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가 지난 27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5회 포항시민체육대회를 열고, 지역 화합과 통합 30년의 성과를 기념하는 대규모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격년제로 열리는 시민체육대회는 올해 포항시와 영일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대회는 지역발전의 발판이 된 통합 30년의 역사를 기념하며,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화합과 희망을 나누는 축제로 꾸며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재한 포항체육회장,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축제의 막은 가수 유연주와 풍물놀이패의 공연으로 열렸으며, 읍면동 선수단이 랩과 비트에 맞춰 힘차게 입장해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열린 성화 점화식은 ‘시민과 더 가까이’라는 주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포항시립합창단의 ‘시민의 노래’ 합창과 가수 홍진영의 무대는 시민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 냈고, 오후에는 윷놀이·줄다리기 등 생활체육 경기와 읍면동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의 ‘시민화합한마당’ 공연과 가수 선명, 지원이의 축하 무대가 펼쳐지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오는 10월 1일(수) 경주 불국사 청운교·백운교 앞마당에서 「선(禪) 명상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를 한 달 앞둔 D-30 기념 무대로,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에서 신라불교의 정신문화를 계승하고 경주를 세계 불교명상 문화의 중심지로 부각시키고자 마련되었다. 경제 성장과 협력이라는 전통적인 APEC 담론에 더해, 이번 음악회는 음악과 명상을 매개로 한 정신적 교류와 협력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명상음악가 홍순지,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 주미란과 EartH 밴드, 해금 연주자 강은일, 전통 성악 정가의 하윤주 등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서로 다른 음악 세계를 대표하는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한 무대에 모여, 고즈넉한 가을밤 불국사의 정취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 할 전망이다. 이번 음악회는 불국사·석굴암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3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 불교문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 또한, 다문화 가정과 유학생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정부가 국내 외환시장의 개장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하고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 지수 편입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원화 거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기획재정부는 26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투자 서밋'과 관련해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이런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원·달러 현물환 기준 역내 외환시장만 인정하고 있다. 거래는 정부 인가를 받은 2개 국내 중개사를 통해서만 가능하고, 참여기관도 지정 금융기관으로 제한돼 있다. 개장 시간 역시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만 허용된다. 이 같은 제한은 외환위기 이후 외국인 간 원화 거래를 사실상 금지한 조치인데, MSCI 편입 논의 과정에서 외국인의 원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반복돼왔다. MSCI는 편입요건으로 역외에서 활성화되고 실물 인수도 가능한 외환시장을 제시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24시간 운영해 미국 투자자의 거래 공백을 줄이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수요 일부를 국내 현물환 시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에 원화 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행정안전부는 토요일인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관계기관과 함께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21회차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국내·외에서 100만명 이상의 많은 관람객이 찾는 대표 축제다. 축제는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시30분까지 불꽃쇼가 연출된다. 이후 쓰레기 수거를 위한 클린캠페인으로 마무리된다. 행안부는 "올해도 여의도 한강공원을 비롯한 주요 지점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 행안부는 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이날부터 내일까지 인파관리, 상황관리, 교통관리, 응급구조 등 안전관리 분야 전반에 걸쳐 사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위험 요인은 축제 시작 전까지 보완 조치를 완료해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축제 당일에는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현장에서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축제장 안전관리 대책을 최종 점검할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에스알(SR)이 10월부터 강화되는 열차 부정승차 방지 부가운임 기준 적용을 앞두고 26일 대대적인 대국민 안내 캠페인을 실시했다. 에스알 임직원과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이날 수서역에서 대국민 캠페인을 열고, 이용객에게 사전에 승차권을 반드시 구입 후 열차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철도운영사는 오는 10월부터 승차권 없이 열차에 승차시 기존 0.5배에 불과했던 부과운임을 1배를 적용한다. 내달부터 개정되는 여객운송약관 주요내용은 ▲열차 내 검표 시 승차권을 소지하지 않거나 유효하지 않은 승차권을 소지할 경우 사전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부가운임 0.5배 → 1배로 강화 ▲소지하고 있는 승차권 구간보다 연장 이용 시 부가운임 1배 부과 ▲정기·회수승차권 이용구간을 초과 사용하거나 이용특례를 위반하는 경우 부가운임 0.5배 → 1배로 강화된다. 일례로 수서역에서 부산역까지 승차권 없이 승차할 경우 기준운임 5만2600원에 1배 부가운임 5만2600원이 부과되며 이에 따라 총 10만52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앞서 에스알은 올해 4월말 부가운임 강화 등 여객운송약관을 개정하고 5개월 동안 개정되는 내용에 대해 계도기간과 지속적인 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HM101207)’가 우수한 표적 특이성과 약물 간 상호작용을 최소화한 프로파일을 토대로 글로벌 항암제 병용 전략의 유망한 후보물질로 주목받았다. 한미약품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7회 RAS 표적 신약개발 국제학술대회(7th RAS-Targeted Drug Development Summit)에서 참가해 차세대 표적항암 신약으로 개발 중인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HM101207)’에 관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구연으로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발표한 HM101207는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돌연변이 중 치명적인 ‘KRAS 변이’가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신호전달 연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SOS1’ 단백질과 KRAS 간의 결합을 억제하는 새로운 저해제(SOS1-panKRAS Modulator)다. KRAS 변이는 폐암과 대장암, 췌장암 등에서 매우 높은 빈도로 발견되고 있지만, 이를 표적하는 저분자 억제제는 현재 G12C 변이에 국한돼 있는 한계가
◇과장급 신규임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사이버안전과장 박석훈
▲이재진(한국공항공사 홍보실장)씨 별세=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0호실(서울 서초구 반포동 123). 조문 27일 정오부터 28일까지, 발인 29일. 02-2258-5940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동아쏘시오그룹과 당뇨병학연구재단은 지난 25일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 'ICDM 2025'에서 '위풍당당 6.5㎞ 걷기 캠페인'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위풍당당 6.5㎞ 걷기 캠페인은 당뇨인이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꾸준한 걷기 운동의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6.5㎞라는 거리는 당뇨병 진단 기준 중 하나인 당화혈색소 수치를 6.5% 미만으로 유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당뇨병 환자들과 재단 후원자 및 대한당뇨병학회 임원진, 동아에스티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를 통해 그동안 진행된 캠페인의 성과와 참여 현황 공유, 캠페인의 성공적인 종료를 다짐했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걸음 기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내려받아 6.5㎞ 걷기 캠페인을 선택해 일상생활 속에서 모은 걸음 수를 기부하면 된다. 걸음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당뇨병학연구재단을 통해 취약 계층 당뇨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6.5㎞ 걷기 캠페인은 지난 2021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6.5㎞ 걷기 캠페인에서는 약 190억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곽수근, 이하 회추위)는 26일 오전 회의를 개최하고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 회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후보군 심의기준 등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회추위의 독립성 강화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해 신설한 회추위 위원장 직속 조직인 ‘회추위 사무국’도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회추위 사무국’은 최종 후보의 추천 완료 시점까지 운영되며 위원회의 후보 심의 및 운영 지원, 대외 커뮤니케이션 등을 전담하게 된다. 신한지주 회추위는 그룹 경영승계계획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내·외부 후보 Pool을 포함해 승계후보군을 선정하고 있으며, 후보군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외부후보군은 모두 외부 전문기관(Search-Firm)의 추천을 통해 선정한다. 이날 회의와 관련해 곽수근 신한지주 회추위 위원장은 “그룹 경영승계절차 개시에 따라 앞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후보군 압축을 진행할 예정이며,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경영승계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신한지주 회추위는 사전에 수립된 회차별 진행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26일 어업인들에게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안전하게 조업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노 회장은 '도로에는 안전벨트, 바다에는 구명조끼'라는 슬로건으로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챌린지에 1호 주자인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구명조끼는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장비인 만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수협도 현장 중심의 안전 홍보를 통해 어업인의 인식 개선과 제도 정착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19일부터 어선에 2인 이하가 승선할 경우 구명조끼 상시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수협은 구명조끼 보급사업에도 적극 나서며 어업인 안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노 회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 본부장을 지목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무역합의에 따른 한국과 일본의 대미투자 약속을 언급하면서, 투자가 선불로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아다시피 우리는 일본에서 5500억달러(약 774조9500억원), 한국에서 3500억달러를 (투자)받고 있다"면서 "그것들은 선불이다(that's up front)"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무역협상에서 아주 잘하고 있다. 중국 등 많은 국가들과 잘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의 투자약정액을 언급했는데, 돌연 투자액이 선불이라고 발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확히 어떤 의도를 갖고 언급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투자가 빠르게 이뤄질 것이란 점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다만 수백조원에 이르는 투자약정이 단기간에 이행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한국, 일본과 무역협상 과정에서 합의된 내용도 아닐 공산이 크다. 한국의 경우 아직 무역합의 세부 협상이 완료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