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성고속도로 교각 붕괴사고, 발주처 도공 관계자도 입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10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각 붕괴 사고 관련 경찰이 발주처 관계자도 추가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안성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이 사고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2명과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2명 등 4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25일 발생한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포천 포천방향 구간 청룡천교 교각 붕괴 사고 관련 공사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이 사건 수사 관련 형사 입건된 관련자들은 총 7명이다. 앞서 경찰은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2명과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1명을 입건한 바 있다.

이들은 모두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져 있는 상태다.
 

이번 사고는 지난 2월25일 오전 9시49분께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포천 포천방향 구간 청룡천교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상판이 붕괴하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0명이 추락, 매몰돼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해당 공사는 빔과 보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의 'DR거더 런칭 가설' 공법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공정은 빔 거치장비인 런처(크레인)를 이용해 교각에 빔을 올리는 방식으로 이었는데, 세종~포천 상행선 교각에 빔을 모두 올리고 하행선 설치를 위해 런처를 옮기는 과정에서 설치 후 고정하지 않은 빔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교각 높이는 52m, 상판 추락 구간 거리는 210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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