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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클럽하우스 즐기자"…다시듣기 등 신규 기능 추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는 모양새다. 클럽하우스는 17일 자사 서비스인 클럽하우스 앱 상에서 국내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어 지원을 비롯한 신규 기능 출시의 의미와 향후 성장 전략·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클럽하우스가 소개한 신규 기능은 '다시듣기(Replay)' 기능과 '총 참석자 수 확인(Total attendee count)' 기능 등이다. 해당 기능은 iOS와 안드로이드 이용자 모두 사용 가능하다.

클럽하우스는 최근 한국어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신규 기능들을 적극 출시하면서 앱 상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대화방의 참여를 높이고 보다 많은 이용자가 클럽하우스 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접근성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시듣기는 음성 대화방을 개설한 사람이 대화를 녹음 및 저장해 외부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으로, 해당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 음성 대화방을 놓친 이용자들은 전체 대화를 다시 들을 수 있다. 재생·일시 중지·되감기 기능 등을 통해 기존에 놓친 부분만 듣는 것도 가능하다.

다시듣기 기능은 공개방에서만 설정 가능하며 방을 개설한 크리에이터 및 모더레이터는 대화 시작 전 다시 듣기 기능 활성화 여부를 선택해 대화의 공개 범위를 조절할 수 있다. 대화가 진행되고 있을 때도 다시듣기 기능을 해제할 수 있고, 이 경우 녹음된 대화는 완전히 삭제된다.

이외에도 음성 대화방을 개설한 크리에이터가 자신이 개설한 음성 대화방에 다녀간 총 참석자 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인 '총 참석자 수 확인' 및 녹음된 대화를 다시듣기한 횟수를 확인할 수 있는 '다시듣기 수 확인(Replay count)' 기능도 출시됐다. 이에 대해 클럽하우스는 크리에이터가 대화 콘텐츠에 대한 성과를 확인함으로써 자신의 콘텐츠를 더욱 면밀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 데이비슨(Paul Davison) 클럽하우스 CEO 겸 공동 설립자는 "한국은 문화적 파급력과 영향력이 인구 이상으로 큰,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이제 한국어로 클럽하우스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모두를 위한 클럽하우스라는 비전 아래 전 세계, 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클럽하우스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커뮤니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럽하우스는 지난 5월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한 이후 한국어 지원을 비롯해 백채널, 공간 음향, 웨이브 및 클럽하우스 링크, 클립, 음악 모드, 링크 고정 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신규 기능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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