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BMW 차량의 화재원인이 회사측이 주장한 ‘EGR 바이패스 밸브열림’이 아니라 ‘EGR밸브’와 연관이 있는 등 이제까지 알려진 발화 원인외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BMW합동조사단(단장 박심수, 류도정)은 7일 지난 여름 국내에서 발생한 BMW 자동차 화재 발생사고와 관련해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합동조사단은 그동안 각계 전문가로 조사단을 꾸려 국내외 화재발생 사고 조사와 차량 및 엔진시험을 진행했으며 지난 10월에는 리콜대상이 아니었던 BMW 118d의 화재발생 등을 조사해 6만5763대를 추가 리콜했다. 조사단은 화재발생 관련 제작결함원인 및 발화가능성 확인시험을 통해 EGR 쿨러가 누수되고 EGR 밸브가 일부 열림 고착되는 등 특정조건에서 화재발생을 재현했다. 이를위해 ▲EGR 쿨러에 누수가 된 상태 ▲EGR 밸브 일부 열림 고착상태로 고속 주행중 ▲배출가스 후처리시스템(DPF/LNT) 작동시 화재가 발생한 경우를 시현했다. 그 결과 조사단은 EGR 누수 쿨러내 퇴적된 침전물 및 PM(입자상물질)에 고온의 배기가스가 일부 열림으로 고착된 EGR밸브를 통해 공급됨으로서 불티가 발생하고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홍잠(弘蠶)이 독성 물질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간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차의과학대 약학대학 김은희 교수 연구진과 공동 진행한 홍잠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홍잠은 완전히 자라 몸속에 견사 단백질이 가득 찬 누에를 수증기로 쪄서 동결 건조한 '익힌 누에'(숙잠·熟蠶)를 말한다. 실험쥐인 래트 20마리를 16주간 간암 유발 물질인 DEN(Diethylnitrosamine)을 주 1회 50㎎/㎏씩 투여하면서 홍잠을 매일 1g(60㎏ 성인 기준 10g)씩 먹인 집단과 먹지 않는 대조군으로 나눠 관찰했다. 그 결과 DEN를 투여한 모든 쥐의 간에서 암이 발생했지만, 홍잠을 동시에 먹인 쥐의 경우 먹지 않은 쥐에 비해 종양 수가 최대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 관련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세포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암화증상인 '이핵'(Binuclear)이 70%, 악성 종양 증식인자인 'PCNA'(proliferating cell nuclear antigen)가 58%, 암세포의 전이 및 재발 인자인 'Ki-67'이 50% 각각 감소했다. 또 간염과 간경화
◇3급 승진 ▲산업동향과장 어운선 ◇4급 승진 ▲국제협력담당관실 김철주 ▲행정자료관리과 박진호 ▲경제통계기획과 김희종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경찰이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7)씨와 전 남자친구인 최모(27)씨를 모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구씨에 대해서는 상해 혐의로, 최씨에 대해서는 상해와 협박, 강요, 재물손괴,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최씨와 다투며 얼굴을 할퀴는 등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함께 구씨를 때린 혐의와 함께 구씨 지인을 자신 앞에 무릎 꿇리라고 강요한 혐의, 둘 사이의 성관계 동영상을 구씨에게 보내고 제보 의사를 밝히는 등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또 폭행 신고가 접수된 당일은 아니었지만 최씨가 이전 다툼에서 구씨 집의 문을 부순 것도 혐의에 추가됐다. 성폭력 특례법 위반의 경우 최씨에게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이 확보한 최씨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포렌식을 한 결과 구씨가 모르는 사진이 다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씨가 촬영에 동의하지 않은 사진이 조사 결과 나왔으며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정도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월13일 오전 0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골프장 인허가·확장 과정에서 수억을 챙기고 8년간 잠적한 최규호 전 전북도교육감은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 전 교육감은 체포 당시 단골 식당에서 식사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최규호가 맞냐"는 검찰 수사관들의 말에 "네"라고 짧게 대답하고, 순순히 체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지검은 지난 6일 오후 7시20분께 인천광역시 연수구의 한 식당에서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고 있는 최 전 교육감을 붙잡았다고 7일 밝혔다. 최 전 교육감은 2007년 7월부터 2008년 6월까지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측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3차례에 걸쳐 총 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이 9홀에서 18홀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교육청 소유였던 자영고 부지를 골프장 측이 매입하는데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검찰은 브로커 역할을 한 전북지역 교수 2명으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뒤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이후 최 전 교육감의 변호인으로부터 "9월 12일 출두하겠다"는 확답을 받았지만, 최 전 교육감은 검찰에 출두하지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내년도 예산안 심사 이틀째에 정부가 제출한 470조5000억원 규모의 '슈퍼예산'의 적정성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이어갔다. 여야는 특히 이번 예산안 심사의 최대 쟁점인 23조5000억원의 일자리 예산과 1조1000억원의 남북협력기금 예산을 두고 '원안 사수'와 '대폭 삭감' 입장으로 나뉘어 치열한 논리 싸움을 펼쳤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에 이어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먼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동연 부총리에 대한 질의를 통해 "정부가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삼고 정책을 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야당은 일자리 예산을 대폭 삭감하겠다고 주장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부총리는 "민간과 시장에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고, 정부로서도 지금 상황에서는 일자리 문제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일자리에 역점을 두는 예산 편성의 한 축에서 (야당이) 같이 이해해주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의원은 "일자리 예산은 과거 정부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정부 인사들을 향해 2019년도 예산안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 현안에 관한 공세를 퍼부었다. 정무위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25분께까지 6시간여 동안 진행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정운현 국무총리비서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등이 참석했다. 야당은 국무총리실 예산 증액분에 대한 지적과 감면 주장을 펼치며 칼날 검증을 앞세운 반면 여당의 경우 최종구 위원장을 상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건에 대한 조속한 결론을 촉구하는 현안 질의에 집중했다. ◇野, "차기 대권주자 홍보하나"…총리실 증액 예산에 '칼날' 야당 의원들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자 국무총리실이 홍보비용을 늘렸다고 지적하며 감액을 강조했다.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과 정태옥 무소속 의원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상대로 이낙연 총리실 예산에 칼날을 들이댔다. 홍보 관련 예산이 증액된 것이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이낙연 총리 홍보를 위한 것이냐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뉴미디어정책서비스 예산이 전년도에 비해 103.6%가 늘어났다"며 "중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국제 유가가 최근 한달 새 10%가량 하락하는 등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이란 제재가 시작될 경우 원유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만큼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여전히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강도가 예상보다 강하지 않아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미국의 제재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향후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WTI 한달 새 10.8%↓, BRENT 9.28%↓…예상보다 약한 이란 제재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04달러(0.06%) 하락한 배럴당 6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0월 한달 동안 10.8% 급락하며 60달러 선으로 내려앉았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연초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10월3일 장중 76.90달러를 기록해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불과 한달 새 10% 이상 하락하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상쇄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BRENT)도 지난 한달 새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미국과 중국이 서로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긴장을 높여갈 경우 한국, 대만, 베트남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금까지 미중 무역갈등은 인접 아시아 국가들에게도 악재로 작용했다. 각국의 공급망이 서로 연결돼 있어 중국의 대미 수출이 감소할 경우 중간재를 공급하는 기업이 함께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올해 중국 상하이 증시가 24.2% 하락할 때 한국(-19.2%), 대만(-10.1%), 베트남(-8.4%) 증시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에 수출되는 중국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수입업자들이 대체재를 찾게 되기 때문에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중국과 수출품 목록이 비슷한 대만, 베트남, 한국이 가장 큰 이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중국에 진출해 있는 외국 기업들의 사업 재편도 아시아 국가들에게 호재가 될 수 있다. 중국 남부 미국상공회의소(The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in South China)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이 중국 진출을 예고했다. 현대차는 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열린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 고성능 N과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N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혀 중국 고성능차 시장 공략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5~10일 열리는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는 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내 제품 소개 및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중국 시장 진출을 돕고자 처음 마련한 행사다. 전 세계 28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한다. 현대차는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에서 상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벨로스터 N을 비롯해 i20 WRC와 i30 N TCR을 함께 전시했다. i20 WRC와 i30 N TCR은 WRC와 WTCR 등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활약하며 현대차 고성능차의 우수한 주행성능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고성능 N은 BMW의 'M', 메르세데스-벤츠의 'AMG'에 맞서 현대차가 내놓은 고성능 모델이다. 현대차 글로벌 R&D센터가 위치한 '남양'과 '뉘르부르크링'의 영문 머리글자(N)를 따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연말쯤엔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발언을 두고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는 데 대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책실장이 아마 자기 희망을 표현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지금은 하방위험 가능성이 크다"라며 장 실장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앞서 장 실장은 지난 9월 당·정·청 회의에서 "쉽게 예단할 수는 없지만 산업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완료되는 연말에는 10만~15만명 정도의 일자리 증가가 이뤄져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 부총리는 "지금은 우리가 어떻게 이 경제의 모멘텀을 돌릴까에 다같이 신경을 써야할 때"라며 "대통령이나 총리나 저나 경제문제에 대해 노심초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국회 예산안 심사 이틀째인 이날 김 부총리는 일자리예산과 관련,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당시 기재부 예산실장을 지냈던 것을 언급하며 "직접일자리든 간접일자리든 (이전부터) 계속해서 해왔던 것들"이라며 "어느 정부가 일자리와 관련한 재정의 역할에 대해서 부정할 수 있겠나"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그룹 총괄 부회장이 글로벌 IT·자동차 산업 융합 트렌드 선도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글로벌 자동차 5위인 현대차그룹이 커넥티드, 자율주행, 전동화 등에서 속속 협업을 이어가면서 커넥티드카·자율주행·전동화 등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미래차 시장을 한국이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와 삼성전자는 5일 서울 압구정동 '비트360'에서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과 박병대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제휴 마케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내년 초부터 기아차 고객에게 최적화된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갤럭시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폰에는 고객 디지털 경험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업 맞춤형 솔루션 '녹스 커스터마이제이션'이 적용된다. 이달 말에는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KT의 협업으로 탄생한 5세대(5G) 이동통신망 사용 자율주행 기술이 공개된다. 현대차와 삼성전자, KT는 이달 하순 경기도 화성에 조성되는 자율주행실증도시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내년 카드수수료 인하 규모가 역대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카드업계가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6일 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관계당국 태스크포스(TF)를 거쳐 이달말께 카드수수료 인하방안을 최종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인하 규모가 어느 정도 수준일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역대 최대규모일 것으로 봤다. 지난달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상당한 수준의 실질적 카드수수료 인하가 이뤄지도록 개선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업계 등에서는 이번 카드수수료 인하 총액이 1조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이 마케팅 비용을 큰폭 축소할 것을 지시하자 카드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마케팅과 홍보·광고 비용을 전격 축소하면서 그에 맞춰 사업계획을 새로 짜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위한 준비시간이 부족해 카드업계가 혼선을 빚고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우리가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을 불수용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지난 9차례 인하 정책에 모두 응해왔다"면서도 "매출하락 등 업계에서도 타격이 클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우리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흉기를 들고 시내를 돌아다니다 주차된 차량의 타이어를 훼손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6일 A(40)씨를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 50분께 부산진구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K3 차량을 발로 차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A씨는 오후 11시께 인근 식당에서 흉기를 훔쳐서 손에 들고 돌아다니다 5분 뒤 인근 도서관에 주차돼 있던 스포티지 차량의 타이어를 흉기로 찔러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하던 A씨를 50m 가량 추격해 검거했다. A씨는 여자친구가 4000만원 상당의 사기 피해를 당한 것에 분노해 이같은 짓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적정기술의 참된 의미를 알리고자 마련된 ‘2018 경기도 적정기술박람회’가 2일 개막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 첫날 개막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경기도 농정해양위원회 소영환 의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서재형 원장 등 100여 명의 내외빈이 현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환영사에서 “빠름과 첨단을 추구하는 우리 사회가 낭비와 환경 파괴라는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적정기술은 현대사회의 지속 가능한 기술로서 새로운 지혜라고 할 수 있으며, 본 박람회가 추구하고자 하는 이념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고양터울림풍물보존회의 풍물놀이를 식전공연으로 마련,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태평소부터 모듬북, 한국무용 등이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 예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마을을 바꾸는 착한 기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다빈치브릿지와 스타돔을 제작해볼 수 있는 ‘직업 체험존’ ▲파쿠르&밧줄놀이터, 볏집놀이터 ‘적정기술 놀이터’ ▲토종벼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