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연쇄테러 테러범들이 범행에 사용한 세아트 레온 차량의 GPS를 조사한 프랑스 경찰은 테러범인 이브라힘 압데슬람이 테러 전 파리 교외에 있는 보비니 시의 아파트를 임대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르 피가로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경찰은 압데슬람이 테러가 일어난 13일을 포함해 약 1주일간 이 아파트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파트에서 휴대폰 등이 발견됐다며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한 용의자들이 이 아파트에서 집결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한편 프랑스 파리에서 16일 오후 연쇄테러 이후 처음으로 파리 필하모니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은 2곳에서 열렸으며 그중 하나는 2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랑드 살르 클라식 드 파리(Grande salle classique de Paris)' 이었다.
미국의 45번째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어느덧 1년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경제 문제부터 외교안보 영역에 이르기까지 나라 안팎으로 바람잘 날이 없는 시점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바통을 이어 받아 향후 4년간 미국을 이끌 인물이 누가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미국의 양대 정당인 공화당과 민주당은 내년 2월 아이오와주 코커스를 시작으로 3월1일 '슈퍼 화요일(13개주 동시 경선)'을 거쳐 7월께 각 당의 전당대회를 통해 대선 후보를 결정한다. 일련의 과정에서 살아남은 최종 주자들은 이 때부터 11월 8일 대선일까지 차기 대통령 자리를 놓고 진검 승부를 벌인다.대선 초반 대결 구도는 오래 전부터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기대를 모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68) 전 국무장관이 주도하고 있다. 공화당에서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69) 후보가 내로라하는 정계 출신 후보들을 제치고 일단 1위를 지키는 모습이다. ◇ 민주당 '절대 강자'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진보주의 열풍의 주인공 버니 샌더스(73) 상원의원(버몬트)이 민주당 대선 경선에 뛰어들면서 잠시 주춤하는 듯 보였다. 스스로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샌더스 후보는 강력한 자본 규제와 불평등 해소 정책을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관련된 소셜미디어 계정들이 프랑스 파리 테러 72시간 전부터 프랑스의 상징물인 에펠탑 사진을 인터넷상에서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IS 관련 계정으로 확실시 되는 소셜미디어 계정 4개는 지난 13일 파리 테러가 발생하기 72시간 전부터 테러를 찬양하는 문구와 함께 에펠탑과 각종 무기 사진을 인터넷상에서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들 게시글에는 "신이 당신의 임무를 축복한다", "배치를 지지한다" 등 테러 행위를 응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IS가 파리 테러를 진작부터 준비해 왔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폭스뉴스는 공유된 게시글 가운데 "우리의 자매들"이라는 문구가 들어 있었다며, 파리 테러 용의자 가운데 여성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제기했다.지난주 파리 한복판에서 발생한 동시 다발 테러로 현재까지 132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테러의 배후를 IS로 지목했다. IS 역시 온라인상에서 자신들이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한 상태다.IS는 새로 공개한 영상에서 시리아 공습에 참가한 국가들은 파리와 같은 운명을 맞게 될 것이라며 다음 공격 목표는 미국의 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퇴치와 시리아 내전 사태 해결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줄 것을 요구하는 서방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IS 소행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여객기 추락사고에 이어 프랑스 파리 동시다발 테러까지 터지면서 시리아 사태 해법과 관련해 서방과 불협화음을 내는 러시아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련의 테러 사태가 푸틴 대통령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서방 정상들은 15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개최된 주요20개국(G20) 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해 전향적인 자세를 취해달라고 종용했다. 파리 테러 발생 직후 열린 이번 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별도로 만나 상호 동의에 기반한 시리아 내전 종식은 러시아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IS 퇴치가 러시아에게도 긴요한 사안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시리아 정권 이양이 어떤 식으로 마무리되든 러시아의 경제, 정치, 군사적 이익은 보호될 것이라고 재확인할 방침이다.푸틴 대통령 역시 G20 회의에 앞서 "테러
프랑스 파리 테러를 주도한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등이 테러 모의와 대원 모집에 정보당국의 감시와 추적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PS4)'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1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은 최근 얀 얌본 벨기에 내무장관이 IS가 PS4 네트워크를 이용해 내부 교신한 증거를 정보기관이 확보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얌본 장관은 "PS4가 왓츠앱'(WhatsApp)에 비해 감시하기가 더 어렵다"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지난 6월 오스트리아 10대가 PS4를 이용해 IS가 올린 폭발 테러 계획을 다운받았다가 당국에 체포된 적이 있다.위험관리업체 국제공동보호(ICP) 안보전문가 윌 게디스는 "IS가 킥(Kik), 슈어스팟(Surespot), 위커(Wickr), 텔레그램(Telegram)과 같은 다양한 암호화된 메신저 앱을 사용하기 때문에 정보기관조차도 해킹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게디스는 또 IS가 메시지를 보낼 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 삭제되도록 하고 감시를 피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정보기관이 데이터에 접근하려면 허가를 얻어야 하고 앱은 사용자에게 이러한 사실을 통보해주도록 규정하고 있어 IS 세력들이 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서방국 정상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에 공동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하고, 시리아에 내전 개입은 중단하라고 요구했다.1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35분 동안 비공식 회담을 개최했다. 두 정상은 시리아 내전 문제를 집중 논의했으며, 시리아 국민들에 의해 시리아 정치 체제가 바뀌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전해졌다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16일 푸틴 대통령과 별도의 비공식 회담을 연다. 이 자리에서 캐머런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시리아 온건 반군을 공격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IS 격퇴에 집중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서방국가들과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을 끝내는 데 있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거취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않았다. 서방국들은 아사드 대통령이 정권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하는 반면 러시아는 아사드 정부에 압력을 넣는 행위에 반대해왔다. 캐머런 총리는 시리아의 정권 이양 결과에 상관 없이 러시아의 경제·정치·군사적 이해관계가 보호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점을
'중국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즉 장거리 방공 미사일 시스템 훙치(紅旗)-9(HQ-9)의 터키 수출이 결국 무산됐다. 15일(현지시간) 터키 국영 아나돌루 통신은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몇년 간 논란이 돼 왔던 34억 달러(약 3조9800억원)의 관련 협상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터키가 중국제 미사일을 구매 대신 자체로 개발하기로 했으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이번 주내 국내 업체와 직접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인 터키는 2009년 지난 장거리 방공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뒤 경쟁 입찰을 실시했고 2013년 중국의 H-9(수출버전 FD-2000)를 우선협상대상업체로 결정한 바 있다. HQ-9는 합리적 가격과 기술 이전 혜택으로 미국 패트리엇 미사일을 제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나토 동맹국들이 중국산 무기 도입이 나토의 기밀 정보가 유출되고, 지역 안보 협력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하는 등 압력을 가하자 터키는 결국 입찰 결과를 취소한 바 있다.그러나 지난 7월 에르도안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이 계약이 성사될 높다는 관측이 다시 제기됐다. 협상이 종료된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중국이 세계 경제 전체의 둔화를 막기 위해선 경제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16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현지시간) 터키 남서부 안탈리아에서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은 과잉 생산설비의 해소에 착수해 구조적인 과제를 향한 개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아베 총리는 G20 정상회의 첫날 열린 세계경제와 성장전략 등을 논의하는 분과토의에서 올여름 세계 금융시장의 동시 급락을 초래한 것은 중국 실물경제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중국은 급성장을 예상해 각종 공장을 대량으로 지으면서 생산능력의 과잉 현상을 빚어 그만큼 기업 부채도 불어났다.또한 잉여생산 제품을 외국으로 싼값으로 수출함으로써 세계 산업계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아베 총리와 동석한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재무상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과 독일 등도 연달아 중국에 구조개혁을 당부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분과토의에서 "중국이 세계경제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처했을 때 성장의 책임을 맡았으며 지금도 세계경
지난 13일 파리에서 벌어진 테러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국경 폐쇄를 선언한 가운데, 실제로는 프랑스 정부가 국경을 제대로 통제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프랑스의 국경 폐쇄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 사이의 국경을 없애고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솅겐조약을 발효한 이후 극단적인 조치라는 평이 나왔다. 그러나 프랑스에 수십년 동안 체계화된 국경 검문소가 없었던 만큼 실제로는 국경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우선 프랑스는 이웃 국가인 벨기에와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스페인으로 이어지는 수백개의 도로를 막지 못하고 있다. 이번 테러를 일으킨 벨기에 출신 핵심 용의자 살라 압데슬람(26)이 사건 이후 벨기에로 다시 도망친 것 자체가 프랑스의 국경 통제가 허술하다는 점을 보여준다.사고 다음날인 지난 14일 오전에는 영국에서 유로터널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프랑스로 들어왔다. 올랑드 대통령이 국경폐쇄를 선언한 뒤였지만 여권 검사와 같은 출입국 심사는 없었다. 외국을 오고가는 철도와 항공편도 중단하지 않았다.국경 통제를 진작에 강화했다면 난민이 대거 유입되는 사태를 막을 수 있었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터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만나 양국 간의 협력 강화 기조를 재확인했다. 시 주석은 이날 터키 남서부 안탈리아에서 개최된 G20 회의 중 푸틴 대통령과 따로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G20 회원국 모두와 "혁신적이고 활기차며 상호 연결적이면서 포괄적인" 세계 경제를 건설하길 원한다고 밝혔다.시 주석은 또 중국이 내년 G20 회의 의장국을 맡게된 것을 언급하며 "중국은 G20 회의 주최 과정에서 기꺼이 러시아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만남에서 중국이 내년 G20 의장국으로서 국제 경제와 금융 협력 활성화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두 정상은 신흥국 경제 협력 블록인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체계 안에서 정치, 경제, 무역, 재정, 에너지,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관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또 중국, 중앙아시아, 유럽 경제를 연결하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과 러시아 주도의 유라시아경제연합(EEU)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