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량 붕괴 사고' 국도 34호선 긴급 복구 완료…통행 재개

신호수 배치·이동식 CCTV 모니터링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현장 교각 붕괴사고로 통행이 제한됐던 국도 34호선의 통행이 재개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국도 34호선의 긴급 복구공사를 시행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 검토를 통해 오후 3시부터 통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통행이 재개되면서 도로 전광판(VMS)과 내비게이션 안내도 실시된다.

원활하고 안전한 통행을 위해 해당 구간에는 신호수가 배치되고 통행 안내 간판도 설치된다. 아울러 이동식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통행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고지 인근 거주지의 건축물 및 생활환경 피해 관련 안전점검과 주민 심리치료도 지속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전했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9시49분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포천 포천방향 구간 청룡천교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상판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0명이 추락, 매몰돼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국토부는 지난달 28일 양은익 강릉원주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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