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닷새 간의 인도·라오스 방문 일정을 마치고 11일 귀국한다.현 부총리는 인도와 라오스 재무장관을 만나 한·인도 정상회담 의제를 사전 조율하는 한편 지난해 열린 한·라오스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구체화했다.10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1차 한·라오스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양국간 대외협력기금(EDCF)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앞서 양국 정상은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에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2억 달러 규모의 EDCF 차관을 지원하는 내용의 기본 약정에 서명한 바 있다.한국은 라오스 주민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사반나켓주(州)에 관개 시설과 미곡처리 시설, 도로 등의 인프라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또 참파삭주 팍세 지역에 제방을 축조하고 도로·교량을 건설하는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의 하천 개발 관리 경험을 전수하는 라오스판 한강 둔치 조성사업으로 평가된다.한국은 라오스와 개발경험을 공유해 경제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경제발전경험공유(KSP) 사업 협력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라오스를 KSP 사업 중점지원국으로 격상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이 웅진케미칼 인수에 따라 사옥 이전과 사명 변경을 추진 중이다.이 회장은 지난 9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에서 "10월을 목표로 사옥 이전을 추진 중"이라면서 "(사옥이 이전되는 위치는)아직 확실히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도레이첨단소재는 현재 서울 마포구 공덕동 LG마포빌딩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웅진케미칼을 인수함에 따라 시너지 창출을 위한 사명 변경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회장은 "사명변경 전문업체에 (사명 변경을)맡겼다"고 말했다.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해 11월 웅진홀딩스와 웅진케미칼 지분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맺었다. 수처리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이 회장은 "도레이와 웅진케미칼은 (해수 담수화)필터 사업에 있어 기술력의 차이가 있다"면서 "웅진케미칼이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도레이의 기술력을 집어넣어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일본 도레이가 보유한 마이크로 필터(MF), 울트라 필터(UF)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들여와 웅진케미칼의 기술력을 보강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웅진케미칼은 필터 기술력이 부족, 국내 건설업체들은 플랜트를 수
올해 부동산시장은 취득세율 영구인하 시작, 통합모기지 상품 출시 등 각종 제도변화로 어느 해보다 지각변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1월부터 시작되는 취득세율 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중과 폐지, 통합모기지(디딤돌론) 및 전세금 안심대출 시행, 주택 청약대상 확대 등 시장에 우호적인 정책과 제도가 시행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에는 1월부터 각종 세금 인하를 시작으로 오는 2월에 주택임대관리업 도입, 4월 리모델링 수직증축 시행, 6월 지방선거 등 줄줄이 부동산시장에 파급효과가 큰 제도와 정책이슈들이 대기하고 있다.6.4지방선거 이후의 하반기에도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면제 종료, 주택바우처 확대 시행의 제도변경과 9호선 2단계, 경의선 연장 등의 교통호재가 대기 중이어서 어느 해 보다 부동산시장의 '지각변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올해 2월 소치올림픽과 6월 브라질월드컵, 9월 인천아시안게임 등 스포츠행사도 많은 해인 만큼 토지시장과 인천 등의 부동산 거래시장도 역동적으로 움직이길 기대할 만 하다"며 "수요자들은 2014년 각종 제도변화의 시점을 미리미리 점검해 내 집 마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0일 "외환시장 쏠림·투기 세력에 과감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추 차관은 이날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와 함께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갖고 "올해 외환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평온치 않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엔저 심화 등 대외요인과 외국인 자금 유출입 등 수급요인을 감안할 때 양방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두 요인이 적절히 조화·상쇄되도록 시장 심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외화유동성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시건전성 관련 지표를 체계적으로 점검해 특이 동향이 예견되면 선제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황이 급변할 경우 선물환포지션 한도 규제·외환건전성 부담금 부과·외국인채권투자자금 비과세 등 이른바 거시건전성 3종세트 카드를 활용해 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으로 보인다.환 위험에 취약한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미시적 대책도 추가 마련할 예정이다. 추 차관은 "엔화 약세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기업에 환변동보험 긴급안정자금을 지원하는 기존 대책 외에 필요시 추가 지원책을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면
AI(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실태 점검결과 29개소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AI 발생취약시기에 대비해 지난해 12월16일부터 14일 동안 가금농가 및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가금농가 1396개, 전통시장 144개소 등에 대한 차단방역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중앙기동점검반 22개반 140명이 투입돼 소독·소독시설가동·출입자통제 여부 등 가축방역실태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농식품부는 2003년, 2006년, 2008년, 2010년 등 4차례에 걸쳐 발생한 고병원성 AI 발생추이를 분석결과 11월~12월(3차례)과 4월(1차례)에 발생함에 따라 특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소독미실시 19개소, 출입자관리 기록부 미보관 2개소, 신발소독조 미설치 10개소 등 29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해 강력한 제재를 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현행법상 방역위무를 위반한 경우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 ▲소독약품 지원 대상자 제외 ▲축산정책 자금 지원대상자 선정시 불이익 ▲질병발생시 살처분 보상금 대폭 삭감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농식품부 관계자는 "2011년 9월부터 유지하고 있는 AI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상품 양허와 협정문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서안에서 한·중 FTA 제9차 협상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양국은 이번 협상에서 초민감품목군을 포함한 전체 품목에 대한 양허안(Offer) 및 서로의 시장 개방 관심품목에 대한 양허요구안(Request)을 교환했다.양국은 향후 지속적인 품목별 양허 협상 과정을 통해 일반품목군, 민감품목군 등 품목군별 비중을 확정하고 각 품목군에 포함될 구체적인 품목과 품목별 관세 철폐 일정을 협상할 예정이다.상품 분야에서는 원산지, 통관 및 무역원활화, 위생검역(SPS), 무역기술장벽(TBT) 분과가 개최돼 협정문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서비스·투자, 지식재산권, 경쟁, 환경, 총칙, 전자상거래, 경제협력 분야의 협정문 논의도 지속됐다.한·중 FTA 제10차 협상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며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추후 결정된다.
박근혜 대통령을 9일 만난 외국인투자기업인들은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향후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서 자신 있게 한국을 추천해 드린다"는 박 대통령의 당부에 화답하듯 한국에 대한 투자확대를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한 세르지오 호샤 제너럴모터스(GM) 사장은 "한국GM은 글로벌 GM의 수출기지로서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계속 한국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최근 유럽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 사업의 철수로 불거진 한국시장 철수설을 부인했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호샤 사장은 "언론에서 한국철수 소문이 있는데 명확하게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위 아 히어 투 스테이(We are here to stay·여기 남기 위해 왔다)"라고 말한 뒤 한국어로 "같이 갑시다"라고 언급했다.그는 또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조속한 완료를 희망한다"고도 말했다. GM은 지난해 12월 호주법인 홀덴의 자동차 생산을 2017년까지 중단키로 결정한 상황이다. 만일 한·호주 FTA가 체결된다면 한국GM의 호주 수출물량(연간 3만6000대)이 관세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지 공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향후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서 자신 있게 한국을 추천해 드린다"며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확대를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EU, 일본, 독일 등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대표단과 21명의 외국인투자기업 CEO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세계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는 변곡점에 선 지금, 어느 곳에 투자하느냐가 앞으로 수십 년 간 기업의 성과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한국은 IT, 자동차,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제조업 분야에서 여러분에게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다수 있다"며 "수출 세계 6위의 탄탄한 부품소재 생산기반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의 대학 진학률과 학업 성취도를 자랑하는 우수한 인력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한국은 미국, EU, 아세안 등 세계 주요 경제권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것은 물론이고 중국과 FTA가 타결되면 세계에서 가장 크게 성장할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가장 가깝고도 안정적인 거점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에 친화적인 정부는 한국의 또 다른 장점"이라고 강조했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3개월여 만에 효성그룹 조석래(79)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주요 재벌 총수 중 부자(父子)가 동시에 기소된 건 조 회장 일가가 처음이다. 9일 효성그룹 탈세 및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한 검찰은 조석래 회장과 장남 조현준(46) ㈜효성 사장, 이상운(62) 부회장, 김모 전략본부 임원, 노모 지원본부장 등 5명을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다.일각에서는 조 회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범죄 액수가 적은 이재현 회장은 구속 기소된 반면, 조 회장은 불구속 상태로 기소된 것을 놓고 '봐주기 수사'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조석래 회장, 주요 탈세·횡령 비리 살펴보니…검찰이 밝혀낸 조 회장의 범죄 액수는 회계분식 5010억원, 조세포탈 1506억원, 횡령 690억원, 위법배당 500억원으로 모두 7939억원에 달한다. 조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자본시장법 및 상법 위반이다.조 회장 일가는 국내외에서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차명계좌를 개설해 주식을 거래하거나 법인 자금을 빼돌렸다. 특히 임직원 수백명을 동원해 차명계좌를 관리·운영하며 주식을 사고 팔며 세금을
주식 거래 시간이 늘어나면 증시가 활성화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거래소는 9일 '선진화 전략'을 통해 현행 6시간인 정규 거래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대부분의 해외 거래소들이 6시간30분~8시간의 거래시간을 유지하는데 반해 국내 증시의 거래시간은 이보다 짧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거래시간 연장이 추진되면 정규 장 마감시간이 현행 오후 3시에서 4시로 늦춰져 총 거래시간이 1시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거래시간 연장은 업계의 협조 없이 거래소 독자적으로 추진하기는 어렵다. 지난 2008년에도 업계 반발 등으로 거래시간 연장 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 거래소는 증권업 종사자의 근무 환경과 외환거래 시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이를 중장기적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최경수 이사장은 "우선 시간외시장의 거래시간을 연장하고, 정규시장은 업계와 많은 협의를 해야 한다"며 "업계에서는 찬성 쪽도 있고 반대 쪽도 있다. 충분한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거래소와 금융당국이 거래시간 연장을 놓고 구체적으로 협의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서태종 자본시장국장은 "정부와 공식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의 성과가 미흡할 경우 기관장 해임 등 책임을 묻겠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9일 오후 3시 과천정부청사에서 미래부 산하 50개 공공기관장과 함께 개최한 '미래부 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미래부 소관 공공기관은 과학 기술 발전과 산업 진흥의 선도의 위치에서 국가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방만 경영과 불합리한 관행으로 불신을 받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경제가 힘들고 청년 실업 등 어려움 등을 안고 생활하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이 변화 없이 안정된 신분을 유지하고 적절한 복리후생 누리고 있다"면서 "일부 기관들은 고용 세습, 연구비 횡령, 과도한 성과급 등 도덕성과 책임을 망각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장관은 매년 국감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변해야겠다는 인식보다는 '소나기만 피하고 보자'는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통해 곳곳에 뿌리박힌 잘못된 제도와 관행들을 기관의 관점이 아니고 국민의 관점에서 원칙과 상식에 맞게 바로 잡자"면서 "과도한 복리후생을 합리적
파리바게뜨·던킨도너츠·배스킨라빈스 등 SPC그룹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1000억원대 규모의 세금 폭탄을 맞을 위기에 처했다. 빵집 가맹점주에 대한 세금 추징이 피자·치킨·커피전문점 등 다른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업자로까지 확산될 조짐이다. 9일 세무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세청은 SPC그룹의 빵집 가맹점에 2011~2012년 부가가치세(부가세) 누락분을 납부하라는 안내문을 보냈다. 가맹점주의 매출 신고분과 본사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상의 매출액 차이를 문제 삼았다. 이 차액만큼 매출을 누락해 세금을 축소 신고했으니, 수정 신고하는 동시에 그동안 덜 낸 세금을 내라는 것이다. 세금 추징을 당한 점포는 1000여 개이며, 추징세액은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향후 1개월간 과소 신고에 대해 소명하지 못한 가맹점주는 2년치 누락분을 모두 내야하는 것이다. 현재 일부 가맹점주는 "POS 매출자료가 실제 매출과 차이를 보일 수 없다"라고 주장하며, SPC그룹에 세금 대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게 문을 닫기 직전 제품값을 싸게 팔 때 POS상으로는 원래 판매가액으로 찍히기 때문에 POS상의 매출이 실제보다 과대계상될 수 밖에 없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으로 전통시장 20만6000원선, 대형유통업체 29만5000원을 예상했다. 전통시장이 9만원가량이 더 싸다. aT는 전국 17개 지역, 39개소(전통시장 14개소, 대형유통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설 품목 26종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0.8%, 1.7%씩 하락할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9일 aT에 따르면 사과와 배는 낙과피해가 없어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25.1%, 63.0% 증가했고 월동배추와 무 등도 생산량이 충분해 가격이 전체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나물류(도라지·고사리)와 임산물(대추·곶감) 등은 지난해 작황부진으로 수확량이 감소했고 쇠고기와 계란은 수산물 대체 소비에 따른 수요증가로 가격이 상승했다. aT 관계자는 “지난해 일기호조 등으로 대다수 품목의 생산량이 충분해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aT는 앞으로 16일과 23일, 2차례에 걸쳐 차례상 구입비용을 더 조사해 구매적기 등 다양한 정보를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2013년 조달청이 집행한 공사 입찰(10조7016억원)에서 중견·중소기업이 전체의 78.0%에 달하는 8조3421억원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12년 6조4258억원 보다 29.8% 증가한 규모며 중견·중소기업의 수주 비중도 지난해에 비해 11.3%포인트 증가(2012년 66.7% → 2013년, 78.0%)했다.조달청(청장 민형종)은 9일 2013년 건설공사 발주 결과를 발표하고 중소 건설업체 수주 지원, 규제완화를 통한 기업부담 경감·입찰 공정성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중소·중견 건설업체 수주지원 측면에서는 업체 규모에 따른 체급별 경쟁 기준 개선(연간 2600억원 수주 증가), 주계약자 방식 확대(91억원 지원효과), 건축설계 기술용역 심사기준 개선(연간 256억원 수주 증가)등을 통해 연간 약 2900억원 상당의 추가 지원효과를 나타냈다.기업부담 경감 분야에서는 최저가 심사 간소화를 통한 절감사유서 작성부담 완화, 입찰 실적기준 완화, 하도급 관리계획서 사후 제출 등 기업 불편사항을 해소했다.입찰 공정성 측면에서는 턴키 등 심의과정을 CCTV를 통해 현장 공개, 공정입찰 T/F팀 운영으로 허위서류 제출방지, 시설자재가격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로 유지했다. 내년 성장률은 4.0%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종전의 2.5%에서 2.3%로 낮춰 잡았다. 내년 물가상승률은 2.8%로 전망했다. 한은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2014 경제전망'을 내놨다. 이 전망치는 ▲세계경제 성장률 3.6%, ▲세계교역 신장률 ▲원유도입단가는 배럴당 102달러를 전제로 한 것이다. 한은은 지난해 7월 올해 경제성장률을 4월 전망치인 3.8%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이후 10월 다시 0.2%포인트 낮춰잡은 바 있다. 한은의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 및 국내외 경제기관에서 제시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3.9%로 내다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8%,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7%를 예상하고 있다. 다만 민간연구소는 이 보다 낮은 3%대 중반의 수치를 제시했다. LG경제연구원 3.6%, 하나금융경영연구소 3.4% 등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종전 전망치인 2.5%에서 2.3%로 낮춰 잡았다. 농산물 가격 하락 등의 공급적 측면에 기인한 것이라고 한은 측은 밝혔다. 농산물·석유류를 제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