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마포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내 관광숙박시설 건립 계획안을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지는 양화로(40m)변에 위치하고 있다. 홍대입구역(지하철 2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옆이라서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시설 수요가 많다.
지하5층 지상17층 규모의 관광숙박시설 건립을 통해 총 297실의 객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양화로쪽에 공지를 조성해 보행자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아울러 중구 을지로5가 19-29번지 일원 관광숙박시설 건립 계획안도 조건부로 승인했다.
이곳은 중구 동호로와 을지로가 만나는 을지로5가 사거리변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청계천 등 특화된 관광지가 형성돼 있다. 을지로4가역이 입지하고 있어 관광호텔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업무시설인 용도를 관광숙박시설로 변경하고 용적률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지하4층, 지상20층, 약297실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의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