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 엔진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정부는 28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2025년 제1회 미래전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성장 동력으로서 바이오산업의 가능성과 도약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선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과 정책과제 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정부 관계자뿐 아니라 업계 관계자 등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도 참석해 정부 정책 방향과 민간 정책 수요간 접점을 찾기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날 바이오 분야 전문가 및 산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에 '첨단·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인프라·제도적 지원'을 강력 요청했다. 아울러 상장·회계 규제 개선 및 벤처펀드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범석 직무대행은 "바이오산업은 미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에 '바이오'라는 새로운 성장 엔진을 장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범석 대행은 "정부는 바이오 분야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완 국가중장기전략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동아제약은 천안공장이 지난 22일 천안시와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종이팩 재활용 감소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천안시가 관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종이팩 회수부터 재활용, 재생 제품 활용까지 전 과정을 마련해 종이팩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천안시에 있는 약 20만 세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종이팩 별도 배출을 위한 수거용 그물망을 제작 및 배포하고 가정에서 배출한 종이팩은 관내 수거 업체가 회수한다. 회수한 종이팩은 별도로 선별 작업을 거친 후 고품질의 종이팩으로 재생산해 협약을 맺은 관내 기관에 공급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재가공된 종이팩을 제품 패키지 등에 재활용함으로써 종이팩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보성 동아제약 생산본부 본부장은 "국내 종이팩 재활용 감소 우려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와 함께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에 참여하게 됐다"며 "재활용된 종이팩 활용방안을 모색해 재활용률을 높이고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SK텔레콤이 459만명의 유심 교체를 끝냈다. 남은 교체 예약자는 444만명이다. SK텔레콤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해킹 사태 수습 일일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심을 재설정한 고객은 누적 22만9000명이다. 하루 전인 26일에는 1만2000명이 재설정 작업을 했다. 유심 재설정은 유심 내 인증 정보 등을 소프트웨어적으로 바꿔서 유심 교체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달 중으로 유심 500만개, 다음 달에 570만개 이상 들여올 예정이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유심 재고는 충분히 확보돼있다"며 "전국 2600개 티월드 매장에서 유심 교체 수준이 일일 30만명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테르비나핀염산염 성분의 바르는 손·발톱진균증(무좀) 치료제 ‘무조날맥스외용액’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과는 다른 유효 성분의 ‘퍼스트 제네릭’ 외용제로, 국내에서 처음 출시되는 손·발톱진균증 치료제로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출시된 바르는 손·발톱진균증 치료제의 대부분은 ‘시클로피록스’를 주성분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무조날맥스외용액’은 이와는 다른 ‘테르비나핀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한 퍼스트 제네릭 외용 손·발톱진균증 치료제로, 기존 성분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항진균제는 항생제처럼 동일 성분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치료 효과가 감소하는 내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무조날맥스외용액은 기존 바르는 손·발톱진균증 치료제에 널리 사용되어 온 시클로피록스가 아닌 테르비나핀염산염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돼,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환자의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인 간편한 용법도 이 제품의 특장점 중 하나다. 무조날맥스외용액은 초기 4주간 하루 한 번 사용한 뒤, 이후에는 일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GC녹십자는 지난 23일 질병관리청의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 구매' 입찰에서 최대 물량인 263만 도즈를 낙찰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GC녹십자는 매년 독감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공급 중단 없이 백신을 지속 제공했다. 질병청은 이번 국가필수예방접종(NIP)부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3가 독감백신을 공식 채택했다. 이는 지난 2월 WHO가 북반구 독감백신 바이러스 구성을 A형 2종(H1N1, H3N2)과 B형 1종(빅토리아)으로 발표한 것에 따른 변경이다. 2020년 3월 이후 B·야마가타(Yamagata) 계통의 바이러스는 자연 발생된 검출 사례가 없다. 이에 따라 WHO는 해당 계통의 바이러스를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분석했으며, 글로벌 백신 기업들은 2024~2025절기부터 독감 백신을 3가로 전환해 세계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B·야마가타 바이러스가 유행하지 않으면서 3가 백신과 4가 백신 간 예방 효과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평가했다고 GC녹십자는 말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주상장예정일은 올해 7월 25일이다. 신주배정기준일(주주명부폐쇄일)은 6월 10일이다. 무상증자 규모는 847만7626주다.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 규모는 앞서 회사가 시장으로부터 사들인 자사주 수량을 고려해 결정된 만큼 유통주식에 대한 부담은 최소화될 전망이다. 신주 상장이 예정된 7월 25일 즈음 셀트리온의 2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상증자는 자사주 소각에 비해 무상주식이 상장될 경우 가치상승분에 대한 추가 이익을 주주와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인 만큼 주주환원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무상증자를 통해 셀트리온 주주는 약 4%의 주식배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3월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포함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최고경영진 주식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지속하면서 주가 안정 및 장기 투자를 유도하는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주요 제품의 활약을 앞세워 글로벌 전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매년 30% 이상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올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자체 개발한 동물대체시험법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표준으로 등재됐다. 식약처는 '인체피부모델(KeraSkinTM)을 이용한 의료기기 피부자극시험법'이 지난 14일 ISO의 국제표준으로 등재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시험법은 평가원 소속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가 2019년부터 연구한 결과 개발한 것으로, 국내 개발 '인체피부모델'을 이용해 의료기기의 피부자극을 평가한다. 현재 기준으로 한국에서 개발된 동물대체시험법 중 ISO 국제표준으로 등재된 최초의 사례이다. 식약처는 해당 시험법이 ISO 국제표준으로 등재됨에 따라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비임상시험실시기관 등 산업계가 의료기기의 피부자극시험을 수행할 때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OECD 및 ISO 등과 협력해 국내 개발 동물대체시험법을 국제적으로 조화해 규제 정합성을 높이고, 동물대체시험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정부가 코로나19 유행 종식으로 수요가 급감한 마스크 비축 사업을 효율화 한다. 정부는 21일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비축전문위원회를 열고 마스크 비축사업 효율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기재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조달청,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가 참석했다. 정부는 2020년 코로나19 유행을 계기로 마스크를 '긴급수급조절물자'로 지정하고 비축해왔다. 그동안 국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그 대금으로 재구매하는 방식을 통해 일정 수량을 유지해 오고 있다. 다만 정부는 2023년 5월 팬데믹 종식 이후 마스크 수요가 급감한 상황을 고려해 비축을 효율화하기로 했다. 향후 ▲마스크 목표 비축량의 탄력적 운영 ▲관계기관 실무협의체 가동 ▲연간구매계획 수립 및 연간공급계약 방식 도입 ▲잔여 유통기한 및 사용목적에 따른 방출 가격 차등화 등을 통해 감염병 위험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마스크 비축 전 주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비축 고도화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부처별 2025년 비축사업 추진현황 및 2026년 사업계획 등도 논의했다. 정부는 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약가 인하 행정명령의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조사 셀트리온은 "예상했던 범위 내에서 약가 인하 정책이 진행되고 있다"며 "셀트리온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2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20일(현지 시간) 미국 보건복지부(HHS)에서 지난 12일 공개된 약가 인하 행정 명령에 대한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후속 조치에선 지난 12일 발표된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 수준의 처방약 가격 제공' 행정명령에서 제시한 약가 목표를 설정했다. HHS는 제약사들이 행정명령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따라야 하는 최혜국 수준의 구체적인 약가 목표를 설정했다. 고가 처방약을 대상으로 OECD 국가 중 국민 소득이 미국의 60% 이상인 국가의 가장 낮은 약가를 기준으로 할 것을 명시했다. 미국 국민들이 다른 국가 환자들 보다 더 많은 약가를 지불하지 않도록 제약사와 협의한 내용을 향후 몇 주 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해외 보다 3~5배 높은 미국 약가를 대폭 낮출 것으로 기대했다. 제약사들이 가격 인하를 이행할 것으로 기대했고 그렇지 않을 경우 정부 차원의 조치를 시행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GC녹십자는 소염진통제 브랜드 '탁센'의 신규 디지털 광고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탁센 신규 디지털 광고는 총 2편으로 언어 유희와 밈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1위편'은 '두통, 생리통, 근육통 판매 1위 오너라'라는 카피를 활용해 연질캡슐 판매 1위 실적을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두통편'은 '편두통, 강한 두통, 반복성 두통, 두통탁'의 언어 유희를 사용해 장점을 위트있게 전달했다. 기존 '빠르게 탁, 강하게 센, 탁센' 키메세지를 계속 유지해 탁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이어가고 있다. GC녹십자는 소염진통제로 탁센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2007년 나프록센이 주성분인 '탁센연질캡슐' 출시 이후 이부프로펜 및 몸의 부기 완화에 도움을 주는 파마브롬, 산화마그네슘이 함유된 '탁센 레이디'를 출시했다. 이부프로펜의 함량을 높인 '탁센400', 덱시부프로펜 300㎎의 '탁센덱시',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탁센아세트아미노펜'을 포함해 모두 5종의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차상훈 GC녹십자 브랜드 매니저는 "소염 진통제는 모든 세대가 필요로 하는 상비의약품인 만큼 전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디지털 광고를 진행했다"며 "탁센은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