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오후 드레스덴 마지막 일정으로 유럽 최대 첨단세라믹소재연구소인 프라운호퍼 IKTS를 찾아 산·학·연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프라운호퍼는 독일 4대 국가연구소 중 하나로 1949년에 설립된 대표적인 응용산업 연구분야 연구소다.연구소에서 열린 산·학·연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양국 산업체, 연구기관, 대학 및 정부 관계자 등과 협력을 통한 히든챔피언 육성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연구소 측은 국가연구소가 대학과 협력해 중소기업을 히든챔피언으로 키우는 독일식 창조경제 시스템을 소개했다.간담회에 이어 박 대통령은 IKTS에 전시된 첨단융합연구 성과물을 시찰하고 연구소에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 연구원들을 만나 격려했다.박 대통령은 이후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해 파독 광부 및 간호사 출신 교민들을 접견하고 동포간담회를 가진 뒤 귀국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방문을 계기로 프라운호퍼연구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사물인터넷, 5세대 이동통신기술 등 7개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융합기술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이 다음달 출범하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 합병 법인의 초대 사장을 맡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8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법인의 초대 사장으로 김 사장을 확정했다. 김 사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엠코를 흡수하는 형태인 점을 고려 별도 선임 절차없이 기존 임기를 유지한다. 김 사장의 임기는 2016년 3월까지다.김 사장은 경성고, 고려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1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이어 1985년 현대엔지니어링 화공사업부로 자리를 옮긴 후 영업본부 본부장, 화공플랜트사업본부 본부장, 부사장을 거쳐 2011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김 사장과 합병 법인 초대 사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 손효원 현대엠코 사장은 지난 27일 자진 사퇴했다. 합병 법인은 다음달 초 출범할 예정이다. 합병 법인 사명은 해외시장 인지도 등을 고려해 '현대엔지니어링'을 사용하기로 했다. 통합에 따른 조직 개편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와 설계 위주인 반면 현대엠코는 토목 위주로 두 회사간 주력 사업이 겹치지 않기 때문이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지난해 기준 자산 3조5000억원, 매출 5조원에 이르는 업계 8위의 건설사
진보정당이 28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소화용 이산화탄소 누출 사망사고와 관련, 사측의 책임을 추궁했다.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현안논평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렸음에도 왜 대피하지 못했는지,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가 숨진 노동자를 발견하는데 왜 1시간이나 걸렸는지 등 사건의 경위부터 정확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지역 시민들의 거듭된 요구에도 삼성의 위기대응매뉴얼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홍 대변인은 "고용노동부는 삼성전자를 '안전보건관리 초일류기업'에서 즉시 제외해야 한다"며 "천문학적인 법위반 기업에 대해 가당키나 한 일이냐. 삼성의 심각한 안전불감증 문제는 이미 사회적 현안"이라고 말했다.정의당 이정미 대변인도 논평에서 "어제 사고는 매해 잇달아 발생하는 삼성내부의 안전사고의 연속선에 있다"며 "벌써 작년만 해도 삼성전자에서는 2차례의 불산누출 사고로 사람이 죽고 다쳤다. 삼성의 반복되는 사고는 기업의 미필적 고의에 의한 타살행위에 가깝다"고 지적했다.이 대변인은 "정의당은 이미 오래전부터 산업재해로 인한 범죄에 대한 가중처벌을 요구하는 법안을 제출했다"며 정부에 "기업의 안전불감증을 해결할 관련법 개정안을 즉각 마련하라"
한국거래소의 주주인 36개 회원사들이 최근 거래소의 일방적인 행동에 반기를 들기 위한 첫 주주협의체를 구성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선물사 36개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 모여 주주협의체를 구성하고, 초대 대표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을 선출했다.이번 주주협의체 결성은 지난해 발생한 '한맥투자증권 주문사고'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거래소가 한맥투자증권 주문사고와 관련해 570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공동기금을 일방적으로 처리함에 따라 일부 증권사가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한맥투자증권 사태뿐만 아니라 그동안 회원사들은 거래소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며 "하지만 개별적으로 의견 전달이 어려워 공통된 사안에 대해서는 같은 목소리를 내자는 취지에서 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주주협의체는 앞으로 업계 공통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거래소에 회원사들의 의견을 적극 표명할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독일의 세계적 기업인 지멘스의 공장을 방문했다. 지멘스는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가 방문했던 곳이기도 하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를린에서 지멘스의 가스터빈공장을 시찰하고 조 카이저 지멘스 회장과 투자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박 대통령은 공장 시찰 도중 지난 1월부터 지멘스 아시아태평양지부 소속으로 3개월 교육과정을 밟고 있는 한국인 교육연수생 최한진(30), 김종성(31)씨를 만나 "많은 실력을 쌓아서 경쟁력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또 방명록에는 "지멘스가 한·독 협력의 좋은 모델로 앞으로도 많은 성취를 이루기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지멘스 측은 이날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방안 및 해외 공동진출, 통일 전후 지멘스의 역할, 지멘스의 혁신 노력 등에 대해 설명했다.지멘스는 통독 직후 11개 동독기업을 인수하고 1년 내에 옛 동독지역 인력 2만명을 고용해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동·서독 간 경제통합 노력을 전개한 점을 소개했다.박 대통령도 이날 방문에 앞서 열린 한·독 경제인오찬에서 "구동독지역 인력을 고용해 동서독 간에 실질적인 경제통합에 기여한 성공사례"라며
연평도 여객부두 준공으로 이용객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해양수산부는 28일 인천 연평면 연평도항 여객터미널 주차장에서 공무원과 지역주민, 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평도 여객부두 준공식을 열었다.연평도는 서해안의 지역 특성상 평균 조위(潮位) 차가 커서 카페리 등 대형여객선의 접안이 어렵고 입출항 시간도 일정하지 않아 주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었다.이와 관련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해 3월 연평도를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여객선 상시접안 시설인 부잔교를 설치 건의를 받고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해수부 등 관계부처가 조속히 공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었다.따라서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해 국비 약 20억원을 들여 5개월 만에 새 여객부두를 완공했다.이에 따라 연평도 주민들은 육지 방문 등의 시간약속이 가능해지는 등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관광객 증가와 수산물 적기 유통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특히 그동안 사회간접자본 투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서해 5도 지역에 대한 정부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해수부 관계자는 "백령도 용기포항과 연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8일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해수부 산하 14개 공공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산하 공공기관의 방만경영 정상화를 상반기내에 마무리할 것을 촉구했다.이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공공기관의 방만한 경영을 정상으로 돌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면서 "공공기관이 자기 이익에 매달려서는 안 되며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존재이유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공공기관의 기능을 재검토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기능을 점검하여 기능 및 사업 재정비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앞서 이 장관은 부산항만공사 등 8개 산하기관장과 기관별 경영목표 및 이행계획 등을 제시한 경영성과협약서에 서명했다.현재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의 평균 부채비율은 40% 수준으로 타 부처 공공기관에 비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방만경영 중점관리대상기관으로 지정된 부산항만공사는 노사합의를 통해 지난 2월
안동범 대전지방국세청장 27일 충주세무서를 방문해 현안업무를 점검한 뒤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성실 납세분위기 조성을 당부했다.안 청장은 이날 간담회서 "각종 세금에 대한 성실신고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신납부 세수에 대한 더욱 치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납부기한 연장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도 요구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각 사무실을 방문, 직원들을 만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세공무원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성실히 업무에 임해주는 데 감사하다"고 격려한 뒤 "지역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공무원이 돼 달라"고 격려했다.이어 안 청장은 인력충원 등 직원들로부터 수렴한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근혜 대통령 한·독 경제인간담회 기조연설 전문지그마르 가브리엘 경제부총리님, 휴버트 린하트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위원회 회장님,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님,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유럽 최대의 경제 대국인 독일에서 한국과 독일을 대표하는 경제인 여러분들과 함께 양국 공동 번영의 미래를 이야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양국 경제인 여러분, 한국과 독일은 전쟁과 분단이라는 큰 시련을 이겨내고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루어낸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독일에 라인강의 기적이 있다면, 한국에는 한강의 기적이 있습니다.독일의 발전이 철저한 직업훈련과 마이스터 정신으로 무장한 최고의 전문성이 바탕이 되었다면, 한국 역시 인적자원과 기술로 빈약한 부존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을 일으켰습니다. “쓸모 있는 손재주만 있으면 모든 땅이 금광이 된다”는 독일 격언을 한국도 실천해 온 것입니다.이러한 공통의 경험과 기반을 갖고 있는 양국이 공동 번영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노력한다면, 양국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입니다.저는 오늘 양국간 경제협력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상호 투자 확대와 창조경제를 위한 협력 강화, 그리고 남북한 통일시대에 대비한
박근혜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양국 경제인들을 만나 "통일을 위한 준비는 정부뿐만 아니라 경제인 여러분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를린 현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독일 경제에너지부 및 아태경제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한·독 경제인 오찬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독일 통일 이후 구(舊)동서독 지역의 실질적 경제통합 과정에서 기업인들의 다양한 경제협력이 크게 기여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지멘스도 구동독지역 인력을 고용해 동·서독 간에 실질적인 경제통합에 기여한 성공사례"라며 "이런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이번 기회에 한국 기업들이 많이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 회장이 통일이 된다면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앞으로 독일 기업들도 투자와 경제협력을 통해 남·북한 경제통합 과정에 기여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호소했다.박 대통령은 "통일된 독일이 오늘날 침체된 유럽경제를 이끌어가면서 성장엔진이자 안전핀 역할을 수행하고 있듯이 통일한국도 한민족은 물론이고 세계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
위니아만도는 제습 성능과 에너지소비효율은 높이고 소음과 토출 열기는 낮춘 '뽀송뽀송 위니아 제습기 제로' 신제품을 16종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고효율 컴프레서와 저소음 설계로 제습 성능은 높이면서 운전시 소음과 토출부에서 나오는 공기 온도는 낮춘 것이 특징이다.토출부의 팬이 자동으로 회전하는 '오토 스윙 기능'과 장마철에 빨래를 빨리 말려주는 '의류 건조 모드'로 넓고 빠른 제습 능력을 자랑한다. 에너지소비효율은 전 모델이 1등급이다. 일부 모델은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헤파필터와 냄새까지 제거해주는 탈취필터를 장착, 제습시에 공기 청정 효과가 있다. 제습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공기 청정 기능만을 단독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2014년형 신제품은 11~25ℓ 등 제습 용량별 다양하게 구비했다.
LG디스플레이가 2차 협력사까지 포함하는 동반성장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파주공장에서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정책을 설명하고 협력사의 의견을 경청하는 '동반성장 소통 데이'를 열었다.이날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는 금융, 기술, 인력, 교육, 경영지원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2차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활용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이나 개선 아이디어 등에 대해 언제든 소통해 줄 것도 요청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일동케미컬, 창성시트 등 27개 2차 협력사 대표 및 실무자들은 LG디스플레이에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는 한편, LG디스플레이의 동반성장 활동이 확대된 데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특히 6시그마와 같은 교육 지원과 자금 지원 같은 협력사의 근본적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장철동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부사장)는 "LG디스플레이는 동반성장 생태계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발전적 협력관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협력사의 의견을 경청하고 시장선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 창구도 항상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1조9000억원대의 기업 비리로 구속기소된 현재현(65) 동양그룹 회장에 대한 재판이 본격 시작된 27일 동양사태 피해자들이 법정에서 울분을 토해냈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위현석) 심리로 열린 현 회장 등에 대한 첫 공판기일에서 현 회장이 등장하자 방청석에서 욕설과 고성이 튀어나오는 등 10여분간 소동이 일었다. 재판부는 먼저 피해자들이 다수 방청온 점을 고려, 본격적인 재판을 시작하기 전 방청석을 향해 당부의 말을 했다.재판부는 "최근 동양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이 방청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피해자들의 어려움에 대해 언론 보도를 통해 잘 알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법정에서 그 원인이나 진상이 규명되길 바라고 나아가 사회에서 여러분의 피해 회복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기 바라는 마음이 누구보다 간절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만 "법정 내에서 심리를 방해할 만한 소란행위나 소송관계인에 대한 압박을 가해 변론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나타나면 진실 규명에 어려움이 있다"며 "그러한 일이 발생하면 엄정한 제재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으니 이 점 명심하고 방청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재판부의 당부가 끝나자 현 회장은 옥색 수의를
정부가 자동차 튜닝, 푸드트럭 등에 대한 규제 개선을 상반기중 마무리한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제기된 자동차 튜닝, 푸드트럭 등 수용가능한 과제 41건은 즉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현 부총리는 "그동안 경제관계장관회의 간담회 및 관계부처 실무협의 등을 거쳐 총 52개의 후속조치 추진계획을 마련했다"며 "수용가능한 41개 과제는 즉시 (제도 개선에)착수해 그 중 27건은 상반기 중 필요한 조치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7시간에 걸쳐 진행된 끝장토론에서 민간 참석자들은 푸드트럭 규제 개선 등을 건의했다. 정부는 내부지침 또는 행정조치로 즉시 해결 가능한 과제는 4월까지 완료하고, 시행령·시행규칙 등 행정법령 개정과제는 법제처, 국무조정실 등과 협의해 6월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법률의 제·개정이 필요해 상반기 중 처리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개선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게임산업 규제와 같이 규제효과에 대한 실태조사
2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에어버스 공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차세대 대형 항공기인 A380이 도색작업을 마치고 첫 선을 보였다.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A380은 2층 구조의 초대형 항공기로, 대형 항공기 시장을 독점하던 보잉사의 747항공기에 대항하기 위해 에어버스사가 2000년 12월 개발에 착수, 2005년 4월 프랑스 툴루즈에서 첫 비행에 성공하며 상용화됐다.400~800명 이상이 탑승할 수 있는 A380의 동체길이는 72.8m, 날개 79.8m, 꼬리날개 높이 24.1m로, 이전까지 가장 큰 여객기였던 보잉 747-800보다 동체길이는 2.13m 크다. A380은 크기뿐만 아니라 탁월한 성능과 효율성을 자랑한다. 최대 항속거리가 747-400에 비해 1300해리가 길며, 이륙과 착륙에 필요한 활주로의 길이는 각각 17%와 11% 짧다. 최고 순항고도도 747의 3만1000피트에 비해 4000피트 높은 3만5000피트이다. 특히 A380은 747-400에 비해 40% 많은 탑승객을 태우고도 이륙 소음은 절반, 착륙소음은 3~4배 감소된 정숙성을 자랑한다. 또한 연료소비도 747-400에 비해 22%나 감소해 좌석당 가장 낮은 연료소비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