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청마의 해, 구직자와 직장인들은 새해에 좋은 기회가 더 많이 찾아오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구직자와 직장인 27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새해 소망 및 각오를 축약하는 사자성어' 결과를 1일 발표했다. 먼저 구직자(724명)들이 1위로 꼽은 사자성어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는 '교룡득수'(16.2%)가 차지했다. 이어 모든 일이 다 잘 되길 기원하는 '만사태평'(16%)이 뒤를 이었다. 또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하겠다는 '운외창천'(11.9%),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유지경성'(10.4%), 때가 와서 무슨 일이든 자연히 이루어지길 희망하는 '과숙체락'(8.2%),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고 싶다는 '다사다망'(6.6%), 아무런 걱정 없이 살 수 있길 바라는 '무사무려'(6.1%),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겠다는 '반포보은'(5.7%), 재주는 없어도 노력으로 이루겠다는 '노마십가'(5%), 출세해 고향에 돌아가겠다는 '금의환향'(4.7%) 등 순이다.직장인들의 새해 소망과 각오를 담은 사자성어로는, 가장 많은 43.6%가 바라던 일이 뜻대로 이루어질 좋은 기회
12월 수출입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증가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출액은 480억5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1%, 수입은 443억770만 달러로 3.0% 증가했다. 이에따라 무역수지는 36억77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5597억2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5155억2900만 달러로 0.8% 감소하며 441억9400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서울중앙지법 제3파산부(수석부장판사 이종석)는 회생절차개시신청서를 접수한 쌍용건설에 대해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이에 따라 쌍용건설은 법원의 허가없이 재산처분이나 채무변제를 할 수 없게 된다. 또 쌍용건설 채권자들도 가압류나 가처분, 강제집행 등을 할 수 없다.재판부는 "쌍용건설은 시공능력평가순위 16위에 해당하는 대형 건설업체로 하도급 협력업체가 1480여개에 이르는 등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며 회생신청이 접수된 지 만 하루 만에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발령했다.향후 재판부는 채권금융기관 주도로 10개월 동안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거친 쌍용건설의 특수성을 고려해 그 동안 진행됐던 구조조정 과정의 문제점 등에 대해 검토하고, 채권금융기관·쌍용건설의 의견수렴을 거쳐 패스트트랙 회생절차를 적용할 예정이다.연말 상장폐지가 확실시되는 쌍용건설은 채권단과 비협약채권자인 군인공제회의 담판이 결렬되면서 채권단이 내년 초 워크아웃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자 지난 30일 법원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충북·충남·세종시 3개 시·도에 걸쳐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에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없게 됐다.31일 충북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3개 지자체에 과학벨트위원회(16일) 의결사항을 그대로 수용한 '과학벨트 기본계획 변경안'을 통보했다.변경안의 핵심은 기능지구에 국가산단을 조성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종전까지 변경계획안에 '국가산단 조성'이나 '국가산단 조성 추진'이란 표현을 넣는 문제로 지자체와 미래부가 옥신각신했지만, 결국 국가산단이란 용어 자체가 사라지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됐다.변경 계획안에 있는 표현은 '기능지구에 과학기반산업단지를 둔다. 다만 산업단지 유형은 지역특성과 규모, 인근산단 개발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로 확정됐다.국비가 지원되는 국가산단 대신에 일반산업단지나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을 타당성 검토 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사실상 기능지구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충북도는 청원군에 300만㎡, 충남도는 천안에 500만㎡, 세종시는 160만㎡ 규모의 국가산단을 조성할 수 있는 근거를 기능지구 기본계획안에 넣어달라고 줄기차게 요청했었다.
kt cs(대표 임덕래, www.ktcs.co.kr)는 31일 '2013년도 노사의 사회적 책임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대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노사의 사회적책임 우수기업'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것으로 대전에서는 kt cs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kt cs는 올 3월 '직원 성장비전 제시'를 골자로 한 인사제도 혁신을 통해 정규직 전환 시기를 입사 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복지제도를 통합,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동일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2012년부터는 노사상생·선진 노사문화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을 선언하고 직원 현장 고충처리·환경개선을 위한 노사대토론회를 매년 열고 있다. 아울러 고용창출과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인정받았다.kt cs는 육아기 여성 직원을 위한 정규직 단시간 근무제를 도입하고 전체 관리자의 73%(556명)를 여성 관리자로 배치하는 등 우수한 여성인재들이 경력단절 없이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kt cs는 소외아동을 위해 요리만들기, 미술치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함께하는 등 본사와 전 사업단
"파업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대체인력 양성과 필수유지 업무의 범위 확대 등 중장기적 보완대책 등을 철저히 마련하겠다."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철도노조 파업 종료와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정부는 불법파업으로 인해 국민 불편이 초래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중장기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서 장관은 "이번 불법파업으로 막대한 국민 불편과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 데 깊은 반성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노조도 더 이상 변화를 외면하지 말고, 새로운 각오로 철도공사 국민의 신뢰를 받는 건실한 공기업으로 거듭나는데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이번 파업과 관련 정부의 입장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처했고, 앞으로도 엄정하게 대처할 뜻을 밝혔다. 서 장관은 "정부는 그동안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일관성 있게 대처했다"며 "앞으로 불법파업에 따른 징계 등 사후처리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시행함으로써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한 쟁점이 됐던 수서발 KTX 운영회사와 관련해 그는 "수서발 KTX 운영회사는 당초 계획대로 201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대외 여건 불안에도 불구하고 올해 우리나라의 국제금융시스템은 견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국제금융 관련 수치로 본 2013년'에 따르면 자본 부문에서 외국인 국내투자 확대로 주식시장에는 모두 43억 달러가 유입됐다. 특히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본격화된 3분기 이후 주식자금 유입세가 확대되는 등 여타 신흥국과 차별화된 모양새를 보였다.또한 외국인 채권자금은 미국 양적완화로 인한 글로벌 채권자금 유출세력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기초체력으로 약 25억 달러가 순유입됐다.외채건전성도 개선됐다. 단기외채비중은 31.1%에서 27.1%로 4% 포인트 축소됐다. 은행의 단기 외화차입금 감소 등 외채의 만기구조 개선이 주효했다.총 외채는 4094억 달러에서 4110억 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채·통안채 투자, 은행·기업의 해외증권발행 등 장기외채 증가로 지난해보다 약 20억 달러 늘었다. 외화유동성도 건전했다.외환보유액은 2012년말대비 180억 달러 증가한 345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외환보유액은 1분기 3274억 달러, 2분기 3264억 달러, 3분기 3369억 달러를 나타낸 바 있다.
중국정부가 내년 성장률 목표를 하향 조정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전략으로 중성장 시대를 맞은 중국에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3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중국정부가 내년 성장률 목표를 7.0% 정도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정부의 올해 성장 목표는 7.5%였다.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정부는 '안정적 발전'과 '경제개혁'을 경제정책 기조로 내세웠다. 안정성 유지와 지방 채무 리스크 해결, 환경보호, 균형성장 등을 강조한 것.또 회의 기간 경제성장에 따른 후유증을 유발할 정도로 속도를 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한 점으로 볼 때 통화정책이 긴축기조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이에 전문가들은 중국의 중성장 시대 진입에 따른 새로운 대중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환경보호와 신형도시화 추진 등으로 생기는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봉걸 국제무역연구원 전략시장연구팀 수석연구원은 "중국이 경제성장의 질과 효익을 실현함과 동시에 이에 따른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는 속도를 내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다"며 "이는 경제성장률을 올해보다 낮춘 7.0%로 조정할 수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종목(수정주가 기준)은 한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TX팬오션은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구업체인 한샘은 올해 개장일인 1월2일 1만8350원으로 출발, 장 마감일인 지난 30일 5만3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1년간 주가가 3만950원(174.11%) 상승했다. 한샘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이스타코는 591원에서 989원(167.34%)까지 1580원까지 상승했다. 디아이 역시 3930원에서 1만100원까지 상승, 157%의 등락률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삼화페인트(144.16%), 삼립식품(138.42%), 한일이화(136.81%), 이필름(121.7%), 로케트전우(117.7%), 신일산업(113.36%), LG하우시스우(113.36%)가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STX팬오션은 1월2일 4830원으로 출발했지만 지난 30일 762원에 장을 마쳤다. 1년간 4068원(84.22%) 하락한 셈이다. 수산중공우(-83.15%)는 20만3000원에서 3만4200원으로, 벽산건설(-79.35%)은 1만6200원에서 3345원으로 각각 떨어졌다.이 외에 키스톤글로벌(
도시가스요금이 내년 1월1일부터 평균 5.8% 인상된다. 이에 따라 1.2007원/MJ이 올라 평균 요금은 현행 20.6291원/MJ에서 21.8298원/MJ으로 조정된다. 한국가스공사는 3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은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원전 가동정지 등으로 가스수요가 증가하고 이에따른 동절기 스팟 구매 증가 및 기존 계약 물량의 가격 조정으로 도입원료비가 상승해 가격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신고리 1~2기, 신월성 1기 등 원전 3기의 가동정지로 약 185만톤의 추가 스팟구매가 필요했고 도입원료 가격도 17.13원/MJ에서 18.33원/MJ 올랐다는 것이다.또한 MB정부에서 도입원료비를 적절하게 요금에 반영치 않아 가스공사 미수금이 지난해 말까지 5조5000억원으로 부채비율이 385%까지 치솟은 것도 원인으로 지적했다. 가스공사 미수금은 2008년 3조5000억원, 2009년 4조6000억원, 2010년 4조2000억원, 2011년 4조4000억원, 2012년 5조5000억, 올해는 5조1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가스공사 측은 당초 1월 도입원료비 상승 외에
올 한해 세계 주요국의 증시에서 중소형주 시장이 선전한 데 비해 한국 코스닥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시아 증시에서 한국 코스닥에 해당하는 일본 자스닥(JASDAQ)과 중국 차스닥(CHASDAQ)은 올 한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전년말 대비 80% 이상 뛰었다. 특히 '엔저' 탄력에 일본 증시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일본 자스닥지수는 지난 27일 종가 기준 100.78로 전년말 대비 83.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니케이225지수는 55.63% 올라 G20(주요20개국) 국가 증시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 중국 차스닥의 경우 지난 27일 종가 기준 1294.30으로 전년말 대비 81.73%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상해종합지수가 7.4% 하락한 데 비해서 상승폭이 크다. 미국 나스닥 역시 37.65%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박스권에 갇힌 코스닥은 세계 주요국 중소형주 시장의 상승 대열에 합류하지 못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종가 기준 코스닥지수는 496.32로 전년말 대비 0.45포인트(0.09%) 상승했다. 코스닥은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따른 시장 활성화 기대감 등으로 지난 5월 580포인트를 상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개인재산을 관리했던 전직 CJ그룹 간부가 이 회장이 603억여원의 부외자금을 조성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취지의 증언을 내놓았다. 이는 조성된 부외자금 대부분을 회사를 위한 '공적 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이 회장 측 진술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발언이다.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김용관) 심리로 열린 이 회장에 대한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CJ그룹 전 재무2팀장 이모(44)씨는 "이 회장의 집무실이 있던 서울 중구 남산 CJ사옥 14층 금고에 쌓아뒀던 돈은 이 회장이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며 "회사자금으로 보관된 돈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그는 "가로·세로 각 3m 크기의 금고방에 1억원 단위로 만원권 지폐가 묶여 차곡차곡 쌓여있었고, 서미갤러리 도록 등도 구석에 놓여 있었다"며 "재무2팀 직원들이 자금 입출 내역을 장부에 정리했으며 일계표를 작성해 매월마다 이 회장에게 보고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조성된 부외자금은 이 회장의 차량·와인·미술품 등의 구매 대금, 장충동 자택 유지·보수비용, 이 회장 및 이 회장의 동생인 이재환(51) 재산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의 카드 대금, 이 회장의 형제·자매 등 일가족의 생
새해 첫날 해돋이를 위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평소대비 9% 늘어나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3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해돋이 기간(31일~1월1일) 고속도로 교통량은 31일의 경우 391만대, 1월1일은 339만대로, 12월 평소(360만대)보다 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고속도로 정체는 31일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으로 오후부터 1일 새벽까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소요시간은 서울~강릉 5시간30분, 서울~부산 5시간10분, 서울~목포 4시간40분 등이다. 돌아오는 새해 첫날에는 영동고속도로가 서울방향으로 오후부터 자정까지 차량들이 몰려 혼잡이 예상된다. 최대소요시간은 강릉~서울 7시간20분, 부산~서울 5시간20분, 목포~서울 4시간30분 등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31일부터 1월1일까지 2일간 해맞이 특별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우선 해맞이 기간 동안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는 영동선의 경우 졸음 쉼터 및 휴게소 등 총 11개소에 임시화장실을 설치했다. 해맞이 명소 인근 영업소의 정체 해소를 위해 영업인력을 평소 대비 9% 증원했다. 또 주요 요금소 차로도 평시대비 28% 추가 개방하는 등 영업시설을 최대로 운영해 고객 불
역대 최장기인 22일 간 진행된 철도파업이 30일 철도노조가 전격적으로 파업 철회를 선언한 가운데 코레일과 국토부가 예정된 철도파업 관련 기자회견을 모두 취소했다.코레일 최연혜 사장은 이날 오후 7시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철도파업 철회 관련' 입장발표를 통해 파업 철회 및 노조원의 업무 복귀를 환영한다는 입장과 함께 빠른 시간 내에 열차 정상화에 힘쓰겠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철도노조가 완전 철회가 아닌 현장 투쟁으로 전환함에 따라 CEO 기자회견도 취소됐다.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가 파업 완전 철회가 아닌 현장 투쟁으로 전환함에 따라 최연혜 사장이 입장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오늘(30일) 예정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취소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코레일은 31일 오전 11시 노조원들의 복귀상황을 확인한 후 최종 파업 철회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국토부 서승환 국토부 장관의 입장 발표 기자회견도 취소됐다. 국토부는 코레일이 노조의 파업 철회를 완전 철회가 아닌 것으로 판단함에 따라 국토부의 입장도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취소 사유를 밝혔다.한편 철도노조는 이날 전격적으로 파업 철회를 선언했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정부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기관장 해임 평가단'을 구성키로 하는 등 세부실행 계획을 마련했다.기획재정부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이석준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제1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개최하고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실행계획을 확정지었다. 이번 실행계획은 지난 11일 발표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공공기관의 부채문제와 방만경영을 조속히 해소하고 공공기관 정상화의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정부는 우선 부채관리 정상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사업추진 원칙과 자산매각 방안 등 부채감축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추진키로 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각 공공기관은 부채감축계획을 1월말까지 기재부에 제출해야 한다. 특히 LH, 수자원공사 등 부채 중점관리 대상기관 12곳은 방만경영 정상화 계획을 함께 제출토록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주무부처, 재무전문가 등으로 부채 정상화 지원팀을 구성해 기관별 부채감축계획 실행가능성 등 종합점검결과를 토대로 적절한 정책패키지를 마련해 공운위에서 확정짓게 된다. 방만경영 정상화 계획으로는 우선 8대 방만경영 사례를 유형별로 구분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