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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지난해 사회공헌 관심도 1위…삼성생명·한화생명 순

데이터앤리서치, 생명보험사들 중 사회공헌 관심도 빅데이터 분석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해 주요 생명보험사들 중 사회공헌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곳은 '교보생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임의 선정한 주요 생명보험사 11곳의 '사회공헌' 키워드 관련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생명보험사는 사회공헌 포스팅 수 순으로 △교보생명(대표 신창재, 편정범) △삼성생명(대표 전영묵) △한화생명(대표 여승주) △신한라이프(대표 이영종) △미래에셋생명(대표 변재상) △동양생명(대표 저우궈단) △흥국생명(대표 임형준) △AIA생명(대표 네이슨 촹) △푸본현대생명(대표 이재원) △KB라이프생명(대표 이환주) △DB생명(대표 김영만) 등이다.

 

참고로 조사 시 생명보험사 이름과 사회공헌, 기부, 기탁, 취약계층, 봉사, 장애인, 어르신 등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데이터앤리서치는 전했다.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통합법인인 KB라이프생명은 올 1월부터 사명이 바뀌었으므로 지난해 검색은 바뀌기 전 사명인 KB생명으로 검색했다.

 

분석 결과 교보생명이 지난해 '사회공헌' 키워드 관련 포스팅 수가 총 2,108건을 기록하며, 생보업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네이버블로그의 한 유저는 교보생명이 사랑의달팽이와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내용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트위터에는 교보생명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공헌을 위한 기부금을 10배 가까이 늘렸다는 내용의 기사가 트윗됐으며 지난해 10월 네이버 한 카페에는 교보생명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고 ESG 경영에 동참하기 위해 베트남 빈곤농가에 희망나무 6,700그루를 지원했다는 내용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밖에 여러 채널 다수 사이트에서 교보생명이 사회공헌에 발벗고 나서는 모습을 확인할수 있었다.

 

삼성생명이 1,800건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실제 지난해 9월 인스타그램에는 추석을 앞두고 장애인들을 위해 삼성생명에서 다양한 선물을 지원했다는 글이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지난해 6월에는 커뮤니티 채널인 38커뮤니케이션에는 사회연대은행이 삼성생명 등과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비영리단체를 돕기 위한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는 글이 인용되는 등 많은 글들이 포스팅됐다.

 

한화생명이 1,772건으로 2위와 근소한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커뮤니티 채널인 뽐뿌에선 한화생명이 연말을 맞아 광주사랑의열매에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해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는 내용을 비롯 다수의 한화생명 사회봉사 관련 글들이 온라인에 게시됐다.

 

이밖에 신한라이프 1,475건, 미래에셋생명 936건, 동양생명 826건, 흥국생명 504건, AIA생명 496건, 푸본현대생명 362건, KB생명 273건, DB생명 215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생명보험 업계는 인간의 건강한 생명 유지와 가족의 생계 보장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업종이어서 여느 업종보다 실질적인 사회공헌 및 봉사 활동이 다각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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