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4일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하더니 4500만원 선까지 회복했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재허용 기대감에 전날에 이어 반등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날 코인베이스 상장 호재에 급등했던 도지코인은 하락세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38분께 개당 455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 전일 대비 1.26% 오른 수치이자 이날 최고가다. 업비트 기준으로는 4536만7000원으로 전일 대비 3.74%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4491만4000원에 출발한 뒤 오전 4시께 4490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 4124만원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다음날부터 연일 반등세다. 테슬라가 차를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도록 다시 허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버밍햄메일은 한 암호화폐 전문가 말을 인용해 최근 머스크가 비밀 회의를 열고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는 증권거래위원회(SEC)보고에서 향후 비트코인 결제 수단으로 인정한다고 밝혔지만, 지난달 12일 비트코인 채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최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와 관련한 분석리포트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들이 전 세계 자본시장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블록체인을 이용한 결제수단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관련 산업이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자본시장연구원도 최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상자산 연구에 착수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증권가에서 암호화폐를 제목으로 내건 분석리포트는 현재까지 17건이 발간됐다. 재작년과 지난해 각 1건에서 이례적으로 늘어난 수치다. 그동안 암호화폐는 비주류 가상자산으로 분류돼 증권사들의 모니터링 범위 밖에 있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 등으로 투자자가 몰리며 급등락을 보이자 증권사들은 서둘러 집중 분석에 들어갔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대형사는 물론 하나금융투자, 교보증권, 키움증권, KTB투자증권, 대신증권, DB금융투자, 케이프투자증권 등 중소형사들까지 잇달아 가세해 관련 리포트를 내놓는 중이다. 손하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과 높은 가격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밈 주식(Meme Stock)이 상승세를 보이자 국내 주식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다시 밈 주식 열풍이 불며 AMC가 급등해 국내 투자자들도 대거 매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일 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최근 1주일(5월28일~6월3일)간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로 2912만 달러(324억원)를 사들였다. AMC 주가는 작년 말 2.12달러에 머물렀으나 지난 2일(현지시간) 62.55달러까지 오르며 올해 들어 2850.47% 상승했다. 무려 30배 가까이 뛰어오른 셈이다.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은 새로운 대중문화의 흐름으로 비유전적 문화요소나 문화의 전달단위를 의미한다. 영국의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저서 '이기적인 유전자'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 주로 인터넷에서 모방을 통해 유행처럼 번지는 문화적 현상이나 콘텐츠를 일컫는다. 공매도에 반발하는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 토론장에서 집중 매수하는 종목이 생겨나며 '밈 주식'이라 불리게 됐다. 종목과 관련해 여러 재미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커뮤니티에 게시하며 특정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3일 국내 소매금융 철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차 이사회를 소집한다. 다만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인수 의향자가 없어 매각 논의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은행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이날 오후 열리는 2차 이사회에서 잠재 매수자 현황을 보고하고 전체 매각, 일부 매각, 단계적 폐지 등 출구전략 방안을 모색한다. 하지만 이날 바로 이렇다 할 결정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씨티은행 이사들은 지난달 14일 1차 이사회를 열고 관련 논의를 시작했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인수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자산관리(WM)·신용카드 사업 등을 분리 매각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최근 인수설이 불거진 현대카드가 "씨티카드 인수와 관련해 초기에 검토한 바 있으나 최종 인수 의사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전하기도 했다. 씨티은행 노동조합은 전날 청와대·금융위원회·국회 앞에서 1인 시위와 함께 '졸속 부분 매각 또는 자산 매각(청산) 결사반대' 입장을 밝혔다. 혹여라도 매각을 서두르기 위해 이사들의 뜻이 부분 매각이나 자산 매각(청산)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노조는 적어도 코로나1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초 하락세를 이어가던 금값이 반등하더니 최근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절반 가까이 급락하자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으로 투자수요가 돌아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국제 금 시세는 종가 기준 온스 당 1916.08달러를 기록했다. 전일(1903.63달러) 대비 0.65% 오른 수치다. 금 시세는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더니 올들어 하락세가 계속됐다. 특히 지난 1월8일 1907.42달러를 기록한 뒤 1900선을 밑돌더니 심지어 1600달러 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반등세를 이어가면서 1900선을 재돌파했다. g당으로는 지난 2일 금 시세는 6만813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6만7990원) 대비 0.21% 상승한 수치다. 이는 올초 수준을 회복한 것은 물론 지난 1월4일(6만6910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6만8430원까지 올랐는데 이는 올들어 최고치다. 금값은 지난해 8월 역대 최고치인 7만8440원까지 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투자자들이 안전한 피난처로 여겨지는 금으로 몰려든 것으로 분석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국민연금이 최근 해외 투자기업 주주총회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제기된 주주제안 안건에 예상과는 달리 반대표를 행사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국민연금은 그동안 기업 ESG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3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4~5월 열린 JP모건체이스, 존슨앤존슨, 비욘드미트, 텐센트홀딩스 등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1건 이상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 국민연금은 JP모건체이스 주주제안 안건인 인종 평등 감사 및 보고 안건에 대해 "회사가 인종 차별 관련 현황을 충분히 공개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으므로 반대한다"고 했다. 해당 주주제안 안건은 CtW 투자그룹(CtW Investment Group)으로부터 ESG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제안됐으나 찬성 39.8%, 반대 58.4%로 부결됐다. CtW 투자그룹은 다른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도 해당 안건을 제안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해당 안건에 반대 의결권 행사를 촉구하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CtW 투자그룹은 홈페이지에서 인종 평등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미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환보유액 순위도 한 달 만에 다시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1년 5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564억6000만달러로 전월말(4523억1000만달러)보다 41억5000만달러 증가하면서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와환보유액은 지난 2월 4475억6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후 3월 감소세로 돌아섰다 4월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2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금융기관 지준예치금, 미 달러화 약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하고,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지난달 중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는 90.03로 전월(90.61)보다 0.6% 하락했다. 이에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각각 0.6%, 1.7% 절상됐다. 외환보유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4140억5000만달러로 전월대비 19억8000만달러 늘었다. 예치금은 294억4000만달러로 22억1000만달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로나19로 억눌린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지난 4월 카드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초기인 1년 전 소비심리가 위축됐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와 보복소비 심리도 작용했다. 3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1년 4월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8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8조7000억원)에 비해 18.3% 증가했다. 4월 카드 승인건수는 19억3000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억1000만건)과 비교해 13.2% 늘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 승인 실적이 증가한 건 억눌려있던 소비가 분출되는 이른바 '펜트업(pent-up·보복)' 소비가 본격화된 영향이 크다"며 "코로나19로 억제됐던 보복소비가 수치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소비 관련 지표의 개선세가 뚜렷하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1.7포인트 상승한 102.2를 기록했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2로,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2018년 6월(106.3) 이후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CCSI가 100보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후반대를 기록한 것과 관련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경제활동 정상화 과정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인플레이션 추이를 예의주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6%로 전월(2.3%)에 비해 오름폭이 확대되며 2012년 3월(2.7%) 이후 9년 2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은 조사국은 2일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 "지난해 5월 석유류 가격이 큰 폭 하락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석유류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8.7% 하락한 바 있다. 또 농축산물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도 이번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상당부분을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5월 소비자물가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이 총재는 "지난해에 유가가 급락을 했는데 그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지난 4월에 2.3%로 높아졌고 5월에는 이보다 좀 더 높아지지 않나 예상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기업과 자영업자가 은행 등에서 빌린 돈이 1년 전보다 177조 증가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빚으로 버티는 자영업자가 늘어나면서 서비스업의 대출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 코로나19로 인한 자금수요로 자영업자가 빌린 돈이 전분기보다 10조5000억원 늘었고, 법인은 상환 자금 재취급 영향으로 14조3000억 증가해 전분기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1년 1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올해 1분기말 예금취급기관의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143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42조1000억원(3%) 증가했다. 전분기(27조7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2020년 2분기(69조1000억원) 이후 9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1년 전에 비해서는 176조6000억원(14%) 증가해 지난해 4분기(15.4%)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전분기에 비해 대출금 증가폭이 확대된 것은 전분기의 경우 연말이라 재무비율 관리로 일시 상환한 자금을 1분기에 재취급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일부 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스팩(SPAC)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매매거래 정지까지 나타나고 있다. 스팩주 전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공모주 투자 열기가 스팩주로 옮겨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SK바이오팜을 시작으로 큰 관심을 받던 공모주들이 올해 들어 기대 수익률 만큼 주가를 띄우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스팩시장으로 옮겨갔다는 것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신한제7호스팩·신한제6호스팩·SK6호스팩·SK4호스팩·SK5호스팩 등 5개 스팩은 장 초반 가격제한선까지 주가가 올랐다. 특히, 지난달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삼성스팩4호는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돼 이달 1일 하루동안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다만 전날은 장 초반 급등했던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스팩은 비상자사와 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다. 따라서 상장 후 합병 소식이 나오기 전까지 주가가 변동이 없다가 합병을 앞두고 주가가 오르는 게 일반적이다. 스팩은 상장 후 1년 뒤부터 청산 기한인 3년 내로 합병 대상 기업을 찾아야 한다. 공모주 청약 열풍이 절정에 달했던 4월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은 2일 서울 마포구 소재 프로트원에서 조달청과 '혁신조달 성과확산 및 창업·벤처기업 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벤처나라'와 '혁신조달'을 활성화해 창업·벤처기업의 공공구매 판로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벤처나라는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규 벤처·창업기업을 위한 전용 쇼핑몰이고, 혁신조달은 공공부문이 혁신제품의 첫 구매자가 돼 기술혁신 등을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벤처나라의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추천기관'으로 지정돼 창업·벤처기업의 제품을 조달청에 추천한다. 이후 조달청은 추천 제품에 대한 품질과 공공조달 적합성 심사를 통해 벤처나라에 지정·등록하고, 기술평가는 면제한다. 또 신보는 올해 하반기부터 조달청의 벤처나라 등록 상품 또는 혁신제품으로 최종 지정되는 기업의 보증료를 감면(0.2%포인트)해 창업·벤처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추천 대상은 신보 '미래성장성평가'에서 일정 이상 등급을 받은 벤처 또는 창업기업의 직접생산 제품(OEM 방식 포함)이다. 이 외에도 신보는 조달청이 운영하는 '혁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국민연금 국내주식 거래 증권사 풀에서 올해 1분기 중소형 증권사들이 대거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 1분기 말 기준 현대차증권, 이베스트증권, 카카오페이증권, DS증권 등을 국내주식 거래증권사에서 제외했다. 신규 편입한 증권사는 한양증권뿐이다. 현대차증권, 카카오페이증권, DS투자증권 등은 금융당국 제재 때문이 아닌 증권사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 거래증권사인 카카오페이증권, DS증권은 정량평가가 늘어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거래증권사에서 탈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늘어난 장기 매매기여도 부문에서 점수를 잃은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선정 평가기준을 바꿨다. 사이버거래증권사는 기존 정성평가로 분류되던 주식운용 리서치 부문을 삭제하고 정량평가인 매매기여도 부여배점을 늘렸다. 현대차증권도 바뀐 국민연금 거래증권사 선정 기준 요건을 맞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베스트증권은 거래규모나 수수료 수입과 연동한 대가 지급 금지 위반 등으로 인해 지난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 경고를 받아 국민연금 거래 증권사에서 탈락한 것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다크웹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이용해 마약류를 밀매매한 것으로 조사된 수백명이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시가 100억원대에 달하는 마약도 압수했다. 1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다크웹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해 마약류를 밀매매, 마약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521명을 약 1년에 걸친 수사 끝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49명은 국내에서 대마를 재배하거나 외국에서 마약류를 밀반입한 후 이를 유통·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판매책 12명과 운반책 1명은 구속됐다. 나머지 472명은 이들에게 가상자산을 송금한 뒤 수령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21만여회에 걸쳐 흡연이 가능한 대마 63.5㎏ 등 시가 108억6000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하기도 했다. 또 판매자들이 보관하고 있던 약 5억8000만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압수하거나 기수 전 몰수 보전을 실시해 범죄수익을 환수했다. 경찰은 해외에 거주하면서 다크웹상에 국내 마약류 판매사이트를 개설, 마약류를 전국적으로 유통한 외국인 판매총책을 특정하고 국제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에 검거된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년간 서울경찰청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해 3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18%로 전분기말 대비 0.01%포인트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1일 '2021년 3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을 발표했다. 같은 기간 대출채권 연체율은 가계대출이 0.34%, 기업대출이 0.11%로 집계됐다.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55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조1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은 1조8000억원, 그리고 기업대출은 4000억원 증가했다. 보험사 부실채권비율은 0.17%으로 전분기말 대비 0.02%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0.16%, 기업대출은 0.17%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보험사 대출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