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에 참여할 6개의 기업을 선정하고, 선정 사들로부터 향후 5~6개월 동안 멘토링, 사업화 및 기술지원, 초기투자, 네트워킹, 데모데이 등을 지원받아 글로벌 진출에 함께 할 창업·벤처기업을 오는 10일부터 모집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는 예비창업자, 창업·벤처기업 등의 선발 및 투자, 전문 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기업·기관을 지칭한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액셀러레이터는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씨엔티테크 ▲엔피프틴파트너스 ▲와이앤아처 ▲요즈마그룹코리아▲케이액셀러레이터이며, 액셀러레이터 별로 각각 8개 내외의 창업·벤처 기업을 모집·지원할 계획이다.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은 ICT 분야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망 ICT 창업·벤처기업의 발굴, 육성 및 투자유치 활동 등 액셀러레이팅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014~2020년까지 7년간 총 39개의 액셀러레이터를 선발·지원했으며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같은 기간 322개의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하여 육성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의 스마트폰 기술 특허를 사들인 글로벌 특허 전문기업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 이후 관련 특허가 시장에 풀리면서 '특허 괴물'들의 이같은 공격이 잦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일랜드 기업 스크래모지 테크놀로지(Scramoge Technology)는 지난달 30일 미국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미국 법인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스크래모지가 권리를 주장한 특허는 LG이노텍으로부터 매입한 스마트폰 무선충전 관련 기술 3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가 무단 사용됐다고 주장한 삼성 제품은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Z폴드, 갤럭시Z폴드2 5G 등 삼성전자가 2015~2021년 출시한 스마트폰 28종이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가 특허를 무단 사용한 제품을 미국에서 판매해 피해가 발생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특허전문관리회사(NPE)'인 스크래모지는 전 세계 기업의 특허를 사들인 뒤 다른 기업들에 소송을 제기해 로열티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유명해 '특허괴물'로도 불린다. 스크래모지의 모회사는 특허전문관리기업으로 유명한 ‘아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 임직원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연차 소진 없이 다음날 쉴 수 있게 됐다. 6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7월부터 전 계열사에 임직원 65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휴가제를 도입한다. 이로써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은 의사 소견서 없이 신청만으로 연차 소진 없이 다음날 쉴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일상 생활과 업무에 지장을 겪는 사례가 있어 백신 공가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었다"며 "회사와 근로자 위원이 참여하는 사내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의견이 모여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카카오도 코로나 백신 휴가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현재 질병이나 자녀 양육 등을 이유로 가족을 돌봐야 하는 직원을 위해 매년 10일의 유급휴가(가족돌봄 휴가)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와 별도로 백신 휴가를 도입하는 것을 타진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의사 소견서 없이 당사자 신청만으로도 부여하도록 백신 휴가를 권고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국세청이 '가상 자산 관리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거래소와 실시간 협업해 개인별 거래 자료를 파악하고, 세금을 내야 하는 과세 대상자를 걸러내는 시스템이다. 내년 시행되는 암호화폐 과세의 첫걸음인 셈이다. 5일 정부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21일 소프트웨어(SW) 개발 중소기업 유플러스아이티와 가상 자산 관리 시스템을 함께 개발하기로 협의했다. 사업 기간은 계약 후 270일, 예산은 4억7536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추진 배경으로는 내년 1월1일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가상 자산 과세 제도의 차질 없는 시행'을 내세웠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소득세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사고파는 암호화폐에서 생기는 연 250만원 이상의 소득에는 세금이 매겨지지만, 현행 국세청 정보기술(IT) 시스템상 이를 뒷받침하기는 어렵다. 암호화폐 거래 자료를 모니터링하고, 과세 대상자를 선정해 신고를 안내하는 기능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고액 체납자 등 2416명으로부터 암호화폐 366억원어치(현금 징수·채권 확보 포함)를 징수했지만, 이는 해당 체납자가 거래소로부터 받을 매매 대금의 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애플이 2023년에 접을 수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맥루머스, 경제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 전문 분석가로 알려진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 연구원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같이 밝혔다. 궈밍치는 "2023년에 8인치 QHD+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SDC)가 디스플레이 독점 공급 업체로, 삼성 파운드리는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독점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의 생산 계획을 기반으로 2023년 폴더블 아이폰 출하량은 1500만~20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폴더블 아이폰이 SDC의 와이옥타 기술 대비 장점이 많은 TPK의 실버 나노와이어 터치 솔루션을 적용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또한 폴더블 스마트폰이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필수품(must-have)'이 될 것이라며 애플이 최대 승자가 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궈밍치는 "폴더블 기기가 향후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주류 등을 판매하는 스마트형 무인 편의점이 국내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도시공유플랫폼은 경기 성남시 고등동 현대지식산업센터에 AI 무인 주류판매 기술 등 각종 무인 운영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점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60㎡ 규모의 매장에는 이 업체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무인 판매 브랜드 '아이스 Go24(AISS Go24)' 기술을 적용한 14개의 자판기가 설치돼 있다. 무인 커피·담배 자판기도 구비돼 있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가정간편식, 전통주·소주·맥주·와인 등 주류, 안주류, 음료류를 구매할 수 있다. AI가 스스로 결제를 하는 등 전 과정을 자동 처리한다. 특히 AI 무인 주류판매기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승인된 기술이다. 이 업체는 AI 무인 주류판매기가 청소년에 대한 술 판매를 원천 봉쇄한다고 설명한다. 이 기술은 청소년의 술 구매로 인한 영업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 소상공인들의 억울함을 사전에 예방해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슈퍼'와 '스마트상점' 관련 첨단 판매기들도 설치돼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경기 시흥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링크솔루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3D프린팅 생활혁신융합기술개발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최대 2년간 사업비 10억5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링크솔루션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컨소시엄이 ㈜그래피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참여한 가운데 획일화된 자전거 안장을 개인맞춤형으로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링크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대형 고속 SLA 3D프린터 장비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자전거 안장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정 기술 개발 및 시제품 개발을 담당한다. 그래피는 3D프린팅용 소재 분석 및 포뮬레이션 기술 개발을 통한 안장 최적화 소재개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개인별 신체 데이터 센싱 및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안장 구조 설계를 지원한다. 수요기관인 ㈜알톤스포츠, 피팅숍 등과 연계한 서비스 플랫폼 제공을 통해 과제 종료 후 3D프린팅 기술 기반의 맞춤형 자전거 안장 사업화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는 “3D 프린팅 기술은 어플리케이션의 다양화를 통해 우리 삶 곳곳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향후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모든 소비재에 3D 프린팅 기술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몰로코(MOLOCO)가 10억 달러(약 1조 1185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신한금융그룹의 신한 GIB를 비롯한 신규 및 기존 투자자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4일 IT 업계에 따르면 몰로코는 지난 4년 연속 전년 대비 평균 18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1분기 매출 기준 올해 연매출 4억 달러(약 4474억 원)를 바라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투자를 전담하는 삼성벤처스 아메리카 관계자는 "몰로코의 머신러닝 기반 솔루션은 프로그래매틱 광고를 통한 사용자 확보나 앱 수익화를 직접 또는 몰로코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매니지드(managed) 서비스를 통해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모바일 비즈니스가 데이터 기반 모바일 환경에서 경쟁력을 얻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몰로코는 최근 몇 년간 광고 규모를 크게 확대하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몰로코는 2018년부터 100조 건 이상의 입찰 요청을 처리했으며, 현재 매달 130억 건 이상의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광고 파트너들은 몰로코의 플랫폼을 통해 넥슨, 넷마블, 플레이릭스(Playrix) 등의 유명 퍼블리셔를 포함한 558만 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 연구반(SG17)(의장 :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 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한 블록체인 관련 표준 2건을 사전 채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공식 표준안으로 채택된 ① ‘분산원장기술 기반 전자 지불 서비스 보안 위협 및 요구사항’ ② ‘분산원장기술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 보안위협’ 표준은 분산원장기술을 이용한 전자 지불 서비스와 온라인 투표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점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파악하고, 분석해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요구사항 등을 정의하고 있다. 이번 표준안 개발에는 서울외대(박근덕 교수), 순천향대(염흥열 교수, 진병문 교수), 야놀자(김창오 CISO), TCA서비스(오경희 대표)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분산원장기술 기반 전자 지불 서비스 보안 위협 및 요구사항’은 해당 서비스의 보안 수준을 평가하고 개선하는데 지침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산원장기술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 보안위협’은 온라인 투표 시스템의 잠재적 보안 위협을 파악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온라인 전용 상품인 '티다팩'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티다팩은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구매하고 대상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온라인 전용혜택으로, 고객이 가입 신청 단계에서 원하는 제휴처의 할인 쿠폰을 선택할 수 있다. 티다팩을 신청한 고객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고객들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배달의민족 ▲11번가 ▲원스토어 ▲CU 등 4개 제휴처에서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4개 제휴처 중 한 곳을 선택해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최대 1만5000원의 쿠폰 혜택을 12개월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티다팩에 가입한 다다음 달부터 매월 초 MMS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쿠폰 혜택은 월 말 기준으로 이용 중인 요금제에 따라 제공된다. 예를 들어 5월 3일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구매하며 5GX 플래티넘 요금제와 티다팩을 신청한 고객이 해당 요금제를 유지하면 7월부터 5GX 플래티넘 요금제에 맞는 월 1만5000원 쿠폰 혜택이 제공된다. 티다팩은 5G 대상 요금제와 LTE 대상 요금제 모두 가입 대상이다. 5G 대상 요금제는 5GX 플래티넘을 포함한 9개이며 LT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라인(LINE)이 자체 가상자산 '링크(LN)'의 새로운 거래소 상장을 예고했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2021년 블록체인 사업 계획'을 공개하며, '링크'의 유동성과 사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반 dApp을 확대해 라인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1일 라인 블록체인 팀에 따르면 '링크'의 새로운 거래소 상장은 '라인 테크 플러스(LINE Tech Plus)'가 추진하고 있다. 라인 테크 플러스는 일본에서 라인 블록체인 사업을 담당하는 LVC(라인 자회사)의 계열사다. 라인은 일본에서 '비트맥스(BITMAX)', 미국에서 '비트프론트(BITFRONT)'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링크'는 두 거래소에서만 거래할 수 있는데, 유동성 확대를 위해 신규 거래소 상장을 추진하는 것이다. 지난달 27일부터는 비트맥스 거래소와 비트맥스 월렛 명칭에 'LINE'을 붙이며 라인과의 연계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에는 한국 라인 메신저 안에 비트프론트 거래소 연결 탭을 추가한 바 있다. 일본 라인 메신저 안에는 비트맥스 거래소가 연동돼 있다. 이는 라인 증권, 라인 보험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일가가 위장 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민등록법 상 위장전입은 거주지를 실제로 옮기지 않고 주민등록법 상 주소만 바꾸는 것을 말한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실이 임 후보자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 후보자는 해외 연구 기간 중인 지난 1991년 8월부터 2002년 2월까지 본인(2차례)을 비롯해 배우자(2차례)와 장녀(5차례), 차녀(3차례)가 총 12차례에 걸쳐 주소를 이전했다. 이어 미국에 머물던 연구년 기간(2008년 3월 ~ 2009년 1월)에는 일가족 주소가 강남구 서초동에서 도곡동으로 한차례 추가로 변경됐다. 박 의원은 해외에 살면서 국내 주소를 13번이나 옮긴 점, 후보자와 가족이 각각 주소를 달리한 것 등은 부동산 투기, 자녀 진학 등을 위한 다목적 위장전입인지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임 후보자 측은 "저와 제 가족이 부동산 투기, 자녀 진학 등을 목적으로 총 13회에 걸쳐 위장전입을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임 후보자는 "결혼 후 제 명의의 주택 청약 자격 취득 및 유지를 위해 신혼 초 약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CM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29일 협약을 체결했다. CMC는 양질의 의료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전문 의료인력을 지원하며, SKT는 메타러너(Meta Learner) 등 AI 역량을 기반으로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 학습해 AI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한다. 메타러너는 다양한 영역에 걸쳐 분야별로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AI 자동화플랫폼으로 수많은 의료 영상을 라벨링하고 학습하는 시간을 대폭 축소할 수 있다. SKT는 메타러너를 활용해 스마트팩토리의 제품 사진을 분석해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머신 비전', CCTV 영상을 분석해 비정상적인 상황을 알려주는 '영상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비전 AI 솔루션을 개발, 확대해 왔다. CMC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의료정보시스템을 사용하는 병원 네트워크로, 서울성모병원 등 8개 산하 병원에서 총 6300여 병상을 가동 중이며, 통합의료정보시스템에 기반해 1500만여 명의 의료 정보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개발된 의료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는 허위 정보, 가짜 뉴스의 확산을 막고 이용자에게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팩트체크' 표기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 뉴스는 지난 2018년부터 언론사들이 이슈가 되는 사안에 대해 독립적으로 취재해 검증한 결과를 모아볼 수 있는 'SNU 팩트체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NU 팩트체크 서비스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가 30개 언론사들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검증 과정을 거친 결과를 게시하는 플랫폼이다. 팩트체크에 참여하는 언론사는 다양한 근거자료를 활용해 검증 대상을 ▲사실 ▲대체로 사실 ▲절반의 사실 ▲대체로 사실 아님 ▲전혀 사실 아님 ▲판단 유보 총 6단계로 판정한다. 네이버 뉴스는 2019년 4월부터 기사 본문 아래에도 팩트체크 정보를 제공했고, 지난해 3월에는 코로나19, 코로나백신 등 특정 주제와 관련한 팩트체크를 모아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했다. 이와 함께 지난 29일부터는 검색 영역에서 팩트체크 관련 기사가 노출될 경우 이와 관련한 팩트체크 정보를 노출하며, 보다 신뢰성 높은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네이버는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7월 6일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 시행을 앞두고 업무협약을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그린우편으로 신속하게 착오송금 반환 안내가 이뤄져 잘못 보낸 돈을 빠르게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는 잘못 보낸 돈을 수취인이 반환하지 않으면 소송을 통해서만 돌려받을 수 있던 것을 예보가 송금인의 채권(부당이득반환채권)을 매입한 후 자진반환 요청 또는 지급명령으로 회수해 관련 비용을 차감하고 지급하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착오송금은 20만건 4646억원이 신고됐지만, 이중 10만1000여건 2110억원은 송금인에게 반환되지 않았다. 착오송금 반환 안내는 e-그린우편으로 수취인에게 신속하게 전달돼 반환이 빨라질 전망이다. e-그린우편은 우편물 발송을 요청하면 해당지역 우체국에서 우편물을 출력·배달해주는 서비스이다. 해당지역에서 우편물을 출력해 배달하기 때문에 빠르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