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올해 미래 성장 동력을 준비하고 실현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가 향후 15년 동안 인공지능(AI)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포털 다음(콘텐츠 CIC 부문) 분사 계획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분매각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 매각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정 대표는 26일 오전 제주 스페이스 닷원(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카카오 제3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용자 맥락을 이해하는 개인화 AI는 기술 이해도와 상관 없이 AI 대중화를 이뤄내는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상반기 중에 대화형 AI 서비스 '카나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출시를 앞두고 있다. 쇼핑에 이어 로컬(지도) 등 카카오톡에 탑재될 AI 메이트 출시도 준비 중이다. 정 대표는 "15년 전 카카오톡을 세상에 선보이며 대한민국의 일상을 바꾸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왔다"며 "앞으로의 15년 동안 AI 기반 서비스 대중화를 통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일상을 바꾸는 기회를 잡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은 대표이사 취임 첫 해로서 사업 본질인 카카오톡과 AI 강화 전략에 집중했다면 2025년에는 이러한 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1년여 경영권 분쟁이 종식 단계에 이른 한미약품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을 본격화했다. 26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재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불안했던 체제를 안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에서 사임했다. 김 대표는 “한미사이언스의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은 처음인 것으로 안다”며 “불안했던 체제를 안정화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약 연구개발(R&D)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선대 회장의 도전 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뤄갈 것”이라며 “R&D를 효율성있게 구현하는 방법이 핵심적인 고민 사항이다. 효율적인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990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경영기획, 글로벌 전략, 인수합병, 기술 수출 등 투자 업무를 30년간 총괄했다. 2021년 메리츠증권에 합류해 바이오벤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IND 본부를 이끌었다. 한미에서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데 앞장 설 예정이다. 이날 한미사이언스 주총에선 임주현(한미사이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넷마블은 25일 오픈월드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신작 '일곱 개의 대죄: Origin(오리진)'의 티저 사이트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오프월드 수집형 RPG다. 이 게임은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을 내세워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 중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글로벌 누적 7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일곱 개의 대죄: GRANDCROSS(그랜드크로스)' 개발진이 만드는 후속작이다.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 콘텐츠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게임 속 세계를 살아가는 경험을 선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티저 사이트는 트리스탄이 시공간이 뒤틀린 브리타니아 대륙을 바라보는 모습을 2D 라이브 이미지로 구현, 게임의 세계관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낮과 밤이 교차하며, 극명하게 대비되는 브리타니아 왕국의 풍경을 통해 멀티버스 세계에서 펼쳐질 모험과 서사의 깊이를 암시했다. 티저 사이트와 함께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유튜브 채널과 X(옛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보령은 ‘소세포폐암 환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의사선생님이 알려주는 소세포폐암 환자 가이드’는 국내 첫 소세포폐암 전문 안내 책자다. 해당 질환과 치료 과정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보령에서 제작했다. 소세포폐암은 암의 성장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아 치료가 어려운데다 전체 폐암 진단 중 약 15% 정도만 해당돼, 그동안 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전문적인 가이드북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가이드북은 소세포폐암의 개념과 치료 방법, 주의사항, 최신 연구 동향 등 현 시점에서 알려진 학술적 내용을 종합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이 책자는 국내 최고의 폐암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폐암분과 의료진의 자문과 감수를 거쳐 완성됐다. 안진석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자문위원장을, 김세현 교수(분당서울대병원)와 김혜련 교수(연세암병원)가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자문위원으로 박세훈 교수(삼성서울병원), 서정민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안희경 교수(삼성서울병원), 윤신교 교수(서울아산병원), 이기쁨 교수(연세암병원), 이서영 교수(강남세브란스암병원)가 참여해, 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동아제약은 여드름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겔이 영타겟(Young Target) 소비자를 겨냥한 광고 캠페인을 온에어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TV뿐 아니라 노스카나겔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젊은 소비자들의 Funnel(고객이 제품을 인지하고 구매까지 도달하는 단계)별 디지털 콘텐츠로 구성해 노스카나겔의 제품력을 단계별로 보여준다.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디지털 콘텐츠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의 숏폼 형태(쇼츠, 릴스)를 활용해 영타겟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챌린지, 시즌 밈 등 인기 소재를 적용해 몰입감을 더했다. 이번 캠페인은 TV와 구매 단계별로 선보이는 총 10편의 디지털 콘텐츠를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와 동아제약의 주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노스카나겔은 헤파린나트륨, 알란토인, 덱스판테놀 3중 복합성분을 함유한 여드름 흉터치료제다. 1일 수회, 수시로 도포해 그냥 두면 짙어질 수 있는 흉터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노스카나겔의 소비층 저변 확대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제약기업 JW중외제약이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의 병 포장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포장 선택의 폭을 넓혔다. JW중외제약은 기존 PTP 포장으로만 공급하던 리바로젯에 대해 이달부터 100정 병 포장 형태를 추가로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JW중외제약이 자체 개발한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치료제다. 스타틴 계열인 피타바스타틴과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제인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글로벌 최초의 복합 개량신약이다. 이번 병 포장은 환자가 약을 보다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돕고, 병원과 약국의 조제 과정을 효율화해 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PTP(Press Through Pack) 포장은 휴대와 단기 복용에 적합하며, 한 알씩 분리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병 포장은 여러 약을 함께 복용하는 환자나 장기 처방 시 조제 효율성이 높아 병원과 약국 등에서 선호되는 포장 방식이다. JW중외제약은 그동안 리바로젯 30정 PTP 제품을 공급해왔으며, 이번 100정 병 포장 출시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의 사용 환경에 맞춘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리바로젯은 피타바스타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은 올해 연초부터 진행한 약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절차를 마무리한데 이어 바로 5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달 발표한 자사주 매입을 완료해 이날 취득 결과를 공시하고, 같은 날 추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26만8385주로 약 50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오는 24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약 43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약 7000억원 이상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 작년 12월에도 이사회 결정에 따라 자사주 총 보유 수량의 25%에 달하는 약 5533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추진해 지난 1월 완료했다. 이달 14일 추가로 약 2033억원 규모의 올해 취득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이에 더해 이번에 취득 결정한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취득 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올해 소각하는 자사주 규모는 현재까지 총 8066억원이 될 전망이다. 향후 연내 추가 매입하는 자사주도 전량을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IT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에이수스 코리아(강인석 지사장, 이하 에이수스)는 GTC 2025를 통해 NVIDIA® GB300 NVL72 기반의 최신 에이수스 AI POD를 공개했다. 에이수스는 AI 혁신의 최전선에서 최신 AI/GPU 서버를 선보여왔다. GTC 2025를 통해 NVIDIA HGX B300 NVL16이 탑재된 XA NB3I-E12, NVIDIA DGX B200 8-GPU가 탑재된 ESC NB8-E11, NVIDIA HGX H200이 탑재된 ESC N8-E11V, MGX 아키텍처가 탑재된 ESC8000A-E13P/ESC8000-E12P 등 산업 전반에 걸쳐 AI 도입을 촉진하는데 중점을 두고, 포괄적인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여 구축에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전시된 모든 서버는 NVIDIA 인증 서버로 안정성, 성능 뿐만 아니라 호환성에 대해 객관적인 지표를 제공한다. NVIDIA GB300 NVL72 플랫폼을 통합한 에이수스 AI POD는 뛰어난 처리 성능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AI 연산을 쉽게 해결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VIDIA Blackwell Ultra로 구축된 GB300 NVL72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제약기업 대웅제약이 셀트리온제약의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성분명 데노수맙)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19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셀트리온제약과 함께 스토보클로의 전국 종합병원 및 병·의원 공동 판매를 맡을 예정이다. 스토보클로는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의 국내 1호 바이오시밀러로, 작년 11월 셀트리온이 동일 성분 바이오시밀러 중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스토보클로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이 약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활성을 억제해 골흡수를 막고 골밀도를 증가시킨다. 이를 통해 폐경 후 여성의 골 손실을 방지하고 골절 위험을 낮추며, 암 환자에서는 뼈 전이를 억제하고 골 구조를 보호해 합병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스토보클로는 1회 주사로 6개월 간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1주에서 길게는 3개월 주기로 투여해야 하는 다른 치료제 대비 복약 순응도가 높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기존 제품 대비 한층 개선된 주사기 설계를 적용해 의료진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주사 후 자동으로 주사침이 몸통 안으로 숨겨지는 구조로 설계돼 한 손으로도 간편하게 주사 후 처리가 가능하고 바늘로 인한 부상 위험을 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제약기업 한미약품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지난 18일 한미약품 본사 파크홀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성분명 데노수맙)의 국내 출시를 위한 공동 판매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가 체결한 의약품은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개발사로서 제품의 생산·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국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사가 함께 맡는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에서 해당 제품의 시판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난 2월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프롤리아는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로 작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6조5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시장(작년 IQVIA 자료)의 매출 규모는 약 1749억원이다. 한미약품 박재현 사장은 "한미약품은 근골격계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준비된 파트너로, 차별화된 근거중심 마케팅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김경아 사장은 "당사가 보유한 개발 역량과 한미약품의 영업마케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환자들이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통한 혜택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