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차세정(30)의 1인 프로젝트 그룹 '에피톤 프로젝트'가 5월 중순 예정됐던 정규 3집 앨범 '각자의 밤' 발매을 연기했다. 이를 기념하는 단독공연도 미뤘다.에피톤 프로젝트는 24일 트위터에 "죄송합니다. 시국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앨범 발매와 공연을 연기한다"며 "세월호 사고로 고인이 되신 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적었다.에피톤 프로젝트는 앨범에는 '난파' '유서'와 같이 '밤'이라는 앨범 콘셉트에 맞게 써진 곡들이 수록될 예정이었다. 최근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국민적 애도가 확산하는 가운데 해당 곡들을 발표하고 공연을 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각자의 밤' 관련 일정은 모두 9월로 연기됐다. 현재까지 진행된 공연 예매는 수수료를 포함해 전액 환급한다.
MBC 배현진(31) 아나운서가 배현진 기자가 됐다.MBC는 24일 "배현진 전 아나운서가 사내공모를 통해 보도국 국제부로 전보됐다"고 밝혔다.애초 MBC 측은 이날 오전 "배현진 아나운서가 기자로 전직하며 출입처는 국회로 정해졌다"는 이야기에 대해 "인사발령이 아직 나지 않았다. 배현진 아나운서가 보도국으로 발령이 날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MBC에서는 박영선, 손석희, 김현경, 백지연, 김주하, 전종환 아나운서가 배현진 전 아나운서와 같은 방식으로 기자로 전직했었다.배 기자는 5월12일부터 '뉴스데스크'를 진행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에서 26일 토요일 밤 11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빅 히스토리, 코스모스’(코스모스) 7부 방송에 앞서 1~6부를 연속 보여준다.NGC 측은 “이전까지 시리즈들은 첫 방송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감소했다면 ‘코스모스’는 반대로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상승한다”고 소개했다.7부 방송 중에 ‘본방 사수 이벤트’가 진행된다. 화면 오른쪽 위 프로그램 로고를 촬영해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페이스북(www.facebook.com/natgeokorea)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 코스모스 한정판 DVD세트, 백팩 등을 준다.‘코스모스’ 1~6부는 오후 5시부터 방송한다.
500만명 이상이 본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KBS는 "8부작 분량으로 '공동경비구역 JSA'(가제)를 내보낼 계획이다. 원작소설 'DMZ' 판권을 사들이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24일 전했다. 지난달 방송된 드라마스페셜 '괴물'의 작가 박필주가 집필을 맡는다. 9월께 KBS 2TV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공동경비구역 JSA'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남북 병사 간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다. 뮤지컬로 제작, 지난 2월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감독 마크 웹)가 개봉 첫날 2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불러 모으며 침체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23일 1145개 스크린에서 5469회 상영, 19만974명이 봤다.21일 '다이버전트'(감독 닐 버거)가 2만4838명, 22일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감독 조 루소·앤서니 루소)가 2만1728명으로 박스오피스 순위 1위에 오른 것과 비교하면 고무적이다.최근 극장가는 유일한 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가 35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흥행 동력을 잃은 데 이어 세월호 사고가 겹치면서 관객이 큰 폭으로 줄었다.'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후속작으로 스파이더맨의 열혈한 팬이던 남자가 우연한 기회에 특별한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스파이더맨과 지구를 위협하는 내용을 담았다.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할리우드의 청춘스타 앤드루 가필드(31)가 활약했다. 스파이더맨을 위협하는 '일렉트로'는 제이미 폭스(47)가 연기했다. '해리 오스본'은 데인 드한(27)이, 스파이더맨의 여자친구 '그웬 스테이시'는
탤런트 김수현(26)이 세월호 사고로 충격에 빠진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3억원을 기부한다.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24일 "김수현이 세월호 사고를 접하고 어떻게 도울지 고민하다가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이번 사고로 마음에 큰 상처를 받은 안산 단원고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김수현은 4월 초 중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그는 현재 중국에서 계획됐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룹 '엑소'의 백현(22)이 뮤지컬에 데뷔한다. 23일 뮤지컬 관계자에 따르면, 백현은 6월5일부터 8월3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에 캐스팅됐다. 할리우드 영화배우 진 켈리(1912~1996)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라이선스 뮤지컬이다. 우산을 든 주인공이 비가 내리는 거리에서 탭댄스를 추며 주제곡 '싱잉 더 레인(Singin' in the Rain)'을 부르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2003년 초연했다. 당시 뮤지컬스타 남경주(50)가 출연했다.이번 '싱잉인더레인'은 엑소의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SM컬처콘텐츠(SM CC)가 처음으로 자체 제작하는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백현과 함께 한류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26),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25) 등 SM 소속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규현과 샤이니 멤버 키(23) 등이 출연한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기획에 참여하는 등 그간 뮤지컬 시장의 문을 두드려왔다. 엑소 멤버가 뮤지컬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인 멤버 루한(24)이 중국판 '수상한 그녀'인 영화 '중반20
로엔엔터테인먼트는 22일 발생한 음원 사이트 멜론(www.melon.com)의 서비스 오류에 대해 23일 사과했다. 멜론은 불편을 겪은 이용자를 위한 보상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멜론정액상품(자동결제·티켓)을 보유한 모든 고객이 대상이다. 상품의 이용기간이 2일 연장된다. 또 이날 상품 이용 마지막 날이었던 고객에는 멜론 캐시 1000원이 적립된다. 연장 적용 시점은 24일까지다. 보상 확인방법은 멜론 사이트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 내 멜론이용내용에서 가능하다. 앞서 멜론은 전날 오후 5시부터 같은 날 밤까지 홈페이지와 플레이어 등의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다.
진도 앞바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대중문화계의 애도와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탤런트 차인표(47)·신애라(45) 부부는 23일 오전 경기 안산올림픽 기념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검은색 옷을 입고 분향소를 찾은 부부는 별 다른 말 없이 침통한 표정으로 애도를 표했다. 탤런트 오연서(27)는 대한적십자사에 세월호 침몰 피해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냈다. SBS TV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 3 출신 한희준도 1000만원을 기부했다. 작곡가 윤일상(40)은 자신의 트위터에 여객선 세월호 침몰 피해자를 위한 헌정 곡 '부디'(세월호 희생자분들을 위한 진혼곡)를 공개했다. 4분여가량의 이 연주곡은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분위기다.가수 안치환(49)은 자신의 노래 인생을 집약한 앤솔로지 앨범 '컴플리트 마이셀프(Complte Myself)' 앨범 발매와 쇼케이스를 미뤘다.앞서 차승원, 하지원, 정일우, 송승헌도 기부 등으로 피해자를 위한 정성을 보탰다. 국립국악원은 세월호 침몰 사건에 따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이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열리는 '해설이 있는 국악 콘
힙합듀오 '리쌍' 멤버 길(37·길성준)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다.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길은 23일 0시30분께 서울 합정동 인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09%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 불구속 입건됐다. 0.109%는 면허 취소 수치다.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경위를 묻기 위해 길을 소환할 예정이다. 매니지먼트사 리쌍컴퍼니는 바로 사과했다. "길은 현재 음주 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반성 중"이라면서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하게 처신하겠다"면서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거듭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길이 출연 중인 MBC TV '무한도전'은 그의 하차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로 범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 음주운전을 한 길을 질타하고 있다.특히 길이 '무한도전'의 카레이싱 프로젝트 '스피드레이서' 특집에 참여하고 있어 비난의 강도가 세다.그간 개그맨 유세윤(34)과 최종훈(35) 등 음주
한 교육업체가 최근 개봉한 영화 '방화하는 칼날'에 대해 제기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조영철)는 이투스교육이 운영하는 재수전문종합학원 청솔학원이 CJ EM 등 제작사를 상대로 낸 상영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23일 밝혔다.재판부는 "영화에 등장하는 '청솔학원'이란 명칭이 실제 존재하는 청솔학원의 명칭과 동일하다고 해도 이러한 사정만으로 영화 관람객들이 이들 학원을 동일한 학원으로 오인하게 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이어 "영화에는 '청솔학원'이 실제 학원이 아니고 도박빚 대신 인수한 건물이란 취지의 대사가 포함돼 있다"며 "관람객들은 이같은 대사로 해당 건물이 현재는 학원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건물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청솔학원 측은 "영화에서 극중에 등장하는 '청솔학원'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불법 성매매를 알선하고 살인범을 은신시키는 장소로 묘사하고 있다"며 "이번 영화로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청솔학원은 1993년 강남청솔학원 개원을 시작으로 강북, 분당, 평촌, 부천, 일산, 양지, 용인, 비봉 등 전국 9개 직영
작곡가 윤일상(40)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피해자를 위한 헌정 곡을 만들었다. 윤일상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희생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넋을 기리며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 부디 그곳에서는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자신이 작곡한 '부디'(세월호 희생자분들을 위한 진혼곡)라는 제목의 연주곡 링크를 게재했다. 4분여가량의 이 곡은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분위기다.윤일상은 이 곡을 만든 배경에 대해 "작업을 하려 해도 자꾸만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매달렸을 절박한 순간이 떠올라 힘들었습니다. 부디 이 음악이 마지막 가는 길에 작은 동반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고 설명했다. "해 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 미안합니다"고 덧붙였다. 윤일상은 김범수(35)의 '보고 싶다', 이은미(49)의 '애인 있어요' 등을 작곡했다. 뮤지컬 '서편제'의 넘버들을 만들기도 했다. 가요기획사 내가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다. 한편, 가요계는 세월호 침몰 피해자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가수 안치환(49)은 자신의 노래 인생을 집약한 앤솔로지 앨범 '컴플리트 마이셀프(Complte Myself)' 앨범 발매와 쇼케이스를 미뤘다. 안치환은 소속
탤런트 조승우(34) 이보영(35) 주연 SBS TV 월화드라마 '신의선물-14일'이 한 자릿수 시청률로 종영했다.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신의선물-14일' 마지막 16회는 8.4% 시청률을 기록했다. 21일 방송된 15회보다 0.1%포인트 올랐지만, 자체최고 시청률인 10.6%보다는 2.2%포인트 떨어졌다.여자 40대에서 19%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였다. 광주에서 10.2%로 가장 많이 봤다. 3월3일 첫 방송 시청률은 6.9%, 평균시청률 8.8%를 였다.'신의선물-14일'은 시나리오 작가 김수현(이보영)이 잃어버린 딸을 찾고자 14일 전으로 타임오프되며 발생하는 이야기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현은 딸을 살려냈지만, 조력자 기동찬(조승우)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같은 시간에 방송된 MBC TV '기황후'는 26.6%, KBS 2TV 드라마스페셜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는 3.8%를 올렸다.'신의선물-14일' 후속으로는 이종석·박해진·강소라·진세연 주연 '닥터 이방인'이 5월5일부터 방송된다.
이선균(39) 조진웅(38) 주연 범죄 액션 ‘끝까지 간다’가 5월14일 개막하는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감독 김성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끝까지 간다’는 한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감독 주간’(Director’s Fortnight)’은 1969년 프랑스 감독협회에 의해 설립됐다. 국내에서는 ‘박하사탕’ 이창동 감독(2000), ‘그때 그 사람들’ 임상수 감독(2005), ‘괴물’ 봉준호 감독(2006), ‘잘 알지도 못하면서’ 홍상수 감독(2009)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들이 초청받았다. 김성훈 감독은 “예상치 못한 새롭고 설레는 경험을 할 기회이기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감독 주간’ 부문은 진보, 혁신적인 영화들을 발굴하고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참신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영화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완성도 높은 상업 영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5월29일 개봉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2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내용을 방송한 KBS 1TV ‘KBS 뉴스특보’ 등 5개 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진술’을 청취하기로 했다.‘KBS 뉴스특보’는 18일 “선내에 엉켜있는 시신을 다수 확인했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이는 사실과 다를 뿐만 아니라 피해자 가족과 시청자에게 불안감을 줄 우려가 있다고 방통심의위는 판단했다.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2부’는 사고현장을 연결하던 중 한 남성이 욕설하는 내용을 약 30초간 여과 없이 내보냈다.종합편성채널 TV조선 ‘TV조선 뉴스쇼 판’과 뉴스Y ‘뉴스특보’는 사고 당일 실종자 수색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사망보험금 1인당 3억 5000만 원’ ‘학생과 교사들은 최고 1억 원 추가’ 등 실종자 가족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는 내용을 방송했다.MBN ‘뉴스 공감’은 사고 발생 직후 사고와 무관한 다른 사고의 시신운구장면을 내보내 시청자 민원이 제기됐다.‘의견진술’은 방송심의 과정에서 심의규정을 위반한 방송사에 소명의 기회를 주는 제재다. ‘과징금 부과’나 제재를 하면 의견진술일 7일 전에 반드시 그 기회를 부여하도록 관련 법규에 규정돼 있다.사고현장을 연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