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수석부행장에 류희경(57) 전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류 수석부행장은 경성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1983년 산은에 입행했다. 기업금융1실, 기업구조조정실, 기업금융부문장, 투자금융부문장 등을 거친 산은의 대표적 기업구조조정 전문가다. 그는 IMF 외환위기 이후 10여년 넘게 많은 기업의 구조조정 업무를 담당해 왔다. 대우자동차 등 대우그룹 구조조정과 LG카드 정상화에 기여했다. 기업금융부문장으로 재직 당시 대기업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하며 선제적 구조조정 효율화 방안을 통해 부실 확대를 사전 차단했다는 게 산은 측의 설명이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3일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대량유출사건을 다루기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공동으로 제출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등 양당 의원 279명은 이날 오후 '개인정보 대량유출 관련 실태조사 및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조사 사안 범위는 ▲신용카드사를 포함한 금융기관의 개인정보 수집·유통·관리 실태 ▲금융감독 당국의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정책 및 관리·감독의 적절성 문제 및 관계부처간의 협조체계 문제 ▲유출된 개인정보에 의한 2차피해 발생 유무 및 개인정보 유통에 따른 피해 등이다.실제로 국정조사를 할 상임위원회는 정무위원회로 지정됐다.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요구서 내용 중 조사의 목적 항목에서 "국정조사를 통해 재발방지대책과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금융소비자 피해 구제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검찰은 지난달 8일 KB·농협·롯데 등 3개 카드사의 개인정보 약 1억건이 외부파견직원(신용정보조회회사 KCB 소속)을 통해 외부에 유출됐음을 발표했다"며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2차 피해나 각종 범죄에 이용될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금융시스템 전반에 대한
"2년에 한번 꼴로 정성스럽게 키운 대파를 갈아 엎는 농사꾼의 마음을 누가 알겠습니까. 하지만 대책이 없잖아요. 허무할 뿐입니다."3일 오전 겨울대파의 산지폐기가 이뤄진 전남 진도군 군내면 둔전마을 이경옥(46)씨의 대파밭. 한창 출하가 이뤄져야 할 겨울대파가 가격안정을 위해 산지 농민들에 의해 자율폐기가 진행됐다.굉음을 내는 트랙터가 지나간 자리에는 잘린 겨울대파의 찌꺼기가 뒤덮이고 대파의 향긋한 내음이 온 밭을 진동했다.5대의 트랙터가 동원되면서 이씨의 4000여㎡의 대파밭 절반이 순식간에 갈아 엎어졌다.진도군은 이 씨의 대파밭을 시작으로 오는 7일까지 자율폐기 138㏊, 지원폐기 138㏊ 등 모두 276㏊의 대파를 폐기할 계획이다.지원단가는 3.3㎡당 3820원으로 16억7200여 만원의 진도군 농산물안정기금이 투입된다.진도 겨울대파의 산지 폐기는 이상기온으로 인한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에 따른 포전거래가 저조하면서 가격안정을 위한 고육지책이다.진도 겨울대파의 올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0% 상승하는데 그쳤으나 생산량은 31% 증가했다.이로 인해 가락동 시장에서 ㎏당 경락가는 800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32원에 턱없이 모자라다. 출하비용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사랑방버스가 2012년 6월 출범 후 5000명이 넘는 서민에게 금융상담을 제공했다. 금감원은 3일 "서민들의 삶의 터전을 직접 찾아가 금융고충을 해소하고자 시작된 금융사랑방버스는 1년 6개월간 251회 운행해 5553명에게 금융상담을 실시했다"며 "주당 평균 3.5회 운행하여 회당 평균 22.1명을 상담한 것으로 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자평했다.금감원 전문상담원 503명, 신용회복위원회 등 유관기관 전문상담원 1097명 등 총 1600명이 상담인력으로 투입됐다. 금감원은 "상담실시 후 사후 처리결과 등 상담내용 결과 통보를 강화해 금융상담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현장 상담이 어려운 경우에는 원하는 시간을 예약해 상담을 하는 '야간상담 및 24시간 상담예약제도'도 적극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상담예약제는 민원인이 상담업무 시간외에 콜센터(1332)에 전화를 걸어 예약하면, 다음날 상담원이 예약된 전화번호로 직접 전화(통역제공)해 상담을 하는 제도다.
최근 모바일 쇼핑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모바일 쇼핑 관련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3일 특허청(청장 김영민)에 따르면 모바일 쇼핑에 대한 특허출원은 지난 2009년 22건, 2010년 33건, 2011년 27건, 2012년 51건, 2013년 57건으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20세기 후반의 인터넷 혁명을 통해 오프라인 쇼핑을 대체하는 인터넷 쇼핑이 출현했다. 이제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기기와 무선 통신의 급속한 발달로 모바일 쇼핑이 탄생했고 기존의 인터넷 쇼핑을 대체하는 동시에 확장시키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까지 1조원에도 미치지 못했던 모바일 쇼핑 매출은 2012년 1조7000억원, 2013년 3조9000억원으로 급성장했고 올해는 7조6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인터넷 쇼핑 내에서 차지하는 모바일 쇼핑의 매출비중도 지난 2011년 1% 이내에서 올해는 1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모바일 쇼핑은 모바일 단말, 무선통신, 웹서버와 데이터베이스, 보안기술과 같은 전반적인 무선통신 기반기술의 지원을 받는다. 이 중에서 특허출원이 집중된 분야는 모바일 광고를 포함하는 모바일 거래 시스템,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박근혜 대통령은 3일 "대체휴일제나 근로자 휴가지원제도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해서 국내여행 수요를 창출하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국내관광주간 실시 등 적극적인 국내관광 활성화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관광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우리 나라는 상대적으로 국제 관광시장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국내관광 활성화가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져야 한다"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관광산업을 비롯한 5대 유망 서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과감한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관광산업이야말로 간단한 발상의 전환으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관성적으로 남아있는 불필요한 규제들을 꼼꼼하게 찾아내서 적극적으로 제거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지속적으로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부 부처 간에는 긴밀한 협업을 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또 "지역별로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차별화하지 못하는 관
3일부터 집적회로(IC)칩이 없는 마그네틱(MS)현금카드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할 수 없게 된다. 카드 위·변조로 인한 금융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다. 금감원은 그동안 카드복제 사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위변조 사고가 빈발하는 마그네틱(MS) 현금카드를 IC현금카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 22일 현재 MS현금카드 가운데 99.6%가 IC현금카드로 전환됐다.MS현금카드를 교제하지 않은 경우 신분증을 갖고 카드발급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면 무료로 IC현금카드로 교체발급 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야간·주말 등 영업외시간에 병원비 등 긴급하게 필요한 현금을 인출할 수 없는 어려움을 감안, 오는 3월31일까지 2개월간 영업점당 1대의 ATM기에서 영업외시간에 MS현금카드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앞서 금감원은 "마그네틱 띠에 담겨있는 카드 정보는 암호화되어 있지 않아 복제 위험성이 높다"며 "3일부터 MS현금카드를 이용한 현금자동인출기(ATM) 현금 인출을 전면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8:45 농식품부 AI 방역대책 일일상황보고(상황실)▲09:00 금융위 간부회의▲09:00 금감원 주례임원회의 ▲10:00 AI 관련 정례 브리핑(농식품부 기자실)▲10:00 산업부 정례 브리핑(산업부 기자실)▲10:00 금융위 사무처장 기자 티타임(금융위 기자실)▲10:30 일하는 여성의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방안 백 브리핑(차관보, 기재부 기자실)
KB금융그룹이 2일 개인정보 절취사건과 관련해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3일 밝혔다. IT담당 신용채 상무와 전략담당 배종균 상무의 사표도 함께 수리됐다. 앞서 지난달 20일 심 사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을 포함한 KB금융 임원 27명은 임영록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임직원 일동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끊임없는 쇄신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동양사태' 등의 여파로 증권·선물 업계의 민원분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2일 발표한 '2013년 중 증권·선물 업계의 민원·분쟁 발생 현황'에 따르면 증권·선물회사에 접수된 민원·분쟁 건수는 총 2만2320건으로 2012년(1620건)에 비해 무려 14배나 늘었다. 이처럼 민원분쟁이 늘어난 것은 STX팬오션 및 동양그룹 계열사 회사채·기업어음(CP)과 관련해 대량 민원이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STX팬오션 및 동양그룹 관련 분쟁은 무려 2만389건에 달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산장애 관련(173건)과 임의매매 관련(88건)이 전년 대비 각각 35%, 34% 감소했다. STX팬오션 및 동양 관련건을 제외한 부당권유 관련 사건은 290건으로 전년(157건)에 비해 133건(88%)이나 늘었다. 일임매매 관련 사건도 204건으로 47% 증가했다. 영업직원 의존도가 높은 고령층 투자자의 비중이 높아졌고, 증시침체로 영업일선의 부담감이 커져 불건전 영업행위도 많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의 대중화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용자의 급증과 더불어 지난해 발생한 MTS 관련 민원·분쟁은 59건으로 전년
금융당국이 국내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의 전면 정비를 추진한다.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일 서울 중구 금융위에서 열린 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3개 카드사의 개인정보유출 사고와 관련, "관계기관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우리나라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전반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신 위원장은"개인정보보호 이슈가 불법적 정보수집과 유통문제로 파급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개인정보보호 시스템을 전면 정비해 나가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향후 금융당국은 개인정보유출 재발방지대책과 개인(신용)정보 불법유통‧활용 차단조치 등 이미 발표한 정책의 이행을 속도감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해당회사에 대한 제재절차도 조속히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현행법상 최고한도의 제재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신 위원장은 텔레마케터 고용불안 우려와 관련해서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해도 텔레마케터들의 고용과 소득에 불이익이 없도록 금융회사가 대승적 측면에서 책임지고 고용안정 보장 등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금융당국에 따르면 KB국민, 농협, 롯데 등 3개 카드사
캠코는 2일 금융소외계층 지원·부실채권(NPL) 인수 활성화·미래성장동력 발굴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캠코는 국민행복기금 신청자 등 금융소외계층의 신용회복과 취업·창업 등 자활지원 기능 확대를 위한 '서민자활지원부'와 NPL 인수기능 활성화를 위한 '자산인수기획부'를 신설했다.더불어 미래성장동력 발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미래전략개발원을 '창조전략개발원'으로 확대 개편했다.홍영만 사장은 "올해는 서민금융 서비스 및 NPL 인수기능 강화 등 국가경제를 위한 캠코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미래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체계화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 결정과 관련, 2일 "파장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중구 금융위에서 열린 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향후 세계 금융시장에서 각국은 각자의 기초체력에 따라 상이한 평가를 받으며 극명하게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시장충격과 관련해 신흥국에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며 "주요 국제 투자은행(IB)들도 지난 수년간 자본유입 규모가 컸던 일부 신흥국에 미칠 출구전략의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면서도 "이번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축소는 어느정도 예견된 이벤트로서, 단기적 시장충격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장 전문가들도 이번 축소가 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중장기적으로 상당히 진전된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향후 양적완화 축소의 방식과 시기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신 위원장은 국내 상
동양네트웍스 등 10개 상장사의 주식 4300만주가 2월 중 보호예수에서 풀린다. 보호예수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증시 수급 안정을 위해 일정 기간동안 주식 매각을 제한하는 조치다. 예탁결제원은 2월 중 유가증권시장 1000만주(2개사), 코스닥시장 3300만주(8개사)의 보호예수가 해제된다고 2일 밝혔다. 2월 중 의무보호예수 해제주식수량은 1월(1억2000만주)에 비해 64.3% 감소했다. 지난해 2월(8800만주)에 비해서는 50.8% 감소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19일 동양네트웍스 960만주(총 발행 주식수의 23.1%)가 보호예수에서 풀린다. 28일에는 이코리아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 66만주(25.4%)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코스닥 시장의 의무보호예수 해제주식 및 일정은 ▲5일 우리이앤엘(48.9%) ▲7일 아이윈스(43.0%) ▲13일 지디(23.8%) ▲19일 라이온켐텍(0.8%) ▲27일 에스디엔(6.8%) 등이다. 특히 7일 톱텍2우(100%)에 이어 19일에는 제로투세븐(71.2%)이 보호예수에서 해제됨에 따라 '물량 폭탄'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유가증권 시장에서 신규 상장하려는 발행회사의 최대주주의 경우 상장 후 6개월간 예탁결제원에 의무
앞으로 양측의 동의하에 체결된 계약이더라도 수급사업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계약조건은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또 완성차업체가 하도급업체를 상대로 벌이는 실태조사도 수급사업자의 동의가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도록 하고, 소방시설공사는 재도하급을 금지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8개 업종(제정 4개, 개정 4개)의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제·개정해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제정된 분야는 소방시설공사와 디자인분야(제품·시각·포장디자인, 환경디자인, 디지털디자인) 3개 업종 등 총 4개 업종이며 개정된 분야는 엔지니어링활동과 제조업분야(자동차, 조선, 조선제조임가공) 3개 업종 등 4개 업종이다. 제·개정된 표준하도급계약서는 지난해 개정된 하도급법 개정사항을 적극 반영해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간 거래상 지위의 균형에 중점을 뒀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급사업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계약조건은 무효화된다. 개별약정의 내용이 표준하도급계약서와 상충되거나 하도급법·공정거래법 등에 위배되는 경우 등이다. 계약 내용을 변경할 때에는 이미 수행한 부분에 대해서는 원사업자가 대금을 지급해야 하고, 원사업자의 지시로 추가로 작업한 부분에 대해서는 발주자의 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