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업정책자금 3조2000억원에 대해 금리 인하를 실시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농업인의 금융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추가지원사업 ▲농촌주택개량 사업의 대출금리를 이날부터 인하한다고 밝혔다. 총규모는 잔액기준 1조6000억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1조6000억원 규모의 농지규모화 사업 금리를 인하를 실시한 바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지규모화 사업 금리는 2%에서 1%,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3%에서 2%,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추가지원사업은 3%에서 1%로 금리가 낮아진다. 또한 농촌주택개량 사업은 3%에서 2.7%(만 65세이상에 대한 신규지원은 2.0%)로 인하되는 등 농가부담액이 매년 321억원 이상 줄게 될 전망이다.아울러 농식품부는 농업종합자금 중 일부자금에 대해서는 3월부터 변동금리를 적용시킨다. 이에따라 신규 대출 농업종합자금중 2년내 운전자금은 현행 3%의 고정금리와 시중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때 변동금리를 선택하면 시중금리를 반영한 기준금리에서 정부 지원분 2%포인트를 차감한 수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지금의 저금리 추세로 볼 때 대출금리는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에 김학현 공정경쟁연합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오는 23일께 김 회장을 공정위 부위원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출신인 김 회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5회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후 공정위 경쟁정책국장과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김 회장은 공정위 상임위원 시절인 201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에서 부의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김 회장의 공정위 부위원장 취임과 함께 상임위원 등 후속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달 초 정재찬 전 부위원장과 안영호 상임위원 등의 퇴임으로 위원 9석중 3석이 공석인 상태로 운영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전북 고창 오리농장에서 발견된 AI 의심 오리는 아직 확진 판결을 받은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날 "AI의심 오리에서 고병원성이 의심된다"며 2만여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착수한 상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직 확진을 받은 상태가 아니다"라며 "살처분에 들어간 이유는 관련규정에서 H5나 H7형이 나오면 위험성이 커 예방적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확진판결이 나오면 "해당 농가로부터 500m내에서 모두 살처분이 이뤄진다"며 확진이 아니라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고병원성 AI 여부는 이르면 17일 중 나올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고병원성 여부를 가리지만 이게 불투명하면 중간접종까지 가야해 늦어도 18일에는 판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특별방역회의를 열고 구제역·AI 등에 대한 방역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만모한 싱(Manmohan Singh) 총리와 가진 첫 정상회담은 교역·투자, 인프라, 과학기술·ICT(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경제분야에서 상호 '윈-윈(win-win)'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12억 인구의 거대한 내수시장과 2017년까지 1조 달러 투자계획이 세워진 인프라 시장을 겨냥, 제도 개선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 및 금융기관의 원활한 현지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또 인도가 강점을 갖고 있는 IT와 소프트웨어, 기초과학과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고 있는 하드웨어, 실용화기술 등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협력관계도 강화했다고 전했다. 양국간 안보협력 강화 방안에도 합의가 이뤄졌다. ◇자유화율 낮은 '한·인도 CEPA' 조속히 개선키로교역·투자 부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조속한 개선을 약속한 점이다. 한·인도 CEPA의 자유화율은 75%로 90%에 달하는 일·인도 CEPA의 자유화율보다 현저히 낮아 우리기업이 일본기업에 비해 불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와 관련해
부산 북항 신선대부두와 우암부두 운영사가 통합됐다. 부산 북항 신선대부두 운영사인 CJ대한통운부산컨테이너터미널(CJ KBCT)은 우암부두 운영사인 우암터미널주식회사(UTC)와 16일 부두 운영사 통합에 대한 조인식을 체결했다. 통합은 CJ KBCT가 지분 25%를 UTC에 매각, 주주로 영입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운영 통합으로 신선대부두는 경영정상화의 전기를 맞게 됐으며 오는 2016년 10월로 폐쇄가 예정되어 있는 우암부두는 정부 정책에 호응하면서 안정적 통합 기틀을 조기에 마련하게 됐다.최은석 CJ대한통운 부사장은 "부산항 활성화와 국내 항만산업 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원만하게 통합 논의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운영사 통합으로 부산 북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는 CJ KBCT(신선대부두), 감만부두 통합운영사, DPCT(신감만부두), HBCT(자성대부두) 등 총 4개 사로 개편됐다.
한·인도 양국이 16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기존의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조속히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또 한국을 인도의 도착비자대상국에 포함하도록 해 발급 규정이 기존보다 완화될 전망이다. 포스코 일관제철소 건설사업 추진 등을 위한 양국 간 협력도 약속했다.지난 15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뉴델리의 영빈관인 하이데라바드하우스에서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인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를 위한 공동성명'에 합의했다.또 양측은 향후 40년 간 양국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비전으로 ▲보다 강화된 고위급 정무협력 추구 ▲보다 개방된 경제통상환경 구축 ▲보다 깊은 문화적 이해 추구를 제시했다.양국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2010년 설정한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한층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중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인도로서는 그간 일본과의 교류가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이번 회담을 계기로 동북아지역 국가 교류의 대안으로 한국에 대한 비중을 높이겠다는 판단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포스코 오디샤 프로젝트 협력도 합의양 정상은 이날 회담을 통해 CEPA 개선을 통한 양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일자리를 원하는 분들에게 일자리를 드리는 것을 목표로 경력단절 단어 자체가 없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시 광진구 여성능력개발원에서 열린 여성취업지원 관련 간담회에서 "여성들이 경력단절을 겪지 않고 현장에서 자기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가장 큰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나라 여성고용의 가장 큰 특징은 30대 이후 임신·출산·육아를 거치면서 고용률이 급격히 하락하는 것"이라며 "경력단절 현상을 해소하는 것은 여성 개인뿐 아니라 국가 경제의 성장 잠재력 제고에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여성 경력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안심하고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육·돌봄 체계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따르면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남성수준이 될 경우 연평균 1% 포인트 추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출산휴가, 육아휴직, 무상보육 등 많은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체인력이 없어 육아휴직을 편히 쓰기도 어렵고, 직장복귀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남성 육아휴직 비율은 3%에 불과하
농림축산식품부가 우리 농식품의 중국 진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이미지 마케팅을 전개한다. 농식품부는 16일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민·관 합동 수출개척협의회' 제1차 정례회의를 열고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애로사항 15건을 선정했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중국 진출방안중 하나인 '산업분야와의 기업협업과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삼성 등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의 좋은 이미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특히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올해 대대적인 중국시장 연구에 들어가기로 함에 따라 연구결과를 관련업계와 공유하는 등 대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그동안 답보상태였던 대미 삼계탕 수출이 올해안에 개시될 것에 대비해 2월중 미국측과 추가 교류를 준비하고 개시에 맞춰 열처리 가금육 특별마케팅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또한 대중국 김치수출을 개시하기 위한 향후 대책을 마련하고 그동안 신선농산물 수출에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국내외 제품의 가격차 해소를 위해 농협의 도움을 받아 수출 정예 생산자 조직을 시범 운영키로 했다. 이밖에 수산물 유통을 위한 물류기지 건설, 물류창고 농식품·수산물 공동 이용, 소규모 농어민을 위한 간이수출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 9억9999만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139만8600주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 결정. 신주 발행가액은 715원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4일.▲KTG,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228억4200만원으로 전년대비 22.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9871억800만원으로 3.4%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788억2600만원으로 25.3% 감소.▲트랜스더멀아시아홀딩스,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해 "보유 중인 지분의 일부 혹은 전부에 대해 매각 추진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 ▲메리츠화재해상보험, LIG손해보험 인수 검토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 ▲현대건설, 시너지 효과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흡수합병 결정. 합병비율은 1대 0.1776171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4월1일. ▲케이이씨,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김부만씨 외 7명이 제기한 주주총회결의부존재확인 등 청구 소송에 대해 기각 결정. ▲팬엔터테인먼트, SBS와 주말드라마 '열애' 제작 공급계약 체결
올해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의 패러다임은 '공급자 주도→수혜자 중심'으로의 전환이다.국토교통부는 새정부 들어 '4.1', '8.28' 부동산 대책을 바탕으로 보편적 주거복지의 기본 틀을 마련했다.국토부는 올해 ▲임대주택 공급 확대 ▲저리 주택구입·전세자금 융자지원 ▲주택바우처 도입 등 보편적 주거복지의 가시적 성과 실현을 위한 세부과제 추진에 주력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무주택 서민의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국민임대·영구임대 등 건설임대주택을 지속 공급하되, 행복주택 건설, 매입·전세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먼저 행복주택 등 공공건설임대주택에 3조8370억원을 투입한다.공공건설임대주택 준공 물량은 약 5만호로서 지난해 3만7000호보다 17% 확대할 계획이다. 영구·국민임대주택은 약 2만2000호, 공공임대주택(5~20년임대 후 분양전환)은 약 2만8000호를 준공할 예정이다.신규 사업승인 물량은 약 6만4000호로서 지난해(5만6000호)보다 14% 확대된다. 행복주택도 본격적으로 공급해 약 2만4000호를 사업승인하고, 영구·국민임대 등 공공임대주택은 약 4만호를 사업승인할 계획이다.아울러 국토부는 올해에도 저리 주택구입·전세자금 지원을
정부가 청년 고용 문제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 어젠다로 설정하고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청년고용작업반(TF)을 가동했다.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TF 회의를 열어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TF는 기재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고용부, 안전행정부, 청년위원회 등 정부 위원과 김용성 KDI 박사,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박사, 김금숙 구미대 교수 등 민간 위원으로 구성됐다.TF는 1~2월 중 청년들이 '교육-취업(창업)-직업유지' 단계 중 어느 지점에서 애로를 겪는지에 대해 실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청년 뿐 아니라 기업, 인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도 여론 조사를 실시하고 현장 진단을 통해 실효성 있는 고용 확대 정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실태조사를 통해 도출된 주요 정책과제들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월 말 발표될 예정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포함된다.추 차관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청년 고용이 부진할 경우 개인의 소득 상실 측면 외에도 거시적 측면에서 인적자본 축적을 저해하고, 성장 잠재력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며 "여성 고용 문제와 함께 청년 고용 문제를 국정 핵심과제로
주택담보대출 거래에서 한 달 이상 원금이나 이자를 연체할 경우 대출금 전액을 상환해야 하는 '기한 이익 상실'의 기준이 연체 후 2개월로 연장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은행여신거래기본약관'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된 표준약관은 은행별 여신거래약관 개정, 전산시스템 정비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4월부터 시행된다. 기한의 이익은 대출받은 고객이 대출 이자 등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더라도 이에 대한 지연배상금만 부과하도록 보장하는 기간으로 기한이익이 상실되면 연체가산이자를 물거나 만기 전에라도 대출금 전액을 변제해야 한다.지금까지는 이자지급일로부터 1개월 이상 지체될 경우 기한이익이 상실됐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가계용 주택담보대출에 한해 2개월로 연장하도록 조항을 고쳤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일시상환대출은 이자납부일로부터 2개월 지체했을 때, 분할상환대출은 원리금의 지급을 3회 연속 지체했을 때 기한의 이익이 상실된다.예를 들어 은행으로부터 1억2000만원을 일시상환방식으로 약정이자율 연 5%의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받은 경우 이자 납부를 3개월 지연한 경우 263만2083원을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130만원 줄어든
휘어지거나 접어지는 플렉시블(Flexible) IT 기기의 출현과 함께 플렉시블 리튬 이차전지의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삼성전자는 좌우로 휘어진 곡면을 가지는 스마트폰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고 바로 뒤를 이어 LG전자에서도 상하로 휘어진 형상의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애플 또한 곡면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어서 첩보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첨단 장비인 구부리거나 접는 플렉시블 스마트폰의 시대가 한층 가까워졌다. 이러한 플렉시블 IT 기기의 본격적인 출현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것이 플렉시블 배터리의 개발이다. 리튬 이차전지는 이러한 차세대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부품으로, 지난 1991년 처음 시장에 나온 이후 휴대용 전자기기(IT)의 이동용 전원으로서 매년 1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또 차세대 전기자동차(HEV·PHEV·EV)·지능형 전력망(Smart Grid)에 이용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 산업을 활성화 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등 그 시장은 나날이 팽창하고 있다.16일 특허청(청장, 김영민)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4∼2013년) 리튬 이차전지 관련 국내 특허 출원건수는 7181건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날아온 야생 철새로 인해 국내 AI 발생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매년 실시하는 'AI 상시예찰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는 불검출됐으나 저병원성은 전년에 비해 50.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금농장 발생건수는 240건에서 427건으로 77.9%나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소독미실시, 출입자통제 미흡 등 차단방역 소홀이 주요 발생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AI 바이러스 국내 유입가능 경로별로 집중 예찰하고 조기경보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가금농가 방역실태도 상시 점검할 방침이다.특히 주요 발생지역인 전통시장에 대한 검사 건수를 기존 2800건에서 3300건으로 약 20% 가량 확대하고 전통시장에서 저병원성 AI가 검출될 경우 1개월 간격으로 지속 검사에 들어가기로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2011년 5월이후 AI 추가 발생이 없어 AI 청정국 지위를 유지했다"며 "특별방역대책 기간인 오는 5월까지 가금농가의 자율적인 방역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 나주에 조성 중인 빛가람 혁신도시와 인근 광주시를 연결할 핵심 교통망인 '북측 진입도로' 건설비용 문제가 해결되면서 7년 표류 끝에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이 진입로는 나주시의 거듭된 예산지원 요청에도 불구, 기획재정부가 '1혁신도시 1기반시설' 국비지원 원칙을 들어 나주역~혁신도시간 '빛가람 도로'에만 국비지원을 고수하며 절대 지원불가 입장을 밝혀온바 있다.16일 나주시에 따르면 국비지원이 좌절된 혁신도시 북측도로 건설비용 400여 억원을 최근 시행 3사인 LH공사와 전남개발공사, 광주도시공사가 분담키로 최종 합의하면서 사업시행이 확정됐다.올해 하반기께 착공 예정인 북측도로는 길이 0.89㎞에 폭 30.5m의 6차선 형태로 건설될 예정이다.나주시는 지난해 이뤄진 국도 1호선 산포면 매성리 구간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결과 2017년께면 1일 평균 13만1000여 대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교통대란을 피할 수 없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착공이 시급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정부와 시행 3사를 끈질기게 설득해 온 바 있다.혁신도시와 광주 등 주변도시를 연결할 핵심 교통망인 이 진입로는 나주시 산포면 국도 1호선에서 우정사업정보센터 방향으로 연결될 계획이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