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들이 투자를 늘리려면 노동시장 유연화가 선결과제라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이 17일 오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외국 기업 CEO가 바라본 한국의 노동시장' 특별좌담회에 참석한 한국 GM의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최근 2년간은 파업 없이 노사협상을 마무리했다"면서도 "아직도 노사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비용이 많다"고 지적했다.그는 "결국 협상 타결을 위해서는 임금인상을 대가로 치를 수밖에 없다. 한국 GM은 지난 5년 사이 인건비가 50% 이상 증가하는 걸로 대가로 치른 셈"이라고 말했다.임금 인상은 한국 GM의 전체 생산비용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호샤 사장은 "한국 GM의 생산비용은 이 회사가 설립된 2002년보다 2.39배(2014년 기준)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는 약 1.4배 상승한 것을 볼 때 증가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고 설명했다.한국 자동차산업의 생산물량이나 일자리가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것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지난 2002년 한국 국내 자동차 생산 비중은 95%, 해외생산(OEM) 비중은 5%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2년에는 해외생산 비중이 국내생산 비중을 추월했다. 지난해
▲10:00 무협, 중동·중남미 시장진출세미나 및 비즈니스 상담회(코엑스 E홀)▲유기준 해수부장관, KIOST 신청사 기공식 참석 등(부산)-코트라, 한·중 해상간이통관 수출플랫폼 구축 MOU 체결-코트라, 중동·중남미 후속 비즈니스 포럼 및 상담회 개최-경제외교성과 확대를 위한 중동·중남미시장진출세미나-미래부 2015년 8월 ICT산업 수출입 동향-미래부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상담 ‘스마트쉼센터’ 이전 개소-미래부 정지궤도복합위성 상세설계 검토회의 개최-국토부, 1호 뉴스테이 착공식-국토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제2회 전국순회 건축․도시정책포럼” 개최-국토부, 공간기반 거버넌스 확립의 기반조성 시작-국토부, 이주대책대상자 확대 등 토지보상법 하위법령 개정추진-국토부, '제116회 철도의 날' 행사 개최-국토부, 뉴스테이 연령별 취향 및 수요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해수부, 한중일 물류정보 공유 서비스 고도화 추진-해수부, 국제연안정화의 날 행사 개최-해수부, 2015 극지체험전시회 개최
백화점 업계가 지나치게 편중된 특약매입거래를 실시해 입점(납품)거래 업체들에게 부담을 전가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은 17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롯데 등 백화점 7개사의 특약매입거래의 비중은 지난 2011년 71.7%에서 2012년 70.2%, 2013년 70.6%, 2014년 72.6%로 평균 71.3%로 계속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롯데 등 대기업 백화점들이 지나치게 편중된 특약매입거래로 납품 거래업체들에 외상매입 상품에 대한 반품 책임과 재고 부담을 전가시킨다"며 "백화점 전체 매출액 중에서 지난해 기준 특약매입 비중은 72.6%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백화점 측은 특약매입거래나 직매입거래 방식 등의 선택은 상품군 별 특성에 따라 정한다는 입장"이라며 "반품 가능성이 높아서 재고 리스크가 있는 상품을 특약매입거래 형태로 운영하는 게 관행화 돼 있다"고 꼬집었다.김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롯데그룹 증인은 백화점 특약매입을 점차 줄여나가겠다고 했으나, 결국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백화점업계가 입점업체와 특약매입거래 방식으로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부당 행
17일 개최되는 이른바 '신동빈 국감', '롯데 국감'의 결과에 따라 향후 하반기 면세점 대전 판도는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후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출석 요구했다. 신 회장 측은 이 같은 요구를 적극 수용, 국회를 방문키로 했다.국감 진행에 있어 롯데 측에서 가장 우려하고 있는 부분은 롯데의 정체성과 관련된 질문이다.지배구조를 놓고 볼 때 롯데는 일본 기업에 가깝다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다. 일본 투자회사들이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대주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이날 국감에서도 이 부분은 집중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정무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롯데그룹 소속 계열사 81개 중 28개 기업이 외국인 투자기업이었다.김 의원을 비롯해 여야 의원들은 국감장에서 롯데가 한국기업인지 일본기업인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진다는 계획이다.롯데 그룹측은 호텔롯데 기업공개(IPO) 작업을 통해 롯데의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는 롯데 정체성에 대해 적극 해명한다는 방침이다.다만 국감에서 의원들의 추궁에 밀려 '롯데는 일본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질 가능성도
"채용 제도가 바뀌고 처음으로 시행된 공채다 보니 허수는 좀 줄었다."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팀장이 16일 삼성 수요사장단 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준 팀장은 "기존에는 무조건 원서부터 내고 그랬는데 채용 제도가 바뀌면서 원서를 아예 안 내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면서 "허수는 줄었지만, 실제 경쟁력 있는 채용자는 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삼성그룹 대졸 신입사원(3급) 공개채용 마감은 지난 14일 끝났다. 과거에는 일정 학점과 어학 성적을 보유한 누구나 삼성직무적성검사(SSAT··현 GSAT)에 응시할 수 있게 했다.하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1995년 열린 채용 제도를 도입한 이후 20년 만에 채용제도를 전면 개편했다. 채용 절차에 에세이와 직무적합성평가 등이 도입되고 직무적합성평가 통과자에 한해 GSAT에 응시토록 했다.이는 매년 연간 20만명의 지원자가 몰려 예전의 SSAT(삼성직무적성검사)를 두고는 '삼성 수능'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지나친 과열을 불렀기 때문이다.삼성은 GSAT에 응시할 수 있는 인원도 지난해보다 줄일 전망이다.정현호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은 "허수 지원자는 변화하고자 하는 열정과 전공 수업을 들은 정도에 따라 구별한
대기업들이 브랜드 사용 명목으로 계열사로부터 거둬들이는 브랜드 수수료가 많게는 한 해 수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유권이 명확하지 않아 내부 부당지원이 의심되고 있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SK, LG, GS, CJ, LS 5개 지주회사의 브랜드 수수료는 2010년 4700억원에서 2014년 6710억원으로 40% 증가했다.기업별로 5년간 거둬들인 브랜드 수수료는 SK 9500억원, LG 1조3200억원, GS 3500억원, CJ 2290억원, LS 1140억원으로 총 3조원에 달했다.브랜드 수수료는 통상 브랜드 소유권을 가진 회사와 브랜드 사용회사 간의 계약이나 외부감정평가 등을 통해 징수하고 있는데, 국내 대기업들의 경우 브랜드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한화건설, 한화케미칼, 한화손해보험, 한화생명보험 등 4곳은 지난 7월부터 2016년까지 (주)한화에 784억여원의 브랜드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주)한화는 김승연 회장 일가가 31.8%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또 한국타이어 월드와이드는 자회사인 한국타이어로부터 지난해 매출의 0.5%(490억원 상당)를 브랜드 수수료로 징수한
쿠팡이 가짜 상품 판매 등으로 진품 판매업체를 도산에 이르게 했다는 논란이다. 이에대해 쿠팡은 판매업체 측에서 사실과 다른 일방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에 따르면 쿠팡 측은 지난해 4월21일부터 23일까지 'L'업체로부터 등산용 힙색을 공급·판매했다.하지만 해당 상품은 원 생산자가 출고한 적 없는 무자료 거래 제품(짝퉁)이라는 것이 홍 의원측 설명이다. 이에 원 생산자 스윙고가 쿠팡측에 항의를 했고 쿠팡은 지난해 4월23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홍 의원은 "원 생산자 스윙고는 쿠팡의 짝퉁 판매로 큰 피해를 봤다"며 "2만원대에 공급되던 제품이 쿠팡에서는 1만원대에 헐값으로 팔리자 기존 거래선들이 떨어져 나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이 과정에서 쿠팡은 스윙고에 '시가 20억원 상당, 5만개 판매 보장'을 제안하며 짝퉁 판매 과실 무마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홍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녹취를 직접 들려주며 사실 관계를 따져물었다.이에 대해 쿠팡은 '해당 업체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특히 해당 업체가 무리한 요구와 수많은 협
금리는 꾸준히 낮아지고 있지만 핸드폰 할부금 이자는 5.9%를 유지하고 있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 U플러스 통신사에서 핸드폰을 살 경우 기곗값에 대해 이같은 이자율이 적용된다.SKT관계자에 따르면 2009년 2월1일부터 기곗값에 대해 5.9%의 이자를 받기 시작했으며 그 정책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U플러스는 2011년 12월31일부터 5.9%의 이자를 받아왔다.SKT와 U플러스가 이자율을 책정할 당시 기준금리는 각각 2.50%, 3.25%였다. 현재 기준금리는 1.50%다.이자는 할부기간을 24개월이나 30개월 등으로 다르게 정해도 동일하게 5.9%가 붙는다.은행연합회 공시를 통해 확인한 결과 5.9%의 금리는 보통 신용도 6등급 금융소비자의 대출 이자 수준이다.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산업은행 3.30% ▲농협 3.56% ▲우리은행 3.94% 등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7~10등급의 고객에게도 5.48%의 금리를 적용한 대출 상품이 있다.또 할부기간을 24개월이나 30개월 등으로 다르게 책정해도 동일하게 5.9%의 이자를 내야 한다.예컨대 SKT에서 89만9800원을 주고 할부로 갤럭시 노트5를 구매했을 경우 5.9%의 할부금이 기곗값에
한국 제조업의 생산성 상승률이 최근들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산업연구원(KIET)의 '대일 캐치업 이후의 한국 제조업'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제조업의 취업자당 생산성이 세계 상위 수준에 근접하고 후발국의 잇점이 사라지면서 생산성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다.취업자당 생산성 상승률은 2000~2010년 연평균 7.2%였으나 2010~2014년은 2.2%로 3배 이상 격하됐다. 특히 올들어 상반기에는 -2.7%로 현저히 둔화됐다.노동시간 기준으로도 생산성 둔화 추이는 비슷했다. 시간당 생산성 상승률은 2004~2011년 8.1%, 2011~2014년 0.8%에서 2015년 상반기에는 -2.0%를 보였다.2011~2014년 시간당 생산성 상승률은 미국(0.2%), 독일(-0.1%), 영국(-0.3%)보다는 높았지만 일본(1.3%), 프랑스(1.6%), 유로 18개국(1.3%), EU 28개국(1.0%)보다는 낮았다.산업연구원은 이처럼 생산성이 둔화된 것은 캐치업(선진국 따라잡기)에 따른 측면이 유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보고서가 우리나라의 산업화 모델인 일본과 제조업 취업자당 생산성 추이를 비교한 결과 1980년 20미만이던 한국의 취업자당 생산성
제2롯데월드 면세점 확장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16일 "제2롯데월드 면세점 확장 과정에서 서울세관장은 관세청에 늦장 신청을 해주는 등 롯데의 편의를 봐줬고 관세청은 신규 특허를 적용해야 할 사항을 적용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심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9일 롯데면세점은 롯데백화점 잠실점 10층에 있는 면세점을 제2롯데월드로 면적을 약 2배 확장·이전한다는 계획서를 서울세관장에게 신청했다. 서울세관장은 신청 접수를 받은 지 한 달이 지난 6월9일 특허장소 이전 사전승인 신청을 관세청장에게 보고했다.이후 관세청은 7월1일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조건부 이전결정을 내렸다.이에 대해 심 의원은 "보세판매장운영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신청서를 접수한 세관장은 8일 이내에 검토의견을 첨부해 관세청장에게 사전승인 신청을 해야 하지만 서울세관장은 신청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1달이 지난 후에 관세청장에게 이전 사전승인 신청을 했다"며 "이 지점부터 특혜 논란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이어 "확장이전의 경우 신규특허 대상으로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세청이 단순히 면세점의 이전 및 확장에 대한 규정만 적용한 것은
당정은 국제신용평가기관 SP의 국가신용등급 한 단계 상승에 크게 고무된 분위기다.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당정 '경제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SP가 신용등급을 'AA-'로 상향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3대 국제신용평가사 모두로부터 'AA' 신용등급을 받게 됐다"며 "국제신용평가사인 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것은 한국경제의 튼튼한 펀더멘털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정 차관보는 "외환위기 당시 'AA'와 'A'가 함께 있었으나 지금은 한 단계 높아진 상황으로, 대외적인 평가를 반영한 것으로 본다"며 "SP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견조한 성장세와 재정건전성, 대외적인 건전성을 평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대외적인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어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세계 경제의 저성장기조와 수출 부진,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의 경제불안 등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정부는 대외적인 위험요인에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안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약한 고리인 기업부채와 기업구조조정에 대해 당정이 심도있
국내 30대 그룹의 올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 등이 크게 줄었음에도 인건비 비중은 되레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은 8% 가까이 줄었지만 인건비인 급여총액은 4.7%나 늘어난 탓이다. 매출액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5.9%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나 올랐다.1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30대 그룹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부영을 제외한 나머지 29개 그룹 271개 계열사의 상반기 매출과 급여 총액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571조89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48조8500억 원) 급감했지만 급여 총액은 33조4700억 원으로 4.7%(1조5120억 원)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매출액에서 급여가 차지하는 인건비 비중도 작년 5.2%에서 5.9%로 0.7%포인트 상승했다.30대 그룹은 상반기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어드는 극심한 불황을 겪었다. 영업이익은 31조830억 원으로 0.8%(2520억 원), 순이익 6.4%(1조8440억 원)로 각각 줄어들었다.매출이 늘어난 그룹은 현대자동차·한화·효성·신세계·현대백화점·대우건설·미래에셋등 7개에 불과했다.그룹별로는 KT의 인건비
오는 17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어떤 내용들이 다뤄질지가 관심이다.특히 신 회장이 10대 그룹 총수로는 처음으로 국감장에 서고, TV생중계까지 예정되면서 이번 국감 중 최대 관심사로 떠 올랐다.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신 회장과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을 비롯해 41명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국정감사 증인 참고인 출석의 건'을 의결했다.앞서 신 회장은 2012년 정무위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아 1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이번 국감에는 최근 형제간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드러난 부실한 지배구조와 '반롯데' 정서 등으로 롯데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돼 국감 증인 출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롯데그룹 측은 "신동빈 회장 국감 증인 채택과 관련해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롯데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 성실하게 준비해 임하겠다"고 밝혔다.◇'형제간 경영권 분쟁'·'부실한 지배구조'이번 국감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최근 롯데가 형제간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드러난 부실한 지배구조 등이다.특히 재벌개혁을 당 기조로 삼고 있는 야당 의원들을 중
최경환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 푸어스에서 한국 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 조정한데 대해 "경제정책을 바라보는 시각에 견해차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는 한국이 가장 적절한 정책을 펴고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외 신용평가기관은 매우 엄격한 잣대로 평가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해 11월 G20 정상회의에서도 우리의 경제정책이 적절한 것으로 평가했었다"고 부연했다.최 부총리는 "이번 신용등급은 3대 평가기관인 무디스, 피치, SP에서 평가한 신용등급 가운데 역대 최대"라며 "외환위기 직전 무디스와 피치 두 기관에서 AA-를 유지했던 것보다 지금이 더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중 FTA가 늦어도 내년 초에는 발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EO 조찬강연회에서 한중 FTA 공식 발효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추궈홍 대사는 "심사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연내 심사(비준)가 완료되거나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완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중 FTA가 발효되면 기업들의 기회가 더 확대되고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추궈홍 대사는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중국경제가 경착륙하지 않을 것"이라며 "통화를 지나치게 발행하지 않았고, 대규모 경제 부양정책을 쓰지 않아 하방압력에도 다음 단계 조정을 위한 여지가 있다"고 했다.그는 지난 6~7월 중국 주식시장 급락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에서 감독을 통해 시스템적인 금융리스크는 어느 정도 막았다. 자금조달이 증시보다 은행 중심이어서 증시 급락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추궈홍 대사는 위안화 추가 평가절하 가능성도 부인했다. 추 대사는 "소폭 조정(평가절하) 이후에 안정을 찾았고 다시 평가절하할 이유가 없다"며 "중국의 성장 동력은 수출이 아니라 내수이기 때문에 자국통화 절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