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용보증기금이 경상북도, 아이엠뱅크와 지역맞춤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 30일 경북도, 아이엠뱅크와 업무협약을 체결, 경북도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의료·체육·문화시설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신보는 민간사업자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신용보증을 제공하고, 사업성 분석, 리스크 관리 방안 등 전문 컨설팅을 통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역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인프라 사업을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돕는다. 특히, 지역균형발전 및 인구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정책적 효과가 큰 사업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엠뱅크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맞춤형 금융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신보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성에 기반한 최적의 금융 구조를 설계, 지역 인프라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영우 신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역지자체와 공공기관, 금융기관이 함께 지역 인프라 활성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이 구축됐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역맞춤형 민간투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21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례보금자리론 종료 등 정책성 대출이 줄면서 주택저당채권(MBS) 발행이 감소하고, 여신전문금융사의 ABS 발행 규모도 축소됐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중 자산유동화계획을 등록하고 발행한 ABS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6조5000억원 감소한 21조원이다. 유동화자산별로는 대출채권과 매출채권 기반 ABS가 모두 줄었고, 중소기업 회사채를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담보부증권(P-CBO)만 소폭 증가했다. 대출채권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반 ABS는 전년보다 390% 넘게 급증했는데,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및 공동주택 개발 사업 등이 진행된 데 따른 영향이다. 다만, 정책모기지 축소로 MBS 발행은 크게 줄면서, 전체 대출채권 기반 ABS는 약 21% 감소했다. MBS 발행은 지난해 1월 특례보금자리론이 종료된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매출채권 기반 ABS 발행도 카드·할부금융·기업매출채권 모두 줄면서 전체 발행 규모가 40% 이상 줄었다. 특히 카드사 등 여전사의 ABS 발행이 절반 수준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우리은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지급보증을 활용해 2100억원 규모의 원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를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는 은행이 보유한 우량자산(주택담보대출채권 등)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에 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을 결합해, 금리를 낮추고 안정성을 높인 구조의 금융상품이다. 이번 발행은 우리은행의 첫 커버드본드 발행 사례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연 2.76% 고정금리 조건으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28일 종가 기준 국고채 5년물 금리에 스프레드 0.15%포인트(p)를 가산해 산정됐다. 동일 만기 은행채 민간평균금리 대비 약 10bp(1bp=0.01%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조달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 발행으로 조달비용을 절감하고 장기자금 조달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금리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한 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유럽진출을 희망하는 혁신·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in Germany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과의 공동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8개의 혁신·벤처스타트업(▲티엠이브이넷, ▲모디전스비전, ▲모빌위더스, ▲씨아이티, ▲와따에이아이, ▲다이나믹인더스트리, ▲일만백만, ▲인텔렉투스)이 참여한다. 선발된 기업은 국내에서 현지 전문가와 함께 기업진단, 사업모델 점검, 진출전략 수립 등 사전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독일에서 1주일 동안 IR, 비즈니스 미팅, 협업기관 네트워킹 등 현지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지난 29일 IBK창공 마포센터에서는 프로그램 참여기업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 행사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으며 참가자 모두가 프로그램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독일 현지의 협업기관(KIST 유럽, KOTRA)과 공동 기획되어 참여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럽을 포함한 해외진출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NH농협은행은 기업여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기업신용평가시스템 개선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도입한 머신러닝(ML) 기반 신용평가모형의 성과를 바탕으로 자체 구축한 ML데이터마트 내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적극 활용한다. 보다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ML데이터마트는 머신러닝 기업신용평가 모형 개발 시 신용평가 데이터 항목 2200여개를 적재하고 향후 모형 개발과 데이터분석 등에 활용하기 위해 구축한 것이다. 주요 개선 과제는 ▲ 비재무 벤치마크 모형 리모델링 ▲ 인수금융 모형 신규 개발 ▲ 신용평가 프로세스 개선 등이다. 연내 개발을 완료하고 단계적으로 업무에 적용하게 된다. 신용평가·리스크관리 등 유관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으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재영 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은 "정교한 신용평가모형은 은행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데이터 기반 평가체계로 리스크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Sh수협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올해 3차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하반기 기업금융 확대와 건전성 관리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첨단산업과 우량기업 금융지원 강화, 철저한 여신 사후관리를 강조했다. 금융 소외계층과 취약차주들에 대한 적극적 금융지원도 당부했다. 신 행장은 "어려움을 마주한 기업과 어업인에게는 신속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우리가 마주하는 고객과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돼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또 차별화된 마케팅과 동반성장과 관련해 "영업점과 본부의 작은 변화가 혁신의 밑거름이 된다"며 "경쟁자가 가지 않는 길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은행은 실물경제 회복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신보)과 기술보증기금(기보)에 107억원을 추가 특별출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앞서 하나은행은 올 상반기 311억원을 출연해 1조2702억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특별출연을 통해 신보기보와 개별 협약을 맺고 보증비율 우대(90% 이상)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와 보증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이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서 실물경제 회복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은행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5%를 초과하는 중소기업 대출금리에 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선보인 새로운 투자 서비스 'MMF박스'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잔고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MMF박스는 머니마켓펀드(MMF)를 기반으로 한 '파킹형 투자 상품'이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 운용성과에 따라 하루 단위로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직전 1개월 기준 연 환산 수익률은 2.67%(24일 기준)다. 누적 고객 수는 20만명을 넘어섰다.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30~40대 고객 비중은 약 6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50대(19.49%), 20대(14.45%) 등이 뒤를 이었다. 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약 396만원이다. 투자 최대한도인 5000만원까지 가입한 고객은 2000여 명이다. 카카오뱅크는 "상대적으로 복잡한 금융 상품을 카카오뱅크만의 재해석 역량으로 쉽고 친근하게 풀어내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내년에 출시될 앱 내 '투자' 탭을 통해 MMF 박스 이용 고객이 다른 투자 서비스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새마을금고는 전국 새마을금고 영업점 1682곳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새마을금고 영업점 내 대기공간 등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해 오는 9월 30일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새마을금고 영업점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새마을금고는 무더위 쉼터 운영 영업점에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방문해 에어컨 바람을 쐬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영업점에 따라 생수나 부채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를 금융기관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공간으로 운영하겠다"며 "국민생활안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2조30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3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3억원(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733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 측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에도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4조4911억원, 수수료이익은 1조804억원으로 총 5조57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71억원(2.9%) 증가한 것이다. 비이자이익은 1조39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6억원(10%) 늘었다. 비이자이익 중 매매평가익은 8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2억원(28.1%) 증가했다. 유가증권과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늘어난 영향이다. 수수료이익도 투자금융 확대에 따른 인수 주선, 자문 수수료와 퇴직연금, 방카슈랑스, 운용리스 등 수수료 증가로 전년 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