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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男 대표팀, 1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결승행…일본 완파

김택수 감독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선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결승에 안착했다.

남자 대표팀은 11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제23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을 3-0으로 완파했다.

남자 대표팀은 1996년 톈진(중국) 대회 이후 21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결승 진출은 2005년 제주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남자 대표팀은 이상수(삼성생명)-장우진(미래에셋대우)-정상은(삼성생명)을 차례로 내세워 승리를 따냈다. 에이스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이 빠졌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이상수는 마츠다이라 겐타를 3-1(11-3 11-3 11-5 13-11)로 꺾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에 힘을 얻은 장우진은 니와 고키를 3-1(11-9 11-8 7-11 11-5)로 제압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피날레는 정상은이 장식했다. 정상은은 요시무라 마하루를 3-0(11-4 11-5 11-9)으로 완파하고 팀에 결승행 티켓을 선사했다.

마지막 관문에서 만난 상대는 세계최강 중국이다. 중국은 대만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중국은 23회 연속 마지막 관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결승은 12일 열린다.

여자 대표팀은 일본에 0-3으로 패해 도전을 멈췄다. 일본은 중국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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