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일동제약그룹이 개발 중인 먹는 비만·당뇨약이 임상 1상에서 4주간 최대 13.8% 체중 감량을 기록했다. 일동제약그룹이 29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비만·당뇨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관련한 임상 1상 톱라인(topline) 데이터를 공개했다. ID110521156은 GLP-1 RA(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이다. 체내에서 ▲인슐린의 합성 및 분비 ▲혈당 수치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GLP-1 호르몬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임상 1상 연구는 ID110521156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리적 특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시행됐다. 단회 투여 후 단계적 증량(SAD) 시험과 반복 투여 후 단계적 증량(MAD) 시험 두 단계로 설계됐다. SAD 연구 결과, 혈중에서 18시간 이상(최대 24시간까지) 효능 농도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약물 노출이 유지됐다. 반복 투여 시 약물의 체내 축적성이 없고 식이 영향을 받지 않는 등 1일 1회 경구 투여 용법에 적합한 약동학적 특성을 보였다. MAD 연구에서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GC녹십자는 '바이오로직스 매뉴팩처링 코리아 2025'(BMK 2025)에서 '라만 분광법을 활용한 실시간 바이오 공정 모니터링 및 예측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5~26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BMK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공정 콘퍼런스다. 생물학적 제제, 항체-약물 접합제(ADC), 세포 유전자 치료제(CGT) 등 의약품 개발과 생산, 상용화 공정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GC녹십자는 자동화 미세 배양시스템과 라만 분광법을 활용한 공정모니터링 모델을 소개했다. 라만 분광법은 빛이 물질과 상호작용할 때 발생하는 산란을 측정해 분자의 구조적 특성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 모델은 배양 공정 중 샘플링 없이 포도당, 젖산, 글루타민 등 6종의 주요 대사체를 실시간 예측할 수 있다. 이를 제조 규모로 확장 적용할 수 있는 모델 전이전략도 함께 개발됐다. 공정 규모 전환 시 발생하는 스펙트럼 변이와 배양기의 혼합 효율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모델 전이 방법을 통해 대사체 예측 오차를 기존 대비 최대 55% 개선했다. 이번 모델 개발은 GC녹십자의 디지털 기반 공정 혁
▲최양묵(전 MBC프로덕션 사장)씨 별세, 정상자씨 남편상, 최의리(삼양식품 상무)·승리(네이버)·영리(울산과학기술원 교수)씨 부친상, 허재혁(KAIST 교수)씨 장인상 = 29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10월 1일 오전 8시, 장지 별그리다 양평. 02-3410-3151
◇과장급 전보 ▲원전산업정책과장 박성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한국재정정보원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재정정보시스템의 조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구 부총리는 곧바로 피해 현황을 보고받은 뒤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복구에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화재로 인해 기재부 홈페이지 접속이 제한되고 있으며,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인 디브레인(dBrain+)의 국고금 수납 업무도 중단된 상태다. 다만 국세청·관세청·특허청·경찰청·법무부 등 5개 부처의 자체 시스템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도록 조치했고, 서비스 제한 시 국민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고보조금통합관리망(e나라도움)은 인증서 등 일부 연계 장애를 제외하면 정상 운영 중이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는 분기별 자금 집행이 집중된다. 기재부와 한국재정정보원은 국정자원의 통신 장비 등 기반시설이 복구되는 대로 시스템 전체를 점검·재가동할 방침이다. 아울러 만일의 상태에 대비해 별도의 재해복구시스템 가동도 준비 중이다. 구 부총리는 "재정정보시스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장애 지속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속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NH농협은행은 10월 2~3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이동점포(NH Wings)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농협은행 이동점포는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가 탑재된 차량이다. 장소 제약 없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상시에는 전국의 지역 축제행사와 재난현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기간 농협은행 이동점포에서는 신권 교환과 ATM 신권 인출,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조직 해체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금융위원회가 앞으로 심기일전의 자세로 소비자보호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9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당정대 결정에 따라 금융위 개편이 제외된 정부조직법 수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개편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묵묵히 업무에 전념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금융위를 바라보는 국민과 시장의 시선은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개편 논의 과정에서 나왔던 금융 행정에 대한 문제제기와 지적을 깊이 새겨야 한다.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비상한 각오로 금융 소비자 보호와 공공성·투명성을 위한 스스로의 쇄신에 전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직과 일하는 방식 전반을 과감히 혁신해 금융사고와 금융범죄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반복되는 문제, 금융행정의 공공성·투명성과 현장 소통이 부족한 문제, 민생과 실물경제 지원이 충분하지 못했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심기일전의 자세로 소비자 보호 기능 제고 등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과 업무의 재편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LG생활건강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10월 1일자로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 출신의 이선주 사장을 신임 CEO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선주 사장은 글로벌 및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30년간 몸담으면서 ‘키엘’, ‘입생로랑’, ‘메디힐’, ‘AHC’ 등 다양한 브랜드를 키워낸 마케팅 전문가이자 경영인이다. 로레알 코리아 홍보 및 기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출발해 ‘입생로랑’, ‘키엘’ 브랜드 GM을 맡았고, 한국에서 키엘 브랜드를 미국에 이어 글로벌 매출 2위 국가로 성장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이를 발판으로 키엘 국제사업개발 수석부사장을 역임하면서 키엘을 랑콤에 이어 로레알 럭셔리 부문내 2위 브랜드로 도약시키고 글로벌 매출 두배 성장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후 엘엔피코스메틱 글로벌전략본부 사장 및 미국법인 지사장으로 근무하며 마스크팩 브랜드인 메디힐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진두 지휘했으며, 유니레버의 자회사인 카버코리아의 대표이사로 부임하여 AHC 브랜드의 BI(Brand Identity) 정립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LG생활건강측은 이선주 사장 영입 배경에 대해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추석 연휴와 다음 달 중순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부의 국가전산망이 마비되면서 향후 국정 운영이 지연될 우려가 나온다. 특히 각종 국가통계와 경제정책을 관할하는 경제부처의 경우 일부 핵심 시스템은 복구됐지만, 여전히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서비스가 많아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나서고 있다. 29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청 등 주요 경제부처의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본원에서 발생한 배터리 화재로 인해 나흘째 주요한 국가전산망이 멈춘 상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화재로 인해 중단됐던 정보시스템 647개 중 47개가 복구됐다. 이 가운데는 정부24, 우체국 금융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정상가동…국가통계포털 피해 커 기재부 산하 재정정보시스템 등도 정상 가동되고 있다.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dBrain+), 열린재정, 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 e나라재산, 국세외수입포털 등은 전날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기재부 관계자는 "현재 기재부에서 담당하는 디브레인과 e나라도움은 모두 정상 작동 중"이라며 "e나라도움은 광주 서버를 사용하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한진과 네이버가 물류 동맹을 한층 강화하며 협력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22년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오늘·일요배송 등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협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네이버 동맹의 시작, ‘네이버 도착보장’ (주)한진(이하 한진)은 2022년 12월부터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수행하며 동맹에 참여했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네이버 풀필먼트 동맹(NFA)을 출범했으며 한진은 국내 주요 택배사로서 빠르게 동참했다. 특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거래액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한진 역시 네이버의 물류 파트너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화 서비스로 동맹 강화 2025년부터 ‘네이버 도착보장’은 ‘N배송’으로 개편되며 서비스 옵션이 한층 세분화됐다. 오늘배송·내일배송·일요배송 등 다양한 배송 옵션이 추가되었고, 한진은 ‘N배송’에 참여해 차별화된 배송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한진의 물류 인프라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N판매자배송’ 서비스가 도입됐다. 이 서비스는 전국의 판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지난 25일 울진국유림관리소와 함께 동서트레일 53구간 걷기 및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 숲길법인, 지역주민 등 약 80여명이 참석하여 오는 10월 중 시범운영 예정인 동서트레일 53구간을 함께 걸으며 올바른 산행문화를 확산하고, 탐방객들이 아름답고 소중한 국유림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동서트레일은 서쪽의 태안 안면도에서 동쪽의 울진 망양정 해수욕장까지 우리나라 국토를 동에서 서로 가로지르는 849km의 국가 트레일 코스이며, 2026년 완공될 예정으로 많은 트래커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우리 모두가 함께 아끼고 보전해야할 푸른 숲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탐방객께서도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등 작은 실천을 통해 산림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건강하고 깨끗한 숲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5일 음력 8월 상정일(上丁日, 첫 번째 丁日)을 맞아 자인향교(전교 박영수) 대성전에서 지역유림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첫째 정일에 제사를 지내 성현들의 사상과 덕을 기리는 고유의 문화로, 이날 경산향교와 하양향교에서도 일제히 그 뜻을 기리는 제를 올렸다. 이번 자인향교 추계 석전대제에서는 조현일 경산시장이 초헌관, 김성부 운영위원이 아헌관, 나호상 운영위원이 종헌관을 맡아 예법에 따라 제례를 거행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숏폼 전성시대라 불릴 만큼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소비되는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수백 년을 이어온 옛 성현들의 가르침인 인(仁), 의(義), 예(禮)는 여전히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귀한 자리가 되었다”며,“석전대제를 준비해 주신 자인향교 박영수 전교님을 비롯한 많은 지역 유림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산시에는 경상북도 유형유산으로 지정된 경산향교, 경상북도 문화 유산자료로 지정된 자인향교, 하양향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