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이기주(55)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번 인사는 김대희 현 위원의 임기가 25일로 만료됨에 따른 것으로 5명의 방통위원 가운데 대통령 지명 몫의 위원이다.이 내정자는 경남 출신으로 경성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정보통신부 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장·중앙전파관리소장·전파방송기획단장·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장, 방통위 이용자네트워크국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청와대는 이 내정자에 대해 "1982년 체신부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방송통신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다"며 "업무추진력과 조직관리능력을 갖추고 있고 조직내 신망도 두터워 발탁했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방통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과 위원 1명은 대통령이 지명한다. 나머지 3명의 위원은 여당에서 1명, 야당에서 2명을 추천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해외 다이아몬드 개발을 미끼로 주가조작을 통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오덕균(48) 씨앤케이인터내셔널(CNK) 대표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선봉)는 25일 오 대표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사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오 대표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오 대표는 CNK마이닝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 매장량(4억1600만 캐럿)을 부풀리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수법으로 주가를 조작해 약 9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 2011년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관련 내용을 위증한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오 대표가 '충남대 탐사팀 탐사결과(2007년)'와 '유엔개발계획(UNDP) 조사결과(1995~1997년)'를 근거로 카메룬 동남부 요카도마 지역의 다이아몬드 광산 추정매장량을 허위 산정한 탐사보고서를 작성, 시세조종에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현재 1심 재판 중인 김은석(56) 전 외교통상부
"어떠한 인터넷 브라우저 환경에서도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만나 최근 규제개혁의 대상으로 떠 오른 액티브X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최 장관은 공인인증서는 계속 쓸 수 있도록 하돼 공인인증서를 쓰기위해 반드시 깔아야하는 액티브X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규제를 개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공인인증서는 일종의 전자 인감으로써 계속 유지돼야하지만 이 '인감'을 어떻게 쓰느냐가 문제가 된다"면서 "지금까지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익스플로어(IE)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구글의)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인인증서는 공개 키 암호화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 이 것을 기반으로 성공한 것은 공인증서 밖에 없다"면서 "우리나라가 모든 것을 다 공인인증서로 하려고 하다보니 국민이 가장 많이 쓰는 인터넷익스플로어와 엑티브X와 엮어지게 되면서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최 장관이 엑티브X 프리(Free)를 하겠다고 나선 이유는 지난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24일 개장한 KRX금시장에서 순도 99.99% 금 현물 거래는 1g당 기준가격보다 620원(1.34%) 오른 4만6950원에 마감했다. 기준가격은 매매거래 개시일 직전 매매거래일인 지난 21일 기준 금선물 및 미니금선물 기초자산의 기준가격이다. 이날 거래량은 5978g, 거래대금은 2억8075만5190원을 각각 기록했다. 체결건수는 183건으로 집계됐다. 고가는 4만7400원이며, 저가는 4만6730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10시 개장한 KRX금시장에서 금 1g에 대한 최초 거래 시초가는 4만6950원을 기록했다. 개장 직후 거래량은 562g, 거래대금은 2638만59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투자자별 참여비중을 살펴보면 거래수량비중의 경우 실물사업자가 58.12%, 개인이 41.87%를 차지했다. 일반회원(증권사) 7개사와 자기매매회원 3개사가 금시장 거래에 참여했다. 이날 1kg 단위로만 가능한 실물 인출수량은 없었다. 다만 한 실물사업자가 인출을 신청, 오는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실물금을 인도받는다. 공도현 거래소 금시장운영팀장은 "KRX금시장 거래 첫날 금 가격이 (장외시장보다) 높게 형성됐지만 구조적 문제 때문이 아니다"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전월세 대란을 비롯해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전세나 월세 부담 없이 소규모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직접 분양받으려는 실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투자자들 역시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면 세금을 절약할 수 있어 알짜 역세권의 오피스텔 분양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이 같은 현상은 수도권과 경기도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특히 수요가 풍부한 경기 안산 지역에서 10년만에 새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휴지오가 시행하고 포스코 A&C가 시공한 안산 중앙역 오피스텔 ‘휴지오’는 안산지역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신규 분양 오피스텔이다. 풍부한 유동인구를 갖춘 역세권과 중심상권이라는 든든한 배경 덕분에 전반적인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분양에 탄력을 받고 있다.24일 분양 업체 측에 따르면, 휴지오는 도보 5분 거리의 중앙역과 한양대, 서울예대 등 대학가와 인접하고 안산시청과 단원경찰서 등 중심행정지구와도 가까워 입지조건이 매우 뛰어나다.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뉴코아 백화점, 로데오거리 등 쇼핑, 문화 시설이 자리해 있어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영동고속도로, 서
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는 제2차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예비양자 협의를 오는 4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 차관보는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통상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10월부터 진행중인 산업별·분야별 심층연구 작업도 4월중 완료하겠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6일 일본과 TPP 에비양자협의를 끝으로 12개 TPP 참여국과 제1차 예비양자협의를 마친 상태다.TPP 참여국은 미국, 멕시코, 칠레, 페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브루나이, 뉴질랜드, 베트남, 일본 등이다. 최 차관보는 "TPP 협상상황과 양자협의 결과를 종합 검토해 TPP 참여 입장을 최종 정리하겠다"며 "3월말 이후 참여국과 제2차 예비 양자협의를 개최한 뒤 4월말 완료를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축적된 첨단 역학기술과 복합소재 제조기술이 국내외 유수 대학의 전문가들과 만나 한국 봅슬레이 국가대표 썰매를 제작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한국체육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인하대학교 등 국내 주요 대학들의 전문가들과 미 남가주대 석학 등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만들어 산학협력 형태로 봅슬레이 국가대표들이 탑승할 2인승, 4인승 썰매의 동체와 봅슬레이 날을 제작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강광배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이진기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그룹의 산학협력단이 설계, 디자인, 제작을 함께 담당하고, 시제품을 한국체육대학교에서 평가하는 방식이다.대한항공과 전문가그룹으로 구성된 산학협력단은 4월 개발팀을 구성하고 5월 이후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며, 부품 확보 및 시제품을 완성한 후 11월부터 2015년 2월까지 1차 테스트를 통해 보완작업을 병행하게 된다. 아울러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직전까지 매년 썰매를 업그레이드해, 최종 완성품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대한항공은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산업과 학계가 어우러져 만든 새로운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을 만드는 창조 경영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
올해 2월 항공운송시장은 1월에 이어 여객 및 화물시장 모두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국토교통부는 올 2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7.0%, 12.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항공화물은 전년대비 6.4% 증가했다.전월보다는 국제여객은 7.4%, 국내여객은 14.0%, 항공화물은 8.1% 각각 증가했다.국제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의 노선 취항 및 운항편 확대, 소치동계올림픽 등 유럽노선 여객 증가, 항공기 결항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402만명)대비 7.0% 상승해 역대 2월 중 최대실적(431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일본(3.9%↓)과 대양주(0.1%↓)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중국의 경우 지속적인 한중노선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14.0% 껑충 뛰었다.국제선 여객 국적사 분담률은 65.1%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국적사는 52.5%, 저비용항공사는 전년대비 12.5%의 분담율을 기록했다.특히 국내외 항공사의 지방공항 부정기 취항 확대로 무안(57.8%), 양양(63.4%) 등 지방공항의 국제선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국내선 여객은 여행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
지난 11일 충남 천안 가금류 농가가 기르던 개에서 AI 항체가 발견된 이후 추가로 다른 개에서도 AI 항체가 발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AI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AI가 확진된 천안 및 부여 가금류 농장의 개와 돼지에 대한 AI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로 2개 농가의 개 12마리에서 H5형 항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AI 항체가 발견된 개는 모두 13마리로 늘어나게 됐다. 다만 돼지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농식품부는 이번에 추가로 항체가 검출된 2개 농가는 첫번째로 항체가 발견된 천안 농장의 개와 같은 경우라며 '무증상 감염'이라고 설명했다.방역당국은 " '무증상 감염'이란 바이러스에 노출됐지만 질병이 발생하진 않은 상태로 OIE와 WTO 규정상 논란이 있어 감염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주이석 농식품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문제의 개는 AI에 노출되자 항체가 항원으로 작동했다"며 "항체가 나오면 바이러스가 분비되지 않아 이상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말했다.농식품부는 앞으로 16일후 항체가 검출된 개에 대해 정밀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날 현재 역학조사를 받은 동물은 개 33마리, 돼지
서울의 가로수길과 함께 새로운 트렌드 상권으로 떠오른 옥수동(독서당로)의 카페레스토랑 ‘심플십(Simple Sip)’이 최근 핫 플레이스로 뜨고 있다.2012년 12월, 500㎡규모의 단독건물에서 시작한 심플십은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1·2층 120석 규모로 테이블 사이 간격이 넓고 유난히 큰 창들 덕분에 채광이 좋아 밝은 느낌을 준다. 또한 건물 밖 야외 테이블도 눈길을 끈다.1층에 들어서면 다양한 로스팅(roasting) 기계들이 마련돼 있고 향긋한 커피 향이 오는 이들을 반긴다. 좋은 커피 원두만을 고집하는 ‘심플십’ 김기덕 대표만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카페레스토랑 심플십은 커피 외에 다양한 음식들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브런치, 샐러드, 파스타, 피자 등으로 구분돼 있는 메뉴들은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선별·사용해 맛이 깔끔해, 전 연령층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심플십’의 대표 메뉴 ‘심플십 브런치’(1만6000원)는 계란요리와 소시지, 미니샐러드를 기본으로 빵과 스프까지 푸짐하게 제공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심플십은 매일 아침 신선한 빵을 구워 제공하는데, 고객의 건강을 고려하고 입맛까지 사로잡아 빵을 구입하기
▲08:45 AI방역대책 상황회의(농식품부 상황실)▲09:00 GASTECH 2014개회식(킨텍스)▲09:30 공정위 간부회의(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10:00 현오석 부총리 창조경제특위(국회)▲10:00 AI 발생현황 및 대응 상황 (이준원 차관보, 농식품부 기자실)▲11:00 제3차 창의산업정책자문단회의(밀레니엄 서울 힐튼 코랄룸)▲12:00 산업부-중기청 규제개혁 정책교류협의회(대전 중기청사)▲13:30 제12회 농산업포럼 특별 강연(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14:00 쌀 관세화 관련 관계부처 회의 (세종청사)▲15:00 산엄부 규제개혁장관회의 후속조치 위한 민·관합동 회의(세종청사 12동 510호)
소셜커머스업체 '위메프'가 경쟁업체를 비방하고, 가격이 가장 싼 것처럼 허위 광고하다가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유튜브를 통해 경쟁사업자를 비방하고 가격정보를 허위로 광고한 소셜커머스업체 위메프에 대해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위메프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유튜브 동영상 광고를 통해 경쟁사업자인 쿠팡을 지목해 '구빵(쿠팡)은 비싸', '위메프가 제일 싸다'는 식의 비방성 광고를 게재했다. 또 위메프는 '구팔(쿠팡), 무료배송 미끼', '결제금액 바가지' 등 부정적인 표현을 사용해 쿠팡의 가격은 비싸고, 자신들이 가장 싼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했다. 실제 위메프는 동일 상품을 경쟁업체가 더 싸게 판매할 경우, 그 차액을 포인트로 보상해 주는 '최저가격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공정위 조사 결과, 71개 품목 가운데 티셔츠, 운동화 등 24개 품목의 평균 판매가격은 쿠팡이 더 저렴했다. 공정위는 "이번 건은 쿠팡에서 위메프를 신고하면서 소셜커머스 업계의 비방광고를 제재한 첫 사례"라며 "업계의 과열경쟁으로 인해 생겨난 부당 광고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오는 24일부터 금을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는 'KRX금시장'이 정식 개장한다.한국거래소는 21일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개설되는 KRX금시장은 국내 귀금속 시장의 유통구조 개선과 함께 새로운 투자문화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일반투자자가 'KRX금시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증권·파생상품계좌와 별도의 일반상품계좌 개설이 필요하다. 주문 방법은 전자통신, 전화, 문서 등 현행 증권·파생상품과 동일하다.'KRX금시장'에는 전 세계 금거래의 표준인 순도 99.99%, 중량 1kg의 골드바가 상장된다. 매매·호가수량 단위는 1g, 호가가격 단위는 10원이다. 다만 실물 임치·인출은 1kg 단위로만 가능하다.매매거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호가접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매매체결은 경쟁매매방식으로 이뤄지며 단일가매매 시간 중 동일 가격에서는 실물사업자의 주문이 우선적으로 체결된다.시장에 참여하는 회원은 매매거래 수탁이 가능한 '일반회원(증권·선물사)'과 중개업무가 불가능한 '자기매매회원(은행·실물업자)' 등 2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금융기관은 영업용순자본비율 150% 이상이어야 한다. 실물사업자인 자기매매회원은 최근
"2700만명의 고객을 모시고 있다는 것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엄중한 일인지 다시 한 번 깨달았고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하성민 SK텔레콤 대표(사장)가 21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날 벌어진 6시간의 통화 불통 사태를 두고 한 말이다.KT나 LG유플러스의 전화가 먹통이 됐어도 고객들이 겪는 불편이 크겠지만 국민의 절반이 쓰고 있는 SK텔레콤의 통신 장애는 상상 이상으로 미치는 영향력이나 피해가 크다.결국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SK텔레콤은 하성민 대표가 직접 나서 피해고객과 국민들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하 사장은 "SK텔레콤을 아껴준 모든 고객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SK텔레콤에 대한 고객의 기대를 저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특히 SK텔레콤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파격적인 보상책을 꺼내들었다. 2700만명 전 고객에게 1일분의 통화요금을 다음 달 청구금액에서 감액해주고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560만명의 고객에게는 6시간 불통에 따른 피해의 10배를 추가로 보상해주기로 했다.하지만 이러한 조치에도 SK텔레콤 고객이 느끼는 실망감과 분노는 여전히 남아있다. 그동안 국민의 절반이 SK텔레콤을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불필요한 규제는 다시 자라나지 못하도록 뿌리째 뽑는다는 결연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현 부총리는 이날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의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경제관계장관 간담회에서 "국민들이 제기한 애로사항에 대해 일회성 단발적 개선에 그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현 부총리는 "규제개혁이야 말로 정부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경제정책"이라며 "현장 애로들을 하루빨리 해결해 국민들께 투자와 일자리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그는 "규제개혁을 위한 경쟁국들의 발빠름 움직을 고려하면 타이밍과 소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창의적인 대안을 함께 찾고, 여러 부처간 협의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부처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서 기한을 정해 빠른 시일 내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규제개혁 추진하는 과정에서 피규제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추진 전 과정을 패키지로 개선하며 창의적 대안을 활용해 신속하게 추진하고, 공공성 유지가 필요한 경우 보안방안을 병해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분야별로는 "보건·의료, 교육, 관광, 금융 등 유망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