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 소세포폐암 치료제인 수입 희귀의약품 '임델트라주1㎎·10㎎'(성분명 탈라타맙)를 허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임델트라주는 이전에 백금-기반 화학요법을 포함한 2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확장기 소세포폐암 성인 환자를 치료하는 항암제다. 3차 치료제로는 국내 최초 허가된 품목으로, 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약은 이중특이적 항체로, 폐암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DLL3(Delta-like ligand 3) 단백질과 T세포 표면에 발현된 CD3에 동시에 결합한다. T세포를 활성화해 DLL3단백질 발현 폐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의 항암제다. 식약처는 해당 약을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제25호 제품으로 지정하고, 신속하게 심사해 국내 의료현장에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희귀·난치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돼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 제주도외 국내지역 위탁판매사 공개모집’ 입찰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개입찰은 2021년에 체결한 도외유통 계약만료 예정에 따라 진행되는 정례적인 절차로,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계약연장 실패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또, “당사는 제주삼다수의 우수한 품질과 프리미엄 가치를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전달해온 책임있는 파트너로서,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입찰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전국적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지난 2013년부터 제주삼다수의 도외지역 및 온라인 유통을 전담하며, 제주삼다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시장 확대에 기여해왔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이 세포&유전자치료제 줄기세포 분야 전문임원∙교수 초빙을 위한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연구 포지션(난소 유래 줄기세포, 태아 오가노이드 줄기세포, 바이오인슈어런스) ▲기능 포지션(AI 기반 자동화 공정 개발, 세포치료제 생산 및 품질관리, 중개연구 및 임상연계) ▲기타 포지션 (R&D전략, BD, 개량신약 제제연구, 건강기능식품 사업) 등이다. 채용은 내달 10일까지 서류를 접수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된다. 그 이후에도 입사를 희망하는 인재는 채용 홈페이지의 '우수인재 Pool 등록'에서 언제든지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채용은 글로벌 세포주 라이브러리 구축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인재 확보 차원이다. 연구-임상-생산을 아우르는 '원스톱 바이오 플랫폼' 강화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통합 채용한다. 한편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은 연구개발(R&D)부터 GMP생산(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까지 포괄하는 바이오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공정 자동화와 글로벌 표준 세포주 라이브러리를 중심으로 첨단 바이오의약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JW신약은 탈모 치료 외용제 신제품 ‘마이딜 5% 폼 에어로졸’을 출시하며 탈모 케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이딜 5% 폼 에어로졸’은 미녹시딜 5%를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남성형 탈모증(안드로젠탈모증)과 여성형 탈모증 모두에 효과가 있으며, 기존 액상 또는 겔 제형 대비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거품 형태로 탈모 부위에 간편하게 바를 수 있고, 끈적임이나 흘러내림 없이 빠르게 흡수된다. 덕분에 머리카락이 엉켜 붙는 불편함이 적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탈모 관리에 편의성을 더했다. 성별에 따라 사용 권장 기간에는 차이가 있다. 남성은 두피를 완전히 건조한 상태에서 하루 2회, 1회당 1g(뚜껑 절반 정도)을 도포하며, 최소 2개월에서 4개월 이상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여성도 같은 방법으로 하루 2회 사용하되, 최소 3개월에서 6개월간 꾸준한 사용이 필요하다. 하루 총 사용량은 남녀 모두 2g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JW신약은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탈모 치료제 라인업 전반에 걸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외용제부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 엔진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정부는 28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2025년 제1회 미래전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성장 동력으로서 바이오산업의 가능성과 도약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선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과 정책과제 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정부 관계자뿐 아니라 업계 관계자 등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도 참석해 정부 정책 방향과 민간 정책 수요간 접점을 찾기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날 바이오 분야 전문가 및 산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에 '첨단·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인프라·제도적 지원'을 강력 요청했다. 아울러 상장·회계 규제 개선 및 벤처펀드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범석 직무대행은 "바이오산업은 미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에 '바이오'라는 새로운 성장 엔진을 장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범석 대행은 "정부는 바이오 분야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완 국가중장기전략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동아제약은 천안공장이 지난 22일 천안시와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종이팩 재활용 감소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천안시가 관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종이팩 회수부터 재활용, 재생 제품 활용까지 전 과정을 마련해 종이팩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천안시에 있는 약 20만 세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종이팩 별도 배출을 위한 수거용 그물망을 제작 및 배포하고 가정에서 배출한 종이팩은 관내 수거 업체가 회수한다. 회수한 종이팩은 별도로 선별 작업을 거친 후 고품질의 종이팩으로 재생산해 협약을 맺은 관내 기관에 공급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재가공된 종이팩을 제품 패키지 등에 재활용함으로써 종이팩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보성 동아제약 생산본부 본부장은 "국내 종이팩 재활용 감소 우려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와 함께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에 참여하게 됐다"며 "재활용된 종이팩 활용방안을 모색해 재활용률을 높이고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SK텔레콤이 459만명의 유심 교체를 끝냈다. 남은 교체 예약자는 444만명이다. SK텔레콤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해킹 사태 수습 일일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심을 재설정한 고객은 누적 22만9000명이다. 하루 전인 26일에는 1만2000명이 재설정 작업을 했다. 유심 재설정은 유심 내 인증 정보 등을 소프트웨어적으로 바꿔서 유심 교체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달 중으로 유심 500만개, 다음 달에 570만개 이상 들여올 예정이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유심 재고는 충분히 확보돼있다"며 "전국 2600개 티월드 매장에서 유심 교체 수준이 일일 30만명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테르비나핀염산염 성분의 바르는 손·발톱진균증(무좀) 치료제 ‘무조날맥스외용액’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과는 다른 유효 성분의 ‘퍼스트 제네릭’ 외용제로, 국내에서 처음 출시되는 손·발톱진균증 치료제로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출시된 바르는 손·발톱진균증 치료제의 대부분은 ‘시클로피록스’를 주성분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무조날맥스외용액’은 이와는 다른 ‘테르비나핀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한 퍼스트 제네릭 외용 손·발톱진균증 치료제로, 기존 성분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항진균제는 항생제처럼 동일 성분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치료 효과가 감소하는 내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무조날맥스외용액은 기존 바르는 손·발톱진균증 치료제에 널리 사용되어 온 시클로피록스가 아닌 테르비나핀염산염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돼,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환자의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인 간편한 용법도 이 제품의 특장점 중 하나다. 무조날맥스외용액은 초기 4주간 하루 한 번 사용한 뒤, 이후에는 일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GC녹십자는 지난 23일 질병관리청의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 구매' 입찰에서 최대 물량인 263만 도즈를 낙찰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GC녹십자는 매년 독감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공급 중단 없이 백신을 지속 제공했다. 질병청은 이번 국가필수예방접종(NIP)부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3가 독감백신을 공식 채택했다. 이는 지난 2월 WHO가 북반구 독감백신 바이러스 구성을 A형 2종(H1N1, H3N2)과 B형 1종(빅토리아)으로 발표한 것에 따른 변경이다. 2020년 3월 이후 B·야마가타(Yamagata) 계통의 바이러스는 자연 발생된 검출 사례가 없다. 이에 따라 WHO는 해당 계통의 바이러스를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분석했으며, 글로벌 백신 기업들은 2024~2025절기부터 독감 백신을 3가로 전환해 세계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B·야마가타 바이러스가 유행하지 않으면서 3가 백신과 4가 백신 간 예방 효과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평가했다고 GC녹십자는 말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주상장예정일은 올해 7월 25일이다. 신주배정기준일(주주명부폐쇄일)은 6월 10일이다. 무상증자 규모는 847만7626주다.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 규모는 앞서 회사가 시장으로부터 사들인 자사주 수량을 고려해 결정된 만큼 유통주식에 대한 부담은 최소화될 전망이다. 신주 상장이 예정된 7월 25일 즈음 셀트리온의 2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상증자는 자사주 소각에 비해 무상주식이 상장될 경우 가치상승분에 대한 추가 이익을 주주와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인 만큼 주주환원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무상증자를 통해 셀트리온 주주는 약 4%의 주식배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3월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포함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최고경영진 주식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지속하면서 주가 안정 및 장기 투자를 유도하는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주요 제품의 활약을 앞세워 글로벌 전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매년 30% 이상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