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KEB하나은행은 서울 마포구 홍대 정문 앞에 위치한 문화 공간 에이치-펄스(H-PULSE) 하나멤버스 라운지를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운지는 홍대 정문을 마주보는 H-PULSE 2층에 있는 열린 쉼터다. H-PULSE는 하나은행과 홍대거리, 힙스터의 'H'와 리듬, 흥분, 활기를 의미하는 'PULSE'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차별화되는 하나멤버스만의 참여공간을 추구한다는 의미다. 이곳에서는 전시·문화·예술활동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와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하나멤버스 회원에게는 스터디 모임, 세미나 공간으로 자유롭게 개방된다. 특히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일러스트 작가 강한, 보은, 콰야 등이 참여하는 무료 전시회가 열린다. 28일과 29일에는 콰야의 라이브 페인팅과 강한의 무료 문화 클래스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금융권 최초의 통합멤버십인 하나멤버스의 오프라인 예술 문화 공간이 홍대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하나멤버스 회원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3일 "수익을 찾다보니 부동산이나 DLF로 자금이 흘러간다"며 "이는 국내 주식시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소신을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 참석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금리, 저성장, 저물가가 금융을 둘러싼 환경이며 이러다 보니 고수익을 추구하는 일을 하게 돼 위험이 따른다"고 현재 우리나라의 금융환경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보호와 금융기관 수익성, 건전성 등의 문제가 생기는 데 이 부분에 대해 위원들이 좋은 말을 해줬다"며 "법이 필요한 부분도 있고 내부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고 전했다. 은 위원장은 내년에는 자금의 흐름이 생산적인 부분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익을 찾다 보니 부동산이나 DLF 쪽으로 자금이 흘러간다"며 "국내 주식시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내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흘러 기업자금으로 가는 게 좋다는 게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동산금융 같은 인프라를 깔아서 그쪽으로 돈이 흐르게 해야 한다"며 "인센티브와 디스 인센티를 적절하게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법률 리스크 우려에도 연임에 성공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2기 사장단이 19일 꾸려졌다. 3년째 신한카드를 이끌어온 임영진 사장이 또 다시 연임에 성공하는 등 이번 인사가 조직의 안정에 힘을 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사장단, 임원 후보 인사를 추천했다. 임 사장을 비롯해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서현주 제주은행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 배일규 아시아신탁 사장, 김희송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 등 7명이 연임 추천됐다. 신한DS 사장은 이성용 신한금융지주 미래전략연구소 대표가 신규선임 후보로 추천받았다. 이날 내정된 인사들은 각 그룹사 이사회를 통해 자격요건이 부합하는지 등을 검증받은 후 최종 선임된다. 연임 후보들은 지난 3년간 그룹이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2020 스마트(SMART) 프로젝트' 과정에서 보여준 성과와 역량, '하나의 신한(One Shinhan)' 관점에서 그룹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 특히 임 사장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지불결제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사가 등장하는 등 카드업계 환경이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전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금융사 직원 104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사기범 검거 등에 기여해 감사장을 받게 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전체 금융권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금액은 1441억원(7673건)이다. 금융사별 예방금액은 농협은행이 280억원으로 제일 많았고, 기업은행 147억원, 국민은행 131억원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최고 예방금액은 구미농협(원평지점) 4억2900만원, 우리은행(영업부) 3억1300만원 등이다. 금감원은 금융사 영업점 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파수꾼이라며 지속적인 피해 예방 참여를 당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8일 "금융혁신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 흐름"이라며 "오픈뱅킹의 법적 근거를 전자금융거래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식'에 참석해 "정부가 오픈뱅킹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확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47개 기관이 참여하는 오픈뱅킹의 전면시행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픈뱅킹 출범을 기점으로 금융혁신을 한층 더 가속화하고자 한다"며 "계좌정보만 공개하는 해외 사례에 비해 한국은 이체기능까지 제공하는 수준으로 진일보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은행은 플랫폼으로서의 뱅킹으로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플랫폼 금융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핀테크 기업은 개별 은행과 제휴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결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며 "결제망과 고객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공정한 경쟁의 장이 열림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하나의 앱에서 은행과 핀테크 기업의 금융서비스 전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오픈뱅킹 참가기관이 확대되면 편리성과 선택권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현대카드는 올해 포용금융·금융소비자보호·금융사기 근절 부문 유공자 시상식에서 '소비자보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국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가 반영된 결과다.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는 금융감독원이 금융사 내 소비자보호 체계와 기능을 조성할 목적으로 매년 민원 발생 건수, 소비자보호 조직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실태평가에는 총 68개 금융사가 평가에 참여했다. 이 중 현대카드를 포함한 3개 회사가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현대카드는 해당 실태평가 10개 항목 중 전 부문에서 '양호' 이상의 등급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소비자보호 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은 감사인 선임기한 등 변경된 감사인 선임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한 '감사인 선임 관련 주요 체크포인트 7가지'를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감사인미선임, 선임절차 위반 등으로 연평균 111사가 지정됐다. 올해도 92사가 지정됐다. 이에 금감원은 감사인 선임제도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기업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7가지 체크포인트를 선정했다. 우선, 외부감사대상회사는 사업연도 개시 후 45일 이내에 감사인을 선임해야 한다. 기한내 감사인을 선임하지 않으면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한 감사인으로부터 외부감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감사위원회를 의무적으로 설치한 회사는 사업연도 개시 전, 전년도에 외부감사를 받지 않았던 경우에는 사업연도 개시 후 4개월 이내로 선임기한이 상이하다. 자산 120억원 미만 비상장사도 외부감사대상이 될 수 있다. 상장예정법인을 포함한 주권상장법인, 소규모 회사를 제외한 주식회사와 유한회사는 외부감사를 받아야 한다. 전기까지 외부감사를 받지 않던 회사라도 자산, 부채 증가로 외부감사대상이 될 수 있다. 또 비상장사라도 자산이 1000억원이 넘는 회사는 상장사에 준하는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정부가 15억원 이상 '초고가 주택'의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등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놓자 은행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당장 대출금액이 얼마나 줄어드는지가 최대 관심사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전날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의 '주택시장 안정화 종합 대책' 발표 이후 후속조치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규제는 이날부터 바로 시행된다. 케이스 별로 세세하게 규제하는 만큼 자신이 어떤 케이스에 해당하는지 문의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 대책은 초고가 주택으로 분류되는 주택구입용 주택담보대대출을 전면 금지하는게 주요 골자다.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15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이 대상이다. 또 현행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는 40%를 적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시가 9억원 기준으로 LTV 규제비율이 차등 적용된다. 9억원 이하 분에 대해서는 종전처럼 LTV 40%를 적용하고, 9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20%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기존 주택을 9억원에 매도하고 15억원 주택을 사려고 계획하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가 규제하려고 했던 강남지역 뿐만 아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1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된 '희망 2020 나눔캠페인'에서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모금에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모든 이들과 협력하자는 'NEXT2030 경영원칙'에 따라 그룹 내 12개 관계사가 모두 참여했다. 성금은 장애인, 저소득 소외계층,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금융의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 실천'이 사회 전반에 희망의 온도를 높여줄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은 '중학교 교과서 속 금융', '고등학교 교과서 속 금융' 등 교사용 지도서 2종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도서는 학교 수업시간에 금융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국어·수학 등 주요과목에 금융을 융합해 가르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중·고교 교과 중에서 금융교육 표준안 내용과 융합이 가능한 단원을 선정해 지도방법을 제시한다. 이를테면 중학교 국어 '매체 자료를 보는 눈' 단원에서 보험 광고를 해석하는 태도, 보험의 종류와 목적, 가입 전 체크리스트 등을 학습하는 식이다. 고등학교 정치와 법 수업에서는 민법과 관련해 금전대차 계약에 대해 알아보고, 대출의 종류, 대학생을 위한 대출제도, 불법채권추심에 대해 학습할 수 있게 했다. 전문가, 현직 교사들이 참여해 '초·중·고 금융교육 표준안'과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다양한 교과를 연결해 개발했다. 지도서는 일선 학교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중·고교에 책자가 배포된다. 또 책자 PDF 파일, 학생용 워크시트를 누구나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존의 사회, 기술·가정 교과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금융교육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정성웅 금융감독원(금감원) 부원장보는 13일 10년 전 발생한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건과 관련해 "지금이라도 피해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신뢰가 근본인 금융산업이 한 단계 더 성숙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부원장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키코 관련 분조위 개최 결과 브리핑을 갖고, 키코 분쟁조정이 남긴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 분조위는 이날 키코 사태와 관련해 은행의 불완전판매 책임이 있다며 피해기업 4곳 손실액의 15~41%를 배상하라는 조정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그는 "잘 아시다시피 키코는 10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시작돼 지금까지 그 상처가 아물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사건"이라며 "금감원 분조위는 공평하고 합리적인 조정안을 권고함으로써 오래된 갈등을 해소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 부원장보는 "지난 2013년 대법원은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키코 계약의 불공정성이나 사기성은 불인정했다"며 "그러나 불완전판매로 인한 은행의 책임을 사례별로 인정했고, 이에 따라 은행들도 피해기업들에 배상을 했지만 아쉽게도 당시 은행들은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유사 피해기업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은행의 고위험 신탁 판매를 두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던 금융위원회가 은행권의 요구사항을 일부 수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금융위는 지난 12일 은행권이 공모로 발행된 주가연계증권(ELS)을 담은 신탁 판매를 조건부 허용하는 내용의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 최종안을 내놨다. 지난달 14일 발표한 개선방안 대책에는 고위험 사모펀드 뿐 아니라 원금손실(20~30%) 가능성이 있는 고난도 신탁상품의 은행 판매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은행들은 공모형 주가연계신탁(ELT)의 판로는 열어줘야 한다는 입장을 꾸준히 전달하며 금융당국과 각을 세웠다. 지난 10년간 ELT를 판매해왔지만 원금 손실이 난 적이 없었고, 사실상 이미 공모펀드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고 있는 만큼 판매 금지는 과도하다는 것이 은행 측의 입장이었다. 하지만 발표 직전만 해도 금융위는 은행들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태도로 일관했다. 특히 신탁을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면, 은행들이 이를 사모펀드 판매 제한을 피하는 통로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규제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 은성수 위원장도 "엊그제까지 잘못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카카오가 모바일 다음(Daum)과 카카오톡 #탭에서 카카오뱅크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면 ‘카카오뱅크 상담챗봇’을 통해 양질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12일 오후부터 선보인다. 카카오톡 챗봇은 채팅창 안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와 대화형 소통을 기반으로 이용자 의도에 가장 정확도 높은 답변을 알아서 찾아주는 서비스로, 최신의 콘텐츠를 정형화된 형태로 구조화 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Daum)과 카카오톡 #탭 등 모바일 포털(PC 제외)에서 ‘카카오뱅크 전세대출’, ‘카카오뱅크 계좌개설방법’, ‘카카오뱅크 예금금리’ 등 카카오뱅크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카카오뱅크 상담챗봇에서 그에 맞는 결과값을 노출하여 문답형 대화 형태로 원하는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탐색해볼 수 있다. 카카오는 챗봇 개발 플랫폼을 외부에 공유하며 현재 약 1만7000개의 챗봇이 생활 곳곳에서 쓰이고 있다. ▲원격으로 음료수를 주문/결제하고 카페에서 픽업할 수 있는 '챗봇주문' ▲쇼핑몰의 구매/배송내역을 조회하고 상품검색 및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챗봇쇼핑'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고객상담 분야에서는 심야나 주말에도 빠르고 정확한 도움이 가능하여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에 총 3억5000만원을 후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은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수은의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2개 분야에 선정된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앞서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는 수은의 '희망씨앗 전파사업' 및 '희망일터 지원사업' 공모에 지원한 사회적기업들을 심사해 두 사업에 각각 12개사와 20명을 선정했다. 수은은 이들 사회적기업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이날 희망씨앗 전파사업과 희망일터 지원사업에 각각 2억원과 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같은 사업에 대한 후원금보다 1억1000만원 늘어난 규모다. 희망씨앗 전파사업에 후원한 2억원은 결혼이주여성을 고용하거나 공정무역업 등을 수행하는 사회적기업 12개사의 사업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희망일터 지원사업에 후원한 1억5000만원은 결혼이주여성과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 신구성원 20명의 일자리 급여 및 인력훈련비 등으로 사용된다. 강승중 전무이사는 "수은은 희망씨앗 전파사업과 희망일터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자립기반 마련과 신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눈치 빠른 우체국 직원의 신속한 대응이 보이스피싱에 속은 고객의 피해를 막았다. 11일 부산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남 고성우체국을 찾은 60대 남성 A씨가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600만원을 인출했다. 이어 A씨는 우체국 창구에서 현금 900만원을 추가로 인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평소와 달리 고액 인출을 요구하는 A씨가 수상하다고 판단한 우체국 창구 직원은 현금 인출 용도를 물었다. A씨는 '금융기관 직원이 전화를 해 대출금 상환을 요구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체국 직원은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며 A씨에게 휴대전화 통화목록을 보여달라고 요구했고, 수신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 봤지만 상대방이 받지 않았다. 이 직원은 A씨가 보이스피싱에 속은 것으로 확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부산우정청 관계자는 "고성우체국 직원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A씨를 설득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