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엔씨소프트가 '퍼플(PURPLE)'을 앞세워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장악에 나선다. '퍼플'은 모바일과 PC를 오가며 엔씨의 게임을 끊김없이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Cross Play Service)'다. 엔씨가 그리는 언제나 게임과 연결된 'Always On' 세상을 퍼플로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는 방식은 하드웨어의 발전에 따라 변화해왔다. 아케이드, 콘솔, PC 등을 거쳐 현재는 모바일이 게임의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모바일 기기는 언제나 몸에 지니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화·문자·영상 시청 등과의 멀티 태스킹이 어렵고 배터리 부족과 작은 화면이라는 한계도 존재한다. 이로 인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에 대한 이용자의 요구가 높아져 왔다. 엔씨는 '퍼플'을 서비스하며 크로스 플레이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국내 게임사 최초로 도입한 스트리밍 플레이 '퍼플on'은 낮은 사양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리니지2M 등의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별도의 앱이나 프로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을 운영 중인 크몽이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산업은행과 기존 투자자인 인터베스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으로부터 총 31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 투자건으로 크몽은 지난 2018년 110억원 투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시리즈C 투자를 받았다.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48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2012년 설립된 크몽은 무형 서비스의 거래를 내세우며 프리랜서와 고객을 연결하는 중개 플랫폼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디자인, IT·프로그래밍, 영상·사진·편집, 마케팅 등 10여개 영역 400여개 카테고리에서 총 25만건의 전문가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크몽은 최근 4년간 10배 넘는 거래액 성장을 기록해 지난해 각 분야 전문가 상위 10% 평균 ▲IT·프로그래밍 3억4400만원 ▲디자인 1억6700만원 ▲영상·사진·음악 8500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크몽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업에 필요한 모든 인적자원을 제공하는 'No.1 휴먼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기업에 전문가를 연결하는 '크몽 엔터프라이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킹덤'의 성공에 힘입어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데브시스터즈 올해 1분기 매출 1054억원, 영업이익 238억원, 당기순이익 20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5%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의 경우에도 흑자 전환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21일 출시한 '쿠키런: 킹덤'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쿠키런: 킹덤은 주요 업데이트를 선보일 때마다 자체 트래픽 및 수익 지표를 경신하며 1분기 855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더불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게임간 카니발라이제이션에 대한 우려를 넘어 역대 분기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면, 매출 성장만큼 영업비용도 늘어났다. 매출증가에 따른 게임 수수료 비용 증가와 '쿠키런: 킹덤' 초기 유저 유입 및 브랜딩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이 반영됐다. 또한 전반적인 인원 증가와 성과급 반영으로 인건비가 증가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한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성과 중심의 건강한 기업 문화 및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이에 상응하는 보상이 집행됐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국가정보원이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던 사이버 위협정보를 민간기업에 공유한다. 이는 국정원이 공식적으로 민간에 사이버 해킹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최초 사례다. 28일 국정원에 따르면, 정보 공유 대상은 한국산업보안 한림원 회원사인 포스코, 삼성, 현대, SK, LG, 한화, 효성 등 제조분야 7대 그룹 42개사다. 기업들은 국정원의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시스템에 실시간 축적되는 해킹공격 유형, IP정보, 최신 악성코드 등을 신속하게 제공받게 된다. 또 기업은 자체적으로 확인된 위협정보를 국가정보원과 공유할 수 있다. 이로써 사이버공격 발생 시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와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기업 측면에서는 다양한 사이버 위협 정보를 개별 수집하고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국정원은 이번 조치로 국가 차원의 정보와 기업 위협 정보를 통합해 대응할 수 있어 국가 사이버 안보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림원 관계자는 “최근 고도로 숙련된 해킹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해외 기업들의 해킹 피해가 연일 보도되고 있는 시점에 이번 결정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원은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1년도 '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적용' 사업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반으로 5G를 활용하는 다양한 융합서비스 모델을 공공 부문에 구축하고 5G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 1200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MEC란 통신망의 데이터를 중앙까지 전송하지 않고 서비스 현장에서 처리하는 기술로, 5G 장점을 현장에 특화된 융합서비스로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로 꼽힌다. 작년에 안전·방역, 원격교육, 도로관리, 방역·교육, 헬스케어, 스마트산단, 환경 등 총 7개 분야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현재 운영 중이며 특히 수요처에서는 비대면 안전·방역, 스마트산단 등의 서비스 모델 도입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는 400억원을 투자해 MEC기반 융합서비스 모델 구축과 함께, 전·후방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개방형 MEC 기반기술 상용화 및 5G·MEC 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6개 분야 MEC기반 융합서비스 모델 구축은 ▲KT(국방, 스마트캠퍼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정부는 28일 성희롱과 차별·혐오 논란을 일으킨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의 개발사 스캐터랩에 1억330만원의 과징금과 과태료 등을 부과하고 시정조치를 명령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이하 개보위)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 AI 기술 기업의 무분별한 개인정보 처리를 제재한 첫 사례다. '이루다'는 20대 여대생을 캐릭터로 한 대화형 AI 챗봇으로 성희롱 발언, 소수자에 대한 차별 및 혐오 발언, 개인정보 침해 문제 등 논란에 휩싸여 출시 20일 만인 지난 1월12일 서비스를 중단했다. 또 '이루다' 서비스의 개인정보유출 피해를 주장하는 이용자들도 개발사인 스캐터랩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개보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캐터랩은 자사의 앱 서비스인 '텍스트앳'과 '연애의 과학'에서 수집한 카카오톡 대화를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페이스북 이용자 대상의 챗봇 서비스인 '이루다'의 AI 개발과 운영에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캐터랩은 '이루다' AI 모델 개발을 위한 알고리즘 학습 과정에서, 카카오톡 대화에 포함된 이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전남도는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 구축·가공 기업매칭 지원사업에 전남농업박물관의 소장품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6개 사업(12억원)이 선정돼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뉴딜 공모사업인 이번 사업은 데이터 구축·가공이 필요한 행정·공공기관과 관련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 기업을 매칭, 기업에 예산을 지원하고 대민서비스를 위한 공공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다. 청년인턴은 공공데이터를 구축하는 과정에 참여해 데이터의 생산, 가공, 품질관리를 담당한다. 행안부 주관으로 오는 5월 모집해 전문교육과 평가를 거쳐 6월부터 12월까지 사업별 데이터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선정 사업은 ▲전남농업박물관 소장품 DB 구축 ▲전남관광재단 관광지 드론 영상 DB 구축 ▲여수시 면역력 관광상품 개발과 로컬푸드 DB 구축 ▲나주시 농작물 재배 현황 디지털 지도 DB 구축 ▲광양시 공원 정보 DB 구축 ▲곡성군 문화재 및 향토정보 DB 구축 등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일자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한국정보보호학회와 국가정보원이 ‘디지털포렌식 챌린지 2021’(DFC: Digital Forensic Challenge)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포렌식은 휴대폰·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에 남아 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단서를 찾는 조사 및 수사 기법을 말한다. 대회는 오는 5월 1일부터 9월30일까지 진행된다. 이 대회는 2018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그간 국내외 보안 분야 민간 연구원 및 대학원생 등이 주축이 돼 참가해 신기술 개발과 미래인재 양성 촉진제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국내 327팀·해외 173팀 등 총 500팀 765명이 참여했다. 참가 희망자들은 연령·학력 등에 상관 없이 개인 또는 팀(최대 6명)을 구성해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부와 국제부로 각각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포렌식 관련 문제를 푸는 ‘챌린지’(Challenge) 분야와 새로운 포렌식 분석 기법을 제안하는 ‘테크 콘테스트’(Tech Contest)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챌린지’는 5월부터 9월까지 매월초 홈페이지에 4~5개 문항씩 공개되는 안티 포렌식·증거분석 등의 문제(총 24개 문항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이 스마트폰에서 번호 입력 후 통화버튼만 누르면 고객이 원하는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다이얼링크' 서비스에 음식 주문·배달 기능을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SKT는 전자금융서비스 기업인 KIS정보통신과 손잡고 소상공인 대상 다이얼링크 기반의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 출시를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27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KIS정보통신의 협력업체인 올인비즈플랫폼과 강원도 원주 지역 500여개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이얼링크는 지난 3월 SKT가 최초로 출시한 서비스로, 키패드에서 서비스 제공자가 지정한 '번호'와 '별표'(*) 입력 후 통화 버튼만 누르면 지정된 웹 환경으로 바로 접속되는 서비스다. SKT와 KIS정보통신은 다이얼링크를 고객이 별도 배달 앱 설치 없이도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새로운 주문 채널로 정립할 계획이다. 다이얼링크 기반 주문·배달 서비스 기능의 핵심은 배달·주문 수수료를 크게 낮춰 식당 점주들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SKT는 강조했다. 예를 들어 월 배달 매출 300만원 수준인 경우 한 달에 최소 8만원에서 최대 31만원까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가 ‘로봇플랫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과 5G 등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로봇의 가치를 한층 높이겠다는 사업비전을 공개했다. KT는 27일 서울 강남구 공유먼트 청담점에서 로봇 분야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 유망기업과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패널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KT의 이상호 AI 로봇사업단장이 자사의 서비스로봇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이상호 단장은 "글로벌 로봇시장은 전기차(EV), 의료 및 헬스케어, 물류, 소매유통·식음료 4개 분야에서 괄목할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재 산업용 위주인 로봇시장은 2025년부터는 서비스로봇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KT는 서비스로봇을 통해 국내 로봇시장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호 단장이 제시한 KT 로봇사업의 핵심은 ‘플랫폼’이다. ‘KT 로봇플랫폼’은 생활, 취미, 배송, 경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제조사들과 로봇에 AI, 5G와 같은 혁신 기술 및 통신 인프라를 결합해 공공·기업 및 일반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로봇이 제공하는 가치를 최대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가 구글 크롬이 장악한 국내 브라우저 시장에서 '웨일'(Whale)을 통해 3년내 1위를 달성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2017년 내놓은 유일한 토종 브라우저인 웨일이 그간 충분히 모바일 시대와 한국인에 최적화된 경쟁력을 쌓은 만큼 2024년에는 안방을 되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다. 네이버는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이버 밋업'에서 '웨일'의 서비스 방향성을 소개하고 목표를 발표했다. 먼저 웨일 서비스를 이끄는 김효 책임리더는 "브라우저는 사용자에게는 인터넷에 연결되는 가장 기본 통로이며, 웹 서비스 개발자들에게는 기술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기반 플랫폼"이라고 브라우저의 중요성을 조망했다. 이어 "웨일은 '유저 퍼스트(user-first)' 방향성 아래 유틸리티로 인식되던 브라우저도 편리한 서비스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만들어냈다"면서 "모바일 시대에 맞춰 지속적으로 브라우저의 새로운 사용성을 선보이면서, 3년 내 글로벌 사업자들을 제치고 국내 브라우저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우저 시장은 오랜 기간 빅테크 기업들이 지배해 왔다. 1990년대 말부터 1위 자리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언택트 이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의 메이크샵이 고객들에게 상품 판매 일정을 공유할 수 있는 마이소호 SNS용 마이링크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이소호 마이링크는 링크 하나로 판매자가 등록한 판매 상품과 판매 일정, 관련 주문서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판매 예정 상품을 알림 메시지를 통해 판매가 시작될 때 자동으로 알려 주는 기능과 판매 일정을 캘린더 이미지로 만들어 저장하고 SNS 채널에 쉽게 공지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지원한다. 또한 판매자가 고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각종 링크들은 개수 제한 없이 무한대로 등록할 수 있다. 마이소호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카페, 블로그 등의 SNS 채널을 통해 보다 쉽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특화된 메이크샵의 스몰비즈니스용 쇼핑몰 플랫폼으로서 모든 SNS 채널에 상품 주문 및 결제를 위한 링크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무료로 빠른 쇼핑몰 구축은 물론 몰테일 쉽투비와 연계로 무재고 창업이 가능하며, PC와 모바일 웹과 앱을 동시에 지원해 편리성을 더했다. 메이크샵의 관계자는 "마이소호는 SNS에 특화된 편리성과 판매 확장성 때문에 1인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5월 컴백을 예고한 토종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의 운영권을 보유한 싸이월드제트는 29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아이디 찾기 및 도토리 환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싸이월드가 2019년 10월 서비스를 중단하던 당시 회원 수는 약 1100만명, 도토리 잔액은 38억4996만2841원에 이른다. 도토리를 한 개 이상 보유한 싸이월드 회원수는 276만6752명이다. 앞으로 도토리를 가진 고객은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도 있고 2배의 '진화된 도토리'로 바꿀 수도 있다. 아울러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크리에이터의 컨텐츠 및 채널 육성을 지원하는 온라인 MCN플랫폼의 엠씨아이재단과 '싸이월드 코인발행 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 체결로 엠씨아이재단은 싸이월드 컨텐츠와 브랜드를 활용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게되며, 싸이월드제트의 독점적인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권한이 주어지는 전략적인 파트너 지위를 갖게 됐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MCI재단의 콘텐츠 블록체인 개발 노하우와 대형거래소 빗썸에서의 평판 등을 모두 고려해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며 "엠씨아이재단과 함께 곧 백서를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싸이월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선데이토즈는 자회사 선데이토즈플레이와 관계사 링스게임즈가 합병을 통한 신설 법인 '플레이링스'를 설립하고 해외 게임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합병을 통해 신설 법인의 지분 85%를 보유하게 된 선데이토즈는 독자적인 해외 사업과 함께 '플레이링스'와의 협업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신설 법인은 양사의 개발 및 운영 조직을 계승하면고 기술, 서비스를 통합하는 수평적 결합을 통해 각사의 강점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신설 법인의 대표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상범 선데이토즈플레이 대표와 오선호 링스게임즈 대표가 각각 맡는다. 신설 게임사 '플레이링스'는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거쳐 합병 기일인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설 예정이다. 선데이토즈플레이는 2015년 설립된 모바일게임사다. 국내에서 '애니팡 맞고'와 '애니팡 포커', 해외에서 ‘슬롯메이트’를 주력으로 캐주얼한 겜블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특화된 회사다. 작년 매출 173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을 기록한 선데이토즈의 100% 지분 보유 자회사다. 링스게임즈는 '하이롤러베가스 슬롯'을 비롯한 2종의 소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방송통신사무소는 음란한 글과 말 등을 사용하거나 문자 수신자의 수신 거부를 회피·방해하는 방법으로 불법스팸을 전송한 성인광고 업체를 집중 조사해 사업자 17곳과 피의자 12명을 적발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방송통신사무소는 2020년 9월부터 12월까지 신고된 성인광고·음란물 불법스팸 데이터를 분석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 혐의가 인정되는 사업자를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집중 조사 및 수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에 성매매 등 불법정보를 유통한 스팸 전송자를 단속(피의자 3명 검찰송치)한데 이어 성매매 등 불법정보 전달매체 감시 강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최근 청소년들에게 060 성인 광고가 무분별하게 전달된다는 신고가 늘어나는 등 성인광고·음란물 스팸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돼 관련 업체에 대한 감시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방송통신사무소는 성인광고·음란물 등 불법스팸 차단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사용자는 각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문자 수신차단 앱을 설치해 수신을 원치 않은 문구, 특정 전화번호 등을 사전 등록하는 등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한상혁 방통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