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타점을 추가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었다.김현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12일 피츠버그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김현수는 시범경기 타율 0.286(35타수 10안타)이 됐다. 타점은 5개로 늘렸다.김현수는 데뷔 첫 해인 지난 시즌과는 확실히 다른 출발이다. 지난해 시범경기 때는 출장도 불규칙했고, 타석에서의 기회도 주전들과 비교해 적었다.그러나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13경기 중 11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확실한 주전으로 분류되는 분위기다. 새로 영입한 내야수 크리스 존슨과 함께 팀내 가장 많은 38번의 타석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1회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1-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깔끔한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로 보내며 작전 수행 능력을 발휘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희생번트에 이어 마크 트럼보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계속된 찬스에서 조이 리카드의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5회에는 2사
네덜란드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에서 다시 만난 이스라엘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네덜란드는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2017 WBC 2라운드 2차전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바탕으로 12-2, 8회 콜드승을 거뒀다.1라운드 서울시리즈에서 한 차례 맞붙었던 양팀이 다시 만났다. 당시 두 팀 모두 2승 무패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네덜란드를 4-2로 꺾고 조 1위로 도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2라운드 첫 경기가 펼쳐진 전날 이스라엘은 아마최강 쿠바마저 꺾고 4연승의 상승세를 이었다. 반면 네덜란드는 홈팀 일본과 대결에서 연장 11회 승부치기 끝에 패했다. 이날 경기마저 내준다면 4강행이 더욱 흐릿해지는 상황이었다.힘든 경기가 예상됐지만 네덜란드는 경기 초반 타선이 폭발하며 비교적 손쉽게 승기를 잡았다.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와 블라디미르 발렌틴(야쿠르트)이 8타점을 합작했다. 그레고리우스는 4회 3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5타점 3득점 1볼넷을, 발렌틴은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네덜란드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에서 다시 만난 이스라엘을 상대로 대승을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생애 첫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해드윈은 13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2.3772점으로 지난주 98위에서 무려 47계단이나 상승하며 51위를 차지했다.해드윈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에서 막을 내린 '밸스파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으로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 지난 2년 동안 우승 없이 '톱10'에 단 6차례 들었다. 해드윈은 지난 1월 '커리어빌더 챌린지' 3라운드에서 59타를 기록하며 투어 통산 9번째 60타의 벽을 허물었다.그러나 마지막날 역전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결국 2개월 만에 정상에 등극하며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랭킹 191위로 마감했던 해드윈은 올 들어 컷 탈락 없이 우승과 준우승을 포함, '톱15'에 3차례 들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11.8102점)은 2위 제이슨 데이(호주·9.1555점)와 격차를 더 벌리며 4주째 톱랭커의 자리를 지켯다.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3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4위를 유지했다. 밸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른 헨
손흥민(25·토트넘)이 잉글랜드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의 기쁨을 맛봤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밀월과의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5년 2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에는 처음이다. 한국 선수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한 경기 세 골을 몰아넣은 것 역시 최초의 일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FA컵 득점 기록을 6골로 늘리며 아담 모건(커존 애쉬턴)과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손흥민은 전반 41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홀로 최전방을 책임진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중앙으로 파고들며 왼발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9분에는 머리 뒤로 날아오는 공에 오른발을 갖다대 멀티골을 달성했다. 상대 오프 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움직임과 마무리 모두 완벽했다. 대기록은 경기 종료 직전에 나왔다. 손흥민이 날린 왼발슛을 상대 골키퍼가 뒤로 흘리면서 해트트릭이 완성됐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원맨쇼를 앞세워 밀월을 6-0
'매스스타트 남매' 이승훈(29·대한항공)과 김보름(24·강원도청)이 나란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고 2016~2017시즌 국제대회를 모두 마무리했다.한국 대표팀에서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출전권을 얻은 선수 중 이승훈과 김보름만 이번 대회에 나섰다.이들은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매스스타트에만 출전했다.이승훈은 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리는 2016~2017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07초74를 기록, 요릿 베르흐스마(네덜란드·8분07초83)를 0.09초 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김보름은 같은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45초75를 기록, 이레인 스하우텐(네덜란드·8분45초69)에 0.06초 차로 밀려 은메달을 수확했다.이승훈과 김보름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 시즌 국제대회를 모두 마쳤다. 남아있는 국내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은 있다. 18~19일 제52회 故 빙상인추모 대회가, 25~26일 중고대 대항 대회·실업연맹 회장배 대회가 개최된다.이승훈과 김보름은 올 시즌 평창올림픽 매스스타트 동반 금메달에 대한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된 미국 프로야구 선수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어리츠)씨가 1심 집행유예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12일 법원 등에 따르면 강씨 변호인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강씨 사건은 같은법원 형사항소부에서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씨 측은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형이 너무 무겁다는 취지의 주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집행유예 선고로 인해 강씨 취업비자 발급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강씨는 지난해 12월2일 오전 2시48분께 술에 취해 BMW 승용차를 몰고 자신의 숙소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호텔로 향하던 중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당초 검찰은 강씨를 벌금 1500만원에 약식 기소했지만, 법원은 음주운전 전력 등 약식명령은 적절치 않다며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1심은 "강씨는 가드레일 파편들이 도로에 떨어져 뒤따라오는 차량들에게도 위험한 상태였음에도 별다른 조치 없이 사고 현장을 이탈했다. 벌금형의 선고가 형벌로 더이상 기능할 수 없다. 징역형을 선택해서 처벌하기로 했다"며 강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국 야구가 2회 연속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 수모를 당했다.김인식(70) 감독이 이끄는 한국 WBC 대표팀은 지난 6일 이스라엘에 1-2로, 7일 네덜란드에 0-5로 패배해 벼랑 끝에 몰렸다.그나마 기적을 바랄 수 있는 경우의 수는 8일 대만이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9일 이스라엘이 네덜란드를 꺾는 것이었다.이럴 경우 3승을 거둔 이스라엘을 제외한 나머지 세 국가가 1승2패로 동률을 이루게 되고, 동률팀 간 이닝당 최소실점, 최소 평균자책점, 최고 타율 순으로 순위를 정해 4위가 탈락한다. 2, 3위는 2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메이저리거가 포진한 네덜란드는 A조 최강 전력으로 꼽혔다. 네덜란드가 대만, 이스라엘에 연달아 질 가능성은 낮게 점쳐졌다.네덜란드가 8일 대만을 6-5로 꺾으면서 결국 한국의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됐다.안방에서 맛본 처절한 '참사'다. 한국 야구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평가다.한국 야구는 2006년 제1회 WBC에서 4강에 오르는 영광을 맛봤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대만에 내리 져 동메달에 그치는 '도하 참사'를 맛보긴 했지만, 이후 국제대회에서 승승장구했다.2008년
프로축구 FC서울의 고요한(FC)과 안산 그리너스 한건용이 사후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고요한과 한건용에게 2경기 출장정지의 사후 징계를 내렸다.고요한은 지난 5일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서울-수원 경기에서 전반 42분 볼과 무관한 상황에서 수원 이종성에게 퇴장성 파울을 범한 것이 영상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한건용 역시 지난 4일 챌린지(2부리그) 1라운드 안산-대전 경기에서 후반 28분 대전 크리스찬 선수와 볼 경합 중 거친 파울을 지적받았다. 주심은 해당 상황에서 한건용의 파울을 선언했으나, 영상 분석결과 퇴장성 반칙으로 인정됐다.이 같은 조치는 경기 중 발생한 퇴장 미적용이나 오적용에 대해 사후 영상 분석을 통해 출전정지를 부과하거나 감면하는 것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규칙 제12조(반칙과 불법행위, 퇴장성 반칙)에 따라 공정한 경기 운영을 지원하고 선수들의 페어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안방에서 처음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2연패로 2라운드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4년전 대만에서 열린 WBC에서도 1라운드 탈락하며 '타이중 참사'를 경험한 대표팀은 흑역사 목록에 '고척돔 참사'를 추가할 위기에 직면했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WBC 1라운드 A조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0-5로 완패했다. 전날 이스라엘과 개막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1-2로 졌던 대표팀은 이로써 2패를 안으며 사실상 도쿄행이 물건너갔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대표팀은 선수 구성부터 어려움을 겪었다.강정호(피츠버그)가 불미스러운 일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추신수(텍사스)와 김현수(볼티모어)는 소속팀 사정상 출전이 불가능했다.현역 메이저리거 타자들이 모조리 불참하며 대표팀은 역대 최약체라는 우려 섞인 평가 속에 대회를 시작해야 했다. 여기에 대표팀 터줏대감 정근우(한화)을 비롯해 김광현(SK), 강민호(롯데) 등이 부상과 수술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표팀 마운드의 허리를 담당할 이용찬(두산)과 임정우(LG) 역시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확실히 투타의 무게감은 이전 대회만 못했다. 2경기를
정규리그 패권을 차지한 흥국생명이 이제 챔피언결정전을 노린다.흥국생명은 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0(25-15 25-13 25-21)으로 승리했다.시즌 20승9패(승점 59)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007~2008시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후 9시즌만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흥국생명은 8시즌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9년 만에 숙원을 푼 선수들은 한층 상기돼 있었다.김나희는 "우리 팀이 오랫만에 우승했다. 올해는 기복 없이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올해는 풀세트 가는 경기가 적어지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아졌다. 연패도 적었다. 이번 시즌에는 경기가 잘 안됐을 때에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수지는 "힘든 상황이 있었지만 모든 선수들이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 오늘 이기면서 체력적으로 충전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고 말했다.이재영은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멈췄는데 (올해는 챔프전에 올라)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밝혔다.선수들은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박미희 감독의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