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내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30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짜였다. 이중 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등 혁신성장 3대 신사업에 총 2조7000억원이 배정,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2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을 통해 총 29조7770억원의 정부 R&D 예산이 확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내년 R&D 예산은 올해 27조4005억원 대비 8.7%(2조 3765억원) 증액된 것이다. 또 정부 총지출 607조7000억원의 4.9%를 차지한다. R&D 예산은 최근 5년간 총 10조원 이상 확대됐다. 예산안에 따르면 과기부는 내년도 R&D 예산은 10대 중점 투자분야를 중심으로 올해보다 1조4000억원 확대된 12조8000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바이오헬스(1조9000억원), 미래차(5000억원), 시스템반도체(4000억원) 등 혁신성장 3대 핵심산업 R&D에는 총 2조7000억원이 집중 배정됐다. 한국판뉴딜 2.0으로의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뉴딜에 1조7000억원, 그린뉴딜에 1조8000억원이 투자된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 발전과 기술 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6회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에서 기술혁신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컴은 지난 31년간 축적해 온 오피스SW 기술을 활용해 ‘PC-모바일-웹’ 기반의 풀오피스 라인업을 확보함으로써 MS오피스와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한컴오피스 웹’은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글로벌 B2B 서비스에 탑재돼 미국, 일본, 호주 등 9개국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네이버와 NHN, 네이버클라우드에도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컴오피스 웹‘이 핵심 SW로 자리 잡으면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한컴은 최근 신사업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NHN의 자회사 NHN Dooray!(NHN두레이)의 업무 협업툴 ‘두레이’의 독점 영업권을 확보, 업무 협업툴 분야까지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기반의 미팅 공간 서비스 ‘한컴타운’도 이달 출시해 메타버스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김대기 한컴 부사장은 “생산성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기술 혁신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펄어비스가 한국관광공사와 ‘게임 한류의 확산 및 한류관광 활성화 협력’ 업무 협약(MOU)을 7일 체결한다. 양사는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 관광 홍보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K게임의 역할에 주목했다. 펄어비스 신작 ‘도깨비(DokeV)’에 메타버스 세상 속 한국 여행을 경험토록 하는 다양한 방식의 홍보마케팅을 협업할 예정이다. 도깨비는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독특한 세계관으로 풀어낸 ‘도깨비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Creature-collecting 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이다. 펄어비스는 지난 8월 유럽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Gamescom) 2021’에서 도깨비 게임 트레일러를 공개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화려한 오픈월드와 K팝 음악 ‘락스타(ROCKSTAR)’, 한옥, 솟대, 돌담, 해태상, 전통놀이, 국내 명소 등 한국적인 요소를 담고 있다. 김경만 펄어비스 CBO(최고사업책임자)는 “도깨비는 차세대 게임엔진으로 구현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높은 수준의 자유도로 메타버스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지난달 12일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동영상온라인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의 11월 구독자수와 결제금액이 각각 31만명, 172억원으로 추정됐다. 7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디즈니플러스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달 12일 출시일부터 30일까지 19일 동안 디즈니플러스를 결제한 사람은 31만명이며 결제된 금액은 172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달 디즈니플러스 결제를 가장 많이 한 한국인의 연령층은 30대로 전체 결제자수의 41%였다. 이어 20대가 전체결제자수의 24%, 40대가 24%, 50대 이상이 11%로 나타났다. 디즈니플러스는 월 9900원 정기결제와 1년 9만9000원 정기결제를 제공하고 있는데 총 결제건수의 52%가 1년 정기결제를 이용했으며, 총 결제건수의 48%가 월 정기결제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즈니플러스를 결제한 사람의 32%는 이미 넷플릭스를 결제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지난달 한국인의 넷플릭스의 결제자수는 507만명, 결제금액은 768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제외하고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하며 수사선상에 오른 회사들로부터 전시회 관련 협찬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씨가 검찰에서 일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김씨의 '전시기획사 협찬 등 관련 고발사건'에 대해 공소시효가 임박한 부분을 일부 불기소 처분했다. 김씨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하며 수사선상에 오른 회사들로부터 협찬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코바나컨텐츠가 주관한 행사에 기업들이 수사·재판 관련 편의를 위해 협찬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 중 일부 공소시효가 임박한 부분을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2016년 12월께 주관한 전시회 협찬 관련 청탁금지법 위반 부분을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도 함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2016년 12월께부터 2017년 3월께까지 진행된 '르코르뷔지에전' 1건이다. 청탁금지법은 공소시효가 5년이기 때문에 해당 전시회와 관련한 혐의부터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코바나컨텐츠 및 협찬사 관계자는 물론, 김씨에 대한 서면조사도 진행했지만 청탁금지법 위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국립어린이과학관이 오는 7일 국내 인기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 제페토에 3차원(3D) 가상과학관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제페토는 세계적으로 2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국립어린이과학관 주 관람객인 어린이와 부모세대인 알파·MZ세대가 주 활용 층이다. 국립어린이과학관의 내·외관 구조를 기본골격으로 '인공지능(AI) 체험존', '행성 점프존' 및 '장애물 달리기존' 등 과학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메타버스 과학 월드를 구축했다. 어린이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나만의 아바타를 꾸미고 국립어린이과학관 제페토 맵을 방문해 과학적 요소가 결부된 다양한 액티비티를 수행할 수 있다. 또 착시 체험물 및 장애물 달리기 등 실제 오프라인 전시품을 옮겨놓았다. 이달 중순 국립어린이과학관에 실제 오픈 예정인 ‘지구 보존 인공지능(AI) 신규 체험존’과 연계한 'OX 퀴즈존'도 마련했다. 특히 OX 퀴즈존에서는 어린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미래의 지구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태양계 행성 위에 올라갈 수 있는 '행성 점프존'과 스포츠카로 신나게 달려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만의 게임 특화 솔루션으로 일본 진출의 저변을 폭넓게 확대하고 'aix', '코어사이트와'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일본 비즈니스를 한층 가시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본 시장에서 게임 분석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및 구축, 기술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게임리포트'와 연관된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aix가 일본 내 판매 및 제공하고, 코어사이트는 게임 데이터에 대한 분석 기술 및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리포트는 PC 및 모바일 게임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 및 정리하는 게임 전문 빅데이터 서비스로 게임 운영 균형을 유지하고 이용자 이탈을 막아 게임을 성장시키고 안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게임 내 심층 데이터를 간편하게 분석해 게임사의 운영 및 마케팅, 프로모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번 협업을 위해 손잡은 aix는 일본 현지 AI 및 마케팅전문가들과 일본 대형 광고/IT서비스기업인 파이브게이트(Fivegate)사가 출자해 지난 5월 설립한 빅데이터 기반 앱마케팅 전문법인(JV)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법무부,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법무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한국에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에게 인터넷과 초등나라 전용 패드를 전달하기 위한 ‘지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가 회장을 비롯해 3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 정부에 도움을 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391명은 지난 8월 한국에 입국한 이후 한국 사회 적응 교육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특별기여자들이 모여 임시로 거주하는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 LTE 라우터를 설치, 자유롭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성년 특별기여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도 지원한다. 특별기여자 중 미성년자는 139명으로, 내년 2월 한국 학교 편입을 앞두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초등나라’ 전용 패드와 콘텐츠를 무상으로 지원해 특별기여자들의 학습을 도울 방침이다. 콘텐츠 재생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이용 요금도 12개월 간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특별기여자들의 한글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면역항암제가 폐암 1차 치료(가장 먼저 사용하는 항암치료)에 건강보험 적용될지를 두고 환자와 의료진들이 숨 죽여 지켜보고 있다. 급여 여부를 결정지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가 올해는 12월 초 한 차례 남아 있어서다. 이번 약평위에 안건이 상정된다면 4년 간 기다려온 폐암 환자와 의료진들은 새해부터 면역항암제 1차 치료 급여 확대의 현실화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된다. 약평위는 약제의 유효성·경제성·보험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균형있게 판단해 약제의 건강 보험 급여 여부를 결정하는 기구다. 앞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는 2017년 폐암 1차 치료제로 급여 신청 후 4년만인 올해 7월에야 항암제 급여의 첫 관문인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를 통과했다. 현재 약평위 상정을 위한 검토 단계에 있다. 만약 올해를 넘기면 키트루다 1차 치료는 5년(햇수로 6년)째 급여 논의 중인 내년의 숙제가 된다. 폐암 1차 치료에서 키트루다는 임상적 유용성뿐 아니라 비용효과성도 모두 만족시켰다. 4기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 결과, 1차 치료 시 키트루다 병용요법으로 치료할 경우 대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성장에 취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통렬히 반성한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지난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이같이 사과했다. 카카오는 최근 6년간 공격적으로 자회사 및 계열사를 확장했고, 이 과정에서 골목 상권을 침해했다는 비판과 혁신적으로 신사업에 진출했다는 평이 공존했다. 카카오의 사업 재편은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이다. 최근 40대 공동대표 체제로 재편한 카카오는 '상생'과 '혁신'이라는 사회적 요구를 조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는 데 고심하는 모습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산한 카카오 계열회사는 128개로, SK(156개) 다음으로 많다. 카카오커머스·카카오모빌리티 등 그룹 대표 계열사는 미용실·네일숍·대리운전 서비스를 중개하며 플랫폼 기반 사업을 전방위로 추진했다. 이에 따라 '문어발 확장'과 '골목상권 침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대표적인 분야가 스크린골프다. 29일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카카오VX에 따르면 골프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 매장 수는 29일 기준 2100여 개로, 전체 스크린골프 시장 점유율 20%에 달한다. 골프존에 이어 단숨에 업계 2위로 뛰어올랐다. 문제는 카카오VX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글로벌 OTT 서비스인 ‘디즈니+’를 체험하면 난치병 환아를 위한 기부금이 적립되는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진행된다. 틈은 디즈니+와 제휴를 맞아 겨울왕국·토이스토리·어벤저스·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아바타 등 다양한 인기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틈 1층에 위치한 체험존을 방문하고 U+tv와 모바일 등을 통해 디즈니+를 체험한 고객에게는 누구나 기부 스티커가 증정된다. 스티커를 받은 고객은 체험존 한 켠에 위치한 기부 버튼을 누르는 활동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1회당 1000원으로 환산돼 기부된다. 나눔 활동은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총 1만명의 참여를 목표로 진행되며, 목표 달성 시 조기에 종료될 예정이다. 모인 기부금은 소아 난치병 환우 소원성취 기관인 ‘Make a Wish(메이크어위시)재단’에 전달한다. 메이크어위시 재단은 연말을 맞아 소아 난치병 환아의 소원을 이뤄주는 데 기부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종민 LG유플러스 CSR팀 팀장은 “연말 연시를 맞아 따뜻한 나눔 문화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의 백신을 확보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기존 백신의 교차접종을 통해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데 그러려면 여러 플랫폼의 백신이 필요하다"며 "또 전 세계 유행 시 업데이트된 새 백신을 또 구매해야 한다. 한정된 백신으론 공급량 부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미크론은 지난달 아프리카 국가 보츠나와에서 처음 발견 후 이달 들어 남아공에서 확산하면서 각국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홍콩, 이스라엘에 이어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를 델타의 2배 보유하고 있으며, 전염력이 5배 강할 것이란 추정이 나오고 있다. 기존 백신의 면역 체계를 회피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대면 접촉이 없더라도 공기로 감염될 수 있다는 추정까지 나오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오미크론이 백신 등 기존 대응책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는 데 나섰다. 백신 개발사들도 발 빠르게 나섰다. 모더나, 화이자,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등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 이모티콘 출시로 지난 10년간 7000억 원의 창작자 수익 시장이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카카오가 이모티콘 출시 10주년을 맞아 공개한 기록에 따르면, 그간 1만명의 창작자가 30만개의 카카오 이모티콘을 만들었다. 누적 발신량은 2200억 건을 넘어섰다. 카카오 이모티콘은 지난 2011년 11월 카카오톡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는 '이모티콘 작가'라는 새로운 직업을 탄생시켰다. 현재 창작자 및 이모티콘 산업 종사자 수는 약 1만명에 이르며, 카카오 이모티콘의 창작이 수익으로 연결돼 창작 생태계에 기여한 규모는 약 7000억 원이다. 1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한 이모티콘은 1392개에 이르며 10억원 이상의 이모티콘은 92개에 달한다. 이모티콘 작가들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49.9%의 20대다. 뒤를 이어 30대가 34.5%, 40대 이상이 12.4%의 분포를 보였다. 최연소 이모티콘 작가는 12세, 최연장 이모티콘 작가는 81세다. 카카오는 "누구에게나 자유로운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자의 수익 창출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모티콘 구매를 통해 이용자들에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이동통신사가 지하철 와이파이에 5G 28㎓ 도입 실증을 완료함에 따라 앞으로 지하철 이용자들은 기존 대비 약 10배 향상된 속도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통사는 내년까지 서울 지하철 본선(2, 5, 6, 7, 8호선) 객차로 서비스를 단계 확대한다는 목표다. 또 농어촌 지역에서도 조속히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 3사간 망을 공동 이용하는 농어촌 5G 시범상용화도 개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대국민 5G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통신3사와 함께 28㎓ 지하철 와이파이 백홀 실증 결과 및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농어촌 5G 공동이용 시범상용화를 이같이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과기부에 따르면 행사에 앞서 개최한 '통신3사 대표 간담회'에서, 네트워크 투자 확대, 농어촌 5G 공동망 조기구축, 지하철 와이파이 확대 등 28㎓ 망 구축,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 청년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혜숙 과기장관은 5G 품질을 빠르게 개선하고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통신사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이에 통신3사 대표들은 연말까지 전년 수준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 임 장관은 또 5G 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T전화에 음성 통화 녹음을 문자로 변경해 제공하는 'AI 통화녹음' 서비스를 추가, 23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T의 'AI 통화녹음'은 통화 시 녹음된 음성 파일을 문자로 전환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 T전화의 통화녹음 기능에 STT(Speech to Text: AI를 통해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기술) 대화 분석 등 AI 기술을 더해 제작됐다. SKT는 'AI 통화녹음'의 화면을 대화창 형태로 구성, 이용자가 자신과 통화 상대방의 대화를 한 눈에 구분하고 전체 통화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검색 기능을 통해 원하는 통화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KT는 통화 중 말한 전화번호나 일정, 계좌번호 등을 쉽게 복사할 수 있는 자동 키워드 추출 기능과 통화 내용에 AI가 추천한 키워드를 설정해 통화 목록을 좀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통화 대표 키워드 기능도 탑재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처럼 'AI 통화녹음'의 다양한 기능들은 휘발되던 음성통화를 텍스트 데이터로 자동 전환시킴으로써 활용성을 높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즉 전화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