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콜센터 상담 품질 자동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매일 4만건 이상 발생하는 고객 상담 품질을 TA(텍스트 분석)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잠재 민원 요소를 사전에 개선하는 등 상담품질 서비스를 높일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콜센터 품질지수 1위를 차지하는 등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구축으로 보다 객관적이고 신속한 상담 품질 평가와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 2017년 이후 단행한 2차례의 금리인상이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다만 금리인상 폭이 크지 않아 성장과 물가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강조했다. 8일 한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무소속 유성엽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두 차례의 금리인상은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과 가계부채 억제 대책과 보완적으로 작용하면서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 등 금융 불균형 완화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지난 2017년 11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올리고 1년 뒤인 지난해 11월 다시 1.75%까지 인상했다. 한은은 기준금리를 인상한 배경에 대해 "2017년 기준금리를 낮은 수준에서 유지할 경우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이 커질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이듬해에도 소득증가율을 웃도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주택시장으로의 자금쏠림 현상이 나타나 금융불균형 누증 위험에 대응할 필요성이 컸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한은이 지난해 하반기 경기가 하강기에 접어든 가운데 금리를 올려 침체의 골을 더 깊게 만든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8일 은행장들이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에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최고경영자(CEO)에게도 필요한 책임을 묻는 게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DLF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은행장들은 DLF 사태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한다"며 "은행장 등이 총체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하나은행이 DLF 사태와 관련한 분쟁조정 결과에 불복하면 금감원이 피해자들의 소송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도 언급했다. 이 의원은 "우리·하나은행이 분쟁조정 결과에 불복하면 DLF 피해자도 소송을 지원할 수 있느냐"고 질의했고 윤 원장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 원장은 "금감원이 목적이 있다고 생각할 때는 소송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보험사, 은행 등 금융회사가 단기 성과만을 쫓는 행태에도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유동수 민주당 의원은 "금융회사가 단기성과주의 행태를 보이는 경우, 금융사 직원은 성과에 압박을 느끼고 이로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KB국민은행은 손바닥 정맥 인증으로 예금을 찾을 수 있는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손으로 출금 서비스는 영업점 창구에서 통장, 인감, 비밀번호없이 손바닥 정맥 인증으로 예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지난 4월부터 284개 영업점에서 6개월간 진행된 파일럿 운영 기간 동안 약 5만명이 해당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 3만2000여건의 예금 지급과 1만9000여건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바이오 출금 등이 이뤄졌다. 국민은행은 이번에 외화예금, 펀드, 신탁 등에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업무 범위를 확대했다. 각종 증명서 발급을 포함한 46개 신고 거래도 손바닥 정맥 인증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편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대표는 "서비스 확대로 고령층 창구거래 편의성과 영업점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중금리 신용대출 플랫폼인 '스마트대출마당'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스마트대출마당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생명, 신한저축은행 대출 상품의 한도와 금리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금융은 이번 개편을 통해 각 그룹사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대출마당에서 즉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그룹사별로 공인인증서를 재차 등록해야 했던 번거로움도 없앴다. 기존에 거래 중인 그룹사 고객 정보 활용을 통해 입력 절차도 최소화했다. 지금까지 스마트대출마당으로 신청된 대출 건수는 약 10만건, 금액은 314억원 정도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고객 관점의 편의성 개선에 모든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편리한 원스톱 금융 플랫폼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위원회 퇴직 공무원 가운데 재취업 심사를 받은 상당수가 승인 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위원회가 국회 국정감사에 앞서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답변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취업제한 심사를 받은 29건 가운데 가운데 93% 이상인 27건이 가능·승인 결과를 받았다. 취업 제한은 2건에 그쳤다. 이들은 은행연합회, 금융보안원,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금융결제원 등 유관기관과 두산, IBK캐피탈,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카드 등 기업에 재취업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퇴직 공직자가 퇴직 전 5년간 소속됐던 부서 업무와 관련 있는 기관과 기업에 재취업하는 것을 3년간 제한한다. 제한 대상자들이 재취업을 원할 때는 취업심사를 거쳐야 가능하다. 지난 10년간 93%가 넘는 금융위 퇴직 공직자가 재취업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카드업계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4일 태풍 피해를 입은 회원을 대상으로 카드대금의 상환을 늦춰주고,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청구유예와 무이자 분할 상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태풍 피해를 입은 고객이라면 지역에 관계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피해 회원에게는 카드대금을 최장 6개월 후에 일시 청구한다. 한 번에 갚기가 어려운 경우 6개월까지 나눠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피해회원이 연체 중이면 접수 후 6개월까지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도 태풍 피해 사실이 확인된 회원의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 간 청규 유예한다.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은 최대 18개월까지 분할해서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한다. 태풍 피해 발생일(10월3일) 이후 사용한 ▲할부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은 수수료가 30% 할인된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이번 태풍으로 큰 수해를 입은 회원을 대상으로 상환 유예, 연체금 감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일부터 하반기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중동과 유럽지역, 북미 지역에서 잇따라 IR에 나선다. 자산운용사와 부동산신탁사 인수를 비롯해 우리카드·우리종금 자회사 편입 등 비은행부문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인수합병(M&A)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올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 등 안정적 이익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한 성장 잠재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IR에는 북미 지역 연기금을 비롯한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과 유럽, 중동지역의 국부펀드 방문 일정도 포함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 회장은 이번 IR을 통해 안정적인 펀더멘탈과 일련의 M&A 성과를 공유할 것"이라며 "성장 모멘텀을 강조함으로써 해외 투자자 지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BC카드는 핀테크 기업 차이코퍼레이션 및 소셜 커머스 기업 티몬과 함께 '차이(CHAI)카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차이카드는 차이코퍼레이션이 지난 6월 출시한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 기반의 선불카드다. 고객은 '차이' 앱에서 1개 이상의 은행 계좌를 최초 1회만 연동하면 된다. '차이카드'는 '차이'에 연동한 계좌로 충전한 금액 내에서 BC카드의 300만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BC카드는 '차이카드' 전표 매입 등 결제 프로세싱 업무를 대행할 예정이다. 또 BC카드는 '차이; 서비스가 협력하고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테라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는 등 양사 간 핀테크 관련 시너지 영역을 발굴하고 상호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차이카드는 BC카드가 디지털 결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핀테크 및 소셜 커머스 기업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해 낸 성과"라며 "앞으로 혁신 결제 라이프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지난 7월 초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일본계 금융회사들이 국내기업의 만기연장 신청을 거부한 사례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 일본계 금융회사들이 국내 기업에 대해 자금을 회수해 제2의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초래할 것이란 불안감을 조성했지만, 이는"과도한 우려"라는 주장이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일본계 금융회사 기업여신 만기 연장·거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일본 수출규제 방침이 나온 지난 7월부터 8월 말까지 국내 기업이 일본계 은행 4곳에 만기연장을 신청한 여신은 2조321억원(180건)이었다. 이 중 만기연장이 거부된 건은 없었다. 올 1~8월 만기연장을 신청한 기업여신 전체의 무려 39%가 민감한 시기인 7~8월 만기를 맞았지만 '금융보복'은 없었다는 것이다. 7~8월 업종별 만기연장 신청액은 도매·소매업이 1조3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업(6728억원), 금융·보험업(2720억원),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400억원), 전기·가스·증기 ·공기조절 공급업(290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서민자금이 집중된 2금융권인 일본계 여신전문회사와 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직장인 신모씨는 친구 부탁에 고액을 입금했다가 후에 친구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이라는 것을 알았다. 신씨가 입금한 계좌는 대포통장이었고 고스란히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신씨는 카드사와 은행 측 도움으로 피해를 입지 않았다. BC카드는 이처럼 최근 발생한 해외 가맹점과 연계한 신종 보이스피싱 인출수법을 사전에 파악해 고객 피해를 방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종 보이스피싱은 주로 중국과 마카오 등 동남아시아 소재 해외 가맹점에서 발생했다. 범죄자들은 대포통장 등으로 피해자로부터 송금 받은 돈을 국내에서 인출하지 않고 해외에서 인출하거나 해외 유명 브랜드샵에서 명품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사용했다. BC카드는 최근 이러한 신종 보이스피싱의 해외 고액 매출을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에서 적발해 고객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보이스피싱과 연계돼 고액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맹점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한 결과이다. BC카드 이강혁 사업인프라부문장은 "BC카드는 FDS 영역에 신기술 접목으로 최신 금융사기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앞으로도 신종 금융사기 범죄에 대해 적극 대처하여 피해자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 '이노톡(INNO TALK)'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노톡은 '신한금융에 오면 창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는 모토로 서비스와 고객, 혁신 산업의 범위를 확장한 창업 원스톱 플랫폼이다. 이노톡은 혁신(Innovation)의 '이노(Inno)'와 소통 측면에서의 '톡(Talk)'을 합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는 플랫폼 마케팅 분야에서 각광받는 이성용 신한 미래전략연구소 대표가 9개월간 진두지휘한 야심작이다. 이 대표는 "그간 예비창업자들과 스타트업 기업인들을 만나보니 법인설립 절차, 각종 계약서 샘플 등 의외로 간단하고 기본적인 정보에 대한 니즈가 상당했다"며 "창업과 관련한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할 것이라 확신했고 그 산물이 이노톡"이라고 강조했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 자문단을 통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한 이노톡은 기업들의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와 컨설팅, 투자, 금융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카테코리는 크게 ▲정보제공 ▲컨설팅 ▲투자·금융 서비스로 구성됐다. 신한금융은 모험자본 투자 역량을 집중해 혁신 창업기업 대상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 피해자들이 27일 금융감독원에 집단으로 민원 신청을 제기한다. 금감원이 이번 사태에 적극 나서 진상을 밝히라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다음주 중으로 DLF·DLS에 대한 현장조사 중간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정의연대와 DLF·DLS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DLF·DLS 민원신청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직후 이들은 금감원에 직접 민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신장식 변호사(금융정의연대 법률지원단장)이 집단 민원신청의 취지를 소개하며 DLF·DLS 피해자들이 구체적 피해 사례를 설명한다. DLF·DLS 피해자들이 집단으로 민원 신청에 나선 것은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판매한 DLF·DLS의 피해가 날로 커져서다. 전날 만기가 도래한 우리은행의 DLF 상품의 손실률은 최종 98.1%로 정해졌다. 25일 만기를 맞은 KEB하나은행 DLF의 손실률도 46.1%로 확정됐다. 불어난 손실에 피해자들은 망연자실한 상태다. 현재 금감원은 DLF·DLS 사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피해자들은 이를 단순한 불완전판매로 결론지을까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6일"아시아 공동의 부실자산 정리 시장을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포럼 대표회담 및 국제회의(IPAF)에서 축사를 통해 "아시아 지역은 높은 대외 의존도와 취약한 금융안전망으로 인해 위기의 전이 가능성 또한 높아 IPAF와 관계기관들의 역할을 현 시점에서 다시 한번 되새겨 봐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IPAF는 캠코가 공식 제안해 설립된 국제 협의체로 국내 최초로 공기업이 주도해 설립된 비정부국제기구다. 회원기관은 아시아 6개국 13개 공공자산관리기관과 예금보험기관이며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태국, 짐바브웨 등 4개국 5개 기관도 참관기관(Observer) 자격으로 참가했다. 이번 제5회 IPAF 연차총회에는 은성수 위원장, 문창용 캠코 사장, 디와카르 굽타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 알프레드 쉽케 국제통화기금(IMF) 중국사무소 선임대표를 비롯해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국내외 사모펀드, 자산운용회사 등의 국내외 인사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은 위원장은 "그간 캠코는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포럼(IPAF) 네트워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BC카드는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 나무 5만5000그루를 심는 '2019 페이퍼리스(Paperless)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BC카드 및 참여기업 임직원 봉사자, 중국 현지 지역청년단 등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BC카드는 지난 2014년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BGF리테일, 세븐일레븐, 미래숲과 함께 쿠부치 사막에서 조림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BC카드가 지난 5년간 쿠부치 사막에 식수한 나무는 총 23만여 그루에 달하며, 평균 활착률(생존율)도 70% 이상이다. BC카드는 종이영수증을 절감한 비용으로 조성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매년 '페이퍼리스' 나무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와 협약을 맺고 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종이영수증 미출력을 통해 절감한 비용을 환경보호에 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BC카드 최석진 전무는 "BC카드는 조림사업 외에 사막화로 가축을 잃고 생계가 어려운 유목민, 주민에게 양묘사업, 영농교육을 실시해 경제적 자립도 도와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사막화 지역에 관심을 갖고 환경보호 활동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