매자의 신분을 확인 후 만 19세 이상 성인에게 판매할 수 있다. 다만 지난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올해 1월부터 '일반 음식점'에 한정해 성인 인증 기술을 갖춘 주류 자동판매기 설치를 허용했고, 이번에 '편의점 및 슈퍼마켓'으로 설치 허용이 확대된 것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자사의 키오스크와 벤딩머신을 결합한 스파로스 스마트벤딩머신(Spharos Smart Vending machine)과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스파로스 스마트선반(Spharos Smart Shelf)을 통해 일반 음식점을 중심으로 비대면 방식의 주류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샌드박스 승인으로 우선 전국 편의점, 슈퍼마켓에 50개점을 확대하고 추후 논의를 통해 더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샌드박스 승인으로 신분증 도용 등을 통한 미성년자 주류 구입 방지 효과는 물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커머스는 자사 쇼핑 플랫폼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통한 빠른 배송 서비스 '톡딜 프레시 베타' 배송 지역을 확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 3월부터 밀키트 전문 업체 프레시지와 협업을 통해 '톡딜 프레시 베타'를 서비스하고 있다. 톡딜 프레시의 주문은 '카카오톡 쇼핑하기'와 '카카오 장보기'를 통해 가능하며, 주문 후 2시간 내 주문한 상품이 배송 완료되는 것이 특징이다. 배송은 프레시지와 종합 디지털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를 통해 진행된다. 카카오커머스는 이번 서비스 확장을 통해 서울 강남 일부 지역에 한정됐던 톡딜 프레시 베타 서비스 지역을 강남·송파·서초구까지 확대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강남·송파·서초 내 오피스에 근무 중인 직장인과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1인~2인 가구의 간편 식사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톡딜 프레시 베타 서비스는 그동안 샐러드, 볶음밥, 디저트 등 총 9개에 한해 주문할 수 있었다. 회사는 이날부터 즉시 섭취 혹은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RTE(Ready To Eat)·RTH(Ready To Heat) 상품과 간단 조리 후 먹을 수 있는 냉동·냉장 밀키트, 샐러드 등 52개 상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기가아이즈 무인PC방’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기가아이즈 무인PC방'은 비접촉식 출입관리시스템 기반의 무인 보안 솔루션이다. 지난 해 시범 서비스에 지능형 영상관제 등의 기능을 더해 새롭게 출시했다. 무인PC방은 사전등록 회원의 경우 홍채 인식으로, 비회원이 경우 본인인증 후 QR코드를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출입문이 개방됐을 때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인원이 입장할 경우, 피플카운터 센서가 이상출입을 감지한 뒤 관제사가 지능형 영상관제를 통해 현장 상황을 확인 후 대처한다. 미성년자 이용이 불가능한 심야시간에도 상주 직원 없이 안전하게 미성년자의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 출입관리 이외에도 무인PC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돌발 상황을 사전에 방지해준다. 직원 외 출입이 제한된 카운터나 창고 등에 고객이 접근하거나 고객 간 다툼 상황 발생 시에도 보안 요원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신속한 조치를 취해준다. 또 화재 감지 센서, 비상 호출벨 등 무인PC방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PC방 점주는 언제 어디서든 CCTV를 통해 P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지난달 전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1.1% 감소해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도체 생산 감소 폭(-10.9%)이 컸던 탓이다. 소매 판매 지수는 경기 회복 기운으로 통계 작성(1995년 1월) 이래 최고치다. 통계청이 31일 내놓은 '2021년 4월 산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 지수는 111.4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지난 2월(2.0%)부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던 이 지수는 지난달 들어 다시 하락 전환했다. 감소 폭도 작년 5월(-1.5%) 이후 가장 컸다. 이는 광공업 생산(-1.6%)에 기인한다. 기계 장비는 5.3% 증가했지만, 반도체가 10.9% 줄면서 낙폭을 키웠다. 반도체 감소 폭은 지난해 4월(-14.7%) 이후 1년 만에 최대다. 이와 관련해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국장)은 같은 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반도체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비대면 경제 확대 등에 따라 호조세가 이어졌다"며 "특히 지난 3월까지는 (관련) 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그 수준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저 효과가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생산 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이 서빙로봇의 대중화 시대를 열고 있다. 배민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SFG신화푸드그룹이 운영하는 외식 매장에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 100대를 연내 공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SFG신화푸드그룹은 한식 브랜드 우설화·천지연·송도갈비·일식 긴자·중식 하인선생·카페 블루가든·한옥 베이커리 카페 등 20여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전국적으로 110여개 직영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SFG신화푸드그룹은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매장당 평균 3대의 딜리플레이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미 5개 매장은 서빙로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SFG신화푸드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외식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직원 체력 부담을 덜고 고객에게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빙 로봇 도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배민은 지난달 단기 렌탈 상품을 출시하는 등 서빙로봇 대중화를 위해 문턱을 낮추고 있다. 외식업 사장님들이 부담 없이 서빙로봇을 운영해 볼 수 있도록 한 달만 이용할 수 있는 단기 상품부터 최대 24개월까지 기간별로 다양한 상품을 운영 중이다. 또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